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찾아온 첫사랑 - 49부

오전부터의 그와의 뜨거웠던 사랑은..샤워로 마무리한다..

여지없이 난 그의 성기를 잡고..욕실로 향한다..

땀에 젖은 그의 몸을 깨끗이 하고..나의 몸도 깨끗이 한다..

중간에 그는 내게 소변을 본다...

내허벅지를 그의 소변이 흘러 지나간다..

소변이 마치면..난 항상 그랬듯..그의 성기를 내입으로 깨끗이 해준다..

어떻게들 생각할지 모르겠지만..항상 이런 마무리는 내가 정말 그에게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샤워를 마치고 우리는 외출 준비로 분주해진다..



"이쁘게 해라.."

"응~~근데 쟈기..오늘 안나가봐도 돼?"

"어..당연하지..그런건 걱정말어.."

"응.."

나때문에 일을 나가지 않는 그가 걱정이 된다..

나의 괜한 걱정은 곧 다가올..우리의 데이트에 바로 묻혀버린다..

화장을 하고 있는 내게..그가 다가온다..

어느덧 그는..외출준비를 마쳤다..

"나 어떠냐.."

"멋져~~"

"이옷 괜찮아?"

"응..쟈기한테 잘 어울려..근데 쟈기 넘 어려보인다.."

"하하 내가 동안이긴 하지.."

"치..나 안나갈까봐~"

"와? 너도 이뿌다..괜찮다.."

"그래도~ 넘 차이나 보이잖아.." 난 그에게 괜한 투정을 부려본다..

"차이는 무슨.. 그만 투정부리고..빨리 준비나 해..지지배야~"

"알았어.."



상의만 겉옷을 입고..팬티를 입으며 화장을 하는 나에게..그는 손을 뻗어..엉덩이를 만진다..

곧..가슴에도 손이 올라온다..

"어라..브라 했네...언제했어? 나 못봤는데.."

"쟈기 안볼때 했지.."

"보자..무슨색이야?"

"팬티랑 세트야..."

그는 뒤에서 겉옷을 올리며..브라사이로 손을 넣어..내 밑가슴을 만져준다..

"좋아?"

"응..근데..계속 만지면..나 못나가는데.."

"하하..알지..고변태.. 보지 한번만 만지고.."

"...................."

그는 팬티앞으로 손을 뻗어..메말라있던..내보지를 만져준다..

잠깐 만질줄 알았는데..화장이 끝날때까지..계속 만진다..

"또 젖네..하하"

"그만해..이제 화장 다했어.."

"손에 보지물 묻었는데.."

"안돼..나 립스틱 지워져..이쁘게 됐는데.."

그는 그의 손가락을 빨아달라는 말을 한다..하지만..난 화장을 핑계로 거절한다..

"그럼 내가 먹지 뭐.."

"................."

그리고 그의 입속에는 나의 애액이 묻어있는 손가락이 들어간다..

또 기분이 이상해지려고 한다..

난 서둘러 바지를 입으며..외출준비를 마친다..



그와 함께 명동으로 향한다..

명동은 결혼전에..한번 와봤던 기억이 난다..

오래전일이라..크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쟈갸~"

"와?"

"나 쟈기 학교 구경좀 시켜줘..바로 옆이잖아.."

"아무때나 하면 되지..그건.."

"내가 언제 이런학교 구경해보겠어.."

"뭐 별거 없다..조용히 하구..서울구경이나 해라..하하"

"치......"

동대문을 지나간다..

꽤 오랜시간 차가 막혀있다..

"너 명동 가봤냐?"

"응..결혼전에.."

"10년도 넘었잖아.."

"호호~ 그렇지.."

"그래도 서울 한복판이니깐..구경해 구경.."

"뭐 나도 다 안다..무시해?"

"하하 어..무시해 촌뇬.."

"치..." 난 운전하고 있는 그의 팔을 살짝 꼬집어본다..

"아야! 거기말고..밑에 좀 만져줘..하하"

"안돼..쟈기 운전 해야잖아.."

"야..두번이나 쌌는데..또 서겠냐.."

"그래도 운전 집중해.."

"알았어요..고여사님..친절하고 안전히 모시죠.."



어느덧 명동 근처에 왔는지..이정표가 보인다..

"거의 다 왔다.."

"근데 차는 어디다 주차해?"

"주차장에다 하지.."

"응~"

"백화점으로 갈꺼야.."

"극장이랑 같이 있어?"

"아니..가까워..그리고 영화보고..밥먹고 쇼핑할꺼니깐.."

"응..신난다.."

"신나? 너가 애냐..신난다가 뭐냐..하하"

"뭐~~신나니깐 신난다고 하는거지.."

"하여간 유아틱 언어구사 능력이다.."

"메롱~~" 난 어울리지 않는 단어까지 그에게 해본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힘들다..차가 길게 늘어서있다..

아직 12시도 안됐는데..꽤 많은 차들이 백화점으로 들어간다..

10여분 이상을 보내고 나서야..백화점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빈곳을 찾아..그가 주차시킨다...

"외투가져가..밖으로 나가야 돼.."

"이건물에 있는게 아냐?"

"어..반대편에 있어..춥다.."

난 외투와 핸드백을 챙긴다..

"야..잠깐"

나가려는 나를 그가 멈춘다..

"왜에~?"

"한번 빨아라.."

"여기서?"

"안보여..밖에..껌껌해..잠깐만 해봐.."

"응..."

난 그의 바지자크를 내리고..꼬추를 꺼내..입속에 넣어본다..

아까 샤워할때의 바디샴푸의 향이 기분좋게 난다..

"좋다..밖에 추우니깐..따뜻한 기운이 오래가게 해.."

5분여를 나가지 않고..그의 자지를 애무한다..

하지만 그의 성기는 발기하지는 않는다..



"됐다..고마워~~"

"그런말 하지마..당연히 내가 해야되는건데..고마워 하지마.."

"고맙다해도..뭐라카노..하하"

"안고마워해도 되니깐 그러지.."

"그럼 내가 아무때나..오랄 해달라고 해도 괜찮은거야?"

"당연하지..쟈기가 원하면 그래야지.."

"하하 못말린다.. 사람들 많은데서 해달라고 해야지..하하하"

"소심해서 쟈긴..그러지 못할껄..호호~~"

"그러진 못해도..슬쩍슬쩍 너 만질테니깐..마음의 준비 단단히 해.."

"네에~~ 소녀 기대하겠사옵니다.."

"야..소녀는 수줍은 캐릭터인데..기대라니..하하 가자 보지야~"

"응~~"

차에서 내려..그의 팔짱을 끼며..발걸음을 옮긴다..



오전시간에도..백화점은 많은 사람들이 있다..

"마산에는 오전에 사람들 별로 없는데..여기는 많네.."

"야..마산에 백화점 몇개냐.."

"두개..대우랑 신세계.."

"하하 두개..서울은 20개도 넘겠다.."

"치..그래도 있을껀 다있다.."

"조용하고..잘따라오기나 해..잊어버리면..너 못찾는다..하하"

엘레베이터를 타고..1층에 내려..또다시 백화점 밖을 나간다..

그리고 차가운 겨울공기를 가르며..지하계단을 통해 건너편으로 건너간다..

정말 사람들이 많기는 많다...건물들도 틀리고..

사람들이 많으니..조금 신경이 쓰인다..

그와 팔짱을 하며..걸어가는데..행여나 사람들이 쳐다보지는 않을까...

난 자신이 없어..고개를 숙이며 걷는다..



뭐가 그리 복잡한지..어떤 건물에 들어서고..엘레베이터로 높은층까지 이동하고..또 에스컬레이터로 한층 더가고 나서야..극장에 도착한다..

"여기가 어디야?"

"어디긴..너 영어몰라? CGV명동이잖아.."

"아니..근데 백화점이랑 같이 있네.."

"여긴 백화점 아니고..쇼핑몰이야..."

"너무 복잡해..다시 찾아갈려면..못갈꺼 같아.."

"그러니 꼭 붙어다녀..다 큰 아줌마 잊어버리면..나도 쪽팔린다..하하"

팝콘과 음료수를 사며..드디어 내게도..꿈만 같은 데이트를 하는 기분을 비로소 만끽한다..

젊은 사람들이 많을줄 알았는데..의외로 나이있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띤다..

영화가 시작되고..스크린속으로..난 빠져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인..안성기가 나와 더 재미있게 본다..

중간중간..그는 팝콘을 먹는척하며..나의 가슴을 건드린다..

난 행여 볼까..노심초사한다..

그래도..영화보는 내내 그는 내손을 만져주는 자상함도 잊지 않는다..

아마 내평생 실미도라는 영화는 절대 못잊을 영화이다..

영화가 재밌기도 했지만..그와 처음 본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끝나고..많은 인파들틈에서..우리도 극장을 나온다..



"어때?"

"재미있었어..쟈기는?"

"재밌네..남자 영화 같았는데..괜찮았어?"

"어..나나 안성기 좋아하잖아.."

"하여간..누가 변녀 아니랄까봐..꼭 좋아해도 성기냐.."

".......................으 유~~ 그런뜻 아니잖아..."

"하하..알았어..근데 너 조금 우는것 같던데.."

"몰라~~"

"와 슬펐노?"

"그럼 안 슬퍼?"

"어느 부분이 슬펐는데?"

"허준호가..사탕 봉지 떨어뜨리는데 있잖아.."

"어..그래도 아직 감성이 메마르지는 않았네..울기도 하고.."

"치..나도 여자네요.."

"알지..자 이제 밥묵자..배고프지.."

"조금..근데 뭐 먹어?"

"따끈한 칼국수 어때?"

"좋아~~ 안그래도 면종류가 먹고 싶었는데~~"

"가서 칼국수랑 만두먹자.."

점심을 먹으며..많은 사람들속에서..그와 난 커플이 되어있는것을 발견한다..



순탄치 않았던..짝지와의 만남에서 결혼까지..

보통의 부부들에게 발견할 수 없는 그런 인생에서..난 오늘에서야..비로소 보통의 커플들처럼 데이트를 하게 된 것이다..

수많은 커플들이 지나가고..그속에서 팔짱을 낀 나의 모습이 쇼윈도에 비쳐지는 모습은 혹 내가 아닌듯..어색하기도 한다..

과연..이런 일들이..내인생에서도 있을 수 있던 것일까..왜 진작 이렇게 살지 못했을까..

왜 내인생은 이런 평범한것들 조차도..누리지 못해봤을까..

그 흔한 프로포즈도 받지 못하고..결혼했던..내삶의 후회가..그를 알게 되면서부터 시작되고..오늘에서야 절정을 이룬다..

그런 후회들은..내게 열심히인..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사라진다..

내게 무척 잘해주는 이남자..내겐 너무나 과분한 이남자..

이 행복의 끝이 어디일지는 알 수 없지만..난 지금 그 옆에 있는 여자로서 행복감을 느낀다..



그와 다시 백화점에 온다..

정말 편한 맘으로 난..쇼핑을 한다..

여기저기 구경하며..정말 드라마나 영화에서 하는 그런 행복감에 젖어있는 그런 쇼핑을 한다..

그도 날 잘 따라와준다...

1층에서부터..맨윗층 식당가까지..꽤 오랜시간..우리는 쇼핑을 하며 돌아다닌다..

그와중에 그가 내게 옷을 선물해준다...

난 극구 사양하지만..그의 고집을 꺽을 수는 없었다..

나도 역시 그에게 어울릴만한 옷도 선물하고..그와 속옷매장에서..이런저런 속옷도 사본다..

젊고..서울남자라 그러는지..속옷가게도..잘 들어가고..말도 잘한다..

항상 여종업원들을 난처하게 만드는 그다..

쇼핑하느라 보낸시간이 두시간은 넘은 듯..다리가 아파온다..

어느덧 그의 양손에는 여러개의 쇼핑백이 들어져 있다..

내가 계산한건..몇개없는데..그에게 너무나 미안해진다..

"힘들지~쟈갸~ "

"역시 쇼핑은 힘들다..하하"

"그래도 쟈기잘하네.."

"잘하긴..겨우겨우 따라다녔다..이제 다 끝난거지.."

"응~~근데 쟈기 돈 너무 많이 썼잖아.."

"어허~ 이게 어디서 건방지게.."

"네~~에"

항상 돈문제 만큼은 그가 알아서 하게 해야된다..그런얘기를 꺼내면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어허~



"명동 구경가야는데.."

"가자~~ 나 구경하고 싶어.."

"다리 안아퍼 울애기?"

"조금 아파도..구경하고 싶어.."

"뭐 볼건 없는데..사람도 많고..우선 짐 놓고 오자.."

"응~~"

그와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고..우리는 차안에서 잠시 휴식을 가져본다..

들어오자마자..그가 나의 입술을 찾는다..

명동교자에서 먹은 박하사탕의 향과..중간에 생과일 쥬스먹은 향이 밀려온다..

아마 나도 그에게 같은 냄새를 보낼것이다..

하지만 더 달콤한건..그의 입과 혀이다..

우리는 한동안 키스를 못한 커플들처럼..열렬히 키스를 나눈다..



"울애기 좋았어?"

"응~~영화도 넘 재밌었고..칼국수랑 만두도 맜있고..쇼핑도 즐거웠고..꿈만 같애"

"꿈은..무슨 그동안 너가 너무 칙칙하게 살은거지.."

"맞아..인정해..나한테 이런거 있을줄 몰랐는데..고마워 쟈갸~~"

"당연 고마워 해야지..생명의 은인인데..하하하"

"응~ 마음속으로 항상 고마워 하고 있어.."

"마음으로 그만 고마워하고..몸으로도 고마워 해줘야지...크크"

"그러고 있잖아..쟈기 가만히 있어봐~~"

난 다시 그의 바지자크를 더듬는다...

그리고 처음 주차장에 왔을때처럼..그의 꼬추를 꺼낸다..

살며시 입으로 가져가자..아까의 바디샴푸의 향과는 달리..소변의 향이 다가온다..

그래도 내겐..그의 소변의 향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그렇게 빨고 싶었어?"

"응..조금~"

"나 오줌 쌌는데..."

그의 자지를 입에 넣어본다..

쓴맛과..향이 혀와 코를 자극시킨다...

시간이 지나서인지..그의 꼬추는 나의 입안에서 강한 자극을 받은듯..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의 꼬추가 점점 커지고..나의 아랫도리도..점점 애액이 흐른다..

"음~좋다..피곤이 풀리네.."

그는 나의 머리를 매만지며 나의 애무를 만끽하고.. 나도 그의 꼬추를 애무하며 만끽하고 있다..

이제 그의 성기는 완전히 발기가 되었다..

딱딱한 이느낌이 너무나 좋다...

주차장안이란걸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희야..그만 나 싸면 안돼.."

"왜에?"

"또 돌아다닐려면..참아야지.."

"응~~" 그의 맛있는 정액을 먹을 수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우리의 데이트를 위해 조금 참기로 했다..



그의 성난 자지를 억지로 팬티안으로 넣고 쟈크를 올린다..

"젖었어?"

"몰라~~~" 나도 모르게 약간 코맹맹이 소리가 난다..

"일로와바.."

그는 날 끌며..내바지속으로 손을 집어 넣는다..

그리고 바로 팬티안으로 들어온 손은 나의 보지와 반갑게 해후한다..

"아~~아~~"

그의 손길이 닿자..난 약간몽롱해지는 기분이 든다..

"많이도 젖었네..너 안찝찝하겠어?"

"아~~몰~~라~~~"

"좀 닦고 나가야겠다..그치.."

"몰~~~라~~~~"

"짜식..내꺼 빨면서 이렇게 질질싸다니..개보지답네.."

"아~~아~~"

그는 내게 말을 건네면서..계속 날 자극시킨다..

그가 내게 손수건을 건넨다...

뭔가 허전하고 아쉬운 맘이 들었지만..장소가 장소인지라..난 엉덩이를 들며..보지를 닦아본다..

"개보지"

"응~~"

"하고 싶어?"

"응~~"

"조금만 참자..이따가 밤새 하자.."

"응~~"

수건을 닦았지만..지금의 야릇한 분위기가 계속 날 젖게 만든다..



"좀 누워..의자 젖히고.."

"어..."

그와 난 의자를 젖히며..조금 눕는다..

그는 나의 가슴을 만지며.난 그의 꼬추를 만져본다..

바지앞섬이 죽지않고..볼록해져있다..

"쟈기 어떻게 밖에 나갈려구.."

"모르겠다..지가 알아서 죽겠지.."

"참지말고 해..내가 해주께.."

"아냐..너 힘들어.."

"괜찮아..이래가지구..어떻게 나가.."

꽤 심하게 부불어오른 그의 바지 앞섬이 조금은 걱정이 된다..

"뭐 잘 가리고 나가면 되지..쫌만 걸으면 금방 가라앉아..너 힘들어 안돼.."

"걱정이야.."

"이제 나갈까?"

"응~~"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그와 빨리 걷고 싶은 마음에..우리는 다시 왔던길을 또 반복하며..밖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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