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숙.모.경.희. - 1부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무리 기다려도 외숙모는 들어오지 않았다. 수혁이 침대에 누워 자는 삼촌과 그 아래 방바닥에 자는 이모의 코골이는 마치 스테레오에서 울려퍼지는 하드록을 연상시켰다. 때로는 동시에 때로는 번갈아가며... 웃겼다. 남매여서 그런지 리듬도 박자도 심지어는 음색도 딱 맞아 떨어졌다.



아마 선잠이 들어섰나. 누군가 나즈막히 속삭이는 소리에 정신이 버쩍 들었다.



"형님, 형님... 올라가 주무세요"



외숙모였다. 방바닥에서 자는 이모가 미안했던지 침대에 올라가 자라고 깨우고 있었다. 그래 이거이거 내가 바라는바다. 만일 숙모가 침대에 올라가 삼촌옆에 누우면 이 방안 취침구도를 어떻게 재배치해야하나 고민했었다.



"응? 응.. 아이 왜? 괜찮아. 자네가 올라가 자."

"허리도 안좋으시면서.. 저 괜찮으니 올라가 주무세요."

"응 그래? 근데 쟨 누구야?" 방 구석에서 비참하게 웅크리고 자고 있는 나를 지칭하고 있는듯 했다.

"주혁이요."

"쟨 왜 또 여기서 저렇게 자? 아---함.."

"쟤는 제가 이불 챙겨줄께요."



이모가 침대에 올라갔다. 숙모는 삼촌을 더 벽쪽으로 밀어붙이고 이모에게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해 줬다. 그리고 다시 방문을 열고 나갔다.



"아이 이런 된장맞을. 또 어딜 가는거야?" 짜증이 좀 일었지만 조만간 혹시 생길지도 모를 "숙모와의 동침"에 나는 흥분과 기대를 멈출수가 없었다. 십분후쯤 다시 문이 열리고 숙모가 들어왔다. 밝은 곳에서 들어온 터라 나는 천정을 보는 방향으로 누워 눈을 과감히 뜨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즐길수 있었다. 비누 치약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판타롱 스타킹을 벗엇다. 물론 원피스며 브라 팬티를 벗는 미친 야설같은 일은 일어날리 만무했지만 그로 충분했다. 스타킹이면 어떠랴 숙모가 잠이 들면 그걸 들고 자위라도 시원하게 해야지. 자지가 불끈 솟아올랐다.



나는 일반 야설이나 포르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믿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키스를 하고 가슴을 빨고 팬티를 내리는 일들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는가? 사전에 계기가 될만한, 그리고 서로에게 힌트가 될만한 조그만 접촉사건이 사전에 반드시 있어야 하고, 서로의 마음이 열려있지 않는한 그러한 일들은 거의 불가능하다본다. 처음본 남성에게 몸이 열리는 쪽은 직업여성이거나 술을 먹고 이성을 잃어간다거나 아마 성에

굶주린 중년 아줌마외엔...글쎄 많진 않지만 내 경험상 없엇다.



당시 숙모는 내 상상속의 섹스 파트너였다. 나는 그것으로 만족했다. 나와 숙모가 섹스를 나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100%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나는 단지 나의 어머니와 너무나 다른 여성의 표본인 숙모가 언제나 그리웠고, 어머니에 삼촌에 시달리며 언제나 표정이 어두운 그녀가 안스러웠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 방에서 숙모가 내 옆 30cm옆에 눕는다는 사실이 내 이성기준에서 벗어나게 했으며 점점 미친 용기가 났다.



스타킹을 구석에 놓고 숙모는 얇은 홋이불 하나를 내가 덮었다. 어디서 온 배짱인지 나는 아직까지 눈을 뜨고 있었다. 반바지 불룩히 자지가 서있엇다. 숙모가 이불을 덮어주며 내 얼굴을 잠깐동안 바라보앗다.



"너 안자니?"



앗, 어두운 곳에서 시간이 지나면 작은 것도 차츰 보인다는 걸 잊었었다. 바보같이.



"응? 아니."



이건 또 뭔가? 대답은 왜 해? 아 좇됐다 생각했다. 쪽팔려라.



"왜 아직 안자. 내가 깨웠구나.. 미안."

"아니 자구 있었어요." 잠결 하나도없는 목소리로 대답해 대던 내 목소리가 참 신빙성도 있었겠다. 내가 이래서 배우가 못되는거지.



숙모가 옆에 누웠다. 왼팔만 뻗으면 닿을 거리 안에서. 삼촌 침대쪽으로 몸을 돌려 이불을 목까지 올리고 양손으로 팔베개를 하고. 삼촌과 이모의 스테레오 이중주는 여전히 방안을 위압했다.



숙모가 잠들기만을 기다렸다. 아는 방법은 단순하다. 숙모처럼 생긴 여자들이 잠들기 시작하면 숨소리가 약간 커지며 일정하게 진행되니까. 코골이 소리에도 불구 숙모는 금새 잠이 드는것 같았다. 저런 소음에도 잠이 들 수 잇는 걸 보면 삼촌과 참 오래 살았다가 이유이거나 아니면 오늘 노가다를 너무 많이 뛰었다가 이유이거나. 나는 다음 행동에 대해 온갖 시나리오를 짰다. 인생에 있어 다시오지 않을 추억이 될지 모른다. 물론 딸딸이 수준에서 끝나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나의 상상속의 사랑이 내 옆에 누워 자고 잇지 않은가?



왼손을 움직였다. 약간 내려간 이불위로 숙모의 원피스 천조각이 닿았다. 그것만으로도 흥분거리였다. 목덜미가 보여 나도 왼쪽으로 돌아누웠다. 아.. 이 자세로 다가가 목덜미에 키스하고 귀와 겨드랑이를 혀로 빨고 유방을 주물럭대고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옆으로 제쳐 삽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정신이 혼미했다. 미치면 안된다. 그녀를 놀라게 해서는 안되고 일이 벌어지면 영원히 숙모는 내게서 멀어져 갈 것이 불보듯 뻔하므로.



상상을 즐기며 원피스 천조가리를 만지작거리다가 살짝 당기기도 해보고 손가락으로 어깨살을 쌀짝 대보기도 했다. 더이상 진도를 나갈 방도도 없엇다. 자지는 부풀어 올라 껄떡껄떡대고 잇었다. 스타킹이 생각낫다. 그래 일단 그걸로 자위라도 하자. 슬쩍 몸을 일으켜 발밑 구석에 곱게 개어놓은 판타롱스타킹을 집었다. 하루내내 일한 사람의 스타킹치고 시큼한 냄새 하나없는 게 더더욱 숙모가 고귀했고 예뻤다. 그 와중에 냄새를 한번 맡고는 다시 자리에 누우려 돌아왔다.



숙모 다리에 내 발이 쿵 닿앗다. 아 씨.. 숙모가 몸을 뒤척였다. 고른 숨이 멈춰졌다. 안돼 깨면 안돼. 그리고 천정을 바라보며 눕는 쪽으로 자세가 바뀌었다. 혹시 나를 보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였던것 같았다. 그러나 이젠 서로 천정을 바라보고 누워있는 새로운 취침구도. 아무래도 자는 그녀를 보며 자위행위를 하기엔 아까보다 많이 불리한 위치였다.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다. 손에 든 스타킹을 반바지 속에 넣고 자지에 두세번 감은후 팁토쪽은 불알밑 떵꼬쪽에 집어 넣어버렸다. 몸 아랫쪽 전체를 감싼 스타킹의 까칠한 느낌이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짜릿함을 주었다. 정액이 나올 수도 떵냄새가 날 수도 있겠지만, 아..뭐 그런 것 신경쓸 겨를이 없다. 그저 숙모 일어나기 전까지만 제자리 가져다 놔야지. 스타킹 위로 자지를 만졌다. 미칠 것 같앗다. 그러나 여기서 흔들다가 숙모에게 들키기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생각에 그냥 그대로 숨만 헐떡거리고 있는게 낫다 생각이었다.



흥분이 좀 잦아들자, 숙모의 오른쪽 옆얼굴을 바라볼 여유가 생겼다. 다시 왼손을 뻗었다. 숙모의 오른손 손가락이 닿았다. 집게손톱으로 손톱하나를 가만히 문질렀다. 반응은 없었다.



손가락 (가운데 손가락으로 기억된다) 두마디를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살며시 잡앗다. 숨 좀 고른 후 손가락 하나를 더 잡았다. 그리고 하나를 더 잡았다. 엄지 손가락으로 세 손가락을 쓸어내렷다. 어쨌든 숙모의 육체였다. 그리고 반바지속에서 스타킹에 잡혀있는 내 성기가 더 독이 오르게 하는데 충분했다.





p.s.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께요. 오고가는 댓글추천 싹트는 작가의지...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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