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 첫경험-3

"사실 저 굉장히 피곤해진걸 보면 이젠 늙었나봐요."
"그렇겠지, 젊은 상대자와 함께 였으니 당신의 체력으론 무리 였을께요."
"오는 동안 계속 잠을 잤는데도 이러네요."
"녹음테이프나 주고 당신이 먼져 자구료."
두 개만 녹음했는데 들어있는 것과 처음것을 갈아 넣어 Play를 시켜서 남편
의 팔을베고 함께 듣다 잠이 들었는데 가끔 남편의 손이 나의 그곳을 쓰다듬
을 때 작은 통증이 있었지만 어디 감히 내색을 할 수가 있었어야지요.
역시 2∼3일 간 엉치를 위시하여 허벅지 까지의 뻐근한 통중이 있었으며,
특히 작은 볼일 때 마다 혼자서 미소를 머금곤 했으면서도 다시 그때를
생각하면 몸이 후꾼하게 달곤 하지요
. 상대자의 행동이 저번과는 훨씬 과감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겉으로는 말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경직되고 조심스러워 혼났었다는
지난번의 일들을 말해주면서 여자 다루는 솜씨에서는 연상인 내가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는 기분까지 들었지요.
침대위에서 알몸을 만드는 단계에서 부터 온전한 정신을 수습하려고
무던한 애를 쓰고있는데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가슴부터 앞뒤로 돌려가며
발가락까지 딱아줄 때는 이미 뜨거운 분위기의 열기였음을 납득하겠지요.
푹젖은 나의 그곳을 손바닥으로 쓰다듬으며 지난번 처럼 0물을 다시 뿜도록 해주겠
다는 소리에 새삼스런 긴장이 들겠지요.
찔끔거리며 나온 소변을 이곳의 내 글을 보고도 인정하려 않고 애액으로 알고있는데 절대 아니였다고 해보았자
변명밖에 안될테니....
그 상황에서 왜 소변이 나왔을까?
나도 오리무중한 미스테리네요. 단둘이 있다는 자유로움에 훨씬 과감한 행동도 가능했나보다. 상상도
못했던 이상한 자세들도 체험하며, 특히 입과 손으로 사정케하여 먹어본 최초의 기분은 지
금 생각하니 속이 메스꺼운데 그 때는 그런걸 몰랐었다.
녹음을 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훨씬 강렬한 행동을 취한 덕택에 남편은 정말
좋아서 어쩔 줄 모르더라구요.
다음으로 각인된 것으로 표현 하라면 항상 조용하게만 움직였던 행위에 원수에게
복수라도 하는 듯 강한 압박을 요구했으며 나 역시 상위 체위시 참으로
벅찬 율동으로 상대자를 괴롭히기도 했었다.
돌려 표현이라면 한마디로 터프했다고 할까요.
남편은 오디오에서 편집을 하여 운전중에 듣기까지 하는 정도로 즐기지요.
사무실에서는 안듣는지 모르겠다.
나도 오전에 가사일을 끝내고 오후에는 따뜻한 차한잔에 그 소리를 들으
며 잔잔한 행복을 흠미하곤 한답니다. 남편은 오늘 이런 말을 하고는
출근을하겠지요.
"다음에는 직접 영상으로 남겨봐야 겠다"고 10몇년을 오로지 한자세로만 일
관할 수밖에 없었던 부부생활 였지만 그것이 내게 부여된 팔자이려니 생각하
고 드넓은 환희라는게 먼나라의 얘기로만 여기다가 꿈도못꾼 남편의 각별한
배려다음엔 다시없는 친밀함과 이해심 속에서도 조금은 두려움도 있으면서
목하 너무 행복한 사이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는 후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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