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추억이지만 아직도 매일 ... - 8부

아침에 깨워주지 않으면 늦잠을 자는 버릇이 있는데 정말 해가 중천에 떠도 모르도록 잤는가 보다.

밖이 너무 환해서 나도 모르게 눈을 떠보니 내품 안에서 보민이는 쌔근 쌔근 아직도 자고 있었다.

밤새 너무 무리했나 보았다. 9시가 넘었는데도 자고 있다니...



밝은 빛에 보니 얼굴과 몸매가 정말 더욱 이뻐 보였다. 게다가 어쩌면 피부에 잡티 하나도 없는지...

확실히 보물은 보물이었다. 그녀를 만나게 나에게 참 행운이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눈으로만 그녀를 훑어보는데도 벌써 내 아랫도리는 벌떡 서 버렸다.

아니 아까 깨면서부터 서 있었는지도 몰랐다.

너무 이뻐보여서 젖을 살살 만지다가 입술에 키스했다.



끄응 하면서 그녀가 눈을 떴다.

"깼니? 보민아?" 하고 말하는데 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언제 깼어요? , 진작 나 깨우지, 배 안 고프세요?"했다.

"왜? 배 고프면 네가 밥해 줄려고?" 하고 물으니

"아, 참, 그게 아니고... "하면서 얼굴을 살짝 붉힌다.

말하면서도 내가 젖을 살살 애무를 계속해서 그런지 꼭지가 딱딱해 지는게 느껴졌다.

"아이, 참" 하면서 그녀가 눈을 홀겼다.

참지 못 하고 내가 그녀의 입술을 살짝 빨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딮 키스...

그녀의 입술 뿐만 아니라 혀도 참 부드러웠다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가 젖을 애무하던 손으로 아래를 쓰다듬어 보니 물기가 촉촉히 느껴졌다.

손가락을 넣고 싶었으나, 그녀에 대한 무례같아서 참았다.

대신 클리를 사알살 애무하다가 , 내 그것을 가만히 밀어 넣었다.

"으 읔!"

그녀의 동굴 속은 참 따뜻하면서도 오돌톨한 돌기와 내 것을 빨아들이는 마력이 느껴졌다.

살살 하다가 가끔 힘차게 밀어 넣곤 하면 그녀 특유의 목소리가 나를 자극했다.

한참 하다가 내가 그녀를 꼭 안고서 한 바퀴 돌아 내가 밑으로 가고 그녀를 내 위로 올렸다.

그녀가 눈을 크게 뜨곤 묻는다 "어떻게 하시게요?"

"너 안해 봤니?"

"보민이가 네가 내 위에서 너 하고 싶은데로 해 봐, 난 너 시키는대로 말듣는 머슴이라고 생각해 봐" 하고 웃어주니

"챙피해요, 그리고 나 한번도 안해봤단 말예요" 라고 했다.

"쉬워, 그냥 그렇게 네가 엉덩이를 살살 움직이면 되" 라고 하니

호기심에서인지 눈을 지긋이 감더니 정말 엉덩이를 살살 움직였다.

미칠것 같았다.



그녀의 탐스런 젖가슴을 내 두손으로 애무하면서 그녀의 엉덩이 움직임에 내 그것을 같이 호응해 줬다.

그녀의 목소리가 높아 졌다

"하응, 하응"

"맞아, 너 너무 잘한다, 그렇게 엉덩이를 돌리면 되" 라고 칭찬해주니

그녀가 점점 빨리 움직였다. 그녀의 치골과 내 치골이 접촉하는소리가 계속 들렸다.

.....

내가 못 참을 것 같아 그녀를 멈추게 하려는데, 그녀가 몸을 활처럼 뒤로 제치더니 부르르 떨었다.

뜨거운 그녀의 수분이 나의 그것에 적셔오는 것이 느껴졌다.

"아~ 하~학" 그녀의 하이 소프라노....

나도 같이 힘차게 폭발했다.

"아, 보민아~ 보민아~보민아~"

그녀가 내 몸위로 무너져 왔다. 꼭 끌어 안아줬다.

너무나 황홀했다.



미동도 않고 얼마동안 그렇게 있었다.

우리가 진작 만났으면 참 행복하게 잘 살았을텐데

말도 안되는 생각이 잠시 스쳐갔다.

....

"무겁죠?"라고 그녀가 입을 뗀다.

"아니, 평생이라도 이렇게 있을수 있어"라고 말하니

그녀가 내눈을 빤히 들여다 본다

"정말이시네요"

"그럼, 내가 왜 거짓말하니? 보민아"

그녀가 내 가슴에 얼굴을 기대더니 말했다 "고마워요"

"아냐, 내가 너무 고마워"라고 말하는데 또 꼬르륵 소리가 났다.

"어머 , 몇시야? 벌써 열시가 넘었잖아, 죄송해요 저 땜에 아침도 못 드시고..."

"그래 너 때문이다, 좀 못 생기지 왜이리 이뻐니? 네 마음이라도 못 되먹었으면

이런 일 없었지" 라고 웃으며 말하니

"아이 참 , 말두 안 돼" 하면서 눈을 홀겼다.



우리는 샤워를 같이 하면서 그녀의 몸은 내가 씻겨주었더니 이번엔 그녀가 나를 씻어주기도 했다.

....

룸으로 바로 아침을 주문하여 시켜먹고, 해변을 산책했다. 팔짱을 끼고 백사장을 걸으니 진짜 부부가 된 기분이었다.

........

이틀동안 같이 여기 저기 다녔는데, 태종대와 부산의 명소들 ,그리고 남해안을 다녀왔는데 마치

신혼 여행 온 느낌이었다.

.........

우리는 틈만 나면 서로가 서로의 몸과 마음을 함께 느끼기에 바빴고,

.........

그 사이사이로 내 맘속으로 문득 문득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걸 어쩔수가 없었다.

....

일요일 저녁 비행기로 김해공항에 가서 그녀를 태워 보내줬는데, 그녀가 무척 아쉬워하는 것이 눈에 선했다.

...

월요일부터 약 3일간 업무를 봤고 올라오기 전날, 그녀의 친정어머니 댁으로 갈비 한짝을 사서 갖다 드리면서

모른척, 출장차 왔다 가는 길에 지나가던 길에 물어서 그냥 인사차 들렀다고 말씀드리고,

들어오라는 것을 바쁘다고 하면서 대문에서 인사만 하고 나왔다.

나중에 서울에서 그녀가 엄마한테 전해듣고선 무척 고마워했지만 내 맘의

십분의 일도 못 갚았다는 내 생각엔 변함이 없다.

...

나도 곧 서울 올라와서는 일상으로 다시 돌아갔다.

...

하지만 그녀를 향한 내 맘은 어쩔수 없었고, 항상 그리운 맘을 안고 살아가다가

처갓집에 무슨 일만 있으면 그 핑계로 부지런히 드나들었다. 그 덕분에 와이프나 장모님으로부터

내 점수가 엄청 많이 올라갔는데 틈만나면 내 칭찬을 한다는 것이었다.

...

다른 사람이 안 볼때나 같이 설겆이 할때 보민이의 손을 꼭 잡아주기도 했고 그러면 누가 볼까봐

그녀가 눈을 곱게 홀기곤 했었다.

...

위험한 모험은 자제하면서 정말 엄청 신경썼었다. 행여나 그녀 입장이 곤란해질까 봐...

아주 위험한 고비가 딱 두번 있었지만 나와, 총명한 그녀의 기지로 넘겼었다.

...

그녀 회사앞에서 퇴근 기다리다 열시 넘어서까지 기다린 적도 있었고

짧은 점심시간에 그녀와 함께 하고 싶어서 달려간적도 많았다.

정말 꿈 같은 3개월이었다.

....

그러다가 처남 회사가 중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면서 처남이 중국에 주재 발령이 난 관계로

우리 둘은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었다.

....

중국가기 일주일 전날 우리 둘은 각자 다른 핑계로 빠져 나와 만나서 밤새 같이 있었다.

못 믿겠지만 그녀와 밤새 관계는 한번도 안 하고 이야기만 나누고 꼭 끌어 안고만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녀를 향한 내 마음이 육체욕구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그녀와 헤어지면 언제 볼지 알 수없어서 서로 팔베게 한채 눈을 쳐다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

지금도 메일은 항상 주고 받고 있고 전화도 하지만 직접 보지 못하니 그 맘 상함은 어디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중간에 처남과 한번 다니러 왔을 때, 날 따로 만난 그녀는 눈물을 엄청 쏟았었고 비록 남자이지만 나도 손수건을 적셨다.

...

...

서로가 보고싶지만 참는 마음은 누구도 이해 못 할 것이다.

...

...

...

...............아직도 난 그녀를



...............매일



.............. 그리워 한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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