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의미 - 14부

제14장 운명적인 만남



창문으로 밝은 햇빛이 들어와 방안의 온도가 올라가자 심한 갈증을 느낀 춘자가 먼저 눈을 떴다. 화사한 얼굴로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표정으로 크게 기지개를 켜고 옆에 누워 자고 있는 사내의 가슴에 가만히 엎드려 지난밤의 열락의 세계를 음미하며 시계를 보았다.



아홉 시. 춘자는 화들짝 놀라 곤한 잠을 자고 있는 동식을 흔들어 깨우더니 부산하게 욕실을 드나들며 씻고 난리 법석을 떤다.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오늘 오전에 동식은 서울로 출발하고 자신은 열 시까지 꼭 수업에 참석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도 급했다. 아직도 잠이 덜 깬 상태로 침대에 앉아 있는 동식을 보면서 옷을 입던 춘자가 입을 열었다.



“오빠...나..늦었어....오빤 서울 가야지?.....”

“응...”

“오빠....다음 주에 또 올 수 있어?”

“다음 주?....아니...그 다음 주에 시간을 낼게....바빠?”

“응..지금 너무....오빠..아침은?.....”

“별 생각 없고..이따 서울 가며 적당히 먹지 뭐....”

“오빠...나..급한데 ...여기 열쇠 하나 더 있으니 이 걸로 잠그고 가..응?”

“응..알았어...난...조금만..더 자고 갈게....”



옷을 다 입은 춘자는 침대로 다가와 동식의 목에 매달려 또 한 번 뜨거운 입맞춤을 나눈다. 잠시라도 떨어져 있기가 아쉬운 듯 애틋한 눈길을 보내며 오피스텔을 나서는 춘자의 표정은 성숙한 여인의 행복한 얼굴이었다. 춘자가 나가자 사내는 뒤로 벌렁 누워 또 다시 잠을 청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정류소로 뛰어가던 춘자가 슈퍼에 다녀오는 연희와 마주쳤다. 연희는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오늘 수업이 없어 이것저것 물건을 사서 들어가는 길이었다.



“어머..춘자야...넘어지겠다..천천히..가...하긴 좀 늦었네...”

“응......연희야..나..바빠...나중에 얘기해....”

“그래...택시 타고 가....이따 저녁에 우리 집에서 저녁 같이 해....”

“응...알았어..갔다 올게......”

“참..연희야.....오빤 갔어?....”

“응?...오빠?......응...아까..갔어....서울로....”



춘자는 연희가 평소 끼가 있고 남자관계가 조금은 복잡한 친구이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식 오빠가 서울로 갔다고 얼버무리고 급히 정류장으로 달렸다. 연희는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돌아서 걸음을 옮겨 엘리베이터를 타려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발길을 지하 주차장으로 옮겼다. 주변을 휘익 살펴보니 멋진 외제 차가 눈에 들어온다. 동식이 내려올 때 타고 온 차라는 것을 알고 있는 연희는 춘자가 얄밉게 느껴졌다.



‘나쁜 계집애.....뭐 ..아침에 서울로 갔다고?...흥...누가 잡아먹기라도 한데?....쳇....“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연희는 괜히 춘자가 얄미워 질 것 같았지만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피식 웃고 말았다. 두 손을 앞으로 해서 장바구니를 들고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동안 손등에 자신의 음부 불룩한 것이 눌러지는 느낌을 받고 은근히 더 눌러 보았다. 밀폐된 공간에서 혼자만 즐기는 은밀한 즐거움이 상당히 스릴 있어 흥분을 더해 주는 것이었다. 14층까지 올라가면서 계속 누르니 얼굴에 홍조가 올랐다.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 장바구니를 휙 던지고는 한숨을 푹 쉬면서 침대로 드러누워 치마를 걷어올리고 사타구니를 문질렀다.



“으으으흥...으으으....흥...아아....아아..자기....더..더..세게....아아..”



혼자서 콧소리를 내면서 지난 날 몇몇 사내들과 겪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질컥거리는 사타구니를 주무르던 연희가 갑자기 동작을 멈추더니 일어나 앉았다.



“맞아....춘자네 집에 동식 오빠가 아직 있지....아...그 오빤....정말..멋있어....내가..가봐도..될까?...”



연희는 급하게 욕실로 들어가 사타구니를 씻어내고 동식이가 좋아하는 짧은치마를 입었다. 동식의 우악스러운 손길로 스타킹이 찢어진 것을 떠올린 연희는 벌써 사타구니가 저려오는 듯 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탄탄한 다리를 보며 흡족한 표정을 짓더니 브래지어는 벗어 던지고 앞이 깊이 패인 얇은 반소매 티 셔츠를 꺼내 입었다. 지난번에는 팬티스타킹을 입었기에 급한 손길에 찢어졌다고 판단하고는 이번에는 허벅지까지만 올라오는 스타킹을 착용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니 상당히 매혹적이었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가슴은 상체를 흔들 때마다 함께 출렁거리면서 툭 튀어나올 것 같이 보였고 유두가 볼록 솟아올라 있어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아래층으로 급히 발길을 옮겼다.



춘자가 나가고 난 뒤 동식은 몇 번이고 뒤척이다 일어나 샤워를 하고 서울로 가기 위해 거울을 보며 주섬주섬 옷을 입었다. 사흘 동안 춘자와 함께 지낸 시간들은 너무도 격정적이었고 뜨거웠다. 또한 자신의 힘 좋은 불기둥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워 바지 앞 춤으로 슬쩍 꺼내어 거울에 비추어 보았다. 늠름하고 당차 보여 곱게 쓰다듬어 보니 엉덩이가 움찔거려 피식 웃었다.



그 때 춘자의 오피스텔 앞. 연희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이라도 시키려는 듯 한 손을 젖가슴에 올려놓고 초인종을 눌렀다. 그리고는 작은 소리로 춘자를 불렀다.



‘...딩동....딩동....춘자야.....’

‘응?.....아니 누가 왔지?....누가 온다는 얘기가 없었는데?......허..참...이거 어떡하나?....’



동식은 순간 당황했다. 문을 열어보아야 할 것인지 아니면 모른 체하고 저 사람이 가기를 기다려야 하는지 갈등 하다 문 밖을 내다보는 조리개를 통해 밖을 살펴보니 웬 여자가 서 있는데 등만 보여 누군지 알 수가 없어 한 참을 지켜보았다. 이윽고 여자가 초인종을 한번 더 누르려고 돌아서자 그때서야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바로 연희였다.



‘딩동....딩동....딩동...딩동....’

“누구세요?....”



덜커덕. 문이 열렸다.



“어머?...오빠 집에 있었네요?...”

“아니?....연희 아냐?...그래..잘 지냈어?...어서 와...”

“춘자는요?.....”

“춘자?..응..방금 나갔어 학교 간다고......나도..지금 서울 가려고....근데 무슨 일이야?”

“아...예...오늘 책을 빌리기로 했는데......어쩌나...”

“그럼 들어와서 찾아봐....”

“그럼 오빠 잠깐만....내가 찾아볼게요....”



성큼 들어온 연희가 동식 앞을 스쳐 지나가자 향긋한 여인의 향기에 동식은 숨을 깊이 들여 마셨다. 연희의 옷차림은 사내를 끌어들이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동식은 침대에 가만히 앉아 연희를 바라보았다. 책을 찾느라 한 손을 책상에 짚고 오른 손을 길게 뻗어 책꽂이로 뻗어 있고 키가 자라지 않은 듯 두 다리는 쫑긋 세워 있는 자세에서 탄탄한 허벅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벌써 아랫도리가 뻐근해 옴을 느끼며 마른침을 삼켰다. 책꽂이에서 찾지 못했는지 이번에는 허리를 숙여 서랍을 들여다보는데 깊게 파인 티셔츠의 앞섬으로 뽀얀 살결의 젖무덤이 뭉클하게 솟아 나와 조금만 더 움직여 준다면 유두까지 드러날 것만 같았다.



이제는 허리를 숙여 이리저리 돌리던 연희의 뒷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날씬하게 뻗은 두 다리는 적당히 살이 올라 그 탄탄함이 마치 생고무 같다는 느낌을 주었고 알맞게 다듬어진 둔부의 곡선은 사내의 심장을 터질 것처럼 흥분 시켰다. 결국 사내의 기둥이 강력하게 일어나 바지를 뚫고 나올 듯이 팽창을 하자 자크를 열어 밖으로 꺼내고 상체를 숙이고 있는 여자의 둔부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 무릎을 조금 굽혀 짧은치마의 끝단 안쪽으로 밀어 넣고 무릎을 펴서 그 허벅지에다 문질렀다.



“어헉...아...오..오빠...왜..이래요...아아....이러면..아아.........”

“으으음...여..연희...가만....그대로...으음..”



여자가 놀란 듯 몸을 일으키자 사내는 두 손을 앞으로 뻗어 뭉클한 두 젖무덤을 움켜잡았다. 여자의 입에서는 가느다란 탄성과 콧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러자 사내는 엉덩이를 더욱 힘차게 밀착시켜 불기둥이 여자의 허벅지 사이로 들어가 동굴입구를 가로막고 힘차게 꿈틀거렸다. 사내의 뜨거운 물건이 사타구니에서 꿈틀대자 여자는 스스로 치마를 위로 걷어올리고 자신의 손을 사타구니로 가져가 불기둥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엉덩이를 힘껏 조이는 것이었다.



“으으으흥.....아아....아아..오빠 꺼..너무..뜨거워...아아...하하학...”

“아아...으음...연흰 너무 매력적이야...아아.....내가 미치겠어.....으으으...자....이..쪽으로 침대로...”



여자를 뒤에서 부둥켜안은 사내는 불기둥을 여자의 탱탱한 엉덩이 사이에 끼워 넣은 채로 비틀거리며 침대로 끌고 오면서 손을 움직여 여자의 상의를 벗겨내었다. 여자는 미끈한 다리뿐만 아니라 젖가슴 또한 적당한 크기로 아담하게 자리잡아 있었고 잘록한 허리와 매끈한 피부는 너무도 현란했다.



“헉..헉....아아....헉..오빠...나..나..좀...어저께처럼.....아아.....”

“헉...헉..으으으..그..그래....으으으...”



침대 가까이 도달하자 여자가 급히 돌아서서 사내 앞에 꿇어앉아 자크 사이로 터져 나온 불기둥을 입으로 품더니 능숙한 손놀림으로 바지춤을 풀러 아래로 끌어내리고는 자신의 팬티도 벗어 던졌다 허벅지까지 올라온 스타킹만 남긴 채 벌거벗은 몸이 된 여자는 사내의 물건을 극진히도 사랑스럽게 애무해 나갔고 사내도 자신의 웃옷을 모두 벗은 뒤 여자의 머리를 움켜쥐고 엉덩이에 힘을 주다 침대에 걸터앉았다. 여자의 입은 집요하게 사내의 것을 품고 놓지 않았다. 사내가 몸을 조금씩 움직여 침대 가운데로 가서 완전히 드러누울 때까지도 애무는 멈추지 않았다. 불기둥의 버섯이 얼마나 굵었던지 여자의 볼이 툭 불거져 나올 정도였고 불룩한 볼의 모양은 버섯머리 형태를 그대로 연출하였다.



“으으읍..쩝..쩝. 아아아...오빠 거는...정말.....너무..멋져..아아...이게..내 거라면..아아...으으읍..쩝...”

“헉. 헉. 으으윽.....이봐..천천히..아아...헉....헉..여..연희..아아......나도..널..갖고 싶어..아아..”



여자의 탐스러운 허벅지가 사내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사내의 몸 위에서 불기둥을 물고 있는 여자의 사타구니로 입을 갖다 댄 사내가 계곡입구의 허벅지 안쪽으로만 애무를 퍼붓자 여자는 더욱 안달이 나 자신의 음부를 사내의 얼굴에 대고 비비기 시작했다. 결국 사내의 혀가 음수를 흘러내리는 동굴로 파고 들어가 조갯살을 건드리자 여자는 능숙한 솜씨로 허리를 꺾어 엉덩이를 뒤틀며 질 벽을 움실거렸다. 사내가 벌떡 일어나 여자를 바로 뉘고는 두 다리를 위로 곧게 세운 뒤 스타킹을 벗겨내고는 동굴에 힘을 가하며 불기둥을 밀어 넣자 여자는 자지러지듯 울부짖는다.



“크으으으...흥.....흐흐흥...으으응. 으응...어 오 오오...”



여자의 두 다리를 벌려 숲이 무성한 계곡의 갈라진 틈으로 불기둥의 머리를 갖다 대고 밀어 넣으니 계곡의 조갯살들이 가쁜 호흡으로 경련을 일으키며 버섯머리에 짓눌려 계곡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이 사내의 눈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불기둥을 천천히 뽑아내어 보니 음수가 얼마나 많이 묻었는지 기둥은 온통 번질번질 했고 버섯머리가 막 빠져 나올 때 아까 함께 딸려 들어간 조갯살들이 붉게 충혈 된 빛깔을 띄며 간신히 밖으로 나와 헐떡이고 있었다.



“아악...까악...컥..꺼억...아...흐흐흥..오오오..오빠...흐흐흥...흥..흥...아아..오빠...흥...”



꽃잎들도 이미 새어 나온 음수에 젖어 반들반들 윤기가 나고 있었다. 몇 번이고 불기둥의 진퇴를 멈추지 않고 서서히 움직여 나가면서 꽃잎들과 조갯살의 움직임을 주시하던 사내는 쾌락에 도취되어 불기둥에 더욱 힘을 가하여 극도로 팽창시키더니 동굴 벽의 끝까지 파고 들어가려는 듯 힘차게 밀어 넣었다.



“헉..헉....으으윽...아아....이 다리가 ..헉....헉..너무 좋아..아아...”

“아악..헉. 오빠..나...으으윽..헉.....”



버둥거리는 여자를 내려다보며 여자의 두 다리를 부둥켜안고 엉덩이를 좌우로 돌리던 사내가 여자의 발가락을 입으로 물었다.



“억..억..억. 오..오빠..나..나..이런..건..나...처음..억...내..내 보지가..오빠...억. 이...이상해..억....”

“헉..쩝....으으윽....헉..억...아아...헉..헉....윽..으으...연희....왜 그래? ..나...난...너무 좋아...헉...”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간 발가락을 사내의 혀가 감싸고 또 잘근잘근 물고 발가락 사이에 혀가 들락거리자 연희는 극심한 쾌감에 엉덩이를 위로 치켜들더니 질 벽이 강하게 경련을 일으키며 사내의 굵고 뜨거운 불기둥을 힘차게 조여 버렸다. 순간 사내의 엉덩이도 한껏 경직되면서 진퇴를 멈추고 부르르 떨고만 있었다.



“꺼억..오..오빠..그....그만...그만....이상해...나..나...아악--..죽어....아아...아...제발....아악......윽”

“흐억!...꺽....컥.....윽.....”



여자는 몇몇 사내들을 경험하였지만 지금처럼 이토록 극한 쾌감을 느껴보지는 못했고 아랫도리에서 전해오는 뿌듯한 뜨거움에 그만 질 벽이 경직된 채 굳어버렸다.



“컥............”

“으윽.........”



여자의 질이 급하게 경직된 후 좀처럼 풀어 지지가 않고 여자의 조갯살들이 사내의 불기둥을 조금도 움직일 수 없도록 조이면서 가느다란 경련만 일으키자 사내 또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숨이 넘어 갈 듯 컥컥거렸고, 불기둥으로 느껴지는 강력한 조임과 전율을 느끼게 하는 작은 떨림이 지속되자 또다시 불끈 팽창하면서 뜨거운 밤꽃 물을 울컥울컥 쏟았다.



“아악..으으윽..여..연희...날....날...풀어...힘을 빼....줘..아아..나...터..터질 것 같아...아아...헉..”

“꺽....꺽...오...오빠....내...보지가....난....죽어....나...살려줘....아아....나...으....컥...”



딱딱하게 굳어 사내의 기둥을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꽉 조이고 있던 조갯살들이 핏기둥의 또 다른 팽창과 뒤이어 뜨거운 액체가 터져 나오자 새로운 충격을 받고 그제야 긴장이 풀어지더니 천천히 사내의 물건을 놓아주게 되었다.



“으흐흑...터..터져...아아..헉...윽.....윽....으윽..윽...윽...윽....”

“까아악....컥...뜨....뜨...뜨거워....헉....아아....아아....아아....”

“으으윽..헉..아....으으...으으....이..이제..풀렸어..아아....”



사내는 온몸의 맥이 다 풀어진 듯 부둥켜안고 있던 여자의 두 다리를 벌려 아래로 내리고 결합을 풀지도 않은 채 여자의 몸 위로 엎어져 젖가슴에 얼굴을 묻고 격한 호흡을 내뿜었다.



“으으흥..오..오빠...아...나...죽는 줄 알았어....아..이런 기분은 처음이야...아아..”

“헉..헉...으..연희...나..나도....아까..연희 보지가 꽉 졸릴 때....미칠 것 같았어..너무......좋아...”



여자 또한 자신의 질이 강한 경련을 일으킨 뒤 뜨거운 정액 세례를 받고 풀어지자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던 것처럼 넋이 나가 초점 잃은 눈동자로 천장을 쳐다보면서 헐떡이고 있었다. 잠깐의 시간이 흐른 뒤 핏기둥을 뽑아낸 사내도 옆으로 나가 떨어져 지그시 눈을 감고 쾌락의 여운을 만끽했다.



“아..오빠...오빠 사랑하고 싶어...오빠랑 결혼하면 안돼?....아....난..이제..오빠 때문에...난..어떡해......아아..”

“으으으...결혼?.....으음..그..그건..좀...생각해볼 문젠데...싫은 건 아니지만 연희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그럼...오빠 서울에 있는 우리 집에 한번 와 응?....다음 주 목요일에 난 서울 갈 꺼야...”

“집이 서울이야?...서울 어디?....”

“방배동....”

“방배동?....그래...전화번호 줘...목요일에 전화할게....”

“오빠 정말?.....아..고마워...오빠...”



연희는 행복에 겨운 표정으로 사내 가슴에 얼굴을 대고 가슴을 어루만졌다. 사타구니에서는 아직도 미끈한 음수와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청주를 벗어난 동식이 이태원에 있는 경애의 레스토랑에 도착한 시간은 어둠이 막 깔리고 퇴근하는 사람들과 유흥가를 찾는 인파들로 한참 술렁거리는 시간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종업원들이 마치 사장이 들어왔다는 듯이 정중하게 인사하고 특실로 안내하고는 경애에게 알렸다. 소파에 몸을 묻고 앉아 담배를 빼어 무는 순간 반가운 얼굴의 경애가 자주 빛 긴 드레스를 입고 요염한 자태로 나타나 와락 안긴다.



“자기 왔어?...시골은 잘 다녀오고?..보고 싶었어”

“응...잘 있었지?....그래 그 양반은 일본으로 갔고?”

“아니....내일 간대....그런데...”

“내일?...아니 오늘 간다고 했잖아”



일본 사장은 원래 오늘이 출국 예정이었으나 사업상의 문제로 하루 더 연기가 되어 내일 출국하기로 되어있는데 경애와 함께 출국할 것이며 일주일 정도 있다가 혼자서 입국하기로 되었다는 설명을 듣는 동식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럼...나..오늘은 어디 가서 자나? 여기서 잘까?”

“아니! 그 사람 오늘은 사업 때문에 늦고 또 호텔에서 잔대. 그러니 자긴 이따 나랑 함께 집으로 가”

“그래?..그것 잘 됐군....아..시장해...”

“나도 저녁 아직 안 먹었어....우리 식사 같이 해”



경애가 종업원을 부르더니 몇 가지를 주문한다. 그리고는 동식의 왼쪽에 바싹 다가와 앉아서는 목에 매달리며 뜨겁고도 달콤한 키스를 퍼붓는다. 사내의 한 손이 여자의 젖무덤을 움켜쥐면서 더욱 힘차게 끌어안자 여자의 손은 사내의 바지 위에서 불기둥을 지그시 누르며 콧소리를 흘러보낸다. 눈빛이 더욱 충혈 되면서 바지 자크를 내리고 고개를 숙여 힘찬 사내의 것을 입안으로 빨아들이는 순간 문이 열리며 여 종업원이 들어오자 얼른 일어나 자세를 바로 하고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호흡은 거칠었다.



그들의 행위가 어떠했는지 직접 보지는 못했어도 여 종업원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이런 곳에서는 가끔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여사장까지 이런 짓거리를 하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하고 문을 밀고 들어 온 것이었다. 사내는 몸을 테이블 앞쪽으로 얼른 당겨 기둥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음식을 정리하고 가벼운 인사를 한 후 종업원이 나가자 곧바로 경애의 손길이 사내를 덮쳐왔다.



“으으으...겨..경애..또..누가 오면..어쩌려고.....”

“아냐....부르기 전에는 안 올 꺼야....내가....그렇게 시켰어...으으으..자기 거...아아...보고 싶었어...”



여자가 다시 사내의 물건을 입안으로 빨아들이고 혀로 굴리며 또 입술로 잘근잘근 씹기도 하자 사내의 기둥은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힘찬 기지개를 켜듯 팽창되어간다. 사내가 자신의 바지를 무릎까지 벗어 내리고 두 다리를 조금 벌려 여자의 머리가 움직이게 쉽게 만들어 준다. 그러자 여자는 기다리기라도 하였다는 듯 더욱 강한 마찰을 퍼부어 댄다.



“으으으으...아아...경애는 날....너무...미치게 만들어..아아....”

“흐흐흡..쩝..쩝...으으읍..읍..쩝....”



사내의 손이 긴 드레스의 아래로부터 파고 올라가 조그마한 팬티를 발 아래까지 끄집어내려 벗겨내고 치마 자락을 허리부분에 감아 올린다. 옆에 걸어 놓은 커다란 거울에 여자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나타나고 조금씩 좌우로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사타구니 사이의 어두운 동굴입구의 조갯살이 불빛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하자 사내가 손가락으로 건드리며 동굴을 찾는다. 동굴로 들어간 손가락이 움직이자 벌써 질컥거리는 소리가 새어 나온다. 흥분에 도취된 여자가 못 참겠는지 남자의 바지를 다 벗겨내고 소파의 길이 대로 앉히고 왼손으로 자신의 드레스 자락을 허리까지 올려 감아 쥐고 등을 사내에게 보이도록 하면서 오른 손으로 사내의 불기둥을 잡고 두 다리를 벌려 기둥 위에 천천히 주저앉아버린다.



푸우우우우..욱....



“커어억...컥...아아...하하하학....헉....자...자기.....아아......헉....”

“윽..헉....으으으.....겨. 경애....아아..너. 너무 좋아.....학...학....으으으윽.....”

“흐으으응...흐으으응....응.....나....미치겠어....아아...하아하아하아...”

“헉...헉....아아....겨..경애....저..저기...거울..거울 좀 봐..아아....”



두 눈을 지그시 감고 고개를 한껏 뒤로 젖혀 울부짖던 여자가 거울을 보라는 사내의 소리에 눈을 떠 거울을 보니 너무도 현란했다. 사내의 건장한 두 다리 사이에 검고도 붉은 빛깔을 지닌 뜨거운 물건이 음수가 잔뜩 발려진 채 불빛에 반사되어 번들번들 하면서 무성한 숲으로 뒤덮인 자신의 동굴로 들어갔다 나오고 하는 것이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것이었다.



“아아아 흥...헉..헉...으으윽..헉.....으으으..헉....크으응...아아..자기 거....아아..나..미치겠어....”

“우우욱..헉...더..으으윽..헉...아아..그래....오오 오오..그..그렇게..헉.....”



여자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광적인 모습에 더욱 흥분이 되어 천천히 엉덩이를 올렸다가 다시 내리면서 불기둥의 머리가 동굴을 헤집고 들어가는 것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사내도 거울에 비친 광경이 너무도 자극적이라 극도의 흥분을 못 이기고 상체를 일으켜 두 손을 드레스 안쪽으로 넣어 여자의 젖무덤을 힘껏 움켜잡았다. 이제 둘은 거칠 것 없는 광야를 달리는 듯 거칠게 마찰을 지속시켰다. 드디어 경애의 보지가 움실거려 오더니 몇 번을 강하게 경련을 일으키며 절정에 도달했다. 뒤이어 사내의 불기둥도 터질 듯 팽창하면서 꿈틀거리다 하얀 정액을 힘차게 쏘아 올렸다. 울컥거리며 터져 나오는 정액이 질 벽에 닿을 때마다 여자의 보지도 함께 움찔하면서 리듬을 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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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어떤지 리풀을 달아주셔요.

참고삼아 이어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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