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그리고 마리오네트 - 2부





Part.2



나는 어디론지 모르게 유미한테 손을 잡힌채 끌려가고 있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걷는 도중 나는 유미를 불러 세웠다.



“저... 저기... 유..미씨..”



큭.. 나도 모르게 존대말이 나왔다. 어쩔수가 없다. 그동안 나한테 말을 시켜주는 동급생도 없고 말을 걸어도 나를 괴롭히고 때리는 사람만이 무언가 시킬때나 내게 말을 걸어주니까. 나도 모르게 그만 존대말이 나와버렸다. 그런나를 뒤돌아 보지도 안고 그대로 끌고가는

유미...



“저...지기요.. 좀 멈춰봐요!”



척-



유미는 내말을 이제야 들은건지 멈춰서서 나를 돌아보았다. 아... 또 느끼는 거지만 정말 예뻣다. 약간 갸날픈 선에 턱선에 TV에서나 볼듯한 똘망똘망하며 쌍꺼플이 보기좋게 져있는 눈 그리고 도톰하면서 예픈 입 거기에 높지도 낮지도 않고 조화를 잘이루는 코. 거기에 정말 잘어울리는 긴 생머리. 나도 모르게 탄성을 자아낸다.



“왜그러지?”



“저기.. 지금 어딜 가는 건가요?”



“내 집”



성큼 성큼



나도모르게 멍청이있다가 유미가 반문을하자 아차하는 심정으로 다시 정신을 추슬렸다. 그리고 난 유미의 목적지를 물었고 유미는 한점 망설임없이 집으로 간다고 말했다. 당황스러웠다. 왜날 집으로 데려 가는지 또 날 괴롭히는게 아닌지 갑자기 걱정이 되었다.

난 그렇게 끌려가며 결국에 한마디도 못하고 끌려가고 잇었다.



“휴- 또... 어떤 수모를 당할지.”



나도 모르게 난 중얼 거렸다. 이건 분명히 놀림당하는 거일텐데.. 유미 이여자 얘도 날 놀리는거에 동참하는 걸꺼 라고 난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얼마 가지 않아서 유미는 멈추었다. 꽤 호화스런 이층의 마당이 딸린집 너무 컷다. 현재 나혼자 사는 10평정도의 단칸방이랑 비교가 되었다.



“자 다왔어 빨리 들어가자 기달리고 계실거야..”



“아...네..”



난 유미가 날 놀리는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발을 멈출수가 없었다. 이런 미인이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고 집까지 초대해주었다. 놀리는 거라는 것도 안다 그래도 가고싶었다. 어쩔수 없었다. 우리는 마당을 가로질러 집안으로 들어 갔다. 집안으로 들어오니 그 호화스러운 밖에 풍경과 매치가 안되는 난잡한 집안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서류들이 날리며 어질러지고 뒹굴고 쌓여져있어 걸어 들어가는 것도 힘들어 보였다.



“자 이쪽이야.”



“아...네.”



유미는 상관 않하는 듯이 나를 이끌었다. 나는 얘써 태연한척하며 그녀뒤를 따랏다.



[그래... 놀림 당하는거면 어쩌냐 학교 최고 미녀의 부름인데 어차피 이 이상 험할일도 없을꺼야. ]



난 그렇게 자신을 위로하며 걸었다. 좀 더 들어 가보니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왔다. 그러자 점점 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헉!! 진...짜로 날... 저기에서 팰라고 하는거 아니야?]



난 서서히 겁이났고 그만큼 걸음이 늦어지고 있었다. 서서히 걸음은 늦어지고 아예 멈추어 버렸다. 그런날 유미는 돌아보며 말했다.



“무서워?”



한순간 어딘가를 콕 찌르는듯한 말투... 족집게였다. 점점 무서워 졌다.



“유미...씨.... 저기”



“반말해 너도 유미씨가 뭐야? 이.유.미! 그냥 유미!”



“아.. 네 유미... 저..지기... 왜 날 이런 지하실로 데려 가는 저지요....?”



“가보면 알어 ” 방긋-



그녀가 웃는다. 뒤에서 후광이 비치는것 같았다. 내 이성과는 상관없이 나는 유미의 손에 이끌려 갔다. 결국에는 지하실 문을 통과해서 서서히 아래로 내려갔다. 생각보다 깊었다.

한 지하 2층정도 내려온것 같았다. 나는 다시 겁이 나기 시작했다. 지하실이 이렇게 깊게 있으면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만든 것인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것이다.



끼이- 철컹!



곧 다왔는지 문이 나타났고 유미는 서슴 없이 그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쿨럭 쿨럭!!헉헉..헉 쿨럭! 헉헉.. 후..후. 누.. 누구냐!!“





“ 다녀왔습니다. 아버지”



“오... 왔는가.. 쿨럭!!”





우리가 들어온곧은 굉장히 넓은 지하실이였다. 우리학교 교실보다 조금더 큰 공간이였다.

그런데 그런 공간도 거의 이상한 기계들로 채워져서 비좁게 보였다. 우리가 들어가자

가래끓는 목소리의 남자 기침 소리와 말이 들렸다. 유미가 답하자 가운데 쯤 책상에 의자에 앉아 있던 사람이 서서힐 일어나며 우리쪽으로 걸어왔다.



“쿨럭! 그.. 아이가 네가 말한 아이냐? 쿨럭!!”



“예 그렇습니다.”



“에??”



이상했다. 유미가 내 얘기를 왜 자기 아버지에게 말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또 유미의 태도가 이상했다. 마치 인형같은 굳은 얼굴과 로봇처럼 딱딱한 말투를 썻다.



[뭐...뭐지.. 이 이상한 느낌은?]



“쿨럭! 후후후.. 그래 학생이군.. 유미! 넌 잠시 뒤러 물러 있거라!”



“예”



쓱-



유미 아버지의 말에 유미는 지하실 문앞으로 걸어가서 섰다. 흡사 인형이 걷는것처럼 기계적으로..



“어? 어... 저.. 저기.. 절왜 이런데로 오게 하셨는지..”



“쿨럭!! 큼! 후후 의아 할테지? 학생? 아니 말을 놓지 환이라 했던가?”



“아... 네”



기이하게도 유미 아버님은 내 이름 까지 알고 있었다. 유미 아버님은 내게로 오시더니

내 어깨에 자신의 손을 걸치며 나를 지하실 중앙으로 인도했다.



“클클클.. 그래 우선 궁금한게 많은 눈치군 그래 후후 뭐 우선 이쪽으로 오지?”



“아.. 네”



나와 유미아버님은 중앙으로 걸어갔다. 거기에는 둥근 테이블이 있고 의자가 두 개 있어

나와 유미 아버님은 자리에 앉은후 나에게 자리를 권했다. 나도 마침 꽤 걸은 후라 다리가 아파 오던 터라 아무 의심 없이 의자에 앉았다.



“후- 후- 그래 우선은 자네가 학교에서 왕따라고?”



“네?? 아......... ”



유미 아버님은 약간 삐딱한 자세로 앉아 말했고

나는 직설적인 말에 난 놀라 고개를 들지도 못했다. 너무창피했다. 나도 내 상황을 알고는 있지만 남 입으로 내자신이 왕따라는 말을 들으니 굉장히 창피하고 도망치고 싶었다.



“후후후 그렇게 겁먹지 말게 학생.. 난 단지 자네에게 기회를 주고 싶을 뿐이야 알았는가? ”



“무슨..??”



“후후 자네는 내가 이루고자하는게 무언지 아는가?”



“모..모릅니다.”



“후후...그래... 그건 바로 내가 원하는대로 세상을 만드는 거지.. 아니 내 나라를 건설하고 싶은거지 어떤가? 내 꿈이?”



“네???”



정신이 없었다. 사람을 불러다 한다는 말이 이상한 말만 하고 있다 이사람은.



“무슨 그런 허황된 말을 하는거예요? 절.. 놀리시는 겁니까? 제가 학교에서 왕따라고 지금 당신과 딸도 날 놀리시는 거냐구요!!”



“.........”



난 앞에 삐딱하게 앉은 그를 보며 화를 냈다. 그러자 그는 그럴줄 알았다는듯이 능청스럽게 웃으며 나를 바라본다. 왠지 모르게 화가난다.



“훗! 내가 그럴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건가? 그런건가? 환이학생?”

“다... 당연하죠! 그런힘이 있다면!! 그런 힘이 있다면!! 전.... 전!! 이렇게 살지 않아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정신이 뒤죽박죽이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안되는데..



“좋아 좋아 아주 좋아 환이학생 그럼 내가 증거를 대주지 힘이 있다는걸!! 어떤가? 그러면 증명이되면 힘을 힘을 갖겠는가?!!”



“아... 네....”



왠지 모를 박력에 나도 모르게 위축이되 대답을 해버렸다..



“크큭 좋아 좋아. 아주 좋아 자 유미야 이리오련”



“네”



그가 부르자 문앞에 있던 유미는 서슴없이 그에게 다가갔다. 유미가 오자 그의 얼굴에는

점점 비릿한 미소가 번져가고 있었다.



“후후후 이리오련 아가... 자 그럼 이제부터 쑈를 볼까? 후후 자 천천히 옷을 벚으렴 알았지? 천천히야”



어이가 없었다. 옷을 벚으라는 아버지도 이상하지만 그말을 듣더니 그대로 행하는 유미도 이상했다. 유미는 천천히 옷을 벚어 나가기 시작했다. 한꺼플 핱꺼플 벚어 나갈때마다. 몸의 윤각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크윽... 더..더이상 벚으면 위험하다. 내.. 본능이..

결국에는 유미는 브라와 팬티만 남기고 다 벚었다. 대충 크지만 힘을 잃지 않은 커다란 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대충 c컵정도는 되어 보였다.



[윽!! 힘들어...더... 더 이상..]



점점난 흥분해 갔고 숨소리도 거칠어져 갔다. 그사람.. 유미 아버지란 사람은 그저 그런 유미를 보며 비릿한 웃음을 흘릴뿐이다.



“후후후.. 흥분 되는가? 자.... 이건 한 예를 들을 뿐이네.. 자 이리로”



그는 유미곁에서 내 옆으로 오더니 나를 이끌고 중앙에 있는 유리박스로 향했다. 우리가

이동해도 유미는 기계처럼 옷을 벚은체 그 자리에 못박혀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유리 박스

앞에 도달했다 유리 박스는 안에 뿌연 연기로 안이 않보여 무었이 있는지는 보이지는 않았다.



“자- 이제부터 내가 하는게 거짓말이 없는 진실이네 그러니 잘 듣게 알았지?”

“저... 저기..”



“왜그러지? ”

“유.. 유미는 언제까지 저러고 있는건가요?”



“후후 내가 말할때까지지.. 그녀는 현재 인형이지 자신에게 내려진 명령에 충실히 따르는 인형..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야.”



“네??”



당황스러웠다. 자기 딸이 아닌가... 딸한테 무슨 짓을 저질럿기에..





“무슨!! 당신 딸이잖아요!! 딸에게 무슨 짓을 한거에요!”



“그래 내 딸 맞네 그래서?”



“그래서라뇨! 자신의 딸을 저렇게 만들다니! 당신 미쳤나요!”



“크크크...크큭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내앞에 있는 내 말이 웃겼던지 미친듯이 웃어 재꼈다. 그리곤 나를 보며 기쁜듯이 말한다.



“그래.. 난. 미친걸꺼야. 낄낄... 미쳤 으니까 이런 실험을 하고.. 내딸을 저렇게 만든거겠지.. 크크큭 그러니 넌! 내가 만든 이걸! 이걸 가져야해 알아? 내가 이걸 만드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쿨럭! 쿨럭... 쿨럭쿨럭!! 켁켁.. 으.....”



그는 미친듯이 말을하다 다시 미친듯이 기침을 했다. 입을 막은 손 사이로 피가 나온다.

나는 당황해서 그에게 가서 부축 하려 했다.



“엇... 괘...괜찮아요? 네?”



팍-



“만지지마! 후.... 후..... 괜.. 괜찮으니까. 만지지마....”



그는 내 손을 뿌리치며 일어 났다. 입주위 힌 연구복에 피로 얼룩져서 기괴해 보인다.

하지만 그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날 바라보며 웃으면서 내게 게속 말을 한다.



“후... 시..시간이 없어 잘들어 이 상자 안에 내가 일생을 바쳐 만들어온것이 있네 알았나?

그걸 자네가 갖는거야. 이건 내가 일생을 투자 해서 만든거야... 이걸.. 그녀석들에게 넘어가게 해선 안돼... 쿨럭!! 으... 후.. 이걸 갖고 있으면 넌....그 무었도 가질수 있고 그 누구도 널 얕잡아 보지 않을..꺼야... 후.... 자..우선 이걸 주지.. 여기서 우선은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을 꺼야.. 낄낄.... 후.. 이제 시간이 다 되가는군..“



휙!



“엇!”



털썩-



갑자기 그는 날 의자로 밀쳤다. 나는 갑작스런 행동에 아무 저항 없이 의자에 넘어지듯이 앉았고 그는 내 위에서 의자의 어딘가를 만지는듯 했다. 무언가 주는 줄 알고 가까이 다가 갔다가 당하고 말았다.



철컥!! X 4



“무... 무슨!!”



의자에선 갑자기 내 팔과 내 발을 수갑으로 묶어서 움직일수 없게 만들었다. 마치 전기 의자에 앉은듯한 자세였다.



“무슨 짓이에요!! 빨리 풀어 줘요!”



“후후후... 걱정 말게 자네가... 쿨럭!! 도망가면 안되니깐 잠시 묶어 놓은것 뿐이네. 아프진 않어...쿨럭!!”



젠장! 손발이 묶이니 가슴이 마구 뛴다. 저 미친자식 때문에 잘못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어느세 내 등은 식은땀으로 축축히 젖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미친놈은 지하실 중앙 으로 걸어가서 유리 상자를 열고 무언가 갖고 오기 시작했다.

그사람 손에 들린건 이상하게 생긴 팔찌였다. 마치 뱀이 또아리를 트는 듯한 모양의 팔찌였다.



“후후후... 자.. 어디.. ”



“뭐.. 뭐에요.. 제..제발.. 그만..해...으..으악!!”



이 미친 자식은 그 팔찌를 묶인 손에 살짝 갖다 대었다. 그러자 그 팔찌는 마치 살아 있는듯 또아리를 트는 모양에서 몸을 풀더니 내 손목으로 서서히 기어 오기 시작했다. 나는 어떻게는 발버둥을 쳐 봤지만 묶여있는 내손은 그저 요지부동 이였다.

스스슥-



“오... 오오오오.. 역시... 역시.. 자네는 적합자군.. 크크크크 하하하!!!”



점점 내 손을 기어 오던 팔찌는 아니.. 팔찌였던 뱀은 갑자기 내 손목으로 파고 들기 시작했다.



푹- 스스스슥-



“으... 으악!! 이..이건 뭐야!!”



“크크크... 이건 내가 개발한거지... 이건 팔찌가 아닐세... 후후후 이건 모양은 금속이지만 구성은 나노 단위의 로봇들이 뭉쳐 있는 거지.. 크크..쿨럭!! 쿨럭!! 이.. 이 로봇들은 자네의 핏줄로 몸안으로 들어가서 자네의 몸과 하나가 되는 것일세 어떤가? 멎지지 않나??”



“무슨..!! 야이!! 미친놈아!! 빨리 풀어줘!! 으아!!”



난 그가 뭐라하는지 들리지도 않았다. 정신이 없었다. 내손을 뚫려지는 느낌에....

서서히 내손에 들어오던 뱀은 꼬리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한참을 지나도

내몸에 이상이 없자 나는 의아 했다.



철컥X4



우당탕!!



“우...아야야... ”



그가 리모콘으로 내 수갑을 풀어 주자 나는 발악하던 힘에 못이겨서 앞으로 꼬꾸라져 볼상 사납게 넘어져 버렸다.



“쿨럭!! 어떤가... 느낌이.. 쿨럭!!”



“에?? 이자식!! 내몸에 무슨 짓을 했어!!”



난 몸이 자유로워 지자 그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았다.



“쿨럭!! 켁켁!! 이...이것좀 놓아... 주...지 않겠나??”



“빨리 말해!! 내몸에 무슨 짓을 했어!!”



“쿨럭!! 유...”

“뭐?”



“유미!! 쿨럭!! ”



“무슨...?”



퍽!



나는 갑자기 등뒤에서 느껴지는 둔탁한 느낌에 주위가 어두워 지는걸 느끼며..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제길... 유미를.. 부른건 그런 뜻 이였나...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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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첫 리플이 등수 놀이 하시는 분이라니... 정말 가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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