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일상 - 프롤로그

그의 일상 - 프롤로그



"삐리리리리~"





어둠속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려퍼진다. 친구들과 밤늦도록 술을 마시고 들어와 자고있던 영호는 짜증이 밀려왔다.





"에이 씨팔..어떤 새끼가 한밤중에 전화질이야 짜증나게.."





영호는 이불 속에서 반쯤 몸을 빼고 핸드폰을 찾았다. 보통 사람들은 전화를 받을때 발신자가 누구인지 부터

확인하지만, 영호는 바로 받는다. "전화를 받을때 설레임이 없다"는 이유로 발신자 표시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이 잠겨있어서 기침을 몇번하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한것 짜증이 섞인 목소리..이시간에 전화를 할 사람은 뻔하다. 그의 친구들이 술이나 한잔 하자고

전화한 것일테니.





"저..여..여보세요?"





놀랍게도 여자 목소리였다. 그것도 들어본적이 없는...이시간에 자신에게 전화를 할 여자는 여자친구 밖에 없는데

여자친구의 목소리는 분명히 아니었다.





"누구시죠?"



"저....저기요....죄...죄송하지만 부탁하나만 들어주실수 있나요?"





여자는 우물쭈물하며 말했다. 살다보니 별 희안한 소리를 다 듣는다..이시간에 모르는 여자가 전화로

부탁을 하고 있으니...





"뭔데요? 빨리 말해요 숙취때문에 머리아파 죽겠으니까."



"저..저기..그...그게 있잖아요..."



"아 씨팔 빨리 말해요 짜증나니까!!!"





영호가 짜증을 내며 말 했다. 밤새도록 술마셔서 머리아파 죽겠는데 왠 미친년이 장난질을 하고있으니..





"저...저한테 욕 좀 해주세요..."



"예?"





이건 또 무슨 헛소리냐..영호는 어이가 없어서 말이 다 안나올 지경이었다. 한밤중에 전화로 욕을 해달라고

하는 미친년이라니...





"참나...살다보니 별 미친년을 다보겠구만..."





영호는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아흑~ 더요~ 더 욕해주세요 제발요!"





영호는 기가차서 말이 안나왔다. 혼잣말로 중얼거린 욕을 듣고 신음소리를 내다니.. 영호는 자신이 잘못 들은건

아닐까해서 전화기 너머의 소리에 집중했다. 놀랍게도 여자는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다.



영호는 묘한 호기심을 느꼈다. 욕을 해주면 흥분하는 여자라니...이런 여자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었다.





"후~ 그러니까 지금 나한테 욕을 해달라는거야? 개썅년아?"



"네..아흑..욕해주세요 제발.."



"미친년..지랄하네 씨발년아 신음소리는 왜 내는데?"



"아흥~ 좋아서요.."



"미친년..꼴깝을 떨어요. 지금 뭘 하고 있길래?"



"아흑~ 지금..자..자위하고 있어요"



"내가 살다살다 너같은 미친년은 처음본다. 나한테 욕처먹으면서 자위한다고?"



"네..아흥~ 더 욕해주세요~ 너무 좋아요~"







욕을 들으면서 자위를 하는 여자라...영호는 묘한 흥분을 느꼈다. 살아오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그야말로 신선한 자극이었다. 여자친구와 폰섹스를 해본 경험이 있긴 하지만, 이건 지금까지 해봤던 폰섹스와는

색다른 맛이었다.





"야 이 개같은년아 너 지금 어떻게 하고있어?"



"아항~ 몰라요.. 부끄러워서.."



"씨발년 지랄하네 야 이 개같은년아 이제와서 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워?"



"하앙~ 난 몰라..거..거기에 손가락을 넣고.."



"거기? 거기가 어딘데?"



"서..성기요..."



"씨발년아 성기가 뭔데? 난 무식해서 어려운 말 몰라!"



"보..보지요 아흑..제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고 있어요..하앙.."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보지 쑤시니까 좋아?"



"네..너무 좋아요..보지에서 물이 막....아흑~"



"미친년..어지간히도 좋은 모양이구만? 이 개같은 년아 모르는 남자한테 욕쳐먹으면서 자위나 하고 앉아있고

잘하는 짓이다 이 개보지 같은년아!"



"맞아요 아흥 제 보지는 개보지에요~ 하악~"





여자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제정신이 아닌것 같았다. 아마도 미친듯이 보지를 쑤시며 쾌감에 젖어 울부짖고 있을

것이다. 여자에게 욕을 하며 여자의 신음소리를 듣던 영호의 자지도 어느새 커져있었다. 평소에도 그다지 밝히는

편은 아니었지만, 한창 혈기 왕성한 나이에 한참동안 여자의 신음소리를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흥분 한 것이다.





영호는 어느새 자지를 팬티 밖으로 꺼내서 주무르고 있었다.





"씨발년..어지간히 밝히는 년이구만. 지금은 어떻게 하고있냐?"



"개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고 있어요 아...아아..."



"쌀거같아?"



"네..쌀거 같아요..개보지에 물이 줄줄 흘러요 아흥~ 엄마아~~~"



"미친년..보지 쑤시면서 엄마 찾는년은 처음본다 ㅋㅋㅋ"



"몰라요~ 너무 좋아요~ 아악~~ 저 이제 싸요~~~"



"으윽..나도 이제 쌀거 같은데..싸버려!"



"으아아앙~~"



"으..으윽..."





영호의 자지에서 하얀 좆물이 뿜어져 나왔다. 전화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엄청나게 흥분 했었나보다. 저녁때

여친과 질펀하게 섹스를 했는데도 좆물을 끊임없이 싸고있었다.



"후우...."



사정을 끝낸 영호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알지도 못하는 여자와 폰섹스라..그것도 욕을 해주면 흥분하는 여자...

왠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여자의 숨소리도 슬슬 안정을 찾고 있었다.



"다 쌌어?"



"예.."



"보지에 물은 얼마나 나왔냐?"



"치...침대 시트가 다 젖었어요...."



"씨발년...아예 오줌을 싸라 오줌을 ㅋㅋ"



"죄..죄송합니다"



"죄송하긴 뭐가 죄송해? 덕분에 한밤중에 쌩쑈 했다"



"저..이..이만 끊을게요"



"뭐? 야!"





소리쳐 봤지만 이미 전화는 끊어져 있었다. 영호는 귀신에 홀린 기분이었다.



"하긴..오르가즘도 느꼈으니 더이상 통화를 할 이유가 없었겠지.."



영호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다시 잠을 청했다. 한바탕 사정을 한 뒤라 피곤했는지 누운지 얼마 지나지 않아

코를 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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