나의 여신, 원더걸스~ - 2부

나의 여신, 원더걸스~(제네시스 온라인)2부 - 로브 6인방







에고 겨우 찾았네. 경비대장이라면 경비들과 같이 있어야지 왜 혼자 본청에 있는거야~ 아우 다리야... 일단 들어가봐야지



- 똑똑 -



" 네, 들어오세요. "



- 딸각 -



사무실 안에는 우람한 경비대장과 외소해보이는 마법사 한명이 있었다.



" 무슨일로 오셨소? "

" 아... 저... "



이거 게임이지만 뭐라고 해야하지? 이벤트? 아니면... 에씨 몰라!!



" 저기 이 목걸이 때문에 왔는데요.. "

" 앗!! 그것은 인증의 목걸이!! "



나의 대답에 몇에 있던 마법사 한명이 목걸이에 대해 아는 척 하였다.

나에게 말을 걸었던 경비대장은 마법사의 말에 자신과 관련된 일이 아님을 알아차리고 하던일을 계속하기 시작했다.



" 이쪽으로 오십시오. "



목걸이에 대해 알아봤던 마법사는 나를 자신쪽으로 불렀다.



" 당신이... 이벤트N..."

" 아하하하.. 예 이벤트 NPC맞습니다. 그냥 편하게 이벤트 담당자라고 하시면 됩니다. "

" 아. 예... 그렇군요... "



담당자... 에고.. 이렇게 쉬울걸 가지고 고민하고 있었다니.. 원걸이랑 같이 있지 않은게 다행이군. 쪽팔리잖아 ㅋㅋ 아참 목걸이를 보여주면 아이템을 준다고 했으니까..

나는 이벤트 NPC에게 목걸이를 보여주면서 말했다.



" 이거를 보여주면 무기와 방어구를 주신다구요... "

" 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



마법사는 말을 마침과 동시에 마법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마법사가 마법을 시전한 순간 우리는 어느한 창고안에 있었다. 그 창고에는 세상에 있을 법한 무기들과 온갖 방어구들이 놓여있었다.



" 천천히 둘러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무기 2종과 방어구 5종을 선택해주십시오. 참, 방어구의 경우 세트를 선택하시면 세트 1종에 악세서리 1종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 네, 감사합니다 "



허허허 무기 2개와 방어구 5개~ 와우 횡재했는걸!!! 원더걸스한테 자랑해야지~ 후훗!!

나는 멋진 무기와 방어구를 골라 원더걸스에게 자랑할 것을 생각하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정말 많은 종류의 무기들이 있었다. 다 좋아보여서 무엇을 고를지 고민될뿐 도저히 고를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한가지의 무기종류를 선택하기로 했다.

일단 나는 편하게 쓸 수 있는 롱소드를 쓰기로 결정하고 롱소드 위주로 고르기 시작했다. 여러 롱소드를 구경하던중에 한쪽구석에 놓여있는 검을 볼 수 있었다. 마치 일본도와 비슷하게 생긴 도로 정말이지 단순하게 생긴 도였다. 나는 롱소드를 쓰기로 한 것은 이미 잊어버리고, 그 도를 선택해 들었다.





- 태극도 -



등급 : 레어

종류 : 한손도

공격력 : 알수없음



착용조건 :

1. 특정직업만 착용할 수 있다.(무인)

2. 알수없음



특이사항 : 성장하는 무기





뭐냐.... 선택했는데 못쓰잖아~ 무인이라는 직업은 그렇다치더라도 알수없는 조건은 뭐냐....ㅡ.ㅡ;;; 에고.. 이래서 두개 고르라는 거였구만...

나는 다른 종류의 무기를 찾기위해 걸음을 옮겼다. 절대 절대로 이번과 같이 혹해서 선택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무기를 둘러보던중 내눈을 사로잡는 하나의 무기가 눈에 들어왔다. 다른 무기들과는 달리 검정.. 아니 묵빛의 단검이었다. 절대 혹해서 선택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나는 자연스레 다가가서 덥석 주워들었다. 순간 나의 머리속에서는 안돼~~~~!!! 를 외치고 있었지만, 나의 눈앞에는 손에들린 무기의 설명만 보일뿐이다.





- 묵검창 -



등급 : 노멀

종류 : 단검

공격력 : 10 ~ 15



착용조건 :

없음



특이사항 : 무기변환 스킬이 생성된다.(스킬 : 체인지)







아하하하하 또 저절러버렸다. 된장... 하나는 쓸 수 없는거에, 하나는 단검이라니... 원더걸스에게 자랑한다는 거는 날라가버렸구나.. 힝~ 그러나!! 아직 방어구가 남았다!! 이번에는 절대 실수가 없으리!!! 근데 체인지 스킬?? 이거쓰면 무기가 바뀌는 건가? 그럼...



" 스킬창 오픈! "







- 체인지 -

소비MP : 0

묵검창의 모습을 바꾼다.



발동조건 : 흑룡의 허리띠를 착용해야 한다.





에씨 이건뭐야.. 왠 흑룡의 허리띠?? 이래서 노멀이였구만.. 쳇쳇 무기는 완전 망했다.



" 어? 묵검을 선택하셨네요~ "



화들짝!!!

아씨 깜짝이야... 아까 그 마법사잖아. 휴 심장떨려~

나는 갑자기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가 예의 그 마법사인 것을 확인하고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 아, 예.. 그런데 무기에 있는 스킬을 써보려고 하는데 안되네요?? "

" 모든 아이템 선택이 끝나신 후에 이곳을 벗어나시면 가능하십니다. 이곳은 모든 스킬이 제한되어있거든요. "

" 아, 네 감사합니다. ^^;;; "



아씨 쪽팔려~ 그럼 방어구로...



" 저기... 혹시 세트아이템을 선택하신다면 추천해드릴 것이 있는데, 한번 보시겠어요?

" 세트아이템이요? "



나는 세트아이템을 추천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따라가기로 했다.



" 네, 그 묵검과 조화를 이루는 방어구랍니다. 이쪽으로 따라오십시오. "



나는 마법사가 이끄는 곳으로 따라갔다. 그곳에는 묵검창과 똑같은 색인 묵빛의 방어구가 놓여있었다.



" 이것입니다. 보시다시피 묵검과 같은 빛깔의 방어구입니다. "



뭐냐...이건... 검과 세트라는 건 좋았다. 추가로 악세서리도 얻을 수 있으니, 하지만 문제는...... 왜 방어구가 허리띠 하나냐고~~!!! 나는 순간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이건뭐... 허리띠 하나라니.. 하다못해 상의라도.. 아니아니 장갑하나라도 더 있었다면 말을 안한다. 허리띠 하나 달랑.... 방어구 5개와 이거 하나를 바꾸라고??

나는 도저히 허락할 수 없어서 거절하려는 순간 마법사의 입에서 나온 말 한마디에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말인즉슨...



" 이 아이템 이래뵈도 유니크입니다. "



유...유...유니크... 내가 듣기로는 아직 제네시스온라인에서 유니크가 나오지않았다 단 한개도... 그런데 이게 유니크!!! 이거 내가 쓰지않아도 되팔면, 레어아이템을 족히 5개는 살 수 있을 것이다. 크하하하 좋아~!!



" 이걸로 하죠. "

" 좋은 선택이십니다. ^^ "



나의 선택이 마음에 들었는지 마법사는 한껏 미소를 지어보였다.



" 아참 세트아이템을 선택하셨으니, 악세서리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 네! "



악세서리가 있는 곳은 보석상에 온듯하게 번쩍번쩍이는 악세서리들이 눈에 들어왔다. 목걸이도 맘에들고 반지도 맘에 들고 팔찌도.... 그러던중 그런 보석들 사이에 가만히 놓여있는 로브하나가 눈에 띄었다. 원더걸스들이 착용하고 있는 로브와 비슷하게 생긴 로브...



하긴 원더걸스랑 같이 다니려면 로브가 필요하니까...

나는 로브를 선택하기위해 로브로 다가갔고, 로브를 집어들었다.



" 다 선택하셨군요. 그럼 원래있던 곳으로 이동하겠습니다. "



- 번쩍 -







으헥!!!! 이...이건뭐야....

새햐얀 빛이 사라지고, 시야를 회복할때쯤 내눈 앞에 보이는 5명의 로브5인방... 바로 원더걸스였다. 근데 내가 여기로 나타날지 어떻게 알았지?



" 어? 깨어났다~ "

" 오빠 여기서 잔거야? 저기 대장아저씨는 일하고 계시는데... 나빴다~ "

" 그러게~ "



다들 나에게 한소리씩 하고 지나가는 원더걸스... 내가 자다니.. 난 분명 창고에....... 혹시... 아니겠지...



" 저기.... 나 혹시..... 여기에 계속 이렇게 있던거야? "

" 응!! "



나의 질문에 힘차게 대답하는 선미양.... 나와 처음만나면서 저렇게 비수를 꽂을 말을...

아무튼... 나 정신만 이동했더거구만...



" 이거 죄송합니다. 제가 설명을 해드렸어야 하는데, 첫 손님이신지라 미쳐 설명을 못드렸네요. 사실 몸전체가 이동한 것이라니라, 정신만 이동한 것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내 옆에서 가만히 서있던 마법사 아니 야속한 이벤트NPC가 죄송하다면서 자초지정을 설명해주었다. 에고... 선미와 소희랑은 첫대면인데, 이런모습을 보이다니...



" 오빠! 아이템은 다 받은거야?? "

" 어? 응 다 받기는 받았는데.. "



아이템 받으러 간다는 내 말을 기억해냈는지 선예는 아이템을 다 받았는지 물어보았다. 나는 순간 마지막에 선택한 허리띠와 로브의 아이템을 확인해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우와~ 어떤 아이템인데??? 보여줘~ "

" 아! 잠깐만 아직 확인해보지 않아서.. 잠깐 확인해보고 보여줄께 "

" 응 오빠 "



나는 선예의 대답을 뒤로하고 아까 선택한 두개의 아이템을 확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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