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이러면 안돼 - 3부

제발.. 이러면 안돼 #3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수민은 아침에 일을 생각하였다.

"엄마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혹시 더럽고 추접한 놈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을까?.." 하며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있었다.



한편 지현도 하루종일 아침의 일때문에 식당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당연한 현상이야.. 수민이도 이제 고2인데 아침에 발기가 되는건 당연한거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가슴속 깊은곳에서 끓어오르는 알지 못한 감정때문에 마음이 편치 못했다.



"저녁에 집에 가면 수민이와 이야기 좀 해야겠군.." 하며 마음을 추스렸다.





집에 돌아온 지현은 수민이를 방으로 불렀다.



"수민아... 그게.. 저.... 있잖아... 오늘 아침일 말인데.."



수민은 깜짝놀랐다.. 안그래도 그것때문에 마음이 편치 못했는데 엄마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니 뜨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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