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점령 단편

분할 점령 단편


군대 가기 전, 친하게 지내던 친구 둘이 있었다.
남들이 볼 때 삼총사라 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죽이 잘 맞았고,
셩격 역시 환상의 조화라고나 할까?


윤식이란 친구는 키가 제일 크고(약 185cm정도) 덩치도 좋았는데,
성격이 남자다워 우리 셋중에 맏형 역할을 했다.
물론 나이는 동갑이지만..


그리고, 상수란 친구는 인물이…그냥 여자를 남자로 성전환 시킨 것 같은..
한 미모 하는데 다가 성격도 세심한 편이지만, 뒤끝이 없는
그런 성격이었다.


나는 여러분들이 한번 상상을 해보고…^^ (그 동안 내가 쓴 글을 보고..)


스물 한살 때.. 그러니까 대학 이학년 일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때 였다.


상수란 친구에게 영장이 나와 입대날짜가 십일쯤 남겨 놓았을 때..
위로주를 한잔 사 준다고 세명이서 저녁나절에 서면에서 만났다.


지금 롯데 백화점이 있는 옆 도로가 복개가 되어 있지만..
그때만 해도 개천이 있었고, 개천 주변으로 꼼장어를 파는 집들이
줄지어 있었다.


일단, 그 곳으로 가서 꼼장어와 소주를 마시며,
친구들 중에서 처음으로 군대에 가는 상수를 위로 겸 축하(?)를 해 준다.


“야! 임마! 니.. 계집애처럼 해가꼬, 군대생활이나 제대로 해 묵겠나?”
윤식이가 상수를 보고 말한다.
“허! 일마 이거 봐라? 행님한테.. 내가 니들중에 제일 먼저 군대가니까,
내가 행님 아이가?
옛날에는 상투틀면 밥상도 같이 못 받는다고 그랬는데..”
“맞다! 맞다! 니가 행님 맞다!
자.. 행님! 내 술 한잔 받아라!”
“그래! 정수 니가 철 들었네?”
“뭐라꼬? 군대 간다고 행님 대접 해 주떠마는.. 확! 죽이삘라!”
하! 하! 하! 하! 하!


소주 몇병과 꼼장어 몇 사라하고 일어선다.
한잔 얼큰히들 취했다.
“야! 윤식아! 일마 이거.. 딱지 한번 떼줘야 안 되겠나?”
“아이다! 절마 저거 옛날에 딱지 뗏다!
우옛든 가시나 집에 한번 가자! 정수..니! 돈 얼마 있노?
함 내봐라!”
호주머니를 탈탈 턴다. 집에 갈 차비는 놔두고..


택시를 타고 범일역 부근에서 내린다.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범일역 부근엔 니나노집들이 늘어서 있었다.


셋이서 어깨동무를 하고 비틀거리며, 그 골목을 걸어간다.
여기저기서 얼굴에 분칠을 한 여자들이 놀다 가라고 소매를 잡아 끈다.
“야! 가시나들아! 오빠들 단골집 있다!”
윤식이가 고함을 꽥 지른다.
덩치도 있는 데다가, 얼굴이 겉 늙어서 남들이 보면 삼십대 중반 정도로 본다.


이집 저 집 기웃거리며 걷다보니, 한 집에 절색미녀가 하나 보인다.
나이도 많아야 스물 한, 두살 정도..
약속이나 한 듯 상수와 내가 눈을 마주친다.
서로 여자취향이 비슷하다 보니, 가끔 괜찮은 여자가 있으면
서로 양보를 잘 안한다.
그러나, 오늘은 상수 군입대 축하자리니 내가 좀 밀린다.


상수가 윤식이를 보고
“야! 윤식아! 저 가시나 저거 됐다! 저 집에 가자!”
윤식이가 날 보며 묻는다.
“정수.. 니는 됐나?”
“두말하면 잔소리 아이가?”


그 술집으로 들어가 방으로 들어간다.
윤식이는 밖에서 주인과 쇼부를 본다.
이런 자린 항상 윤식이가 앞, 뒤 책임을 다 진다.
천성적으로 타고 났는지.. 술값 흥정이나 꽃값 흥정이나 한마디로
꺼뻑 넘어간다.


윤식이가 방으로 들어 오더니
“야! 돈이 모자라서 아무래도 가시나 둘이 밖에 안 되겠다!”
내가 말한다.
“됐다! 둘이 끼고 놀면 안 되겠나? 아까 그 가시나 그거는 꼭 넣어달라 해라!”


윤식이가 나가서 다시 흥정을 마치고, 맥주 한 상자와 아가씨 둘이 들어 온다.
물론 절색미녀를 포함해서…
다른 아가씨는 나이가 좀 들고, 꼭 이웃집 누나같다.
자연스레 그 아가씨는 윤식이 차지가 되고, 절색미녀는 나와 상수 사이에
앉히고 술을 마신다.


상을 젖가락으로 두드려 가며, 생음악으로 목이 쉬어라 노래를 부르고 논다.
그러면서도 은근히 상수와 내가 신경전을 벌인다.


맥주 한 상자가 바닥이 나고 아가씨 둘을 데리고 밖으로 나온다.
그때만 해도 그 곳은 미리 술값과 꽃값을 내면,
술 마시고 나오면서 아가씨들을 데리고 부근의 여관으로 가서 재미를
볼 수 있었다.


다른 아가씨(이웃집 누나)는 윤식이가 끼고 여관방으로 들어 가버리고,
나와 상수는 밖에서 협상을 한다. 옆에 아가씨를 세워 두고..
둘이서 양보를 하지 않는다. 내가 아가씨를 보고
“아가씨! 이 친구하고 나하고 낼 모레 군대 가는데, 아무래도 몸은 풀어야 되겠고..
한 방에서 같이 하면 안 되겠나?”
아가씨가 펄쩍 뛴다.
“아이! 안 됩니더! 우째 한 방에서 둘이를 받는다 말입니꺼?”


허어! 이거.. 대책 안 선다.
“그라믄.. 한 구멍에 같이 안 쑤시면 되겠나?”
아가씨가 고개를 숙이고 잠시 생각을 한다.
“그리 할수 있겠읍니꺼?”
“그래 싸나이 한 입에 두말 하겠나?”


“어이! 상수야! 우리 반 반 나누자! 허리 위 하고.. 허리 아래 하고..
니는 어디 할래?”
상수가 잠시 생각하더니,
“나는 허리 위로 할란다!”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협상을 마치고, 여관방으로 들어간다.


서로 팬티만 남기고 옷을 다 벗고, 자리에 눕는다.
절색미녀를 가운데 두고..
“야! 상수야! 니가 먼저 해라! 밑에는 절대로 안된데이!”
“알았다!”


상수가 아가씨 위로 올라가더니, 키스를 하고, 유방을 주무르고,
유방을 빨고 난리다.
아가씨가 응응거리는 소리를 지르니까, 환장할 지경이다.
그냥 자지만 움켜 잡고 침만 삼킨다.


한 이십분 지났나..
“어이! 상수야! 다 안되가나?”
“다 되간다! 조금만 기다리라!”
한참 유방을 빨고 있다가 이야기한다.


조금 있다 상수가 아가씨 위에서 내려 오더니,
“정수야! 다 됐다!”
“오이야!”
팬티를 벗고 후닥닥 아가씨 위로 올라 탄다.
발가락으로 아가씨 팬티를 벗긴다.
아가씨는 두 손으로 자기의 유방을 잡고 있다. 입은 꼭 다문채..
그것만은 안된다는 모양으로…
보지에 손을 갖다대니, 상수의 사전작업으로 벌써 물이 나와 축축하다.
아이구! 친절한 놈!


바로 자지를 아가씨 보지에다 끼우고 박아대기 시작한다.
“푹! 푹! 푹! 푹! 푹!”
“질꺽! 질꺽! 질꺽! 질꺽! 질꺽!”
“아…흐…흐…흥…”
“아..몰~라..으…흐…흐…흥..”
“푹쩍! 푹쩍! 푹쩍! 푹쩍! 푹쩍!”
.......................................
.......................................


“야! 나간다!”
아가씨 보지에 좃물을 싸고, 옆으로 굴러 떨어진다.


휴지로 대충 닦고, 옷을 입는다.
상수와 아가씨도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와 윤식이가 있는 방 앞으로 가니, 색쓰는 소리가 요란하다.
“야! 윤식아! 아직 멀었나?”
“어! 다 되간다! 조금만 기다리라!”


밖에서 담배를 한대 피우고 기다리고 있으니, 윤식이가 볼일을 다 보고
밖으로 나온다.


여관에서 같이 밖으로 나와 셋이서 걸으며, 상수가 윤식이 한테 말한다.
“야! 윤식아! 정수 일마 이거.. 대단하더라!
가시나를 을반 죽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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