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 - 4부

여행을 떠나요바닷가 커피숍에서 핸드드립을 한잔 마신다. 분위기도 운치 있고 커피도 맛있어서 마누라들도 시나 한다. 커피는 카페인 탓에 마시지 않는 주의지만, 핸드드립은 불면증을 불사하고 한잔 정도는 마셔줄 만하다.



나 “해변에서 이런 커피숍 하면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우리 셋이 커피숍 하면 놈팽이들이 니들 보러 많이 오겠지?”

정아 “그럼 그럼 내가 어디 가도 먹히는 얼굴이지.”

나 “사실 니가 먹어주는건 젖이지 쿠헬헬.”

초아 “오빠 근데 커피 팔아서 먹고 살기 힘들어. 취미로 하면 모를까. 나 친한 언니도 오년 동안 하루도 안 쉬고 돌아서 모은 돈으로 커피숍 차렸는데, 쫄딱 망해서 다시 일하러 왔어.”

나 “커피숍은 취미로 하면 모를까, 돈 버는 장사는 아니긴 하지.”



큰 돈이 생겼긴 하지만, 평생 먹고 살만큼 큰 돈은 아니다. 돈 벌지 않으면 다 까먹기 쉽다. 당장 시급한 일이 아니니 현재를 즐기자. 옆에 둘 끼고 커피를 마시니 정용진이 안 부럽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평일의 커피숍이라 평화 그 자체다. 지금 가진 돈 두 배 정도 있었으면 이런 촌에서 돈 안 벌어도 먹고 살 수 있었을 거 같긴 한데 아쉽다. 사실 지금 가진 돈도 나 같은 놈팽이가 가지기엔 큰 돈이다. 사람이 만족을 알아야 한다.



초아 “오빠 난 화방 하나 꾸며 주면 안될까? 내 그림도 그리고 애들도 가르치고 말야.”

나 “너 중퇴라며 그거 막 차렸다가 벌금 맞고 알거지 돼. 보지 다시 팔러 다닐래?”

초아 “난 그냥 다 차리길래.”



풀이 죽은 초아를 보니 마음이 짠하다. 돈벼락을 조금 더 세게 맞았더라면 해주고 싶은거 다 해줄텐데 안타깝다. 줄 수 있는게 이 떡 밖에 없다. 가진 거라곤 이 자지 밖에 없다. 이게 널 웃게 만들 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박아본다 니가 받아주길 바래본다.



나 “오빠가 가게 자리 잡으면 대학 다시 보내줄게.”

초아 “말 만이라도 고맙네.”

나 “오빠 한번 믿어봐. 오빠가 잘 하는게 떡치기 밖에 없긴 한데, 그래도 의리가 있는 남자야.”

정아 “언니 우리 오빠 믿고 열심히 살아 보자.”

나 “정아는 하고 싶은거 없어?”

정아 “난 그냥 현모양처하고 싶은데, 내 꼴이 이래서 포기했었지.”

나 “내가 장사하고, 정아는 살림하고 우리 애들 이쁘게 잘 키우고, 초아는 화방 차리면 되겠네.”

정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나 “그럼 되고 말고. 우리 여행하면서 같이 고민해 보자.”



커피를 다 마시고 저 밑에 동해로 이동을 한다. 강릉 해안선을 따라 내려가니 제법 운치가 있다. 내 인생에 이렇게 여유 있었던 적이 처음인거 같다. 늘 먹고 사는데 바빠서 이렇게 여행 다녀본 적이 없다.



나 “바다 보니까 마음이 좋아지지?”

초아 “응. 마음이 확 트이는게 좋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오빠가 그렇게 해줄거지?”

나 “그래. 오빠만 믿어. 근데 오빠 자지가 불편하다.”

초아 “여기서? 위험하지 않겠어?”

나 “내가 매일 운전하던 사람이야. 이 정도야 일도 아니지.”

초아 “난 모르겠다. 오빠가 알아서 해.”



초아가 지퍼를 열고 자지를 꺼내서 문다. 앙증맞은 입술로 오물오물거리니 귀엽다. 차라서 불편한지 혀를 살살 돌리기만 한다. 손을 뻗어서 젖을 만져본다. 노브라 상태라 겉에서 만져도 촉감이 나쁘지 않다. 미진한 마음에 손을 옷에 넣어 다시 만진다. 몰캉몰캉한 느낌에 기분이 좋다. 정아는 커피를 마셨음에도 세상 모르고 자고 있다. 자지에 사정감이 슬슬 올라온다. 어디 세우고 떡을 치고 싶지만, 길이 외길이라 세울만한 곳이 나타나지 않는다.



나 “나 쌀거 같어.”

초아 “그냥 입에 다 해. 내거니까 괜찮아.”



처음과 달리 굉장히 부드러워진 초아다. 후장을 줘서 그런가 보다. 자지가 불끈불끈거리며 밑에서부터 뭔가 올라온다. 느낌이 온다. 초아의 입에 쏟아낸다. 운전만 아니면 좀 더 음미하고 싶은데 더 못하는게 아쉽다. 아니 계속 빨고 있는 초아다.



나 “나 했어. 그만해도 돼.”

초아 “청룡열차 태워줄게. 나 원래 입의 달인이야.”



정신이 혼미해져 온다. 자지에서 느껴지는 찌릿찌릿하면서도 묘하게 기분 나뿐 느낌이 머리를 쭈뼛 세운다. 그만 하라고 싶지만, 초아의 성의를 봐서 참아 본다. 그렇게 한참을 빨았을까, 다시 한번 터져 나온다.



나 “하아 너 잘하긴 잘하는구나.”

초아 “나 이차 나가서 보지 써본 적이 별로 없어. 거의 입으로 끝냈어.”

나 “내가 보물을 주웠구나. 너는 섹스 환타지 같은거 없어?”

초아 “글쎄, 밤일 하다보니까 섹스는 지겨웠었어. 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일이 되면 지겹잖아. 난 직업이 그랬으니까.”

나 “나랑은 잘 즐겨서 원래 좋아하는지 알았지.”

초아 “후장 처녀 준 것도 준건데, 오빠가 잘하니까 오빠한테 끌려서 나 책임지라고 한거야. 나 오르가즘 느껴본 것도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나. 밤일 시작하고는 처음인거 같어.”

나 “내가 잘하긴 잘하지. 아마 떡으로 대학 갔으면 난 서울대 수석했을거야.”

초아 “해보고 싶었던게 있긴 있다. 섹스 온 더 비치!”

나 “바다에 온 김에 한번 해 보자 으흐흐.”

초아 “누가 보면 어떻게해.”

나 “밤에 나가서 하면 되지.”



예정에 없지만, 망상해수욕장에서 쉬워가야겠다. 캠핑장에서 한숨 자면서 쉬다가, 새벽녘에 사람들이 별로 없을 때 거사를 치뤄야겠다. 정아에게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저녁은 바닷가에 온 만큼 바비큐를 한다. 두툼한 삼겹살을 챠콜에 구우니 기름이 쏙 빠졌음에도 야들야들하고 고소하다. 우리 마누라들도 연신 맛있다고 난리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망정이지, 운동 안하면 서울에 돌아갈 때쯤엔 돼지가 되겠다. 열심히 먹은 만큼 새벽에도 열심히 운동 해야겠다.



새벽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서 마누라들을 벗겨놓고 양쪽에 끼고 젖을 만지작거린다. 탱글탱글한 초아 젖, 몽글몽글하고 찰진 정아 젖 동시에 만지니 더욱 좋다. 젖꼭지를 살살 돌려가며 문질러대니 양쪽에서 배배 꼬이기 시작한다. 난감해하는 두 마누라를 모른 척 계속 살살 만진다.



정아 “아항 오빠 해주세요.”

초아 “나 먼저요.”

나 “안돼. 있다 섹스 온 더 비치 할 때까지 둘 다 참어.”



보지를 만지니 줄줄 흐른다. 살짝 갖다댔음에도 손이 흥건하다. 대추는 보면 먹어야 한다는데, 음수도 보면 먹어야 한다. 손에 묻은 음수를 쪽쪽 빨아 먹는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수다. 아래로 내려가니 정아거가 더 흥건하다. 한입에 쪽 빨아서 삼킨다.



정아 “하아 오빠 좋아요.”

초아 “나도 나도.”

나 “알았어.”



바로 초아의 보지를 할짝 핥는다. 초아거는 정아거보다 더 시큼하면서 시트러스향이 나는 느낌이다. 정아거는 시큼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느낌이고 말이다. 보지가 달라서 그런가 음수도 다른 느낌이다. 두 보지의 클리토리스를 살살 문질러주니 다시 담뿍 쏟아진다. 클리토리스가 음수대 버튼과 같달까. 문지르면 음수가 쏟아지고 떼면 다시 멈추고 말이다. 연신 버튼을 눌러 음수를 채취하던중, 후장이 눈에 띄었다. 음수에 젖어서 촉촉한 핑크빛 후장이 탐스러웠다. 다행히 두 마누라도 변비나 치질은 없는지 후장의 상태가 양호했다. 먼저 정아의 후장을 핥으면서 혀로 콕 찔러 보았다.



정아 “흐윽, 오빠 뭐하려고 그래.”



대답 대신에 엄지손가락을 밀어넣는다. 정아가 작살에 꽂힌 물고기처럼 파닥거린다. 손가락을 후장이 오물오물 씹어준다. 꽤 강한 조임이다. 이걸 뚫고 어떻게 넣었나 모르겠다.



초아 “크크크. 정아 너 왜 그래.”



자신의 차례도 모르고 정아를 비웃는 초아다. 초아의 후장을 혀로 핥짝 핥으며 바로 손가락을 밀어 넣는다.



초아 “꾸웨엑, 나 죽네.”



그런 마누라들을 무시하고 엄지를 뱅뱅 돌리기 시작한다. 손가락을 따라 파닥거리는 모습이 귀엽다. 아직 손으로 느끼면 안된다. 98도 정도만 유지해야 한다. 아직 메인디쉬는 나오지도 않았다. 전채로 배를 채우는 우를 범할 순 없다. 마누라들이 너무 달아오르기도 했고, 흘러넘치는 음수가 아까워 손을 멈추고 음수를 다시 마신다.



초아 “후장은 좀 놔두면 안될까?”

나 “보지나 보고 얘기하세요. 홍수 났어. 이렇게 좋아하면서 내숭은.”

초아 “아프단 말이야.”

나 “우리가 같이 살게 된게 다 후장 덕분인데 후장을 홀대하면 안되지. 더욱 아껴줘야지. 그치 정아야?”

정아 “나두 아프긴 한데, 조금씩 적응이 될 거 같아. 아는 언니가 그랬어. 몇번 하면 적응된다구.”

나 “어떻게 동생이 더 의젓하니. 정아 본 좀 받아.”



다시 살살 돌려본다. 보지가 음수를 토해낸다. 다 내숭이다.



그렇게 살살 약을 올리던 사이에 새벽이 다가왔다. 이제 행동을 개시할 때다. 멀리 경계근무하는 군바리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에 지나가면 한참 안 올 것이다. 지금이 타이밍이다.



나 “이제 나가자.”

초아 “옷은 어쩌고?”

나 “밖에 사람 없어. 창피하면 정아랑 다녀올 테니 넌 방에 있든가.”

초아 “누가 안 간다 그랬나. 그렇게 흥분시켜놓고 모른 척 할라구?”

정아 “얼른 가자.”



세 명의 발가벗은 남녀가 해변으로 향한다. 초병이 올 때까지 시간이 별로 없다. 계획한대로 둘이 나란히 눕는다. 마음이 급한 초아에게 먼저 진입한다.



초아 “세게 해줘. 보지가 간지러워 죽겠어.”



사방이 조용하고 서치라이트만 돌아갈 뿐이다. 기교 따윈 부릴 새 없이 열심히 박아댄다. 초아의 신음소리가 바다를 울린다. 파도가 심하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다 들었을 지경이다. 신음소리가 갑자기 뚝 끊어지더니 몸이 부르르 떨린다. 오르가즘이 오나보다.



정아 “오빠 얼른 넘어와줘.”



초아를 만족시켜 놓으니 마음이 조금 가볍다. 이제는 들키면 들키나 보다 하는 마음으로 느긋이 즐긴다. 정아의 젖을 빨아가면서 스무스하게 자지를 보지 속에서 돌린다. 흥분한 정아가 머리를 쥐어 뜯는다. 나도 모르게 있는 힘껏 젖을 빤다. 어제처럼 미적지근하고 비릿한 젖이 나온다. 젖을 쪽쪽 빨아먹으며 허리를 아래 위로 흔들어 댄다. 모래의 쿠션감이 색다른 기분이다. 옆으로 모래가 퍼져나가며 정아가 모래에 묻혀간다. 합체한 채로 모래찜찔해도 떡감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아 “흐으억…나 갈거 같은데, 먼저 가도 돼?”

나 “내가 맞춰볼게.”



얕게 삽입한 채로 지스팟으로 추정되는 부위의 질벽을 좆대가리로 올려친다. 보지가 도가니처럼 뜨겁다. 자지가 녹아내릴거 같다. 뜨거운 보지가 좆대가리에 휘감기니 자지가 퐁듀가 된 기분이다.



정아 “하아… 오빠 흑흑흑.”



정아의 보지가 잔뜩 자지를 조여온다. 조여옴과 동시에 보지가 부르르 떨린다. 강한 진동에 자지도 같이 터진다.



나 “이거 꽤 괜찮다. 우리 서울 올라가기 전에 한번 더 하자.”

초아 “다음엔 나한테 오래 해줘.”

정아 “언니가 먼저 보채서 그런거 잖아. 나도 아까 보지 근질거리는거 참느라 힘들었어.”

나 “그래 다음엔 둘 다 한번에 해줄게. 으앗, 저기 초병 온다.”



사정의 여운을 다 즐기기도 전에 부리나케 통나무집으로 달려 들어간다. 맨살에 스치는 해풍이 상쾌하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온다.

나 “으하하.”

정아 “왜?”

나 “니들 젖이 털렁이는게 웃겨서 그렇지.”

초아 “난 털렁일만큼 크지도 않아요. 오빠 자지랑 불알이 더 털렁거린다.”

정아 “으갸갸갸갸.”



정아도 나를 따라 이상하게 웃는다. 웃음을 참을 수 없나 보다. 방에 들어오니 온 방이 모래투성이다. 섹스 온 더 비치의 폐해랄까. 어둑어둑한 통나무집 뒷편에서 대충 서로 모래를 털어주고 방에 들어와서 다 같이 샤워를 한다. 샤워를 하다 보니 새삼 아까 섹스 온 더 비치가 생각나서 초아와 정아를 한번씩 후벼주고, 기진맥진한 몸을 이끌고 청소를 한다. 몸은 고단하지만 참 색스러운 여행이다. 이 즐거운 여행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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