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섹스 - 2부

미란이 이같은 야릇한 취미가 생긴 것은 보름전..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다 주워 들은 얘기가 발단이 됐다.

고등학교 동창인 수진이의 욕구불만 해소법이었는데 바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자위를 하면 실제로 바람을 피우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된다는 거였다.



솔직한 성격의 수진이는 이미 고등학교때부터 남자애들과 섹스 경험이 많았고 그 만큼

섹스에 대한 욕구도 컸다. 하지만 남편이 그걸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같은 욕구불만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남편과 그럭 저럭 속 안 썩이고 공부 잘해주는 아이들 때문에 한번도 외도를 실천할 마음을 먹지 못했다.

그 대신으로 찾은 것이 채팅이었는데 우연히 같은 여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상대방으로부터 그 같은 방법을 듣고 실천해 왔다는 것이었다.



물론 상상속의 상대방은 조숙한 주부로서는 절대 관계를 맺어서는 안되는 그런 상대를 상정해야 쾌감이 극에 달한다고 수진이는 몇 차례 다짐하듯 말했다.

그날 모인 친구들은 모두 한결같이 나이가 있는데 자위가 무슨 짓이냐며 쑥스러워 했지만 아마도 집에 가서 한번쯤은 다 해봤을 거라고 미란은 확신했다.



아무튼 그 날 집에 돌아온 미란은 아이들과 남편이 같이 있는 시간이 왜 그리 길게 느껴지는지 모를 정도로 모두 다 나가고 난 다음날 아침이 기다려졌다.

하지만 막상 아침이 되고 나서 자유로운 시간이 찾아왔지만 막상 상상 속의 상대방을 떠 올리기가 왠지 쑥스럽고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입고 있던 반바지 위로 천천히 보지를 쓰다듬기만 했다.

그러면서 누굴 상상해볼까 곰곰이 상각하던 중 얼마 전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옆집 새신랑 생각이 떠오르자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고 창피해지면서도 보지에 열기가 오르는 게 느껴

졌다. 실제 하는 것도 아니지만 마치 옆집 새댁에 미안한 생각이 들고 남편에게 죄책감까지 들 정도로 미란은 익숙지 못했다.



‘나도 참! 누가 진짜 한댔나? 아무도 모르는 내 상상 속인데 왜 이리 창피하고 기분이 그렇지?’



하면서도 미란의 보지는 금단의 열매를 따먹기 직전의 이상한 기대감으로 점점 더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만큼 보지를 문지르는 강도도 세지고 다리도 점점 더 벌어졌다.

처음 하는 상상이라 앞뒤도 없고 줄거리도 없다. 그냥 옆집 남자를 만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반 강제적으로 당하는 상상을 했다. 그 남자가 강제로 무릎을 꿇게 하고 자신의 자지를 꺼내 빨게 하는 상황이다.

그렇게 강제로 당하는 편이 상상 속에서라도 죄책감이 덜 하다고 미란은 생각했다.

옆집 남자는 30대 초반답게 딱딱한 강도의 자지를 들이 밀며 미란을 재촉했고 미란도

못이기는 척 그 남자의 자지를 입에 머금는다.

그리곤 쉽게 풀이 죽고마는 남편의 자지를 세우기 위해 빨아대던 실력으로

남자의 자지를 뿌리까지 입안에 넣고 맛있게 빨아댄다.

미란의 보지가 더 뜨거워지면서 촉촉이 젖는다.

그 남자는 그러다 미란의 엉덩이를 엘리베이터 손잡이에 살작 걸치도록 한 뒤 거칠게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를 벗겨내고 보지에 키스를 한다.

남 앞에서, 그것도 옆집 새 신랑 앞에서 보지를 드러내놓고 있다는 상상 만으로

미란은 너무나 창피하고 자신이 저속하다고 느꼈지만 그게 오히려 미란의 흥분을 고조시키고 있었다.



‘아이 창피해! 내가 어떻게 이렇게 은밀한 부분을 다른 남자에게 보여주다니..’



그러면서 미란의 손은 자신의 보지를 점점 더 세게 문지른다.



‘아 아 ! 내가 왜 이러지? 안 되요 하는 목소리가 실제로 튀어나올 만큼

미란은 흥분했다.



미란은 어느새 엘리베이터 손잡이를 잡고 몸을 구부리고 있었고 남자가 그 딱딱한 자지를 뒷보지에 박아대고 있다. 항문까지 저릴 정도로 쾌감이 온몸을 휘감는다.



‘이러다 엘리베이터에 누가 타기라도 하면 어쩌지?‘



쓸데 없는 걱정까지 하면서 미란은 점점 더 자기만의 세계로 빠져 들어갔다.

가끔씩 TV에서 멋진 남자가수나 배우들을 보면 한번 자보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다가도

‘내가 미쳤지’ 하면서 스스로 소스라치게 놀라던 미란의 모습과는 너무도 달라진 모습이다.



남의 남자 자지가 자신의 보지 속을 휘젓고 있다는 상상 만으로 미란은 근래 느껴보지 못했던 쾌감을 맛보고 있었다.



머릿속에서 남자의 자지가 자신의 아래를 뚫고 들어올 때마다 미란의 손도 부지런이

클리토리스를 문질러댔고 얼마 안 있어 미란은 오랜만에 시원하게 씹물을 쌌다.



‘아항 아항 ! 아후~~~~~! 이런 거구나! 수진이 그 기집에가 한 말이 진짜네?“



찌뿌듯했던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었고 기분도 상쾌해졌다.



미란은 그 날 이후 남편과 아이들이 집을 나서기가 무섭게 집안일을 서두러 마치고

마치 엄숙한 행사를 하듯 10시를 맞아오고 있었다.








인기 야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