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의 여인들 - 1년후 - 상편

운봉이 작년 여름에 등산길에 만난 세 여인들과 영어로 맺어진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운봉은 영어학원에서 강사를 하면서 생계를 꾸려가는 미숙, 영문과를 졸업하고 좋은 남편을 만나 가정주부로 정착한 은정 그리고 영어와는 전혀 거리가 멀지만 육감적인 연주등 세여인이 운봉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당일자 영어교재 메일을 받아서 공부하면서 틈틈이 만나 온몸으로 즐거움을 만끽하는 동안 벌써 1년이 지났다.



보통 공부를 하다보면 중간에 싫증도 나고 지루해서 집어치워버리기 일수지만 이번에는 당일자 국내뉴스를

소재로 한 실용적인 영어로 이 분야 최고 전문가한테서 지도를 받으면서 영어가 늘어나는 것을 몸소 느끼고

또 간간히 온몸으로 즐거움도 맛보다보니 오래 지속되면서 이미 세 여인들은 모두가 영어신문은 혼자서 읽을 뿐

아니라 영어로 토론까지도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학원에 근무하는 미숙은 영어신문 덕분에 서울 강남의 유명학원에 스카우트 당해서 고액을 받으며 인기절정을 누리고 있다. 이제 중학교에서도 특목고나 외고에 논술시험준비를 하다보니 영어신문의 수요가 더욱 크게 늘어났고 때마침 운봉을 만나서 영어신문을 사설가지 술술 읽게된 미숙은 지체없이 강남의 유명학원에 발탁되어 간

것이다.



이렇게 졸지에 인천의 중소학원에서 서울의 유명학원의 강사로 신분상승이 된 미숙은 운봉에게 너무도 고마워서 어쩔 줄을 모르고 이것을 본 은정과 연주도 함께 기뻐하며 운봉에 대한 믿음과 존경이 더욱 커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미숙은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꼭 강남으로 운봉을 초대하여 헌신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아울러 강남지역에서 젊고 유망한 벤처 사업가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면서 고액의 부수입도 올리고 또한 자연스럽게 이들과 교재및 섹스도 나누고 있다.



은정도 이제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다보니 이제는 남편과 함께 외국에 다시면서 업무를 도와주기도 하고 통역도 해주면서 외국에서 멋진 남성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는데 이들이 한국에 까지 찾아오면 이들을 안내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서양남자들도 맛보게 되니 은정역시 운봉에게 고맙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더욱 운봉에게 빠져 든 것은 연주다. 연주는 영어전공한 것도 아니지만 가장 열성적으로 운봉에게 매달려

영어를 배운 덕분에 Speaking 분야에서는 가장 뛰어나게 되었는데 그래서 운봉과 만나면 모두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거기에 선천적으로 색을 좋아하는 연주는 이제 본격적으로 젊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신문 읽기를 가르쳐주면서 섹스 서비스를 받게 된 것이다.



결국 세 여인이 나이든 운봉과 섹스를 나누면서 1년간 배운 영어로 자신의 신분을 상승시켜서 이번에는 자신의 입맛대로 골라서 돈도 벌면서 섹스도 함께 즐기게 됐으니 이제는 인생이 즐거울 뿐이다. 물론 이제 운봉은 또 다른 여성들을 가르치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그래서 운봉과 처음 등산로에서 만났던 날을 기념하여 세 여인과 운봉이 만나서 1박2일의 동해안 여행을 떠나기로 한 달 전부터 약속하였는데 이번에 고급차를 새로 뽑은 미숙이 운전대를 잡았고 운봉은 뒷자리에 연주와 앉았고 앞자리에는 은정이 앉았다.



"미숙씨 요즈음 강의하는 재미가 어때요?"

"아주 재미있어요. 학생들이 자신들의 어휘가 쑥쑥 늘어나는 것이 느껴지니까 영어신문에 재미를 붙여서 자꾸 읽다가 이것 저것 자꾸 물어보니까 저도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보람있어요. 다른 강사들이 몹시 부러워해요."



"미숙이는 참 좋겠다. 이런 차도 뽑고...." 하고 연주가 한마디하니

"너희들은 아니니? 지들도 영어가 늘었으면서 무슨 사돈 남말하고 있니?" 하고 미숙이 되받아친다.



"그래도 너처럼 강남으로 둥지를 옮겨서 이렇게 새차까지 뽑았으니 니가 제일 낫지 않니?" 하고 은정도 한마디하니

"그게 다 우리 선생님 덕이지, 안 그래?" 하고 운봉이 옆에 앉은 연주가 운봉을 껴안으면서 입을 마춘다.



"야 너 혼자 재미보는 거니?" 하며 미숙이 눈을 흘기니

"억울하면 너도 뒷자리로 와. 선생님은 지금 내 독차지야." 하면서 더욱 운봉에게 안기니

운봉은 단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앉아서 연주의 젖가슴속으로 손을 넣고 주무르고 있다.



"야 다음 휴게소에 차 세워라. 그리고 이번에는 내가 뒷자리로 갈란다." 하고 은정이 질투어린 소리로 말하니

"그래 너도 같이 와. 어쨋든 오늘은 우리 선생님 호강시켜드리는 날 아니니?" 하고 연주가 맞받아친다.

"야 나 운전하는데 심기 건드리지 마, 신경쓰인다." 미숙도 한 마디 한다.



"자 그러지 말고 서로 사이좋게 가지요. 우선은 연주씨를 내가 즐겁게 해주고 다음 휴게소에서 은정이와 바꾸고, 마지막 휴게소에서는 은정이가 운전하고 미숙이가 뒤로 오면 공평하잖아?"

"그래요. 오늘은 어쨌든 선생님이 주빈이니까 선생님 원하시는대로 해드릴께요." 라고 미숙이 말하니 연주는 운봉의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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