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그리고여자


들리는 소리에 


"아...씨... 딸 한 번 치고 자려는데 분위기가 안 돼네... 씨~발...."


좆을 쥐고 흔들려는데 또


"아...하... 아..........."


승호는 기분을 잡쳤다. 여우 우는 소리가 자꾸 들려 좆이 스르러 죽어버리고 


"엄마... 아냐....새엄마... 미쳤나.... 왜 안 자고 뭐 하냐....?"


승호는 대사를 그러친 짜증과 이상한 호기심을 견디지 못해 팬티를 입고 살며시 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다.


선명한 불빛이 열려진 문틈 사이로 구름을 비집고 비추는 햇빛처럼 한줄기 흘러나왔다. 승호는 문 뒤에 숨어 안방을 들여다봤다.


"아앗! 새엄마가... 왜 저러지?"


승호는 목격한 장면을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 얼굴은 온통 머리카락으로 뒤덮힌 채 한 쪽 다리를 약간 들고 한 손을 사타구니에 집어넣어 움직이고 있었다. 승호는 숨 죽여 문틈 사이로 안방을 들여다봤다. 잠옷이 들춰져 있었고 그 아래로 엉덩이 살결이 눈부시도록 하얀 빛을 뿜어내면서 신비로움을 더했다.


"새엄마가... 지금 뭐하는거지? 혹시 나처럼 딸따리? 에이~ 설마... 여자가 그런 짓을."


윤희는 엉덩이를 파들파들 떨면서 자신의 보지 예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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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을 문질렀다. 승호는 아무도 모르게 딸따리를 치면서 머리 속에 새엄마 아니 여자 윤희를 그릴 때도 지금 보고 있는 저 모습은 아니었다. 옷 벗고 음란한 행위를 하는 모습은 상상하지 안했다. 생각이 그기까지 미치지 못하는 아직 순진하다면 순진한 사춘기는 넘겼다하나 매한가지 머슴애에 불과했다. 알몸으로 다가오는 새엄마가 아니라 옷 입은 채 그냥 자기를 보면서 웃어주는 정도 였다. 윤희는 길다란 두 다리를 새끼 꼬듯 감으면서 이불을 밀어냈다. 


"아흐흑.... 승호... 승호.... 아아하...."


훔쳐보고 있던 승호가 깜짝 놀랐다.


"아아앗! 왜?... 왜?... 나를 불러!"


새엄마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서 자기 이름을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승호는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 하마터면 소리지를뻔 했다. 더이상 그 자리에서 지켜볼 수 없었다. 큰 죄를 짓는 것 같았고 보아서는 안 될 것을 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곤 살그머니 돌아서려는데 당황한 나머지 그만 한 손이 문을 건드렸다. 간간히 흘러나오는 윤희의 가늘게 울부짓는 신음 소리를 방해라도 하듯


"툭!"


윤희는 무슨 소리에 몸을 문 쪽으로 획 돌리며 쳐다봤고 승호는 새엄마의 몸이 돌아눕는 순간 잽싸게 후다닥 자기 방으로 쫓아갔다. 윤희는 검은 물체가 문 앞에서 후다닥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급히 침대에서 내려와 거실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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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로 나오자마자 "툭 툭 툭" 급하고도 투박하게 몇 번 들리던 발가국 소리가 없으지면서 승호의 방문이 "쿵!" 하며 닫혔다. 윤희는 정신이 나간듯 거실 한가운데 서서 컴컴하여 잘 보이지도 않는 거실을 이리 저리 살피며 승호 방문 쪽을 바라봤다. 거대한 성문이 닫히듯 한 번 닫혀버린 승호의 방문은 다시 열리지 않았다. 이젠 승호 방 쪽으로 갈 용기도 생기지 않았다. 자위하던 자신을 훔쳐보던 승호는 도망가버리고 윤희는 허탈하게 다시 안방으로 들어와 문을 닫았다. 다시 침대에 쓰러졌다. 아깐 승호 방에 무작정 쳐들어가리라 맘 먹어놓고, 이젠 승호도 자신의 자위하는 모습을 보았으니 승호 방문을 두드릴 구실도 생겼는데도 아무 것도 못 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온 자신이 너무나 무기력하였다. 윤희는 승호를 그리워하고 있었으나 정작 당사자인 승호는 새엄마 윤희의 마음을 전연 모르고 있었다. 딸다리치면서 여자를 상상하는 것은 그 여자의 대상이 제한이 없다. 엄마도 좋고 누나도 좋고 동생도 좋다. 누구를 생각하던 자유고 죄도 아니다. 그 딸 대상에 떠올리는 여자를 다 좋아하는 감정 섹스해 보고 싶어하는 감정을 가진 대상의 여자일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그 대상의 여자들에게 평상시 이상한 행동이랄까 의도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오늘 우연히 자위하는 모습을 들킨게 다행일 것 같은데, 윤희는 들킨 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했다. 부끄럽고 엄마로서 보여서는 안 될 더러운 여자의 모습을 보인 것 같은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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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울 수 없었다.


"어쩌면 좋아... 승호가 나를 보았는데... 아~ 내 추한 모습을... 어떻게 낼부터 대하지... 아~ 어쩌나..."


승호는 급히 제방으로 돌아와 문을 닫고 잠궈버렸다. 가슴이 헐떡헐떡 뛰고 있었다,


"아... 정말 이상한 것 보았어. 아니.. 뭐? 여자도 자기 것 만지며 자위하냐?"


승호 자신이 본 것은 분명 새엄마가 자신의 보지를 만지며 쑤시며 자위하는 모습이었다. 


"여자는 사람 아냐? 아버지도 없는데 생각나면 딸다리 치겠지. 여자도 자위를 딸따리라 하냐? 야냐. 딸다리는 내 같은 애들이나 쓰는 말이지 어른들은 그렇게 표현하지 않을거야. 그럼 뭐라 하지? 몰라. 좆도....."


승호는 분명 밖에서 새엄마가 서성대는 기척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새엄마가 "승호야! 문 열어 봐."하며 혼낼 줄 알아 가슴저리며 초조하게 책상에 기대서서 바깥 동정을 살폈는데 아무일도 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수 분이 흐르고 조용해진 것 같아 승호는 살며시 문을 열어 밖을 보니 거실은 온 통 캄캄했다. 안방문이 닫혀버리니 불빛이라곤 없었다. 다시 방문을 닫고 침대에 털썩 누웠다. 


"자자. 그만.. 밤도 깊었는데... 이러다 날 샐라."


승호는 불을 끄고 누웠는데 아까 본 새엄마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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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선명하게 그려지며 다시 좆이 벌떡 서버렸다. 


"아... 아까... 새엄마 그 모습 정말 좋았어. 내가 왜 딸치며 그런 모습을 상상하지 못 했을까?"


다시 불을 켜고 두루마리 휴지를 가지고 와서 떴어 좆을 싸서 몇 번 움직여보았다.


탁탁탁탁... 탁탁탁탁....


"으... 씨발 새엄마 보지에 아까 콱 꼽아야 했는데..... 좋은 기회였는데...."


승호는 아까 그냥 돌아온 것을 후회하며, 다시 쫓아나가서 안방문을 급하게 열고 들어가 벌떡 선 좆을 새엄마 앞에 내보이면서


"새엄마 뭐 하는 짓이야? 이게.... 자기 보지를 자기가 만져?"


"승호야! 이게 무슨 못 되먹은 행동이야? 당장 그만두지 못 할까!"


"어쭈... 울 새엄마... 왜 이래? 하고 싶어 개처럼 혼자 설치더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너 혼난다. 그러면!"


"혼이 날지 사랑 받을지는 두고 봐야 알지요."


승호는 새엄마가 누워있는 침대로 올라갔다. 


"아아악! 이러면 안 돼. 가까이 오지마! 승호!"


새엄마는 온 몸을 웅크리며 결사 반항했다. 


"으으으으... 씨,, 발.. 벌써 싸네. 좆은 꼽지도 못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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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쿨쿨.... 쿨쿨쿨쿨.....


두 다리를 달달달 떨면서 좆을 싸고 있는 휴지에 정액을 분출했다. 정액이 터지기 직전 좆 전체에 그리고 온 몸에 찌리리릭~ 심하게 느끼는 그 기분이 좋았다. 정액이 헝건히 묻은 휴지를 저 쪽 휴지통 근처에 획 던지고는 다시 휴지로 몇 번 좆을 닦고는 불을 껐다.


"아.... 그거 좋네... 새엄마 그런 모습도 있었어. 내가 왜 진작 그 모습을 상상하지 못 했을까? 고마워. 금방 반응오면서 싸네. 으... 시원해....."


다음날 아침


아침 준비를 하면서 윤희는 세영이 방을 그리고 승호 방을 두드리며


"승호야! 일어나! 세수하고 아침 먹어야지."


어제 밤엔 그렇게 두드리기 어려웠던 방 문이었는데 오늘은 쉽게 두드렸다. 안에서


"알았어요."


윤희는 식탁에 이것 저것 반찬을 갖다놓고 아침 먹을 준비하고 국도 다 끓어가고 있는데, 세영은 식탁에 앉으며 


"엄마! 오빠는요?"


"오빠는 오늘 왜 잠꾸러가 됐지?"


다시 승호방으로 가서 


"승호! 빨리 일어나! 학교 늦겠어. 빨리 아침 먹어야지."


"네. 알았어요. 일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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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호는 그제야 일어나 대충 세수하고 식탁에 앉았다. 윤희는 어제밤 그렇게 애타게 갈망했던 승호였는데 태연하게 행동하려니 웬지 불편했다. 승호와 마주 대하고 앉아있는게 가시방석 같았고 너무 부끄러웠다. 승호는 승호 나름대로 새엄마 얼굴을 바로 쳐다 볼 수가 없었다. 승호는 밥을 먹으면서도 어제밤 새엄마의 모슴이 머리에서 가시질 않았다.


"분명 어제 밤엔 새엄마는 저 모습이 아니었어. 어제밤 그 여자는 새엄마가 아니야."


승호는 새엄마가 어떤 표정일가 궁금했지만 눈이 마추질까봐 빤히 쳐다 볼 수가 없었다. 마주보고 앉았으면 그래도 볼 수 있었을텐데 옆으로 나란히 앉아 있으니 고개를 옆으로 돌려야 했고 서로 고개를 돌려 눈이 마주치면 분명 그건 어제 밤의 일 때문이라 생각할거고 정말 부자연스런 행동이 될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승호는 일어나면서 슬쩍 함 봐야지 생각하며 밥 먹다말고 일어났다.


"어디 가는데? 승호...."


"물요. 냉장고에."


윤희의 얼굴을 보지 못 하고 새엄마 뒤에 위치한 냉장고 까지 급히 갔다.


"물? 물은 여기 있는데."


다시 돌아와 앉기 직전 윤희를 내려다봤다. 얼굴은 정확히 못 보고 훤히 터진 상의 사이로 풍만한 젖가슴이 볼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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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였다. 순간적으로 스쳐가는 눈길에 분명 까만 뭣이 보였다. 승호는 가슴이 콱 막히는듯 하면서 덜 깬 잠이 확 깼다.


"분명 젖꼭지였어. 한 번 움켜줘어봤으면...."


세영은 같은 여자였고 그리고 아직 어려서인지 새엄마의 옷 따위엔 관심도 없었고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도 못 했다. 그러나 승호의 눈엔 바뀐 모습이 정확히 보였다. 윤희는 자연스럽게 승호의 관심을 끌어야하며 자신을 여자로 보게끔 감정을 새롭게 할 어떤 계기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가슴이 푹 페인 옷을 골라 입었다. 그게 정확히 승호의 눈에 잡혔던 것이다. 


"평상시는 저런 옷 안 입더니 오늘은 왜 이래?"


"승호... 어제 밤은 설쳤지? 잠은 제대로 잤니?"


윤희는 의미있는 말을 뱉았다. 그리곤 안 보는 척 승호의 얼굴 표정을 살폈다. 분명 당황해하는 표정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났다. 


"왜? 오빠. 어제 공부 밤셈했어?"


"아냐... 밤셈은 무슨...."


"그럼 왜? 그러고 보니 오빠 잠을 제대로 못 잔 것 같아."


"아냐... 임마... 새..엄마가 괜히...."


승호 세영 둘 다 학교 가고 윤희는 덩그런 집에 또 혼자가 되었다.


윤희는 승호 방으로 들어갔다. 학교 가고나면 정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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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기 위해 늘 들어가는 곳이었으나 오늘 따라 머쓱한 느낌을 받았다. 조용히 침대에 앉아 헝클어진 시트 이리저리 벗어놓은 옷가지를 내려다보았다. 






태식은 계야를 잊은 날이 없었다. 승호, 세영의 엄마를 보내고 또 다른 젊은 여자 윤희를 아내로 맞았지만 마음 속엔 계야가 떠나는 날이 없었다. 그리움에 사무쳤고 과거 자신의 용기 없음에 후회하고 살았으나 누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 태식은 자기 회사에 그리고 식구들에게 출장이라 해놓고 대구 어느 아파트 놀이공원 벤치에 앉아 주변의 아파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상처하고 몇 년 전 업무 차 대구에 내려갈 일이 있었다. 시내를 다니던 중 우연찮게 상인네거리를 지나게 되었다. 그날 따라 심한 정체를 보였다. 상인네거리를 막 통과하여 월촌역 방향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가고있었는데 백화점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태식이 차 진행 방향으로 인도를 걸어가는 한 여자를 보았다.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모를 교복입은 여학생과 손을 잡고 서로 웃으며 이야기하며 걸어가고 있었다. 얼핏 보이는 옆 모습이 분명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은 그 모습이었다. 약간 마른 얼굴에 웃으면 유난히 볼이 들어가는 모습. 그 얇은 입술이 기억 속의 뇌리를 찔렀다.


"앗! 누구야? 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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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식의 눈엔 분명 계야였다.


"내가 헛 것을 본거야?"


차는 가는듯 마는듯 태식은 조수석 창문을 급히 내려 인도 쪽을 쳐다보며


"계야! 계야!"


불러도 인도까지 들릴 턱 없었다. 급히 사이드브레이크를 당기고 차를 세우니 뒤에서 여지없이 빵빵거리며 난리였다. 그녀는 우측 좁은 도로로 들어서 등을 보이며 멀어져가고 있었다. 그게 앞산 쪽이었을게다. 어쩌지도 못 하고 겨우 차를 갓차선에 빼고 세우고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미 시간은 지체되었고 차에서 내리고 보니 두 여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태식은 그녀가 사라진 방향으로 넋나간 듯 뛰었다. 찾지 못 했다. 뛰어올라가니 양쪽이 모두 아파트였다. 그 곳의 지리를 모르는 것도 아니었다. 주변 전부가 아파트였고 틈틈히 약간씩 주택이 끼여있는 그런 곳이었다. 태식은 이 아파트 저 아파트를 미친듯이 쏘아다니다가 어느. 아파트 정문 화단에 앉아 기진맥진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그기를 몇 번 더 갔었다.


태식은 그 애탔던 그 아파트 동네에 다시 왔다. 허름한 벤치에 앉아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곤 담배 하나를 물고 불을 붙였다. 


또 생각이 났다. KM전문대 유아교육과. 그리고 D여상 동창회 다 찾아다녔다. 못 찾았다. 들은 한마디는 "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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