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탕한 주방 - 단편

음탕한 주방



몸에 힘이 풀려 테이블에 상체를 의지마며 앞쪽으로 숙이는 바람에 살짝 들려진 티셔츠 아랫쪽 틈사이로 그의 두손이 파고 들어왔다.
그의 양손은 깊게 밀려 올라오더니 브레지어까지 한번에 위로 밀어올려 버렸다.


"흐읍!"


나는 놀란 신음성을 토해내며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나를 보고 씨익 웃어보였다. 부끄러워 그를 마주 볼수가 없었다. 나는 다시 얼른 고개를 돌려 버렸다.

야릇한 흥분에 탱탱하게 부풀어오른 나의 두가슴이 그의 양손에 쥐어져 버렸다.


"하윽...주..준규씨...이러면...하악.."


그는 자신의 손안에 들어온 나의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더니 손가락끝으로 반응을 보이며 머리를 들고있는 젖꼭지를 잡아 종이를 말듯 비볐다.


"하으흑....이..이러면....하아.."


나는 젖꼭지가 민감한 편이다. 남편과의 행위중에도 젖꼭지를 애무하려 들면 막는 편이었다.

민감한 양쪽 젖꼭지가 그의 손가락 사이에서 눌려졌고 난 참을수없어 자지러지는 신음을 토해냈다.

부끄럽게도 나는 그의 앞에서 쾌락에 신음하며 엉덩이를 흔들어대고 있었던 것이다.


"미현씨...엉덩이를 좀더 뒤로 빼봐요.."


그가 처음으로 내이름을 불렀다. 묘한 느낌이었다.

그의 오른손 손바닥이 나의 아랫배에 닿더니 살며시 자신쪽으로 이끌었다.

난 그의 손에 이끌려 엉덩이를 뒤쪽으로 빼며 두손으로 테이블을 짚고 몸을 숙여야만 했다.

그는 나의 애액으로 흠뻑젖은 자신의 물건을 잡더니 벌어진 나의 속살에 대고 그 머리부분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아...미현씨는 상당히 감도가 좋은 몸을 가졌네요. 이렇게 젖는 여자는 정말 오랜만...흐윽.."


그는 자신의 물건 머리부분을 갈라진 속살 사이로 밀어넣었다 뺏다를 반복하며 그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하윽...준규씨...안돼요. 그러면...제발...하윽..."


미칠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그를 거부하고 있었지만 마음한 구석에는 어쩌면 그의 물건을 내안에 가득 받아들이고 싶어하는 욕망이 자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난 엉덩이를 이리저리 뒤틀며 그의 물건을 피하려 했다.


"하아...요정도만 넣었는데도 이렇게 조여대니...하아..."

"하으응...어..어떡해...하윽...준규씨...그..그러지 마요."


그는 나의 복잡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젖어있는 나의 속살에 계속해서 머리부분만 넣었다 뺏다를 반복했다.


"하앙....그..그러지말아요..하윽...그만..제발...하윽.....하아.."

"하아...나 넣고 싶어요...넣을께요...하아.."

"하아...아..안돼요..제발..하윽"


그의 물건이 내 안을 가득 채우며 들어왔다.

민감한 안쪽 속살을 긁고 지나갔고 단순한 행위하나는 온몸이 떨리는 쾌감을 만들어 주었다.

꽉 차는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것이다.


"하으윽...몰라...하윽...주..준규씨...아흑..그만..제발..하아."


그는 내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의 양쪽 허리를 두손으로 잡고 강하게 밀고들어왔다.


퍽...처억...퍼억...찔쩍...쩌억...퍽...찌꺽...찌쩍..퍽...


나의 둔부와 그의 허벅지가 맞닿으며 야릇한 마찰음을 만들어냈다.


"하아...이 조이는 느낌...하아...정말 좋은데요...하아.."

"아흑...정말...왜이래요...하윽....우리...이러면...하악"


그의 물건이 깊게 밀려들어와 안쪽끝까지 닿았다.

눈앞이 하얗게 변하고 마치 구름속에 떠있는것같은 느낌이었다.


"하아...미현씨...하아...나 이렇게 빨리 느껴지는 건 처음이예요....조금있으면..하아.."

"아항...난 몰라...아흑....하윽...."


그에게서 벗어나려던 내 행위도 멈춰져 있었다.

어느새 난 그의 몸에 엉덩이를 밀착시킨채 그의 행위에 조금씩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

쾌락의 욕망이 이성을 밀어내 버린것이다.


"하아...미현씨...나..나 될 것 같아요...하아.."

"하응...나..난 몰라...이상해..하윽...흐응..."


나도 절정을 향해 가고 있었다.

지금껏 남편과의 성행위에서 이런 오르가즘은 느껴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이렇게 빨리 오르가즘이 찾아온적도 없었다.

난 교성을 내지르며 허리를 한껏 뒤로 휘고 몸전체를 타고흐르는 오르가즘에 몸을 떨어야만 했다.


"하아...흐으흑...."


그의 물건이 급하게 내몸에서 빠져나갔고 엉덩이와 등쪽에 따스한느낌의 액체가 떨어져 내리는게 느껴졌다.

한참동안 나는 쾌락의 전율속에 빠져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현실로 돌아오는건 그가 빨랐다.


"하아...하아...정말 좋았어요."

"너...너무해요. 정말...흐윽."


어느정도 정신이 돌아오자 서러움이 밀려왔다.

난 업드린 상태로 울음을 터트렸다.


"저 돌아 왔어요. 좀 늦었죠? 죄송해요."


잠시후 선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울음을 그쳐야만 했다.

그는 재빨리 내 엉덩이에 묻어있는 자신의 정액을 물수건으로 닦아 냈고 나는 서둘러 옷을 바로 고쳐 입었다.

강렬한 쾌락의 폭풍때문에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거웠다.


"하아...하아.."


난 반쯤 풀어진눈으로 그를 한번 올려다 보았고 그는 홀쪽을 한번 쳐다보더니 내쪽으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왔다.

그의 입술이 가볍게 내입술에 와닿았다.

가까워지는 선영의 발소리에 그는 내게서 떨어져 나갔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불의의 입맞춤.

그에게 또 당하고 만 것이다.

가슴의 두근거림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열기가 식어들자 어색함이 밀려 들었다.

준규씨는 전혀 나를 어색해하지 않았다.

아무일도 없었던 사람처럼 보였다.

나는 어색함을 피하려 홀로 나와야만 했다.


"사모님 어디 아프세요?"

"아...아니...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신게...몸살이라도 나신거 아니예요?"

"아..아니..좀..."

"힘드시면 들어가세요. 저녁 손님은 저희들이 알아서 할테니..."

"그러세요.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않는게 좋아요."


준규씨까지 거들고 나섰다.


"그럼...그럴께요. 미안하지만 먼저 들어갈께요."


나는 도망치듯 가게를 빠져 나왔다.

오늘 있었던 일들이 꿈만같이 느껴졌다.

내일부터 어떻게 다시 준규씨를 대할지 걱정이었다.

이렇게 쉽게 내가 누군가에게 몸을 허락할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그래...내가 원한게 아니라 어쩔수 없이 당한 거잖아....)


스스로에게 반복해서 그리 말했지만 분명 내가 강하게 거부했다면 그가 나를 그리 쉽게 범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그 상황에 오르가즘을 느끼고 말았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복잡한 심경이었다.

저녁에 남편의 얼굴을 마주하기 힘들었다.

남편에게는 몸살이 났다고 핑계를 대고 초저녁부터 침실로 들어가 이불을 덮어쓰고 누워버렸다.

눈을 감자 낮을 일들이 또렷하게 머리속에 떠올랐다.

얼굴이 확 달아오르고 가슴이 뛰었다.
(미....미쳤나봐..)


처음에는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죄의식 보다도 묘한 감정이 앞섰다.

나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어 기억의 잔상을 지워버리려 애썼다.

침상에 들고도 한참동안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그런 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뒤늦게 침실에 든 남편은 코를 골며 잠들어 있었다.

남편이 잠이 들자 나는 침대를 빠져 나왔다.

나는 그날 남편 몰래 남편의 양주를 연거퍼 석잔이나 마시고야 잠을 청할수 있었다.

평소에 술을 거의 안마시는 편이지만 그리지 않고서는 나를 괴롭히는 상념들을 떨쳐버릴수가 없을것만 같았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꿈속에서도 분명 그럴 만났다.

무섭게 흔들리는 내 감정에 나는 두려웠다.

다음날 준규씨는 어제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나를 대했다.

그가 시킨일을 하는 동안에도 나는 틈만나면 그의 눈치를 살폈다.


"후훗...그렇게 내 눈치 볼필요 없어요."

"예?"

"그냥 미현씨 감정에 솔직하게 행동하면 돼요."


그는 내쪽으로 다가오더니 내뒤에 서서 갑자기 내 엉덩이를 꽉 잡아왔다.


"흐흑...주..준규씨!"


난 놀란 눈을 하고 그를 돌아 보았다. 그는 씨익 웃어보였다.


"나는 미현씨가 맘에 들어요.나는 내 감정에 솔직할 생각입이다."

"......."


나는 아무런 말도 할수 없었다. 가슴속과 머리속을 둔기로 맞은것처럼 멍해졌다.

그 후로는 오전 내내 준규씨는 더이상 내게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점심식사 손님들이 대부분 빠져나가고 나는 홀과 카운터를 선영이에게 맡기고 주방으로 다시 들어왔다.

빈 접시를 설겆이해 저녁손님 준비를 슬슬 할 시간이었던 것이다.

홀에는 두명의 손님이 아직 식사중이었다.

나는 빈접시를 싱크대에 넣고 고무장갑을 끼고 설겆이를 시작했다.

한참 설겆이를 하는데 무언가 내뒤로 다가서는 느낌이 들었다.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내 심장이 고장이라도 난건 아닌지 싶었다.

순간 준규씨의 양손이 내 엉덩이를 꽉 잡아왔다.


"흐읍!"


나는 놀란 신음을 감추려 터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의 손이 나의 치마를 들쳐 올리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후회했다.

사실 아침에 바지를 입을까 몇번 망설이다 치마를 입고 왔다.


"준규씨 손님들도 있는데 이러다 들키면...."

"괜찮아요 손님들이 여기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선영이는 점심매상 계산하느라 바쁠테고..."

"그래도 이러면...."


그의 한 손이 팬티 안쪽으로 쑤욱 밀려들었다.

부끄럽게도 나의 그곳은 이미 약간 젖어들어 있었다.

그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 만으로도 묘한 느낌이 내 전신을 사로잡은 것이다.

당혹스러웠고 어쩌면 좋을지 몰랐다.

아침에 나올때 치마를 입은것도 그가 다시 어제처럼 굴면 딱 부러지게 거절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몇번이고 머리속에서 그를 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좀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왜일까?

내 스스로가 잘 이해되지않고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다.

그는 나의 치마를 위로 들쳐 올린 상태에서 한손으로 내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살밖에 없는 둔감한 부위건만 짜르르한 느낌이 생겨나 전신으로 타고 번졌다.


"미현씨 팬티를 벗길께요."

"하...하지마요."


그의 말에 불안감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 불안은 묘한 느낌이로 변했다.

그는 나의 치마를 위로 들친 상태에서 팬티를 아래로 잡아 끌어내렸다.

불안한 마음에 난 홀쪽으로 난 작은 주문창을 통해 밖의동정을 살필뿐 그의 손을 제지하지 못했다.

고무장갑을 끼고 있는 상태라 그러기에는 더욱 행동이 부자연 스러웠다.

그가 내 말을 듣고 멈춰주기를 바랄 뿐이었다.


"제..제발 그러지 말아요."


내 말은 의미없는 허공의 메아리에 불과했다.

순식간에 팬티가 발목까지 내려갔다.

치마아래로 들어오는 공기가 발가벗은 하체에 그대로 전해져왔다.

부끄러운 마음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지금 누군가 들어와서 내 얼굴을 본다면 금방 이상함을 알아차릴 것이다.

팬티를 입고있지 않다고 생각하자 불안한 마음과 야릇한 기분이 동시에 느껴졌다.


"팬티를 발목에 걸고있으면 누가 왔을 때 곤란하지 않을까요?"


그는 내 발앞에 쪼그리고 나를 올려다 보며 물었다.

나는 난처한 표정으로 할수없이 한쪽 발씩 들어가며 그가 팬티를 발에서 빼는걸 도와야만 했다.

그는 팬티를 주방 서랍에 넣었다.

홀에 남아있던 손님중 한명이 마지막 주문을 냈고 준규씨는 내옆에서 방금 들어온 주문에 맞춰 초밥을 준비해 밖으로 내보냈다.

준비하는 동안에도 티셔츠 위로 나의 가슴 위쪽에 몇번이고 입을 맞추곤 했다.

그때마다 등줄기까지 짜르르한 전율이 일었다.

그는 초밥을 홀 밖으로 내고는 내게로 다가와 약간 물기젖은 손을 등 뒤로해서 티셔츠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그의 손이 스치고 지나가는곳마다 솜털까지 일어나며 반응을 보였다.

머리끝이 쭈삣거리며 서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브레지어에 손이 닿았고 그는 연결부위를 끌러버렸다.

어깨끈이 없는 스트랍레스브라를 한 탓에 별다른 저항도 해볼 사이없이 브레지어가 그의 손에 의해 풀려져 나가 버렸다.

그는 내 눈앞에 브레지어를 들고 흔들어 보였다.


"왜..왜 이래요. 정말...."

"편하고 좋지 않아요? 누가 본들 미현씨가 설마 노부라에 노팬티라고 생각이나 하겠어요?"

"........"


나는 그를 노려볼뿐 아무런 댓구를 못했다.


"미현씨...하던 일 계속해요."


설겆이에 집중이 될리가 없었다.

그는 브라를 코에 가져가더니 냄새를 맡았다.


"음...미현씨 냄새가 그대로 묻어있어요...이건 제가 가질께요. 괜찮죠?"


그는 나의 브레지어도 서랍에 넣었다.


"시..싫어요...그런건.."


부끄러웠다

나의 팬티에는 애액이 묻어있을텐데.....

그가 집에가서 그걸 확인할걸 생각하자 몸이 뜨거워졌다.

오늘 입은 티셔츠는 약간 붙는 타입이라 가슴위 첨단의 모양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몸의 변화를 금방 드러내는것 같아 부끄러웠다.

그는 재미있다는듯 손가락 끝으로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가며 톡톡 건드렸다.


"장난치지 마세요."

"미현씨 몸은 참 민감한것 같단 말야. 벌써 젖꼭지 서는거 좀 봐요."


그의 말은 나를 더 자극시켰다.

부끄러움을 뒤로하고 밀려드는 주체할수 없는 묘한 감정.


"혹시...벌써 아랫쪽도 젖어있는거 아니예요?"

"시..싫어요 그런말..."


티셔츠위로 다시 그가 나의 젖꼭지를 잡았다.

브레지어가 제거되어있어 직접 잡은 것 만큼이나 강한 자극이되어 나를 괴롭혔다.


"하아...이러지 마요...제발...하아."


나는 행여 홀로 목소리가 새어나갈까봐 최대한 작은 소리로 애원했다.

그는 얼굴을 숙여 내가슴쪽으로 다가왔다.

그의 입술이 티셔츠 위로 나의 가슴위 돌기를 집어 삼켰다.


"하윽!"


나는 참지 못하고 짧게 신음하며 그의 얼굴을 양쪽 팔꿈치로 밀어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이빨로 적당히 아프지 않을정도로 물어주는데 그 강한 자극은 나로하여금 절로 신음하게 만들었다.


"하아...준규씨...그만...하아.."


내몸안의 모든 감각이 가슴으로 쏠리는것 같았다.


"하아...미현씨 티셔츠 좀 올려봐요...하아..직접 빨고 싶어요...미현씨 젖꼭지..하아.."


티셔츠 가슴부분에 그의 침이번져 짙게 변해 있었다.

연한 하늘색 티셔츠라 침으로 젖은 부분이 금방 눈에 띄였다.


"왜이래요. 정말..."


난처했다. 난 다시 홀쪽을 한번 내다보았다.
준규씨는 물러날 기색이 아니었다. 그는 나의 다른쪽 가슴에까지 입을 대려고 들었다.


"티셔츠를 올려봐요. 직접 빨아보고 싶어요."


티셔츠에 침이 묻어 표시나는것 보다는 차라리 그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조금만 이예요. "


나는 고무장갑을 떨리는 손으로 벗어놓고 조심스레 티셔츠를 아래에서부터 들어 올렸다.


"좀더...좀더 올려야지요. 완전히 드러나도록 좀더..."


손뿐만 아니라 전신이 떨렸다.

티셔츠는 내손에 의해 겨드랑이까지 들려 올라갔고 나의 가슴이 밖으로 드러났다.

조금 큰편에 속하는데 자극에 의해 탱탱하게 살이올라 더욱 크게 느껴졌다.

양쪽 가슴의 정상에는 약간 검은 빛이 도는 젖꼭지가 꼿꼿하게 고개를 들고 있었다.


"부..부끄러워요. 빨리..."


나는 차마 그를 보지 못하고 눈을 감고 말았다.


"음..역시 생각보다 탐스럽고 아름답네요...빨아봐도 돼죠?"


그는 의자를 가져와 앉더니 나의 가슴에 얼굴을 가까이 하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다.

코끝으로 젖꼭지를 건드리고 코에서 나오는 따스한 숨결이 나의 하복부를 뜨겁게 일깨웠다.

그는 혀를 내밀더니 가슴 아랫쪽부터 천천히 핧아올라왔다. 그의 느린 행위는 나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아...누가 들어오면 어쩌려구...하아...빨리...빨리 끝내줘요..하아.."


혀가 가슴 정상까지 올라와서도 젖꼭지 주위만 핧을뿐 좀처럼 젖꼭지를 건드리지 않았다.

가슴이 터질것처럼 탱탱하게 부풀어 오르고 젖꼭지는 기대감에 오똑하니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하윽!"


그의 입술이 고스란히 젖꼭지에 느껴졌다.

가뜩이나 민감한 부분인데 그는 입술안으로 빨아들이고는 이빨로 살짝 물고 혀끝으로 터치했다.

두다리에 힘이풀려 그대로 주저앉을것만 같았다.


"흐윽...그...그만...이제 됐잖아요."

"하아...쯥..쯔읍..쭙...하아"


그는 민망스러운 소리까지 내가며 나의 젖꼭지를 번갈아가면서 빨아댔다.

그의 혀가 젖꼭지에 닿을때면 찌릿찌릿한 느낌이 등줄기를 타고흘러 다리사이를 뜨거운 액체로 적셨다.

흥건하게 고인 애액이 허벅지쪽으로 타고 흐르는게 느껴졌다. 당혹스러웠다.

이렇게까지 젖어든건 처음이다. 어제 보다 나의 그곳은 더욱 젖어있었다.


"하아...준규씨...그..그만...아흑..."


입으로는 거부하고 있었지만 나의 마음은 그가 젖꼭지를 더 애무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혀가 젖꼭지를 살짝살짝 간지르듯 터치만 하고 지나갈때면 사실 애원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아...할짝...할짝...하아...조금 더 빨아봐도 될까요?..하아.."


그때 나는 고개를 저었는지 끄떡였는지 모르겠다.

확실한건 내 스스로를 이성으로 통제할수 없는 지경이었다.


"하아..쯥...쭈웁...하아..쯥...하아.."


그의 입안으로 나의 젖꼭지가 다시 빨려들어갔다.

내가 그토록 갈망했던 미지의 느낌이 젖꼭지에서 일어나 나의 온몸을 떨게 만들었다.

난 그의 얼굴쪽으로 나도모르게 가슴을 밀어대고 있었다.


"하아....주...준규씨...하아.."

"하아...다른쪽 가슴도 빨아줄께요...하아..."


터져나오는 신음을 막을수가 없었다.

홀에 은은한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어 다행이라 여겨졌다.

그러지 않았다면 내 신음소리가 새어나갔을지로 모를 일이었다.

난 그의 말에 흘러내린 반대쪽 티셔츠도 겨드랑이까지 말아올렸다.

그의 눈앞에 양쪽 가슴을 훤히 드러낸채 나는 그의 입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한참동안 내가슴을 쳐다보기만할 뿐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하아.....하아..."


나는 치마안쪽으로 허벅지를 꼭붙여서 비벼대며 상체를 그의 앞에서 비비꼬고 있었다.

그만큼 난 그의 손길을 원하고 있었던건지도 모른다.


"하아...준규씨..하아...빠..빨리 끝내줘요...하윽.."

"이쪽도 빨아줄까요?"


그의 손끝이 꼿꼿하게 솟아있는 젖꼭지를 건드렸고 내몸은 움찔거리며 반응을 보였다.


"하아...제발..괴롭히지 말아요....흐윽."


하마트면 고개를 끄덕일뻔했다.

그의 입술이 나의 가슴쪽으로 다가왔고 난 더이상 참지 못하고 가슴을 그의 입쪽으로 조금 내밀었다.

젖꼭지가 그의 입술에 비벼지고 잠시후 입술이 열리더니 안타까움에 떨고있는 젖꼭지를 그의 입술이 받아들였다.

나의 눈은 무의식 적으로 시계로 향해 있었다.

선영이 가게를 나서는 시간까지 20분 정도는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때까지 아마도 선영은 매출계산으로 바쁠 것이다.


"하악...모..몰라..하아....그...그만..."

"하아...쯥...쯥...하아...할짝...쭈웁...하아.."


그는 나의 손을 당겨 자신의 바지 앞부분으로 이끌었다.

나는 엉거주춤 그를 향해 몸을 낮췄고 내손은 그의 바지 앞섬에 닿았다.

단단한 그의 물건이 바지안쪽에서 꿈틀대고 있었다.

손을 빼려 했지만 몸이 굳어 버렸는지 말을 듣지 않았다.

어쩌면 생동감있게 꿈틀대는 그를 느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바지자크를 열고 그 안쪽으로 내손을 밀어넣었다.

어렵지 않게 트렁크 팬티 안쪽으로 끌려 들어가 그의 커다란 물건이 내 손안에 쥐어졌다.

크고 뜨거웠다.

그 뜨거움은 나를 미칠것같은 흥분상태로 내 몰았다.


"손을 움직여 봐요."

"하아...주...준규씨..."


나는 그에게 애원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어서 움직여 봐요."


내손이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조금씩 움직였다.

손을 앞뒤로 움직일때마다 손목부근에 닿는 까실까실한 감촉조차도 내게는 자극으로 작용했다.


"하아..미현씨..밖으로 꺼내요...하아.."

"지...지금요?"


난 다시한번 홀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하아..괜찮아요..괜찮으니까 어서...하아.."

"부..불안해요."

"어서요."

"정말 불안해서 안돼겠어요."

"그럼 조금있다가는 만져 줄거죠?"

"그...그건..."


그는 물러날 기색이 전혀 없었다.

안됀다고 하면 지금 계속 해달라고 조를 것이다.


"약속해줘요."

"봐..봐서요."

"믿을께요. 기대 되는 걸요."


잠시후 선영은 여느때 처럼 외출을 했고 선영이 나가자마자 준규씨는 점심영업을 끝을 알리는 팻말을 가게앞에 걸러 나갔다 왔다.


"자 이어서 해야죠?"


그는 내앞에 의자를 끌어와 앉았다.

그리고는 나의 손을 좀전처럼 끌어 당겼다.


"자 내 물건을 미현씨 손으로 꺼내줘요. 답답해 죽겠네요. 어서요."

"제발...왜 이래요."

"약속했죠?"


나는 그의 손에 이끌리어 엉거주춤 그의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는 바지의 바클과 자크를 풀어 버렸다.

열려진 바지 앞쪽으로 팬티를 불룩 밀고올라온 그의 성기가 윤곽을 드러내 보였다.

입안이 바짝 바짝 타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는 내손을 이끌어 팬티위에 올려 놓았다.

긴장감이 점점 더해져 심장이 터질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꺼내봐요. 어서..."


나는 그를 한번 올려다 보고는 심호흡을 한번 크게 하고 한손으로 그의 팬티를 살며시 내렸다.

검붉은색의 살기둥이 모습을 드러내더니 나를 향해 꺼떡거리며 튀어나왔다.

약간 징그럽고 무섭기도 했다.

그는 작은틈을 비집고 나온 자신의 물건이 불편한지 바지와 팬티를 허벅지 까지 내려버렸다.


"자 잡고 흔들어요."

"준규씨...저 그럴수 없어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 지세요. 나 쿨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오늘의 감정에 충실하면 되는 겁니다."


그는 다시 내손을 이끌어 성난 자신의 물건을 쥐게 했다.

그리고 내손을 위에서 잡고 같이 흔들다 자신의 손을 거둬들였다.

내손은 그의 물건을 잡고 천천히 아래위로 움직이고 있었다.

쪼그리고 앉아있는 나의 다리사이로 그의 오른 발이 밀려 들어왔다.

그의 발이 밀려들자 치마가 위로 자연스레 밀려 올라갔고 허벅지 안쪽까지 아슬아슬하게 드러났다.

그는 허리를 숙이더니 나의 치마 끝단을 두손으로 잡고 위로 끌어 올려 버렸다.

치마는 순식간에 허리위로 말려올라가 버리고 말았다 부끄러운 나의 속살이 그의 눈앞에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보기 좋은데요."

"부..부끄럽게 왜이래요."


나는 거의 울것같은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티셔츠도 아까처럼 올려요."

"싫어요."

"안 그럼 선영이 올때까지 계속 이렇게 둘겁니다."

"저..정말 너무해요."


내가 느끼기에도 내 목소리가 심하게 떨려 나왔다.

나는 한손으로는 그의 물건을 잡고있는 상태로 다른 한손으로 티셔츠를 위로 말아 올렸다.

그에게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온몸 구석구석을 애무당하는 느낌이었다.

그의 시선이 닿는곳 마다 솜털하나하나까지 일어나며 반응을 보였다.


"젖꼭지가 또 일어섰네요. 미현씨는 내가 만난 여자중 최고인거 같네요."


그는 나의 젖꼭지를 번갈아가며 터치했고 나는 자극에 몸을 움츠리며 떨었다.


"다리를 벌려봐요..."

"준..준규씨!"

"어서요. 내가 볼수 있게 활짝 열어봐요."


나는 이미 그의 말을 잘듣는 아이가 되어 있었다.

나는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애써 다리를 벌렸다.


"좀더...좀더 활짝 열어요. 그렇지...좀더..."


그의 시선이 나의 가장 부끄러운곳에 닿았다.


"호오...생각보다도 더 젖어있네요. 어디보자...."


그는 나의 다리사이로 손을 뻗었다.


"흐윽!"


그의 손길이 음모에 닿는가 싶더니 손가락끝이 젖어있는 여린속살에 닿았다.

갈라진 골을 따라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 야누스에 닿는다.


"여기까지 애액이 흘렀네. 미현씨 대체 언제부터 젖었던 거야?"

"모...몰라요."

"혹시 처음부터 젖어있었던 거야?"

"아..아니예요."


그는 은근히 내게 반말을 하기 시작했다.

연하인 그지만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가 않았다.


"어디 보자..."


그가 서랍을 열더니 아까 벗었던 팬티를 꺼냈고 팬티중심부를 자세히 살피기 시작했다.


"그...그러지 말아요. 준규씨..."


나의 부끄러운곳을 또 들키고야 말았다.

이미 말라 있겠지만 팬티에는 분명 흔적이 남아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많이 젖어있었네. 역시 내가 어제처럼 해주길 바란건가요?"

"그..그런거 아니예요."

"그래서 오늘 치마까지 입고 왔으면서..."

"아니예요."

"알았어요. 아니라고 치자고요."


그는 오늘 내가 만든 초밥초가 담긴 그릇을 탁자에서 들고왔다.

나는 여전히 그의 앞에 쪼그린 상태로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었다.


"오늘도 맛을 익혀야지? 자 맛을 봐요."


그는 손가락 끝에 초밥초를 묻혀 내 앞으로 내밀었다.

나는 어제처럼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손끝에 묻은 초밥초를 맛보려했다.

그러자 그가 손을 뒤로 빼버렸다.

그리고는 자신의 성난 귀두 끝에 초밥초를 발랐다.


"자 어서 맛봐요."

"주...준규씨!"


나는 난처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처녀처럼 왜 그래. 선영이가 돌아오기전에 빨리 끝내자."

"그...그래도...이건..."

"초밥 만드는거 배우기 싫어요?"

"아..아뇨."

"자 그럼 어서 맛봐."


그는 반말과 존대를 섞어 사용했다.

나는 조금씩 그의 앞으로 다가가 앉았고 천천히 얼굴의 그의 성난 성기가까이로 가져갔다.

남성의 육향과 초밥초의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나는 얼굴을 숙이고 혀를 내밀었다.

눈을 질끈 감아 거리를 재대로 잴수가 없었다.

한참을 내려간것 같은데도 그의 물건은 혀에 닿지 않았다.

좀더 내려가자 시큼한 맛과 물컹하고 뜨거운 감촉이 혀에 닿았다.


"맛이 어때요?"

"자..잘 모르겠어요."

"그럼 더 핥아봐요."


처음에는 조심스레 핥다가 조금씩 대담하게 그의 귀두를 핥기 시작했다.

입안에 넣지만 않았지 누가 본다면 영락없는 펠라치오였다.


"맛이 어때? 어제 것과는 어떻게 달라요?"

"어제와 차이를 모르겠어요."

"참나...미현씨가 이리와서 의자에 앉아봐요."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내게 의자에 앉을것을 명했다.

나는 일어나 의자에 앉았다.

애액이 의자에 묻을까 조심스러웠다.


"양 다리를 팔걸이에 걸어요."

"왜..왜요?"

"그냥 시키는대로 해봐요."


그의 말에따라 나는 부끄러운 자세를 취해야만 했다.

팔걸이에 양쪽 다리를 올리자 부끄러운 속살과 야누스가 위쪽을 향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는 초밥초를 나의 민감한 속살에 듬뿍묻혀 바르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애액으로 젖어있는 곳에 초밥초까지 묻히자 액이 의자로 타고 흘렀다.

그는 개의치않고 계속 초밥초를 나의 그곳에 골고루 발랐다.

처음에는 조금 화끈거리더니 좀더지나자 그곳이 따끔거리기 시작했다.

식초성분이 있어서 여린속살을 자극한 것이다.


"주...준규씨 따가워요."

"어디가요?"

"거...거기...흐윽"


시간이 갈수록 더 화끈거리고 따끔거렸다.


"어...어떻게 좀...하윽"

"핥아 줄까요? 나도 좀전에 사실 약간 따끔거렸는데 미현씨가 핥아주니까 금방 괜찮아 지던데..."

"하악...어..어떻게 ...좀...하아.."

"그럼 핥아 달다고 해봐요."

"왜...왜그래요...정말...하윽...따가워...하...핥아줘요...어서...하아"


나는 얼마가지 못하고 항복해 버렸다.


"어디를?"

"거...거기..하아...그만...그만 괴롭혀요...아흑"


사실 약간 따끔거리긴 했지만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다.

아마도 내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고 싶었던 것이리라.

따스한 느낌의 이물이 나의 민감한 곳을 훑고 올라갔다.

좀전의 약간의 통증을 순식간에 뒤업어 버리는 쾌감을 만들어 주었다.

그의 혀가 야누스 부분부터 시작해 갈라진 골을 따라 애액과 초밥초를 같이 핥아 가기 시작했다.


"하으흑...모..몰라...하윽.."

"하아...할짝...쯥..쯔읍...할짝..쯥..하아"


그는 소리를 내며 나의 그곳을 빠짐없이 핥아나갔다.

초밥초가 묻어있던 손가락을 그는 내입속에 밀어넣었고 나는 젖빠는 아기처럼 그의 손가락을 빨았다.

잠시후 손가락이 내 입속에서 빠져나갔다.

그는 나의 다리사이에서 얼굴을 들더니 물기를 머금은 속살사이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하윽!"


그의 손가락은 내 속으로 들어와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손가락은 안쪽의 민감한 곳을 찾아내 자극을 가했고 내 입에서는 절로 신음이 터져나왔다.


"하윽...그..그만...하아앙...모..몰라...이상해..하앙"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그의 손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게 난 다리를 더 벌리고 있었다.

질척거리는 묘한 소리와 함께 그의 손가락은 내안에서 빠르게 왕복하고 있었다.


"내가 그렇게 핥아먹었는데도 또 이렇게 젖었네요...손바닥이 다 젖을 정도예요.."

"하앙..몰라..그런 부끄러운 말은...하윽...하으응..."


손가락으로 안쪽 동벽을 긁고 손바닥으로는 민감한 돌기를 지긋이 눌러주었다.

난 그의 양쪽 어께를 잡고 신음했다.


"하아...어때요? 오늘 다시한번 내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요? 하아.."

"하윽...지금은....지금은...하앙.."


사실 내 욕망은 그의 물건을 너무도 원하고 있었다.


"원한다면 해도 돼요. 넣어 달라면 넣어 줄께요."

"하응...그래도...하아...하으응..."


그는 손가락을 빼버렸다.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조금만 더 하면 절정을 경험할것 같은 상태였었다.

어떻게든 오르가즘으로 향하는 나머지 부분을 채우고 싶었다.

어제 경험한 강한 오르가즘이 떠올랐다.

이성이 완전히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하아...준규씨..나...하고싶어요."


나는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그에게 작고 떨리는 목소리로 애원했다.


"내 자지를 넣어 줄까요?"


나는 대답대신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원하면 말로 해요."

"하아...너..넣어주세요...하아"

"뭐를요?"

"주...준규씨꺼...하아...나...미..미쳤나봐...하앙...몰라..."


수치심과 묘한 쾌감이 동시에 밀려왔다.

그는 다리를 벌리고 있는 내게로 다가왔다.

애액으로 흠뻑젖어 준비된 나의 동굴속으로 그의 물건이 밀려들었다.


"하아...준규씨...하응..."


몸을 완전히 밀착시키자 풍성하게 우거진 그의 수풀이 주는 까실한 느낌에 난 만족해하며 그의 어께에 얼굴을 묻었다.

그는 내 얼굴을 잡더니 자신의 입술을 가져왔다. 나는 거부하지 않았다.

이미 거부하기에는 내 이성이 너무 무너진 상태였다.

달콤한 살덩이가 내입술안으로 밀려들어왔고 난 그의 혀를 내혀로 감아당겼다.


"하아...쯥...하아...쭈웁...쯥...하아.."


나는 두다리로 그의 허리를 감았다.

그리고 그의 허리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며 그의 물건이 동굴안쪽벽을 긁고 지나가는 느낌을 최대한 느꼈다.

어떤부분에 닿자 좀더 강한 자극이 일어나더니 등쪽이 경직되었다. 그부분에 맞추어 엉덩이를 움직였다.


"하앙....나..나..하앙..몰라..하으흑..."


점점더 나의 엉덩이는 빠르게 움직이며 그를 깊숙히 받아들였다.

그도 나의 움직임에 맞춰 마중나왔다.


"하앙...준규씨..하응."


난 그의 머리를 끌어안은체 쾌락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하아...미현씨...하아..."


다시 그의 입술이 내 입술을 찾았고 이번에는 내가 적극적으로 그의 입안에 혀를 넣어 타액을 핥았다.

머리속이 몽롱해졌다.


"하응...준규씨..나...나..될것같아요...하앙...하윽.."

"하아...미현씨...나도 곧...하아..."


그의 물건이 내안쪽을 자극하며 감각을 극대화 시켰다.


"하앙...나..나.. 하앙...아흑..."


그의 목을 끌어안고 난 그의 몸아래에서 강한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며 전율했다.

내가 마지막에 도달하고 난 후에도 그는 격렬하게 움직였다.

난 그를 위해 그의 행위를 도왔다.


"하아...미현씨..나...하아...싸요..하아...안에 하고 싶어요. 그래도 돼나요?...하아."


대답대신 난 그에게 키스를 해주었다.

차마 내입으로 안에다 싸라고 말할순 없었던 것이다.


"하아....쯥...쭈웁...하아.."


그의 몸에서 작은 떨림이 느껴졌다.

내 몸안에서 쾌락의 분출이 이뤄진 것이다.

그의 물건이 울컥거리는게 느껴졌다.



나는 그날 저녁 장사후 가게문을 닫을때까지 남아있었다.

저녁10시가 되자 준규씨를 비롯해 우리 세명은 가게문을 닫고 나왔다.


"오빤 먼저 가있어..내가 말할께.."


분위기가 이상했다.

그는 뒷걸음으로 몇걸음 걷더니 뒤를 돌아가 버렸다.


"사실 오빠랑 저 다음달에 결혼할꺼예요.."


이게 무슨 말인가?

선영의 감작스러운 말에 나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혼란스러웠다.


"사모님...아니 언니라고 부를께요. 언니랑 오빠 그렇고 그런사인거 알아요."


충격에서 깨어날틈도 없이 그녀의 말은 더욱 충격적으로 이어졌다.


"나랑 오빠 둘다 섹스에서는 자유로워요. 그러니 나 신경쓰지 말고 행동해도 돼요. 나도 그만큼 오빠에게서 자유로운 거니까.."


모르겠다.

모든게 마치 꿈을 꾼것만 같았다.


님들 모두모두 좋은하루 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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