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가 된 속옷 모델 - 3부



3부.





3년만에 다시 복학한 캠퍼스에는 젊은 학생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아직 개강전이지만, 규모가 규모인만큼 도서관이나 동아리 활동에

열성적인 학생들이 많았다.



지훈은 학교 행정과에 들러, 복학신청을 마쳤다.

인터넷으로 할 수 있었지만, 무언가 복잡한 서류제출이 있어 부득이 하게

학교에 들를 수 밖에 없었다.



혹 교수님이 계시면 인사라도 드릴 요령으로 학과 사무실에도 들렀다.

하지만 당연히 교수님은 안 계셨고, 여조교만이 혼자 앉아 있었다.





" 어? 신은경?? "

" 어머??? 지훈아!!! "





조교는 3년전 같은 학번 동기인 은경이였다.

이미 졸업하고 지금은 대학원에 진학해서, 행정 조교일도 함께 겸직하고 있던중이었다.



지훈은 조금 쑥쓰러워졌다.

군대가기전 동기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집에 가던중, 버스안에서 술에 취한 그녀를

성추행하고, 함께 잠자리로 이끌려고 작업하다 거부당해서 무안하게 헤어진 기억이

되살아났기 때문이었다.



그녀도 그런 기억을 다시금 알아차릴까?

알아차렸겠지.... 그게 두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었으니까.....



당시 은경은 동기들 사이에서 소문난 쌕녀였다.

리포트를 대신 할 범생이 선배를 꼬시기도 하고,



좋은 학점을 위해 교수님을 꼬신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래서 남자들 모두 그녀를 꼬시기만 하면 넘어오는 쉬운애라고 착가들 하고

다녔지만, 모두들 그렇다는 소문만 무성했을뿐. 실제로 그렇다는 확신이 있는

근거가 담긴 소문은 하나도 없는것 또한 사실이었다.



다만 레포트까지 대필해주며 열성적인 범생이 남자 선배와 사귀는것만

사실이었을뿐....





" 미안해.... "

" 뭐가? "





3년전의 민망사건에 대해 은경은 시치미를 떼며 되물었다.





" 그날밤... 그거.... "

" 으응.... ^^;;; "





은경은 아직도 민망하다는듯 쑥쓰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 모... 남자가 혈기왕성해서... 그럴수도 있지 모... 그러면 안되지만... "

" 그러면 안되지만, 너만 보면 미칠것 같은데 어떻게 안그러니? "





대담한 나의 반박에 그녀가 당황하며 내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 안돼.... 이러지마..... "





지훈은 은경을 일으켜 세워 부둥켜안았다.

키스는 하지 않았다. 혀를 깨물릴수도 있었으니까....





은경은 지훈의 포옹에서 빠져나오려 했다.





" 이러지마.... 지훈아.... "





그녀는 그다지 심한 저항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척이나 침착했고, 차분했다.





" 이렇게 하면 너도 재미없고, 나도 재미없어.... "





지훈은 그녀를 놔두고 한두걸음 뒤로 물러섰다.

찰나에 벌어진 3년전 사건의 재탕이었다.





" 미안하다..... "





에이 제기랄.....

울먹이는건지, 화가 나있는건지 알듯모를듯한 그녀의 시선을 뒤로 하고

약간의 죄의식을 느끼며 조교실을 나왔다.





지훈은 건물앞 벤치에 앉아 담배를 꼬나물었다.

벌써 해는 져서 어두워져있었고, 건물은 비어있는듯 모두 불이 꺼져있었다.

그녀가 있는 조교실만이 불이 켜진채....





허공을 향해 담배연기를 자욱히 뿜어댔다.

그 담배연기 사이로, 불이 켜져있는 차창가에 누군가 서있었다.

그녀였다.....





고개를 들어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그녀는 황급히 몸을 숨겼다.

나는 피식웃으며, 그녀가 다시 차창가에 다시 서지 않을까 기대를 하며

계속 응시했다.





커다랗게 네모난 창사이로 반달이 뜨듯 그녀의 얼굴이 살짝 비쳤다가 사라졌다.

창문옆에 기대어 서서 나를 몰래 지켜보고 있는것이리라...





지훈은 다시 용기를 내서 조교실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뭐.....





조교실의 문을 열자, 그녀가 소스라치게 놀란듯 나를 쳐다보았다...





" 지훈아.... "

" 나 도저히 못참겠어... 이대론 못가겠어 오늘... "





지훈은 다시 앉아있는 그녀를 일으켜세워 벽으로 다가섰다.

은경도 아까보다는 저항하는 힘이 많이 약해졌다.





수없는 성추행의 경험상, 여자는 처음엔 완강히 반항하지만,

두번째로 접근할 땐 의외로 좀 더 쉽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다.

왜 그런건지, 남자만의 절대적인 착각인건지는, 먼 훗날 한번 그런 심리상태를

연구해보고 싶었다.





" 너만 보면 미칠것 같아... 예전에도... 지금도.... "





키스를 하려 했지만, 그녀가 고개를 돌려 거부했다.

하지만 지훈을 밀쳐내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들어 지훈의 단단한 허벅지에 얹히고,

그녀의 청바지를 풀어헤쳤다.



역시나 살짝 거부했지만, 바지를 내리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그녀의 팬티위로 나의 단단한 자지를 밀착하고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며, 웃옷도 벗기려고 했다.





" 아.... 누가 오면 어쩌려고.... "

" 이 건물에 너랑 나밖에 없어... "





그건 정말이었다. 담배피면서 건물안은 모두 불이 꺼져있었고,

여기 이 조교실에만 불이 켜져 있었으니까.....



조교실에는 서로 알몸이 된 두 남녀만이 뜨거운 기를 발산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훈은 은경이 앉아 따듯한 온기가 남아있는 의자에 앉아

은경을 앉혔다. 그리고 지훈의 불기둥을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꽃아넣게 했다.





" 너가 넣어봐 빨리... "

" ............. "

" 여기에 자지가 있으니까 "

" 아아..... 아퍼.... "





아직 적시지 못한 그녀의 꽃잎에 그녀가 괴로워했다.

하지만 그런 뻣뻣한 아픔도 잠시...... 이내 꽃잎은 그녀의 애액으로 적셔지기 시작했고,

의자위에서 서로 포개앉은 두 사람은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 아하아아..... "





지훈은 은경을 일으켜 책상을 잡고 서있게 했다.

그리고 은경의 뒤에서 다시 후배위로 돌아 더 편한 자세로 그녀의 엉덩이를 공략했다.



푸짐한 엉덩이 살집이 지훈의 치골에 닿을때마다

철푸덕철푸덕 쌕쓰런 소리가 났다.



느낌이 오려는지.... 은경은 책상 양모서리를 부여잡고,

고개를 숙이며, 이를 악물고 있었다.





" 좋지? 좋잖아? 그치? "

" 아하아앙.... "

" 좋다고 말해봐... "

" ........... "





은경은 수치심에 아무런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면 그럴수록 지훈은 은경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녀의

spot를 구석구석 찔러주었다.





" 말을 안했으니까 크리토리스를 만져버린다... "

" 하아아아....... "





부드럽지 못한 섹스.... 이런 강압적이고 거칠은 섹스는 어떻게 해야

여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걸까.......



지훈은 다시 자세를 바꿨다.

지훈이 책상에 살짝 기대앉아 서 있고, 은경이 지훈을 잡고 리드해야

하는 체위였다.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체위......

은경은 지훈을 부여잡고, 잠시 중단된 흥분을 스스로 이어가려 애쓰고 있었다.



지훈은 그녀를 안고 팔을 들어 그녀의 허리와 겨드랑이를 탐했다.

지훈의 혀놀림에 움찔움찔 놀라는 그녀....

그녀의 민감한 곳중에 하나였다.





" 하흐.... 아아아...... "





지훈의 자지가 더 깊이 들어왔으면 하는지, 은경이 지훈의 엉덩이살을

더욱 힘껏 부둥켜쥐었다.



지훈은 다시 일어서서 은경의 호흡에 맞춰 함께 피스톤을 해주었다.





" 철썩..하아으..., 철썩.. 하으읔..., 철써억..아하항... "





두 남녀가 서로 허리를 반동시키니, 소리가 더욱 크게 나고,

그녀의 질속으로 들어설때마다 그녀의 신음소리도 함께 하모니를 이뤘다.





" 누워봐... "





지훈은 책상위로 그녀를 안내했다.

은경은 순수히 그의 말대로 책상위에 드러누웠다.





" 좋게 해줄께.. 내 자지를 만져봐.. "





책상위에 누은 은경은 고개를 돌려 서있는 지훈의 자지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만져 주었다.





" 더 세게 잡아... 너도 느끼는거잖아.... "





은경은 두 눈을 감으며 고개를 돌렸다.

지훈은 다시 은경의 고개를 되돌렸다.





" 안돼... 보여줘... 야한 얼굴을... "

" 하흠.... 지훈아... 제발.... "





은경은 지훈의 자지를 세게 문지렀고,

지훈은 그녀의 가슴과 둔부를 동시에 문질러댔다.





" 좋지? 느끼고 있지? "

" ........... "

" 대답해.... "

" 모올라 지훈아.... "

" 젖꼭지는 이렇게 딱딱해졌는데.... "

" 아흥.... "

" 여기도 이렇게 젖어있는데? "

" 몰라.. 챙피해... "





지훈은 자지를 그녀의 입가로 가져갔다.

은경은 말없이 그의 자지를 입에 베어물었다.





" 아... 못참겠어... "





그녀의 능숙한 혀놀림에 지훈도 탄식이 흘러나왔다.





" 그래.. 더 깊게 빨아줘... "





은경은 책상위에 누워 고개를 돌리는 불편한 자세에서도,

성심성의껏 열심히 빨고 있었다.





" 그래 더 야하게 빨아봐, 내가 흥분할 수 있게.. "

" 혀로 골고루 빨아줘... 자지끝도... 뿌리까지 깊게 다"

" 더 혀를 내서 야하게... 할짝할짝.... "





은경은 더 깊이, 더 구석구석, 자지끝까지 깊게,

더 할짝할짝 지훈의 자지를 빨아주었다.





" 아... 은경아.. 나도 이제 못참겠어... "





지훈은 자지를 그녀의 질입구로 가져가며,

그녀의 다리를 들었다.





" 다리를 조금 더 열어봐.... 좋아... "





여전히 푸짐하게 적셔있는 그녀의 입구.

이번엔 통증없이 무난히 그의 자지가 그녀의 속으로 들어갔다.





" 아..흐..흑... "





그녀의 보지 클리토리스에 내 자지를 대고 문질렀다...

내 자지의 귀두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짓이겼다가 살짝 담글질했다..

비비적거렸다가 때려주니.... 그녀는 이제 제 정신이 아니다.

터치하고 도망가면 애가타듯 강한힘으로 엉덩이를 들어 올려 삽입하려 용을 쓴다.





" 아아.... 너무해.... "





그녀의 반응에 따라 줄기찬 피스톤 운동으로 그녀의 말은 금새 잠기고..

즐거운 신음소리만 쉼없이 조교실에 가득 울려퍼졌다.

이 큰 건물에 단 둘이만 있다고 생각하니, 그녀는 거리낌없이 신음을 해댓다.





" 아.. 아흑... "

" 허억.. 헉.... 아아.... "

" 미칠거같아... 아... 흑.... "





그녀의 신음소리가 고조되어 갈 수록 지훈도 서서히 미쳐갈거 같았다.

강한 힘으로 몽둥이를 그녀의 보지속으로 깊숙히 집어넣고

그녀의 자궁을 세차게 두들겼다. 그녀는 쉽없이 몰아치는 폭풍에

절정의 극치를 맛보고 있었다.





" 은경아... 싸도 돼? 나 싸겠어... 이제... "





지훈의 마지막 발악에 은경은 더욱 더 히프에 힘을 주기 시작했고,

그러면 그럴수록 지훈의 자지를 더욱 더 조이기 시작했다.....





" 하악.. 학.... 나 니 가슴에다 싸고 싶어.. "





서서히 올라오려는 정액폭탄의 카운트다운......

지훈은 은경의 보지에서 빼내어 그녀의 가슴께로 가져갔다.





정확히 5초후에 터지는 지훈의 불기둥 미사일포가

까무잡잡한 은경의 피부에 하얗게 뿌려지기 시작했다.





까만 그녀의 피부위로 지훈의 하얀 정액이 눈부시게 빛을 발했다.

지훈은 그 정액을 손바닥으로 문질러 그녀의 가슴에 비벼주었다.

은경은 여전히 숨을 할딱대면서 책상위에 기기맥진 누워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지훈은 은경과 함께 교수님방의 긴 쇼파위에 거의 눕다시피 하면서

편하게 앉아있었다.





" 섹스하면서 날 너무 챙피하게 하는거 아냐? 좀 모욕적이기도 하고...

하튼 중간에 좀 기분이 그랬어... "

" 그랬어? 그럼 담부터 할때는 조용히 부드럽게 할께... "

" 누가... 누가.. 담에 또 너랑 한데??!! "





은경은 지훈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면박을 줬다.

지훈은 은경의 까무잡잡한 엉덩이의 피부를 어루만지며

가슴께로 얼굴을 파묻었다.





" 지금부터 또 할껀데...... "





학교안의 건물엔 은경이 있던 조교실마저도 모두 불이 꺼졌다.

그리고 지훈은 은경과 함께 교수님방의 쇼파위에서,

아까보단 훨씬 더 편한 환경에서 은경의 온 몸을 구석구석

애무해 가며, 그녀와의 뜨거운 밤을 보낼 수 있었다....





조용하고 한적한 건물안에서, 은경의 신음소리가 밤새 조용히

흘러나오고 있었다.











4부. 첫 강의 수업날 만난 후배와, 신입생 환영때 만난 후배와의

에피소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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