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형수편) - 2부

보지 둔덕 맨 위의 아랫배에 입술을 밀착시킨 동현이 그 상태 그대로 잡고 있던 치마 자락과 팬티 끈을 서서히 밀어 내리자 서연이 아랫입술을 굳게 물었고 마침내 치마와 팬티가 동시에 발끝에서 빠져 나가는 것을 느낀 지연이 고개를 옆으로 살며시 돌려 버렸다.



형수와의 허락 하에 시작된 섹스여서 일까.. 아니면 비어버린 집안에 자신과 형수 말고는 아무도 없다는 현실 속에서 지금 이 순간의 섹스를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다는 안도감 때문 이였을까... 첫 번째의 성급한 섹스와는 달리 동현은 너무도 여유롭게 지연의 몸을 입술로 더듬어 가기 시작했다.



- 다리를 벌려 주세요.. -



대담한 한 마디였다. 지연의 허벅지 위쪽에서 입술을 노닐던 동현이 지연의 허벅지를 잡으며 다리를 열어 줄 것을 요구하자 지연이 놀란 표정으로 동현을 바라보았다.



- 약속 하셨죠.. 제가 원하는 데로 움직여 주시겠다고.. 어서 다리를 벌려 주세요.. -

- .... -



당당하게 말을 건네는 동현의 모습에 낙담한 표정을 짓던 지연이 다시 눈을 감으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리고 살며시 허벅지를 옆으로 벌리기 시작하자 동현의 시선이 황급히 벌어지는 지연의 다리 사이로 향했다.



또 다시 시야에 들어온 형수의 보지..

비록 지난번의 섹스에서 보았었지만 그때와는 또 다르게 보이는 지연의 보지를 바라보던 동현이 허벅지에 놓였던 자신의 손을 천천히 쓸어내리며 지연의 보지 쪽으로 움직여가자 지연의 허벅지 안쪽과 보지 둔덕이 본능 적으로 움찔거리기 시작했고 동현의 손이 보지에 다가와 보지 입구 전체를 쓸어주듯 밀어 올리자 지연이 자신의 손을 입으로 가져와 손가락 하나를 입술로 물었다.



- .... -



자신의 보지를 아래위로 쓸어주던 동현의 손이 멈춰지며 또 다른 손 하나가 보지에 다다르자 지연이 바짝 긴장했고 생각대로 자신의 보지 입구 양쪽에 머물러 있던 손이 옆으로 벌어지는 느낌을 받는 순간 지연은 자신의 몸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서늘한 감촉에 입술로 물고 있던 손가락을 이빨로 물어가기 시작했다.



시동생의 손에 의하여 또 다시 벌어져버린 자신의 보지를 느끼며 지연은 자신의 보지를 시동생이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얼굴을 붉히던 순간 벌려진 자신의 보지 입구에 동현의 입술이 다가온 것을 느끼자 숨을 크게 들여 마시며 가슴을 치켜세웠다.



- 아하.. -



그리고 곧이어 자신의 보지 입구에 무언가 물컹한 것이 느껴지는 순간 지연이 다급한 신음을 흘렸다.



동현의 혀였다. 지연은 그렇게 보지 입구에서 느껴지는 동현의 혀에 잠시 허리를 비틀어 보았지만 자신의 골반을 움켜잡고 있는 동현의 손에 옴짝달싹 할 수 없음을 느꼈고 보지 입구를 간질이던 혀가 갑자기 안으로 들어서자 또 다시 다급한 신음을 내뱉었다.



그러나 동현은 서두르지 않았다. 지연의 보지 안에 혀를 밀어 넣고 이리 저리 돌려대던 동현이 혀를 뽑아내 보지 근처의 허벅지 맨 안쪽을 혀를 밀착시킨 체 밀어 올렸고 그 순간 동현의 눈에 형수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번들거리는 액체를 발견하자 잠시 행동을 멈추고 형수의 보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 으음.. -



그렇게 지연의 보지를 바라보던 동현이 다시 한 번 혀를 내밀어 허벅지 안쪽을 쓸어 올리자 지연의 입에서 또 다시 가느다란 신음이 새어나오자 동현은 직감적으로 그곳이 형수의 성감대임을 느꼈고 다시 한 번 혀를 내밀어 이번에는 반대쪽 허벅지를 핥아댔다.



- 하아... -



지연은 당황했다. 보지를 혀로 애무하던 동현이 계속해서 자신의 허벅지 안쪽을 혀로 밀어대자 순간 짜릿한 무언가가 허벅지 안쪽을 타고 자신의 보지 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을 느꼈고 보지 안에서 맴돌던 그 짜릿함이 보지 둔덕을 지나 자신의 몸을 꿰뚫어 버릴 듯 용솟음치며 턱밑까지 치켜 오르자 묘한 짜릿함에 당황했다. 그러나 자신의 느끼는 그 짜릿함보다 지연을 더욱 당황하게 만든 것은 자신의 보지가 촉촉이 젖어가고 있다는 사실과 자신의 보지를 바라보며 애무를 하는 동현이 그것을 보지 못할 리가 없다는 사실이 지연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지연의 생각은 빗나가지 않았다. 지연의 보지가 젖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커다란 흥분감과 함께 용기를 얻은 동현이 계속해서 허벅지 안쪽을 애무하다 손가락 하나를 지연의 보지 안으로 밀어 넣어 버렸다.



- 흑.. -



예상치 못한 동현의 공격에 지연이 놀란 듯 아랫배를 튕겨 보았지만 동현이 다른 한 손으로 그런 지연의 아랫배를 누른 뒤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지연이 아랫배를 좌우로 움직였지만 동현의 손을 그런 지연의 아랫배를 따라 움직이며 지연의 보지를 계속해서 손가락으로 쑤셔대기 시작했다.



- 아하.. 하.. 도련님.. 손가락.. 빼요.. 아..하.. -



계속되는 손가락의 움직임에 자신의 보지에서 보짓물이 쏟아져 나오는 듯 한 착각에 빠진 지연이 다급한 목소리를 내뱉으며 동현의 손을 부여잡았지만 동현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손가락을 놀렸고 지연 또한 그런 동현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기 위하여 손에 힘을 주어보았지만 부질없는 짓임을 느끼자 잡았던 동현의 손을 놓으며 침대 시트를 움켜잡았다.



- 흐음.. 도련님.. 제발.. 아.. -

- ... -

- 흐흑.. 도련님.. 손가락.. 하아.. 학.. -



계속되는 애원에도 불구하고 동현의 움직임이 멈추지 않자 지연이 허벅지를 닫으며 힘을 주자 동현이 자리에서 일어나 앉으며 허벅지에 물린 자신의 손을 계속해서 움직였다.



- 하.. 하아.. 그만.. 제발.. -

- 허벅지 벌려주세요.. 어서요.. -

- 안돼요.. 그만해요.. 제발.. 학.. 흡.. -



허벅지를 닫았음에도 동현이 계속해서 보지 안의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이자 지연이 이번에는 몸을 비틀어 보려 했지만 이미 그런 지연의 행동을 예상한 듯 동현이 지연의 어깨를 누르며 계속해서 손가락을 움직이자 지연이 허벅지에 힘을 빼자 지연의 다리가 다시 옆으로 벌려졌다.



비록 활짝 다리를 열어젖힌 자세는 아니었지만 조금 전 다리를 오므린 체 동현의 공격을 받던 지연의 보지에 고여 있던 물이 서서히 흘러나오기 시작하며 보지를 쑤셔대는 동현의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고 지연은 얼굴을 한껏 일그린 체 자신의 어깨를 누르고 있는 동현의 팔을 움켜잡은 체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있었다.



- 흐윽.. 음.. 아.. 하아.. -



거칠어진 형수의 신음을 들으며 동현은 뜻밖의 상황에 만족했다. 비록 형수는 아직까지 이성적인 판단으로 자신의 애무를 거부하는 듯 보였지만 형수의 몸은 자신의 애무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동현으로 하여금 우쭐한 마음을 들게 했다.



그리고 동현은 그런 형수의 육체를 바라보며 자신의 손가락이 넘나드는 형수의 보지 안으로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고 싶다는 충동을 받았지만 이를 참아냈다. 이번의 섹스를 마지막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의 섹스에서 형수에게 커다란 흥분감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동현은 직감적으로 느낀 것이었다.



- 하아.. 하.. 하아.. 도련님 제발.. -

- .... -

- 이제 그만.. 아하.. 그만하고 그냥 해요.. 네.. 도련님.. 하흑.. 흡.. -



계속되는 손가락의 움직임에 지연의 입에서 항복의 목소리가 튀어나왔지만 동현은 손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고 어깨를 누르고 있던 나머지 한 손으로 지연의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집요하게 지연의 보지를 공략하던 동현의 손이 보지에서 흘러나온 보짓물이 침대 시트 위에 한 방울 떨어지는 순간 멈춰지며 젖어버린 보지에서 손가락을 뽑아내자 마침내 자신을 그토록 괴롭히던 동현의 손이 빠져나가자 지연이 눈을 치켜뜨며 동현을 바라보자 동현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런데.. 옷을 벗는 동현을 바라보던 지연의 시선이 계속해서 동현을 응시하고 있었다. 더욱이 아까보다 더욱 벌어진 다리를 오므리지도 않은 채 동현을 응시하자 윗옷과 바지를 벗어버린 동현이 형수의 시선을 마주하며 팬티를 잡고 잠시 머뭇거리자 지연이 그제야 고개를 옆으로 돌렸고 길게 뻗고 있던 한쪽 다리를 세우자 동현이 그제야 팬티를 끌어내린 뒤 벌거벗은 몸으로 침대 옆으로 다가왔다.







[ 왜 시동생이 옷을 벗는 것을 바라본 겁니까.. ]

[ .... ]

[ 혹시 시동생 애무에 부인께서 시동생과의 섹스를 원하게 된 건가요.. ]

[ 그런 건 아니에요.. ]

[ 그럼.. 다른 무슨 이유가 있었나요.. ]

[ .... ]

[ 없습니까.. ]

[ 허전했어요.. ]

[ 무슨 말씀인지.. ]

[ 절 그토록 괴롭히던 시동생의 손가락이 제 몸에서 빠져나가는 순간 무언가 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 어째서죠.. ]

[ .... ]

[ 혹시 시동생의 애무에 흥분하신 건가요.. ]

[ 네.. ]

[ .... ]

[ 절정에 오르기 직전이었어요.. 그래서 시동생의 손가락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자 전 하마터면 시동생의 손을 움켜잡을 뻔했어요.. 그래서 시동생을... ]

[ 됐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죠.. ]

































고개를 돌린 체 한쪽 무릎을 세우고 있는 지연을 내려 보던 동현이 지연의 한 손을 슬며시 잡아 고개를 쳐든 자신의 자지로 가져와 자지를 움켜잡게 하자 지연이 고개를 돌리며 동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 -



그렇게 자신을 바라보는 형수의 시선을 마주한 체 동현이 자신의 자지를 움켜잡고 있는 형수의 손을 잡은 체 손을 앞뒤로 움직이자 지연의 시선이 동현의 얼굴에서 자신의 손에 쥐어있는 동현의 자지로 향했다.



동현의 손에 잡혀 앞뒤로 움직이는 자신의 손안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동현의 자지를 바라보던 지연이 다시 시선을 들어 동현을 바라보다 동현의 손에서 자신의 손을 빼낸 뒤 다시 고개를 돌리자 조금은 머쓱한 표정을 지은 동현이 침대위로 올라가 지연의 몸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개갔다.



- 절 보세요 -

- ... -

- 어서요..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 -



동현의 다그치는 말에 지연이 천천히 고개를 돌려 동현을 바라보자 동현이 지연의 입술에 입맞춤을 한 뒤 지연의 다리 사이로 자신의 다리를 밀어 넣자 자연스레 다리를 벌린 지연의 허벅지가 동현의 허리에 밀착됐다.



자세를 잡은 동현이 자신을 바라보는 지연의 얼굴 여기저기에 입맞춤을 한 뒤 손을 아래로 뻗어 자신의 자지를 잡아 지연의 보지 입구를 찾기 시작했고 두어 번의 실패 끝에 마침내 지연의 보지 입구를 찾아 낸 동현이 자신의 자리를 보지에 서서히 밀어 넣기 시작하자 지연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고 보지 안에 자지를 반쯤 밀어 넣은 동현이 지연의 겨드랑이 사이로 두 손을 밀어 넣어 어깨를 거머쥐자 지연이 다시 눈을 내려 감았다.



- 눈을 떠보세요.. -

- ... -

- 어서요.. -



동현의 단호한 어투에 지연이 눈을 떴다.



그렇게 동현의 얼굴을 바라보며 지연은 어느새 자신의 보지 깊숙이 밀려들어온 동현의 자지를 느꼈고 자신을 바라보는 동현의 뜨거운 시선에서 곧이어 시작될 본격적인 섹스에 긴장했다.



- 사랑합니다.. 형수님.. -

- .... -



긴장하던 지연의 귀에 들려오는 동현의 한 마디.. 그러나 지연은 이 순간 동현의 입에서 나온 한 마디가 얼마나 철없는 말인지를 느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동현의 말은 스스로의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철없는 어린 아이의 단순한 말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지연은 그런 철없는 시동생과 섹스를 벌이고 있는 자신 또한 시동생만큼이나 어리석은 여자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비록 이 섹스가 시동생의 완력에서 시작된 섹스라고는 하지만 이 상황이 오기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자신이 답답했다. 지금이라도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해보았지만 이미 시동생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 안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 앞에 지연은 이미 모든 것이 늦어 버렸다는 사실만을 인식했다.



- 하... -



그렇게 동현을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을 하던 순간 동현이 허리를 뒤로 뺐다가 앞으로 힘차게 밀어대자 다시금 보지를 파고드는 자지의 힘에 지연이 입을 반쯤 벌리며 탄식을 흘렸고 순간적으로 동현의 허리를 움켜 잡아버렸다.



- 음.. 음.. -



동현의 허리를 잡은 지연이 당황하며 허리를 놓으려는 순간 계속해서 보지를 파고드는 동현의 공격에 지연이 놓으려던 동현의 허리를 다시 움켜잡았다.



조금 전 동현의 손가락에 의하여 절정의 순간까지 올랐던 탓일까.. 지연은 동현의 힘찬 공격에 급격히 고개를 쳐드는 짜릿한 흥분감에 낮은 신음을 내뱉으며 동현의 허리를 더욱 세게 움켜잡았고 보지를 파고드는 자지의 속도가 점점 높아지자 허리를 쥐고 있던 손을 밑으로 내려 동현의 탄탄한 두 엉덩이를 잡아챘다.



- 흐음.. 음.. 으..음.. -



흘러나오는 신음을 애써 참아내고 있었지만 지연은 계속되는 동현의 공격에 고개를 서서히 뒤로 꺾기 시작했고 동현의 엉덩이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며 자신 쪽으로 당기기 시작했다.



- 아.. 하.. 으음.. 음.. -

- 후우.. 형수님.. -

- 음.. 우음.. 아.. -



들려진 지연의 목덜미에 입맞춤을 하며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던 동현이 신음을 참아내고 있는 지연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며 혀를 밀어 넣어 지연의 혀를 휘감아 버렸다.



그렇게 지연의 혀와 엉키며 뜨거운 입맞춤을 하던 동현이 허리를 잠시 멈추며 천천히 지연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다 허리를 빠른 속도로 깊숙이 앞으로 밀자 힘차게 밀려들어온 자지의 느낌에 지연이 다급한 외마디 신음을 내뱉으며 엉덩이를 잡고 있던 손을 올려 동현의 등을 힘차게 끌어안았다.



- 아하.. 하.. 도련님.. -

- 형수님.. 사랑합니다..하아.. 하.. -

- 아학.. 아.. 아.. 하아.. -



단 한 번의 공격에 의하여 닫혀있던 지연의 입이 열리며 짙은 신음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어느덧 지연의 육체가 동현의 움직임을 따라 보조를 맞춰 들썩거렸다.



- 아.. 안 돼.. 아.. 하아.. 으음.. -

- 헉.. 형수님.. 헉.. 헉.. -

- 안 돼.. 안 돼.. 하학.. 음.. 어떡해.. -



동현의 허리에 다시 속도가 붙자 지연이 다급한 말을 내뱉기 시작했다.



무엇이 안 된다는 말일까.. 동현의 등을 끌어안은 체 제법 큰 신음을 내뱉는 지연의 입에서는 연거푸 안 된다는 말이 튀어나오고 있었지만 뜨겁게 반응하는 지연의 육신을 돌이켜볼 때 지연의 말은 아마도 시동생과의 섹스에서 쾌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자신을 책망하는 말인 듯 보였다.



[ 푹.. 푹... 푸식.. 식.. ]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 지연의 보짓물이 동현의 자지와 엉키며 요상한 소리가 울려 퍼질 쯤 동현이 지연의 다리를 잡아 자신의 팔에 걸친 후 다시금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자 조금 전보다 더 깊숙이 보지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자지의 느낌에 지연은 짙은 신음과 함께 자신의 두 다리를 걸치고 있는 동현의 팔을 잡으며 아래위로 쓸어가기 시작했다.



- 하아.. 하아.. 도련님.. 아.. -

- 으윽.. 허억.. 헉.. -

- 하흠.. 으음.. 음.. 도련님.. 도련님.. -

- .... -

- 조금만 더.... -



지연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한 마디.. 동현은 지연의 그 한마디에 마침내 자신을 몸으로 느끼는 형수의 육체를 느꼈고 그 순간 무언가 자신의 몸을 강타하는 아득한 느낌을 받았다.



- 아... -

- 도련님.. 조금만.. 안 돼.... -



사정이었다. 자신의 몸을 강타하는 아득한 쾌감에 빠져든 동현이 어이없게 절정의 문턱에서 사정을 시작하자 지연이 다급한 목소리를 내뱉으며 동현의 등을 힘차게 끌어안았지만 쏟아져 나오는 정액이 보지 안을 채워 가는 느낌에 지연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 하아... -

- .... -



사정을 마친 듯 동현이 한숨을 내뱉자 지연이 안타까움에 동현의 등에서 손을 풀어내려던 순간 동현이 갑자기 다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 아하.. 하... -



지연은 당황했다. 모든 걸 체념하고 손을 내리려던 순간 다시 시작되는 동현의 공격이 믿어지지 않았다. 남편인 동식과의 섹스에서도 사정을 마치면 더 이상의 공격은 없었던 것을 기억하던 지연에게 다시 시작된 동현의 공격은 놀라움이었고 그 탓일까 지연은 꺼져가던 절정의 불이 다시금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며 급격하게 절정의 순간에 오르는 자신을 발견하자 엉덩이를 들썩이며 동현의 행동을 도왔고 마침내 온 몸을 휘어 감는 짜릿한 느낌을 받자 동현을 힘차게 끌어안으며 동현에게 매달렸다.



- 하악.. 악.. 도련님.. 도련님.. 아..... -



믿어지지 않는 절정이었다. 아직 여자 경험이 일천했을 동현이 자신을 절정에 몰아간 것도 그랬지만 사정을 마치고 나 후에 자신을 몰아붙였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 헉.. 헉.. -

- 하아.. 하아.. 하.. -



지연이 절정을 맞은 것을 느낀 동현이 거친 숨을 내뱉으며 팔에 걸치고 있던 지연의 다리를 내려놓으며 지연의 옆에 쓰러지듯 눕자 지연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절정의 느낌에 숨을 고르며 고개를 돌려 동현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자신을 바라보며 숨을 고르는 지연을 바라보던 동현이 빙긋이 미소를 지으며 지연의 손을 거머쥐고 얼굴을 당겨 입맞춤을 하려하자 살며시 눈을 감은 지연이 동현의 입술을 받았다.







[ ..... ]



- ... -



잠에 빠져있던 지연이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눈을 뜨며 귀를 기울였다.



지나가는 상인의 물건을 파는 힘찬 목소리임을 느낀 지연이 문득 시선을 돌려 자신의 어깨를 끌어안고 잠들어있는 동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섹스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자신을 끌어안으며 숨을 고르는 동현의 숨소리를 듣고 있던 자신이 자신도 모르게 동현의 품안에서 잠이 들었던 것이었다.



- ... -



그렇게 동현을 바라보던 지연이 고개를 돌려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았다.



두시를 넘어가는 시계 바늘을 바라보던 지연이 시선을 돌려 다시금 동현을 바라보다 잠시 생각에 잠기기 시작했다.



시동생과 가진 두 번의 섹스...

처음의 섹스에서는 그저 시동생의 대담한 행동에 몸이 굳어버려 어쩔 수 없었다지만 두 번째의 섹스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시동생의 공격에 뜨겁게 반응하며 결국은 절정까지 다다랐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지연은 자신의 몸 구석구석에 새겨져버린 시동생의 육체를 떠올렸다.



- 으음.. -



그렇게 동현과의 섹스를 기억하던 순간 몸을 뒤척이며 옆으로 돌아누운 뒤 동현이 자신을 힘주어 끌어안자 지연이 살며시 눈을 내려 감으며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고 다시금 잠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 ... -



무언가 허벅지를 스멀거리듯 스쳐 가는 느낌에 지연이 힘겹게 눈을 떴다.



지연의 눈에 허벅지 안쪽을 조심스레 쓰다듬으며 자신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는 동현이 들어오자 겸연쩍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 일어 나셨어요.. -

- ... -



다정스레 물어오는 동현의 말을 흘린 지연이 고개를 돌려 네 시를 훌쩍 넘어버린 시계를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나기 위하여 몸을 뒤척이는 순간 동현이 그런 지연의 어깨를 잡으며 다시 침대 위에 눕혔다.



- 조금만 더 이대로 있어요.. -

- 네 시가 넘었어요.. 저녁 준비해야 돼요 -

- 삼십 분만 더.. -

- .... -



애원하는 듯 말하는 동현의 말에 지연이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리자 그때까지 허벅지에 머물러 있던 동현의 손이 지연의 보지 쪽으로 슬며시 다가갔다.



- 왜 이래요.. 약속했잖아요 마지막이라고.. -

- 아직 끝난 게 아니잖아요.. -

- 도련님.. -

- 형수님이 이 방에서 나갈 때가 마지막 아닌가요 -

- ... -



동현의 억지에 할 말을 잃은 지연이 동현을 바라보던 순간 손가락 하나가 보지 안으로 밀려들어오자 지연의 입이 순간적으로 반쯤 벌어지며 턱이 살짝 흔들렸다.



보지 안을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시동생의 손가락을 느끼며 지연은 이번만 참아내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동현의 행동을 만류하지 않았다. 혹여 그런 만류로 인하여 동현이 또 다른 억지를 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연은 또 다시 젖어드는 자신의 그곳이 당황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동현의 손가락에 움직임이 조금씩 빨라지며 젖어드는 자신의 그곳만큼이나 조금씩 흔들리는 육체의 반응에 안타까운 마음마저 밀려들었다.



[ 척.. 척.. 척...... ]



- 하.. 아... -



어느새 흠뻑 젖어버린 보지를 빠르게 넘나드는 동현의 손가락에 질척거리는 소리가 아래쪽에서 들려오는 것을 느끼던 지연의 입에서 탄식의 신음이 새어나오는 순간 지연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침대 시트를 움켜쥐자 그런 지연을 내려 보던 동현이 침대를 짚고 있던 다른 손을 들어 시트를 움켜쥐고 있는 지연의 손을 잡으며 깎지를 끼웠다.



- 아흠.. 아.. 하악.. -



반응을 보이는 지연을 바라보며 동현의 손가락이 더욱 빠르게 깊숙이 밀려들어오자 지연은 깎지를 끼고 있는 동현의 손을 힘껏 움켜잡았고 보지 둔덕을 조금씩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 아악.. 학.. 아.. 아.. 음.. -



몸을 이리 저리 비틀며 동현의 공격에 빠져들던 지연이 순간 깎지를 기었던 동현의 손을 놓으며 어깨를 끌어 잡아 당겨 입맞춤을 하자 뜻밖의 행동에 잠시 움찔하던 동현이 뜨거운 입맞춤을 하며 흠뻑 젖어있는 보지에서 손을 걷어낸 뒤 지연의 몸 위에 상체를 포개갔다.



정신없이 밀려드는 쾌감에 잠시 이성을 잃고 동현을 끌어 당겼던 지연은 자신의 다리를 벌리며 동현이 자세를 잡아가자 순간 정신을 차리며 황급히 손을 밑으로 내려 자신의 그곳을 막아버렸다.



- 안돼요.. 도련님.. 약속했잖아요.. -

- 약속은 지킵니다.. 그러니까.. 손 치우세요.. -

- 이것만은 더 이상 안돼요.. -

- 형수님.. -



지연이 손을 치우지 않자 동현이 보지를 가리고 있는 지연의 손목을 잡아채며 위로 올리자 만세를 부른 자세가 되어버린 지연이 놀란 눈빛으로 동현을 바라보았다.



- 제발요.. 도련님.. 약속을 지켜요.. -

- 제가 그랬죠.. 형수님이 이 방을 나가는 순간이 마지막이라고.. 그러니까 형수님이 약속을 지키세요.. 안 그러면 이 약속은 없던 걸로 할 겁니다 -

- 도련님.. 어서 내려와요 -



지연이 애원하듯 말했지만 이미 지연의 말은 설득력이 없었다. 시동생에 모든 걸 열어 준 지금 마지막 몸부림은 그저 자신의 죄책감을 씻기 위한 작은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 듯 보였던 것이다.



- 음.. -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던 순간 지연의 보지에 자지를 비벼대며 삽입을 유도하던 동현이 마침내 지연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밀어 넣는데 성공하자 서서히 허리를 움직였고 동현의 공격이 시작되자 지연이 눈을 내려 감았다.



- 형수님.. -

- 음... 아.. -



허리를 깊숙이 밀어대며 좌우로 움직이자 지연이 질 벽 이곳저곳을 건드리는 자지의 느낌에 낮은 신음을 내뱉으며 동현에 의하여 만세가 불려 있던 손을 거머쥐며 주먹을 쥐어갔다.



- 헉.. 헉... 하.. 끄응.. -

- 하학.. 학.. 아.. 아.. 음.. -

- 형수님.. 형수님.. -

- 흑.. 흑.. 아흑.. -



본격적인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며 흥분에 빠져 가는 동현만큼이나 조금씩 자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지연의 한쪽 다리가 서서히 움직이는가 싶더니 동현의 다리 뒤쪽을 휘감아가자 지연의 움직임을 느낀 동현이 허리를 몇 번 더 움직이다 잡고 있던 지연의 손을 풀어준 뒤 상체를 일으켜 침대에 다리를 뻗고 앉은 자세를 취한 뒤 지연의 허리를 잡아 당겨 보지 안에 자지를 다시 밀어 넣었다.



- 아학.. 학.. 하아.. 하.. -



자신의 허리를 연신 잡아당기는 동현의 움직임에 지연은 허리를 당기는 폭 만큼이나 보지 안으로 깊숙이 밀려오는 자지의 느낌에 연신 신음을 내뱉었고 동현의 허리 양쪽으로 뻗어있던 다리를 당겨 무릎을 세운 뒤 자신의 양쪽으로 뻗어있는 동현의 다리를 움켜잡았다.



- 헉.. 헉.. 형수님... -



자신의 다리를 움켜잡으며 고개를 이리 저리 흔들어대는 형수를 바라보며 동현은 점점 커져가는 흥분에 허리를 당기는 속도를 높여갔다.



온전히 자신의 자지를 삼키는 형수의 보지를 내려 보던 동현의 눈에 아래위로 출렁거리는 지연의 젖가슴이 들어오자 허리를 잡았던 손을 앞으로 지연의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 흑.. -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쥐는 동현의 행동에 짧은 신음을 내뱉은 지연이 보지를 파고들던 자지의 공격이 순간 멈춰지자 잡고 있던 동현의 다리를 지렛대 삼아 허리를 스스로 앞뒤로 움직여 갔다.



- ... -



그렇게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지연의 움직임에 동현은 놀라움에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설마 이렇게 형수가 스스로 자신과의 섹스에서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동현은 지연의 행동에 잠시 놀란 표정을 짓다 지연의 허리를 다시 잡으며 자신의 허리를 깊숙이 앞으로 밀어댔다.



- 아.. 하흑.. 흑.. 도련님.. 아.. -

- .... -



한껏 옆으로 벌어진 다리 탓에 지연의 보지가 온전히 동현의 아랫배와 부딪치며 점점 깊숙하게 삽입되는 것을 바라보던 동현이 담에 젖은 얼굴로 턱을 한껏 뒤로 젖힌 체 신음을 내뱉는 지연의 바라보다 잡고 있던 허리를 놓으며 움직임을 멈춘 뒤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을 꿇은 자세를 취했다.



- ... -



자신을 괴롭히던 동현이 움직임을 멈추자 감았던 눈을 뜨며 당황한 표정으로 동현을 바라보던 지연이 골반을 잡으며 자신을 돌려 누이려는 동현의 행동에 놀란 표정을 지으며 상체를 일으켰다.



- 무슨.. 안돼요.. -



동현을 바라보며 내뱉은 지연의 말에는 동현이 다른 자세를 원하고 있음을 눈치 챈 듯 떨리고 있었고 그것만은 도저히 들어 줄 수 없다는 단호함이 얼굴에 묻어있었다.



후배위.. 동현은 그것을 원하는 게 분명했다. 아무리 시동생과 두 번의 섹스를 벌였지만 차마 그 자세만은 허락할 수가 없었던 지연은 고개를 연신 가로 저었고 그런 지연을 바라보는 동현의 시선에는 아쉬움이 서려 있었다.



- 약속 하셨잖아요.. 제가 원하는 데로 하시기로.. -

- 절대로 안돼요.. 그 자세만은.. -

- 어째서요.. 이미 우리는.. -

- 도련님.. -



동현의 말을 가로막으며 내뱉는 지연의 음성이 커져있었고 그 커진 음성만큼이나 동현을 바라보는 지연의 시선에는 단호함이 서려 있었다.



- 알겠습니다.. 그냥 하죠.. 누우세요.. -

- .... -

- 어서요.. 제가 원했던 자세는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

- 됐어요.. 저 나갈래요.. -

- 형수님.. -

- ... -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자신의 손을 잡는 동현을 노려보던 지연이 동현의 손을 뿌리치며 기어이 침대에서 일어나 침대 아래에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던 자신의 팬티와 옷가지들을 집어든 지연이 도망치듯 빠른 걸음으로 동현의 방을 나가버리자 잠시 방문을 바라보던 동현이 큰 대자로 침대에 누워 버렸다.











[ 시동생에게 빌미를 제공 하셨군요.. ]

[ .... ]

[ 시동생의 억지가 분명하지만 부인의 그 행동으로 시동생은 마지막이라고 약속했던 부인과의 섹스가 무효라고 억지를 부렸겠죠.. 아닌가요.. ]

[ 네.. 그랬어요.. 제가 어리석었죠.. 차라리 그때 시동생이 원하는 데로 해줬으면.. ]

[ 아뇨.. 애당초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을 겁니다.. ]

[ .... ]

[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그건 부인의 착각입니다.. 애당초 남녀 간에는 그런 약속은 지켜지기 힘든 약속입니다.. 애초부터 단호하게 뿌리쳤다면 모를까.. 결국 남자에게 몸을 허락한 이상 남자는 자신의 몸을 받아들인 여자에 대하여 일종의 기득권을 가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

[ 기득권이라뇨.. ]

[ 아.. 비유가 좀 이상했군요.. 하지만 그다지 틀린 말은 아닙니다.. 자신의 육체를 받아들인 여자에게 남자는 언제든지 섹스를 요구 할 수 있다는 지위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

[ 그런가요.. ]

[ 네.. 그런데 그런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는 우습게도 여자가 제공을 하게 되죠.. 여자 스스로 또한 남자에게 몸을 열어 준 이상 그 남자를 자신의 곁에 잡아 두려는 욕심에 자신의 육체를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

[ 제가 시동생에게 그랬다는 말씀인가요.. ]

[ 제 말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제 말은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육체관계가 서로를 붙잡아 두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쓰이는데.. 부인과 시동생은 그런 감정을 나눌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육체적인 관계가 있었기에 시동생으로서는 확실한 기득권을 요구 할 수 없는 부인의 육체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할게 분명하고 그래서 부인과 했던 약속을 지킬 리가 없다는 말입니다.. 더욱이 부인과 한 지붕 아래에서 사는 상황에서는 말입니다.. ]

[ .... ]













































- 나 오늘 많이 늦을 거야.. -

- 왜요.. -

- 과장님 아버님이 어제 돌아가셔서 오늘 직원들 모두가 거기 문상 가기로 했거든.. 그러면 아무래도 좀 늦을 것 같아.. -

- 그래요.. -

- 동현이는 일찍 나갔나보지.. -

- 네.. -

- 자식 방학인데도 뭐가 그리 바빠.. -



동식의 말을 흘리며 지연은 아침 일찍 아르바이트를 위해 집을 나선 동현을 떠올렸다. 지난번 일이 있은 후 동현은 이상하리만큼 자신에게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었다. 물론 아르바이트를 끝내는 시간과 동식의 계속되는 이른 퇴근이 맞물리기는 했지만 간혹 동식보다 동현이 늦게 집을 나서던 경우에도 동현은 예전과 같이 인사만을 건네며 집을 나서곤 했던 것이다.



그렇게 동현을 생각하던 지연이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는 남편을 따라 현관 앞까지 나선 후 가벼운 입맞춤을 나누며 남편을 배웅한 뒤 어지러워진 집안을 치우기 시작했다.







[ ...... ]





집안을 모두 정리 한 지연이 커피 한잔을 끓여 소파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한가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는 듯 한 모습과는 달리 지연의 머릿속은 실타래가 엉킨 듯 온통 복잡하게만 느껴졌다.



- ... -



커피 잔을 내려놓으며 지연은 하루하루가 가시 방석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치 악몽을 꾼 듯 치러졌던 시동생과의 두 번에 섹스.. 하지만 그 후로 자신과 시선조차 마주치지 않으려 하는 시동생의 모습에서 지연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런 시동생과 자신이 두 번이나 섹스를 가졌으리라고 꿈에도 생각 못할 남편의 자상한 태도 또한 지연으로 하여금 하루하루가 괴롭게만 느껴졌다.



그렇게 무거운 생각에 빠져있던 지연이 소파에 몸을 기대며 피가 말리는 듯 팽팽하게 이어져 가는 하루하루가 차라리 펑하며 터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딩동.. 딩동.. ]



마치 자신의 생각처럼 고요함을 깨뜨리는 초인종 소리에 깜짝 놀란 지연이 황급히 현관으로 다가갔다.



- 누구세요.. -

- 접니다.. -

- ... -



동현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지연이 긴장한 얼굴로 현관문을 열자 덤덤한 표정을 지은 동현이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아직 아르바이트가 끝날 시간이 아니었기에 일찍 귀가한 동현에게 이유를 묻고 싶었지만 굳어진 표정으로 자신을 지나쳐 방으로 들어서는 동현에게 지연은 아무것도 물을 수가 없었다.







[ 똑.. 똑.. ]



- 네.. -

- 식사하세요 -

- 알았습니다.. -



동현의 차가운 음성에 걸음을 돌린 지연이 주방으로 사라졌다.







- 형은요.. -



식탁에 앉으며 동현이 지연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은 채 물었다.



- 회사 과장님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거기 문상 갔어요.. -

- 많이 늦겠네요... -

- 네.. -



동현의 말에 짧게 대답한 지연이 국그릇을 내려놓으며 주방을 나서려던 순간 동현이 갑자기 지연의 팔을 잡아당기자 지연이 놀란 표정으로 동현을 돌아보았다.



- 왜.. 왜이래요.. -

- .... -



자신의 팔을 움켜잡은 동현을 바라보며 지연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지만 대답 없이 지연을 바라보던 동현이 지연을 더욱 바짝 끌어당긴 후 둔부 쪽을 팔로 끌어안았다.



- 도련님.. -

- 형이 늦으신 다구요.. -

- ... -



동현의 말을 듣는 순간 지연은 오싹함을 느꼈다. 동식이 늦는다는 말을 내뱉는 동현의 눈빛에 묘한 느낌을 받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느낌은 자신의 둔부를 쓰다듬는 동현의 손에서 현실로 닥쳐왔음을 느꼈다.



- 왜 이러시는 거예요.. 지난번에 분명히.. -

- 그 약속은 형수님이 깨셨어요.. -

- 도.. 도련님.. -

- 분명히 형수님이 모든 걸 마치고 제 방에 나가실 때 저도 약속을 지킨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형수님은 그냥 방을 나가셨어요.. 그렇죠.. -

- 그건.. 억지예요.. 그리고.. -

- .... -



자신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시동생을 바라보며 지연은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번의 일로 동현과의 모든 게 끝난 것이라 믿었던 자신의 생각은 어리석었음을 느낀 것이다. 그리고 그간 자신의 시선조차 마주치지 않았던 시동생의 행동은 바로 오늘 같은 시간을 기다려왔던 것임을 느꼈다.



- 이러지 말아요.. -

- .... -



치마 안으로 손을 밀어 넣어 자신의 양 둔부를 움켜쥐는 동현의 팔목을 잡으며 애원했지만 동현의 손은 자신의 팬티를 끌어내리고 있었고 당황한 지연이 몸을 뒤로 빼려했지만 동현은 지연의 그런 행동을 허락하지 않은 채 기어이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내린 후 탄력 있는 지연의 엉덩이를 움켜잡으며 쓸어갔다.



- 도련님.. -



지연이 다시 한 번 동현의 이름을 불러보았지만 동현의 손이 뒤쪽 엉덩이에서 자신의 보지 쪽으로 파고 들어오자 지연이 다시 한 번 몸을 빼내려 했지만 엉덩이를 움켜 쥔 동현의 손은 너무 억셌고 곧이어 뒤쪽에서 보지를 만지던 동현의 손가락이 보지 안쪽으로 들어오자 지연의 몸이 그대로 굳어져 버렸다.



또다시 자신의 몸을 파고드는 시동생의 손가락에 지연은 얼마 전 시동생과 마지막을 약속하며 나누었던 섹스에서 자신을 절정 직전까지 몰아갔던 시동생의 손가락을 떠올리자 절망 어린 시선을 지어 보였다.



그렇게 보지 안을 파고든 손가락이 보지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자 자신의 뜻과는 달리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보지가 조금씩 젖어들자 그를 눈치 챈 동현의 손가락이 더욱 바르게 움직임과 동시에 다른 한 손으로 치마를 들어 올린 후 자신의 보지 둔덕에 입맞춤을 하자 눈을 내려 감고 말았다.



- 하아.. 제발.. 도련님.. -

- 뿌읍.. -

- 하.. -



지연의 입에서 애원하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지만 동현이 보지털이 솟아 있는 보지 둔덕을 힘차게 빨아대며 뒤쪽의 손가락을 깊숙이 밀어 넣자 지연의 입에서 짧은 신음이 흘러나왔고 동현이 무릎에 걸려있는 지연의 팬티를 발목까지 끌어 내렸다.



- 흡.. 음.. -



자신의 팬티가 발목까지 내려가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여전히 뒤쪽에서 보지를 파고드는 동현의 손가락이 집요하게 움직이자 지연은 얼굴을 찡그렸고 자신의 발을 이용해 지연의 팬티를 걷어낸 동현이 보지 안에 손가락을 그대로 둔 채 지연을 자신 쪽으로 당겨왔다.



의자에 앉은 그대로 자신을 당긴 동현이 무언가를 하는 듯 느껴지자 지연이 감고 있던 눈을 뜨며 동현을 바라보았고 자신의 시선에 바지 지퍼를 열어 꺼낸 동현의 자지가 눈에 들어오자 눈을 내려 감아버렸다.



- .... -



자지를 꺼낸 동현은 직감적으로 빠른 삽입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의 욕심대로 형수의 몸을 탐닉하는 것보다는 그것이 행여 있을지 모를 형수의 거부 반응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를 시행하기 위하여 지연의 한쪽 다리를 잡으며 옆으로 민 동현이 보지에서 손을 걷어내고 지연을 더욱 바짝 끌어당기자 자연스레 지연이 동현의 다리 위에 걸터앉는 자세가 되어버렸다.



- 안돼요.. -



뒤늦은 지연의 절규가 터질 쯤 동현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지를 잡아 지연의 보지에 가져간 후 지연의 허리를 잡아 밑으로 내리자 동현의 자지가 지연의 보지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 흑.. -



그렇게 또다시 동현과 하나가 되어버린 지연이 울음인지 신음인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뱉는 순간 동현이 지연의 허리를 잡아 아래위로 움직이며 그 반동에 맞춰 자신의 아랫배를 들어 올리자 허리를 잡고 있는 동현의 팔을 밀어내려던 지연이 깊숙이 밀려들어오는 동현의 자지에 입을 벌리며 손을 들어 동현의 어깨를 잡았다.



- 안 돼.. 흠.. 음.. -

- .... -

- 흑.. 안 돼.. -



들썩이는 자신의 하체 반동에 맞춰 안 된다 소리를 연신 내뱉는 지연과 달리 그런 지연을 바라보며 허리를 잡아채는 동현의 움직임에는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런 여유로움이 없어서 이었을까.. 동현과 달리 지연의 몸은 순간마다 다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 반응은 시간이 조금씩 흐르며 지연으로 하여금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들고 있었다.



- 하악.. 학.. 아.. 어떡해.. 아.. -

- 형수님.. -

- 흑.. 흐음.. 으음.. -



그렇게 뜨거워져 가는 지연을 바라보던 동현이 움직임을 멈추며 지연의 윗옷에 손을 가져가자 지연이 힘겹게 눈꺼풀을 뜨며 그런 동현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윗옷을 풀어헤친 동현이 옷 안으로 손을 밀어 넣어 자신의 등 뒤에 있는 브래지어 후크를 푸는 것을 바라보며 지연은 또다시 시동생과 섹스를 벌이고 있는 자신이 한심스럽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자신의 윗옷과 브래지어를 풀어헤친 동현이 자신의 젖가슴 한쪽을 입으로 물어가자 이성적인 생각과는 달리 짜릿함이 젖가슴에서 전해지자 동현의 어깨를 살며시 끌어안아 버렸다.









[ 좀 뜻밖이군요.. 그렇게 빨리 모든 걸 체념하시다니.. ]

[ .... ]

[ 이유가 뭐였을까요.. 부인의 말대로라면 부인께서는 그때까지 시동생과의 육체관계에서 적지 않은 후회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은데.. ]

[ 체념이었겠죠.. ]

[ 체념이요.. ]

[ 네.. 선생님이 말하셨듯이 한 지붕 아래에서 살수밖에 없었던 저로써는 시동생의 유혹을 더 이상 피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그렇다면 시동생을 내보낼 수도 있지 않았나요.. 아니면 부인이 단호하게 자신의 의지를 보이시던 지요.. ]

[ 무슨 이유로 시동생을 내보내죠.. 그리고 이미 두 번이나 시동생의 몸을 받아들인 제가 무슨 자격으로 시동생에게 단호한 의지를 보이겠어요.. 안 그런가요.. ]

[ 네.. 이해가 됩니다.. ]

[ ... ]











- 학.. 하아.. 도련님.. -

- 형수님.. -



의자에 앉아있는 동현에게 허리를 맡긴 체 하체를 들썩이는 지연의 모습에 흥분감이 가득했고 그를 반증하듯 동현의 목을 움켜잡은 지연의 팔에는 잔뜩 힘이 서려 있었다.



그리고 생각지 못한 형수의 뜨거운 반응에 얼굴까지 벌게진 동현은 더욱 빠르게 지연의 허리를 아래위로 움직임과 동시에 자신의 아랫배를 움직여가자 지연이 감싸 쥐고 있던 동현의 목을 풀며 상체를 뒤로 꺾었고 동현이 기다렸다는 듯 젖혀진 지연의 상체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젖가슴을 한가득 베어 물었다.



- 흑.. 아.. 하아.. 하.. -



점점 커지는 흥분에 소리를 지르는 지연의 목소리가 주방 가득 울려 퍼질 쯤 동현이 잡았던 허리를 풀며 지연을 일으켜 세운 뒤 지연의 몸을 돌려 자신의 다리 위에 걸터앉게 했다.



갑작스런 동현의 행동에 당황하던 지연이 동현을 등지고 걸터앉은 자세로 앉은 탓에 더욱 다리가 벌어진 자신의 보지에 손을 가져가 자지 대신 깊숙이 손가락을 안으로 밀어 넣으며 빠르게 움직여가자 거친 숨소리와 함께 신음을 토하기 시작했고 등을 동현의 가슴에 기댄 체 고개를 서서히 뒤로 젖혀가고 있었다.



- 아흑.. 흐..윽.. 하학.. -

- .... -

- 학.. 음.. 음.. -



고개를 뒤로 젖혀가던 지연이 보지를 점점 빠르게 쑤셔대는 동현의 손가락에 쾌감이 짙어가기 시작하자 고개를 뒤로 한껏 젖혀 동현의 어깨에 기댄 체 아랫배를 위로 치켜들자 동현이 빠르게 움직이던 손가락의 움직임을 멈추며 지연의 보지 깊숙이 손가락을 밀어 넣은 체 자신의 얼굴 옆으로 젖혀진 지연의 얼굴에 입맞춤을 시작하자 아랫배를 치켜든 자세 그대로 지연이 얼굴을 돌려 동현의 입술에 뜨거운 입맞춤을 시작했다.



지연은 정신없이 동현의 입술을 받았다. 이미 이성을 허물은 지연에게 동현의 나이답지 노련한 섹스는 지연으로 하여금 지금 이 순간 뜨겁게 반응하는 자신의 육체만을 떠올리게 만들었고 지연의 머릿속에는 온통 자신을 휘감는 쾌감의 흥분에 반응하는 본능만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렇게 쾌감에 빠져드는 자신을 느끼며 동현과 입맞춤을 하던 지연의 아랫배가 서서히 내려올 쯤 동현이 보지에서 손가락을 뽑아내며 지연을 일으켜 세우자 지연이 등을 돌린 체 동현이 무엇을 하려는지 느낄 수 있었다.



후배위.. 동현은 지난번 섹스에서 자신이 완강히 거부했던 그 자세로 섹스를 하려고 하는 게 분명했다.



그러나 지연은 이번에는 그저 등을 돌린 체 식탁을 짚고 서 있었다. 침대와는 달리 이 자세의 후배위는 동현에게 자신의 뒤쪽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한 지연이 곧이어 자신의 엉덩이를 움켜잡는 동현의 손과 자신의 엉덩이 양쪽으로 번갈아 입맞춤을 하는 동현의 입술을 느꼈고 동현이 자신의 등을 앞으로 밀자 상체를 앞으로 수그리던 지연이 자지를 밀어 넣으리라는 자신의 생각과 달리 동현이 엉덩이 사이에 숨어있을 자신의 보지에 혀를 가져가자 부끄러운 마음에 상체를 일으키려 했지만 이미 보지 안을 파고드는 동현의 혀에 다시금 짜릿한 느낌을 받자 일으키던 상체를 그대로 숙여 버렸다.



- 하학.. 하.. -

- ... -



다시 식탁 위에 상체를 숙인 지연은 자신의 뒤쪽에서 보지에 혀를 밀어 넣는 동현의 행동에 한숨을 토해냈고 몇 번인가 혀를 밀어 넣던 동현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에 앉으며 엎드려 있는 지연의 허리를 당기자 조금 전과는 달리 등을 돌리고 앉는 자세로 동현의 다리 위에 걸터앉는 자세가 되었다.



- 아하.. 아.. -

- .... -



다리를 벌리고 동현의 다리에 걸터앉은 지연은 동현이 자신의 엉덩이를 살며시 들어 올려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은 뒤 자신의 허리를 밑으로 당기자 뒤로 주저앉던 힘에 의하여 동현의 자지가 힘차게 보지 안으로 밀려들자 자신의 허리를 잡고 있는 동현의 팔을 황급히 잡았다.



- 하흑.. 흑.. 으.. 아항.. -

- 형수님... -

- 허억... 헉.. -



자신의 허리를 부여잡은 체 몸을 들어 올렸다 내리는 동현의 팔을 잡은 체 보지를 넘나드는 자지의 감촉에 취해가던 지연이 잡고 있던 동현의 팔 하나를 힘겹게 풀어내자 그런 지연의 행동을 의아해하던 동현의 눈빛이 흔들렸다.



허리를 잡고 있던 자신의 팔을 힘주어 풀어내던 형수가 너무도 놀랍게 자신의 손을 형수의 젖가슴에 올려놓은 뒤 힘주어 누르며 원을 그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제껏 보였던 행동과 달리 스스로 섹스에 동참하는 지연의 등을 바라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은 동현이 마치 지연의 젖가슴을 터뜨리려는 듯 젖가슴을 짓이기자 지연이 고통에 얼굴을 일그러뜨렸지만 엉덩이를 들썩이는 움직임만은 멈추지 않고 있었다.



- 하아.. 항.. 하아.. 하아.. -

- 으읏.. 형수님.. 형수님.. -

- 흐음.. 흣.. 흣.. -



이제는 동현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의지대로 지연은 엉덩이를 들썩였고 손이 자유로워진 동현은 지연의 젖가슴을 어루만지다 가끔 손을 아래로 뻗어 자신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형수의 음핵을 건드렸고 그럴 때마다 지연은 몸을 더욱 비틀며 짙은 신음을 토해냈다.



그렇게 점점 커지는 쾌감에 빠져들던 지연의 상체가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잡고 있는 동현의 손을 의지하며 앞으로 조금씩 수그러지자 동현이 그런 지연의 등에 입맞춤을 하며 척주 끝을 따라 움직여 갈쯤 지연이 갑자기 상체를 일으킨 뒤 자리에서 일어나 동현을 마주본 뒤 동현의 다리 위에 주저앉아 스스로의 손으로 동현의 자지를 잡아 보지에 밀어 넣은 뒤 주저앉으며 동현을 끌어안았다.



- 하학.. 흑.. 도련님... -

- 형수님... -

- 어허.. 하.. 학.. 학.. -

- 으.. 읏.. -



동현을 끌어안은 체 엉덩이를 들썩이던 지연이 동현의 머리를 잡아 자신의 가슴 쪽으로 당기자 동현이 기다렸다는 듯 지연의 젖가슴을 한가득 베어 문체 젖가슴 살을 당기다 놓아주자 지연의 젖가슴이 탄력 있게 출렁거렸고 되풀이되는 동현의 그런 행동에 지연의 한쪽 젖가슴이 벌겋게 물들어갔다.



- 아으.. 하아.. 하아.. 도련님 어떡해요.. 도련님.. -

- 으윽.. -

- 도련님.. 아하.. 하핫... -

- 형수님.. 으음.. -



엉덩이를 들썩이며 내뱉는 지연의 말뜻을 흘리던 동현이 순간 형수의 몸이 경직되며 움직임을 멈춘 체 자신을 힘차게 끌어안으며 몸을 떨자 동현은 자신의 자지를 물고 있는 보지가 움찔거리는 느낌에 사정을 시작했다.



- 하아.. 하아.. 하.. -

- 후우.. 후우.. -



쏟아지는 정액의 느낌을 받으며 동현을 끌어안은 지연이 오르가즘의 끝을 느끼며 동현의 한쪽 어깨에 얼굴을 기대자 동현이 그런 지연을 더욱 힘 있게 끌어안았다.







- ... -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동현이 자신을 끌어안은 체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있는 형수를 가만히 일으켜 세우자 헝클어진 머리칼을 한 채로 자신을 바라보는 형수의 얼굴을 바라본 뒤 살며시 입맞춤을 했다.



- 형수님.. -

- .... -



처음으로 자신과의 섹스에서 스스로 움직인 지연을 바라보며 동현이 땀에 흠뻑 젖은 얼굴로 지연을 부르자 잠시 동현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지연이 두 손을 들어 동현의 얼굴을 가만히 감싸 쥔 뒤 동현을 얼마간 바라보다 얼굴을 숙여 동현의 입술에 입맞춤을 한 뒤 고개를 들자 지연의 행동에 조금은 놀란 듯 동현이 눈을 커다랗게 뜨며 지연을 바라보았다.



- .... -



자신을 바라보는 지연을 응시하며 동현이 헝클어진 지연의 머리칼을 정리하자 여전히 동현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던 지연이 자신의 머리칼을 모두 정리하고 자신의 허리를 잡아가는 동현에게 다시 한 번 얼굴을 숙여 동현의 입 속에 자신의 혀를 밀어 넣어 동현과 깊은 키스를 나눈 뒤 동현을 끌어안으며 어깨에 얼굴을 기대갔다.



품안에 안겨오는 지연의 등을 쓸어가며 동현은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이번 섹스로 인하여 형수와 자신 사이에 서로가 간직할 비밀의 끈이 이어졌음을 느꼈다. 그리고 그런 동현의 품에 안긴 체 지연 또한 동현과 자신 사이에 이제는 돌리기에는 늦어버린 깊은 수렁이 생겨 버렸음을 느꼈다.



- 같이 샤워 하실래요 -



자신을 끌어안은 체 물어오는 동현의 말에 지연이 어깨에 묻었던 얼굴을 들었다.



- 아뇨.. 먼저 하세요.. 저는 나중에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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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지연의 말에 잠시 표정을 굳히던 동현이 입을 열었다.



- 알겠습니다.. 그럼 저 먼저 하죠.. -



말을 마친 동현이 상체를 일으키자 그때까지 동현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 느낀 지연이 그런 동현의 어깨를 눌러 앉힌 뒤 천천히 다리에서 일어섰고 곧이어 허벅지를 타고 차가운 감촉의 무언가가 흐르자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 그것 보세요.. 같이 샤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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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토해낸 보짓물과 동현이 쏟아 넣은 정액이 자신의 허벅지 말고도 동현의 아랫배 주변에도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한 지연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잡아끄는 동현에게 이끌려 욕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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