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머니, 그리고 여동생. - 2부

원하는 걸 용기 있게 말하면 그에 따른 상도 필요한 것이다.
나는 이지영을 안 쓰는 창고방으로 데려갔다.
오랫동안 욕구를 참지 못한 탓인지 주저앉아 그저 나를 애타게 바라 볼 뿐이였다.

"뭐해요? 안 벗기고."

이런 말 한마디에 눈빛이 바뀌며 나에게 달려와 나의 벨트를 풀어헤치기 시작한다.
마음이 앞선 탓인지 여러번 손이 엇갈려 벨트를 잘 풀지 못 하는 이지영이 그저 한심스러울 뿐이였다.

보다 못한 내가 직접 바지를 벗으며 뒤는 알아서 하라는 제스쳐를 취한다.

발갛게 얼굴이 상기된 이지영은 나의 성기를 입으로 핥으며 왼손으로 자위를 시작했다.
무엇이 그렇게도 좋은지, 행복한 얼굴로 그저 내 성기를 핥을 뿐이였다.

혀 끝으로 귀두를 천천히 돌리듯이 핥으며 오른손으로 나의 불알을 자극해주는 것이.
역시 아버지가 선택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하여간 그 밝히는 양반은.

도저히 손장난으로는 만족하지 못 하겠는 듯 나를 애타게 바라보며 묻는다.

"이..이제 넣으면 안 될까?"

나는 약간의 심술을 부려보기로 한다.

"이정도 밖에 안 해놓고 뭘 바라는 거에요?"

이 말에 탄력을 받았는지 나의 성기를 끝까지 입으로 물었다.
그 느낌이 너무 따뜻해 나도 모르게 끝까지 치닫을 뻔 했지만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며 참았다.

빠르게 오른손으로 내 성기를 감싸 위 아래로 손 운동을 시작한다. 이제는 나도 참을 수 없다.

"벗으세요."

말을 듣고 잠시 얼굴을 붉히는 이지영, 이 암캐 따위도 부끄러움은 느끼는 듯하다.
하지만 그래도 암캐는 암캐다, 스스로 옷을 벗기 시작한다.

역시 나이는 별로 차이 안나 보이던 탓일까. 피부는 탱탱하기 그지 없었고.
엉덩이는 라인이 잘 빠져 나도 모르게 군침이 돈다.

세상에 이런 암캐가 사람을 잘못 만나 나에게 이러고 있다는 것도 웃기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가슴을 주시하다 이지영의 얼굴을 봤더니 이지영은 얼굴을 붉히며
누워 다리를 벌리기 시작한다.

코웃음을 칠까도 생각했지만 나도 슬슬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다.

천천히 나의 성기를 이지영의 음부에 접촉 시키었고 끝내 삽입을 시도하였다.
계속된 애무 탓인지 이지영의 음부는 촉촉히 젖어 들어가기 딱 좋은 상태가 되었다.

찢어지는 비명 소리.

"아..아..아!"

무엇 때문인지, 흥분보다는 기뻐하고 있는 듯한 눈치다.
천천히 가슴을 주무르며 피스톤 질을 시작해간다.

"아..아..하..하아.."

거칠어 지는 숨소리, 시끄럽다.
사실 나는 처음이기에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른다.
그저 인터넷에서 봤던 걸 따라할 뿐이다.

점점 속도를 높인다.

"아..아!"

슬슬 뭔가 절정에 다다른 낌새가 보였을 때, 재빨리 빼버렸다.
그러자 이지영은 날 애타게 바라봤다.

"왜..왜? 어째서?"
"그 쪽만 좋아하는 건 너무 불공평 하잖아요?"

약간의 심술이 발동했다.

"뭐..뭘 해야 만족 할건데?"

잠깐 생각했다, 그러자 갑자기 내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간 생각이 있었다.

"일단 옷 입으세요, 잠시 어디 나가요."
"어? 뭐라구..?"
"일단 입어요."

조용히 이지영이 옷을 입을 동안 나도 옷을 입었다.
그리고 아무도 몰래 조용히 집을 빠져 나와 거리를 걷기를 몇 분.
이지영이 내게 물었다.

"지금.. 어디 가는 거야?"
"가다보면 알아요."

도착한 곳은 아무도 없는 심야의 공원.
그리고 한 가운데 있는 잔디밭.

그곳으로 이지영을 데려갔다.

"벗어요."
"뭐..뭐라구?"

"벗으라구요."
"솔직히 해도 너무 하잖아.. 여기에서 벗으라니.."
"여기 아니면 저도 안 해줄 건데요?"
"크읏.."

놀란듯한 이지영의 말투에 나도 웃음이 나온다.
그것보다 더 웃긴 건 이런 상황에도 옷을 벗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도 좋은가? 참으로 덜떨어진 여자다.

"저기 나무에 손을 대고 엉덩이를 올려보세요."
"으..응.."

밖이라 부끄러운가? 한 여름이라 밤이 그렇게 차지는 않았다.
그건 다행이다, 아. 나는 딱히 벗지는 않았다.

바지만 내렸을 뿐.

천천히 나를 향해 엉덩이를 들어 올린 암캐를 향해 다시 삽입을 시작했다.
야외플레이, 흥분되나? 음부는 계속 젖어 있어 삽입이 수월했다.

천천히, 아니 빠르게 계속 피스톤 질을 시작했다.

"아..아..! 아흑.."
"조용히해요, 누가 들으면 어쩔려구요."

누가 눈치 챌까 이지영의 입을 틀어 막으며 계속 피스톤 질을 한다.

"으..음으으으..음.."

입을 막은 탓에 신음소리를 제대로 못 내는 이지영은 답답함에 몸부림 치고 있었다.

"읏.."

절정이다, 속도를 더 높혔다.

"으.음으음으으으..음..음..음"

몸부림의 강도가 높아진 것 보니 이 암캐도 절정에 다다른 것 같다.
순간 한계를 느끼고 마음대로 방출하기로 했다.

...


힘이 빠진 내 두 다리, 야외 공원에서 한 첫경험.
천천히 내 성기를 빼 바지를 다시 차려 입는다.

이지영, 암캐의 보지에서 흐르는 나의 백탁액
이지영은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숨을 헐떡 거리며 주저 앉았다.

나는 빨리 옷을 입기를 재촉하였고 다 챙겨 입은 이지영과 나는 잠시 공원 벤치에 앉아 쉬기로 했다.

"저기 있잖아.."

먼저 이지영이 내게 말을 걸어 왔다, 나는 최대한 짧게 대답을 했다.

"왜요?"

"사실 세영이는 내 친자식이 아니야.."

...


이건 새로운 사실이다, 아니 애초에 약간은 예상했지만.
사실 별로 상관도 없다,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는 거지?

"그래서요?"
"아니.. 세영이는 원래 내 선생님의 딸이였어.."

그냥 가만히 이야기를 듣기로 한다.

"그 선생님의 가족이 가족 여행 도중 차 사고로 인해 모두 죽게 되었지.."

딱하긴 하나 내 알 바 아니다.

"그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남은 게 세영이야."
"네."
"솔직히 말해 나는 형편도 어려웠고, 세영이를 거두지 않아도 獰向? 근데 너무 딱했어."
"네."
"어린 나이에, 13살에. 어떻게 고아원에 들어가기에도 좀 컸고."
"네."

아니, 잠깐.

"그러면.. 잠깐, 세영이가 나한테는 이혼 했다고 했는데요?"
"아.. 내가 그렇게 하라고 일러뒀어."

...

그 개년이 나한테 거짓말을 했다고?
그 빌어먹을 년이 나한테 거짓말을 했다고?

뒤질년.

"꼭 그렇게까지 해야 楹た?"
"글쎄.. 그래도 세상의 눈이 좀 무섭긴 했거든.."

그래도 어떻게 나한테 거짓말을 했지?
그 망할년.

순간의 분노를 다스리며 계속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나중에 이 일은 이세영, 그 개년한테 고스란히 돌려줄 것이다.

"그러던 도중에 한 부모 가정과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를 알게 됐어.."
"네."
"거기서 만난게, 너희 아버지야."

아버지가 인터넷을 하는 건 몇 번 봤지만, 인터넷으로 여자를 꼬시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
하긴,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양반이다.

대충 이야기를 정리하고 말을 끊는다.

"그래서요? 그걸 왜 저한테 얘기하죠?"
"아니.."
"조용히 하세요, 집에나 들어가죠."

그리고 다시 걷기를 몇 분, 집으로 들어 간다.
방이 갈라지는 거실에서 이지영을 바라보며 휴대폰을 꺼내든다.

그리고 사진함에서 사진을 클릭해, 이지영을 향해 내민다.

굳어지는 이지영의 얼굴, 재밌다.
과연 내일을 어떤 얼굴로 날 바라볼까.

웃기다.

너무 웃겨 소리내어 웃을 뻔 했다.
거실 문을 닫으며 내 방으로 들어 간다.

조용히 자고 있는 세영이의 얼굴, 망할년.

나한테 거짓말을 해?

...

순간적인 분노를 가라 앉혔다.
그리고 나도 졸린 눈꺼풀에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왜, 그 년을 나에게 그런 얘기를 했을까?
경계심을 풀었다는 뜻인가?
왜 멋대로 경계심을 풀고 지랄이지?

다음 날 아침, 그 암캐는 무슨 표정으로 날 맞이할까.

"풉.."

약간 소리 내어 웃어봤다.

그리고 세상이 까맣게 보여, 의식은 점점 멀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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