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의 팸섭조교 - 17부

<작가의 변>

먼저 한가지 부탁합니다.



저는 이 소설을 **에만 올리고 있습니다.

원래 **에서 사용하는 닉이 따로 있지만 소설을 올리기 위해

노련조교라는 닉을 또하나 만들어서 올리는 중입니다.



며칠전에 우연히 저의 소설이 몇몇 야설 사이트에 무단으로 펌이 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야하니라는 사이트부터 몇몇 사이트 야설 게시판에 제가 소설을 이곳 **에 올리자 마자

펌질 되는 것을 확인하고 소설을 계속 이곳에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에 소설 펌질하지 말것을 간곡하게 부탁하였으나 묵묵 부답입니다.



부탁합니다.

제 소설 펌질하지 마세요. 온라인이긴 하지만 적어도 서로 예의는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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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야설 게시판에 올라오는 SM관련 소설들이 너무 허구적인 경우가 그 동안 많았습니다.

제가 10년 이상 SM을 해오고 크고 작은 SM모임도 참석하고 때로는 카페를 운영하기도 하였으나,

그런 SM을 하는 커플이나 분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소설을 쓰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물론 경험을 기반으로 소설을 쓰지만 극의 전개와 재미를 위해 약간의 가공은 됩니다.



저의 소설이 처음 SM을 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일반인들이 SM을 왜곡된 시각으로 보지 않도록 하는 것에 조금이라도 일조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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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중기는 혼자 살고 있는 희정으로 집으로 플라워를 불렀다.



명목은 희정이 언니에게 동생으로 받아줘서 고맙다고 식사 대접하는 날이다.



희정의 집은 성격 그대로 정말 심플했고 단순했고 정말 깨끗했다.

중기는 미리 플라워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희정의 상태와 희정의 한계를 이야기 했고

“ 너가 섭은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줘라.” 하고 미리 말을 했다.



플라워는 희정의 집에 도착하고 욕실 가서 손을 닦고 나오자 마자 옷을 모두 벗었다.

그리고 플라워는 옷을 모두 벗고 중기의 도구 가방에서 자신의 목줄을 찾아서 중기 앞에 가서

무릎을 스스로 꿇는다.

중기는 목줄만 걸고 체인은 빼준다. 아무래도 식사를 차리고 음식을 준비하려면 그게 편할 듯 해서…



그 위에 준비한 앞치마를 입고 주방으로 가서 희정을 돕기 시작한다.



희정은 그런 언니를 바라볼 뿐이다.

나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면서…

그러나 아직도 희정은 본인이 플라워보다 몇살 많은 나이라는 본인의 나이와 섭으로서의

자세에 대한 여러가지 이성적인 생각으로 고민을 한다.



중기가 플라워를 부르자 증기에게 가서

중기의 양말부터 옷을 모두 벗겨 드리고 중기가 욕실에서 샤워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린다.

그리고 중기가 샤워를 하고 나올 때까지 욕실 입구에서 타월과 샤워 가운들 들고 무릎을 꿇고 기다린다.



중기가 나오자 플라워는 온몸의 젖은 물기를 닦아드리고 중기가 머리를 말리는 동안 바닥에 엎드려서

중기의 발을 빨고 있다… 희정이 보기에는 플라워가 정말 개같이 보인다.….



머리를 다 말리고 샤워 가운을 입자 플라워는 다시 인사를 하고 주방으로 왔다.



자세히 플라워를 보니 플라워의 애널속에는 언제 꼽았는지 모르지만 커다란 보석 플러그가 꼽혀있다.

희정은 난감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라서…그냥 식사 준비만 했다.



그렇게 저녁을 차렸다..

중기가 앉자 플라워는 중기 옆에 개처럼 엎드려서 중기만을 바라본다.

국을 들고 오던 희정은 그 모습만 물끄러미…



중기가 국에 밥을 대충 말고 반찬을 대충 해서 바닥에 놓아주자 플라워는

바닥에서 개처럼 먹는다.

아무렇지도 않게 중기는 식탁에서 식사를…

희정은 그냥 바라 본다.



중기는 그제서야

“희정아 너 하고 싶은 데로 해라” 하고 말을 했다.



희정은 그제서야 옷을 벗고 중기 앞으로 갔다.



“이년은 어니따라 가려면 아직 멀었구나..이제서야…” 하고 중기가 말하면서 엉덩이를 손으로

“쫙~~” 하고 때리고는 중기는 희정에게도 목줄을 해주었다.

그랬더니 희정은 언니처럼 엉덩이를 중기에게…



중기가 희정의 애널이 아직 확장이 안되었기에 플라워 것 보다는 작은 것을 젤을 발라서

넣으려고 하자

희정은 목줄을 찼기에 말은 못하고 중기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중기는 “ 그럼 하고 싶은 것을 물고 와라” 하자

희정은 도구 가방으로 가서 언니에게 한 플러그와 거의 비슷한 크기의 금속재질의 플러그를 입에 물고 왔다.



희정은 언니보다 늦게 주인님을 모셨지만 지기는 싫었고 안그래도 조금전에 중기의 말이 걸렸다.

“언니 따라 가려면 멀었구만~~~~~” 그말이 귓전에 맴돌았다.

희정은 잘하지는 못해도 비슷하게는 하고 싶은 승부욕이 발동한 것이다.



중기는 내심 미소를 지으면서

희정의 애널에 젤을 듬북 바르고 천천히 손가락 하나….둘….그런식으로 천천히 애널을 확장해 준다…

그렇게 한참을 확장하고 다시 플러그에 젤을 듬북 바른 다음 희정에 애널에 넣었다.



“악~~” 하고 희정이 주저 앉았다.

플러그는 이미 희정의 애널에….

희정은 너무 아팠다.. 정말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바리에 힘이 풀리는 아픔이였다.



처음 애널에 플라그를 넣어본 팸섭들은 알겠지만…정말 아프다..

그러나 들어가고 나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들어가 있는것도 느끼지 못한다...



중기는 그런 희정에게 플라워 처럼 식사를 말아서 바닥에 내려놓았다.

희정은 그렇게 언니를 따라서 식사를 시작한다.



희정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이 너무도 대견했다.



식사를 마치고 아직도 식사중인 중기에게 기어가서 플라워가 중기의 발을 빨고 있자

희정도 지기 싫어서 따라 하고 있다.



중기가 바라던 바와 같이 희정이 따라온다.

희정도 같이 플라워를 따라 한다.



중기가 식사를 마치자 플라워는 일어나서 식탁을 치우고

중기가 후식으로 먹을 과일을 준비한다.

희정은 설거지를 하면서 눈 여겨서 언니가 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식사를 마치고 중기는 희정이 준비한 칫솔로 양치를 하러 욕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 플라워를 욕실로 부르더니 문을 열어둔채로

욕실 바닥에 플라워를 무릎을 꿇고 고개를 들게 만들더니 오줌을 그대로 누는 것이다.

플라워는 입 아래로 흐르는 것이 아까운 듯이 양손을 받치고 흐르는 것을 손으로 받고 있는 모습…

희정은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나랑 같이 있는데 플라워는….” 그런 생각을 ..



중기가 나오고

잠시 후 플라워가 샤워를 하고 나왔다.



희정은 처음으로 자세히 정면에서 플러워의 나체를 보았다.

이미지 그대로 하얗고 야들 야들해 보이고 어린아기 같은 피부를 가졌다.



거기에 가슴 유두에 반짝이 링모양의 피어싱을 했고

보지 클리를 덥고 있는 부분에도 피어싱을 했으며

보지털을 모두 깜끔하게 제모를 했는지 털이 없었다.

그랬다 플라워는 남편과 정리가 되고…타투를 할 때 영구제모를 했던 것이다.



플라워의 보지 둔적에 이쁜 하트 무늬와 함께 글씨 타투가 있었다.



서양 포로노에서만 보았다 모습이다.

근데 여자인 자신이 봐도 피어싱과 타투가 너무 이뻐보였다.



완전 나체로 주인님 앞에 무릎 꿇은 플라워를 보다가

희정도 입고 있던 앞치마를 벗고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중기는 두명의 팸섭에게 딜도와 페어리를 하나씩 주면서

“자 나란히 누워서 주인님 잘보이게 보지 벌리고 자위해봐” 하고 말을 했다.



말이 떨어지자 플라워는 바로 시작을 했다.

희정은 부끄러웠다.



가끔 예전에도 혼자 자위를 하기도 했고

얼마 전 처음 중기와 섹스를 하고 나서

그때가 생각나서 요즘 가끔 밤에 손으로 클리를 만지면서 자위를 하곤 했지만

도구를 이용한 자위는 처음 이였고 부끄러웠다.



그런데 플라워는 다리를 쫙 벌리고 딜도로 자위를 하면서

한 손은 자신의 가슴을 만지면서 주인님을 유혹하는 듯하게 하고 있다.

희정은 단지 하는 것도 안 하는것도 아닌 상태로 어정쩡하게 흉내만….…



중기는

“중지… 둘 다 일로와”

“플라워…. 희정이 너 동생이지?” 하고 중기가 말문을 열었다.



플라워는 “ 예 주인님”



중기는 “ 야 이년아 동생이 잘못하면 가르쳐야지 언니라는 년이 뭐하는 거야”

“언니가 되 가지고 동생을 이렇게 방치하는거야?” 하면서



“언니가 뭐가?... 동생을 가르퍼야지”

“동생년이 아직도 개념도 없이 주인말을 귓등으로도 안듣고…” 하고 중기가 화를 냈다.



“자세 잡아” 하고 명령을 했다.

갑자기 뜨거웠던 거실에 드라이 아이스를 풀어 놓은 듯 냉기가 쫙~~ 흘렀다.



“ 30대다. 동생 관리 못한 벌이다 알았어” 하고 중기가 말하자

“예 주인님 잘못했습니다” 하도 대답을 했다.



중기는 등나무 케인을 꺼내 들고 스팽을 시작한다.



“휙~~~” 공기를 가느는 특유의 횟초리 소리..

“짝~~~~” 엉덩이에 부딛히는 소리…



플라워는 맞으면서 “ 하나…둘……”하고 숫자를 세고

한치의 흔들림 없이 30대씩을 모두 소화했다.

엉덩이에는 시뻘겋다 못해 검붉은 케이닝 자국이 선명하고



다 스팽을 마치자 플러워는

“감사합니다 주인님” 하고 무릎을 꿇고 있다.



희정은 그런 플라워를 보면서

“대단하다…. 정말 대단하다….”

“내가 저렇게 맞았으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났을 텐데…”

“본인 잘못도 아니고 나 때문에… 그런 생각이 처음에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주인님 잘못했습니다.”

“언니 죄송해요”

하고 멍 때리고 있던 희정이 입을 열었다.



“아냐 희정아.. 내가 너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어……”

“주인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플라워가 입을 열었다.



“야…플라워 “

너가 희정이가 희정이가 흥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줘라” 하고 중기가 말을 했다.



희정은 무슨 뜻인 줄 모르고 눈이 동그랗게…

플라워는 희정에게 다가와서 희정이를 눕히고

유두를 따뜻한 입술로 애무하고….

클리를 입술로 손으로 애무하고…

딜도로… 페어리로…



희정은 처음 느꼈다.

여자의 입술이 이렇게 부드러운지…

여자끼리 신체 접촉을 하면 왠지 이상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몸속의 피가 흘러가는

느낌이 다 느껴질 정도로 모든 감각이 살아난다…



마침내 희정의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터졌다…

“언니~~~ 아~~~”



그러자 플라워는 이번에는 더욱 강하게 딜도를 젖은 희정의 보지에 쑤셨고

흥분하자 페어리로 클리를 공략했다…



희정은 거의 숨이 넘어갈 정도로….



“아~!~~~~미치겠어요….. 언니….”

“주인님….”

소리가 너무 커졌다.



아파트 옆집에서 들릴듯해서…

중기는 후다닥 자신의 자지를 희정의 입속에……



“우~~~ 웅얼…..켁……”

희정의 머릿속이 하얗게 되고…

눈앞이 노랗게….. 그렇게 희정은 축……늘어졌다….



희정은 한참을 그렇게 늘어져 있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옆으로 보니 아무도 없고 혼자 아무것도 입지 않고 널 부러져….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갔다.

침대가 있는 침실 안…



플라워 언니 얼굴 위에 주인님 페이스 시팅을 하고 있고…

주인님이 한 손으로 딜도로 플라워 언니 보지를 쑤시고 있다.



희정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욕실로 가서 일단 간단하게 물만 부리고 씻었다.

그리고 결심한 듯이 물기만 닦고 침실로 향했다



희정은 문 입구에서 스스로 개처럼 엎드려서 침대로 기어 올라갔다.

그리고는 플라워 언니에게 키스를 하고

목덜미를 지나서 가슴을 빨았다.



플라워의 피어싱이 된 링이 입숙에서 욺직이는 듯했다.

플라워는 그런 희정의 머리를 가슴쪽으로 잡아 당겼다..

플라워의 신음소리 “아 ….” 아~~~”



중기는 다시 이번에는 가슴을 빨고 있는 희정의 뒤로가서 뒤에서 깊게 삽입을…



그렇게 중기는 팸섭 보지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박아주고..

그때마다 두명의 팸섭은 위치가 바뀌고…

그렇게 중기는 섭의 얼굴을 모아 놓고 사정을 했다…



좆물이 이리 저리 튀었다…

섭들의 얼굴위로……



중기는 그대로 좆물이 묻은 자지를 흔들고는 침대에 누워 버렸고

플라워와 희정은 대자로 누워있는 중기의 자지에 묻은 좆물을 빨아 먹고 있다…



둘은 샤워를 하고 거실 바닥에 옷은 벗은 채로 얇은 담요만 덥고 비스듬히 누웠다.

잠이든 중기를 위해 자리를 비켜주었다…



나란히 한 이불을 덮고 서로의 맨살이 맞닿으면서

희정이 “ 언니 아까 전에 죄송했어요” “ 저 때문에…” 하고 이야기를 하자

플라워가 “ 희정아 괜찮아” 하고 아젠 아주 자연스럽게 반말로 대답을 했다.



“희정아 주인님과 함께 있을 때는 부끄러워 하거나 챙피해 하면 안되”

하고 플라워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주인님과 우리가 같이 있을 때는 우리는 여자가 아냐…사람도 아니고”

“그냥 우리는 노예이고 주인님만 바라 보는 암캐여야 해”

“ 목줄울 하고 있을 때는 더욱 조심 해야 해…"

"목줄은 바로 개라는 뜻이야 한마리 개가 되면 되는 거야”



하고 플라워가 이야기 했고 희정은 그런 말을 자연스럽게 하는 플라워가

부럽기도 했고 존경스럽기도 했다.



플라워가 이어서 말을 했다.

“처음에는 힘들 거야”

“나도 그랬고”

“그런데 종이 한 장 차이야. 단지 생각의 전환이고 발상의 전환 이더라고”

“그리고 중요한 건 우리 스스로가 모든 것을 내려 놓지 않았으면~~"

"주인님이 우리를 놓아 버린다는거지”

"주인님이 우리를........."





그 마지막 말이 희정의 뇌에 박였다.

“주인님에게 버려진다….”

자주 작은 소리로 희정은 되뇌였다.



첫사랑을 하고 결혼문턱에서 죄절하고 그 동안 남자 다운 남자를 만나

본적 없이 회사 일만 했다.

회사에서 업무는 무구보다 철저히 하길 원했기에 승진도 엄청나게 빨리 되었고

그러는 틈틈히 요가며 운동 그리고 외국어까지 개인생활이 빈틈없었다.



그러면서 비슷한 또래의 남자들은 모두 눈 아래로 보였고 한심스러워 보였다.

“내가 필요하면 호스트빠나 이런데 가서 돈만 주면 벗고 달려드는 종족이 남자들이다”

정도로 생각하였다.



그렇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본인에게는

“이런 나를 강하게 제어할 카리스마 있는 남자가 있다면….” 하는 로망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어쩌면 그런 모습이 지금 SM이라는 후천적 성향으로 발현되었을 것이다.



중기는 그런 희정의 마음을 이미 꽤 뚫어 보고 있었다.

중기에게는 비슷한 경험이 이미 예전에 있었다.



정말 외일드한 대규모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있던 여성 소장…

정원사, 전기기사, 보일러 기사에게 온갖 욕설을 할 수 있던 그런 여자를 중기는

팸섭으로 조교 시키고

결국은 강아지로 만들었던 경험이 있었다.

그날 처음 골프 의류 모델 사진을 찍을 때 희정의 일하는 모습에 그때 그섭이 오버랩이 되었다.

그러면서 속으로 “희정이도…… 어쩌면…..”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 생각이 적중한 것이다.



둘은 거실에서 한참을 이야기 했고 희정은 피어싱과 타투가 신기해서 물어보고

자세히 보고 씌어진 “Slave for J.K” 라는 글씨를 보았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너무 부러웠다…



이내 플라워도 낮잠이 들었다.

희정은 그런 플라워에게 담요를 더 가져다 덮어주고 옆에 앉아서 바라 보았다.



참 인생은 신기한 것이다.

그렇게 도도하고 잘나가던 자신에게 이런 모습이…

그리고 천사 같은 플라워의 모습….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중기가 일어났다…



중기가 밖으로 조용히 나오자 희정은 주스를 중기에게 건냈다.

중기는 “ 깨우지 마라”….” 근데 넌?” 하고 희정에게 조용히 물었다



희정은 “저녁에 함께 먹을 음식 재료 사러 마트를 다녀오려구요…” 하고 조용히 대답하자..

중기가 손짓으로 같이 가자고 했다.



둘은 희정의 차를 타고 조금은 멀리 있는 아주 큰 외국계 대형 마트를 갔다.

정말 크다… 사람도 적지 않고….



희정은 너무 좋았다.

그렇지만 어떻게 걸어야 할지 몰라서 키트를 밀고 있는 중기 옆에서 떨어져 걷고 있었다



“이년아 일루와 팔짱 끼어” 하고 중기가 이야기 하자…

희정은 너무 좋았다..



같이 음식 재료도 아닌 이런 저런 것들도 구경하고

음식 코너에서 음식 재료도 함께 사고

그리고 옷도 구경하고…



“부부가 참 좋아 보이네요… 남편 분은 좋겠다” 하는 종업원의 말…

조금 떨어져서 중기가 트레이닝 복을 구경하고 있는데 희정 옆에 있던

종업원이 희정에게 한 말이다…



희정은 너무 기분이 좋았다..

“ 저분이 보고 있는 트레이닝 복이랑 언더 셔츠랑 저분 사이즈에 맞에 속옷도…”

하고 백을 받아들었다…



그렇게 계산을 마치고 둘이 희정의 아파트로 들어 섰을 때 플라워는 일어나서 청소도 하고

냉장고에 있던 음식 재료들을 보고 있었다.



다행히 나올 때 희정이 식탁 위에

“주인님이랑 잠깐 나갔다 올께요” 하고 메모를 남겨 놓았기에…



마치 아이들처럼 쇼핑해온 물건을 모두 쏟아 내고…

“맛있게 다는 둥…” 시끌 벅적…

그러다가 나온 남성 속옷 언더웨어와 트레이닝 복….



“이건 뭐냐”…하고 중기가 묻자



희정은 머뭇거리다가 “주인님 편하게 입으실 옷입니다” 하고 대답을 했다.



“이년 아예 나랑 살림 차릴 려고 그러네 하하하” 하고 중기가 말하자 모두가 웃었다.





그렇게 중기는 간단하게 씻고 사온 옷으로 갈아 입고 쇼파에 앉았다.

식탁에 불판이랑 상추랑 야채 등을 준비하고

사 온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소고기도 굽고….소시지랑 버섯도 굽고…

마치 야외에 놀러 온 것 처럼…



중기가 섭들을 위해 구워주고 있고

섭들은 고마워 하면서 먹고…웃고 떠들고…

지금은 아무도 목줄을 안차고 있기에 같이 식탁에 앉아서….



그리고 얼마 후에 셋은 1박2일이든 2박 3일이든 여행을 같이 가지로 한다.

그렇게 은정이 홀연히 떠난 빈자리를 희정이 조금씩 채우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중기는 아직도 은정 빈자리가 생각난다.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했던가….



은정이 떠난지 한참이 흘렀지만 매순간 중기의 머릿 속에는 아직도 은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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