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의 사슬 - 1부

제 1 부 : 이세우찌 가문의 비밀

큐우슈우의 모 현의 어느 고급 주택가에 이세우찌 종합병원은 지어져 있었다.
규모는 작았지만 옛날부터의 신뢰와 주변 주택 환경으로 인해 크게 번성하고 있었다.
현재의 원장인 이세우찌 요요이찌의 아버지 야스조는 그 지방의 지명도를 업고 중의원 의원에 입후보하여 당선되었고 마지막에는 국무대신에 까지 올라갔다.
그 덕분에 병원의 평판은 더욱 올라갔고, 또한 2년전에 노후화한 병원 설비를 일신하여 더욱 다양한 손님층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설령 평일이라 해도 그 로비는 근처의 기품있는 부인등으로 넘치고 있었다.
병원에 인접한 자택도 과연 이세우찌 가문이야. 라고 중얼거릴 정도로 호화롭게 지어졌다.
선대때에 지어진 그 저택은 본인 야스조가 완성을 보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그대로 요오이찌에게 양도되었다.
그 커다란 저택에 부인 루미꼬와 장남 카즈히꼬, 장녀인 유리에, 차녀인 에리까 5명 가족이 살고 있었다.
루미꼬는 명문 이세우찌 가문에 어울리는 품위있는 미인이었고 또한 세명의 자식들도 부친의 엄한 교육방침에 따라 카즈히꼬는 그 지방의 일류 의과대학 2년생, 유리에와 에리까는 이른바 숙녀학교 인 명문 여자 고등학교 3년과 1년에 다니고 있었다.
이 고급 주택가에서도 이새우찌 가문은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 외견상 행복한 듯한 이세우찌 가문의 속사정은 상상을 불허하는 비밀이 존재하고 있었다.

요오이찌와 루미꼬의 부부 사이는 완전히 냉각되어 있었다.
이 부부는 결혼했을 당시부터 문제를 안고 있었다.
당시 요오이찌는 병원을 잇기 위해 대학을 졸업하고 25세 때부터 이 이세우찌 병원에 들어왔지만 그 이외의 것은 전부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 반항적인 아들이었다.
집안에서 준비한 혼담은 쳐다보지도 않고 반대로 엄격한 아버지가 싫어하는 가벼운 여자와 시귀었다.
그 요오꼬가 어느 날 첫눈에 반한 것이 루미꼬였다.
어느 선거유세가 한창일 때, 야스조의 비서였던 아버지를 돕기 위해 달려 나왔던 루미꼬를 처음 본 요오이찌는 당시 16세의 루미꼬를 반 강간으로 욕심을 채웠다.
섹스를 거절하는 어린 루미꼬를 아버지의 영향력을 내비치며 우격다짐으로 빼앗았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안 야스조는 비서에게 손을 써 루미꼬를 이세우찌 가문으로 시집을 오게 하였다.
루미꼬에게는 장래를 약속한 연인이 있었는데 이 사건으로 억지로 헤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루미꼬는 겉으로는 나타내지 않았지만 결혼하면서 쭉 이세우찌 가문을 증오해 왔다.
요오이찌는 요오이찌 대로 그 마음을 알아채고 결국 넌더리가 난 루미꼬를 돌아보지 않고 여러 여자와 관계를 하고 있었다.
사실 막내인 에리까는 요요이찌가 어느 요정의 접대부와의 사이에서 만든 아이였던 것이다.
그러나 루미꼬는 그 아이를 이세우찌 가문으로 받아 들였던 것이다.
요오이찌는 현재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한 간호원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것은 병원과 가정 안에서 거의 공공연한 비밀로서 취급되고 있었던 것이다.

깊은 밤...
카즈히꼬는 눈을 떴다.
천천히 소리를 내지 않고 침대에서 일어나 계단을 내려가서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조용히 부엌문을 열었다.
이 문은 병원으로 통하는 가장 가까운 통로였다.
카즈히꼬는 그곳으로 나와 발소리를 죽이며 병원 안으로 들어 갔다.
비상용 불빛 외에는 켜있지 않은 병원의 풍경은 기분 나빴지만 카즈히꼬에 있어서 그런 것은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았다.
이윽고 그 어둠 속에서 원장실 이라고 하는 간판이 떠올랐다.
그 방만 불빛이 켜져 있었다.
카즈히꼬는 그것을 확인하고는 더욱 신중하게 되어 그 원장실 근처에 있는 자료실 앞에 서서 사무소에서 실례해 온 열쇠로 문을 열고 그곳에 들어갔다.
카즈히꼬는 서류 선반이 정연하게 늘어서 있는 그 방의 약품류(Ⅲ) 라고 써 있는 선반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선반의 4칸째의 서류를 모두 꺼냈다.
거기에는 서류 파일이 들어 있을 때에는 결코 보이지 않는 유리창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옆방 원장실이 보이는 것이었다.
이 장치는 이년전의 건물을 다시 지을 때 카즈히꼬 본인이 공사를 청부 맡은 건축 회사의 간부에게 손을 써서 만들어 둔 것이었다.
옆방에서는 단순한 거울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카즈히꼬는 매일 저녁 이 방에 와서 원장실을 엿보았다.
이유는 한가지, 부친과 간호사 오사카 메구미와의 섹스를 보는 것이었다.
카즈히꼬는 주머니에서 고성능 수신기를 꺼냈다.
그 이어폰을 귀에 꽂고 스윗치를 넣었다.
순간 옆방의 음성이 귀에 들려왔다.
도청기도 장치되어 있었던 것이다.

"... 최근에는 매일 오시는 군요. 사모님께선 어떠세요?" 

오사카 메구미의 젊고 그리고 요염한 목소리가 이어폰으로 들렸다.
병원에서 몇번이나 메구미의 모습을 보았지만 평상시에는 청초하고 성실한 간호사였다.
카즈히꼬보다 두살 연상일 뿐인데 눈앞에서 보는 메구미는 그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어른스럽게 카즈히꼬에게는 느껴졌다.
유리창에는 원장용의 호화로운 책상에 걸터앉은 요오이찌와 그 책상의 앞에 서 있는 메구미의 모습이 보였다.

"루미꼬의 일은 걱정말아. 그 여자는 푹 자고 있고, 대체로 그 여자는 너와 나의 일은 전부 알고 있으니까." 

요오이찌는 그렇게 말하면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 원장님은 그것으로 좋을지 몰라도 저는 그 사모님의 원한을 전부 받아야 하는 걸요." 

메구미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백의를 벗기 시작했다.
결국 몇분 사이에 두사람은 속옷 차림이 되었다.

"어쨌든 너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럼 그렇게 걱정 된다면 빨리 끝마치면 되잖아." 

요오이찌는 그렇게 말하며 일어서자 메구미를 옆의 소파에 뉘였다.
메구미는 도발적인 미소를 띄우며 덮쳐오는 요오이찌를 맞이했다.
두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 속옷 위에서 성기의 애무를 시작했다.

"하아악." 

이윽고 요오이찌의 손이 흰 팬티 속에 들어가자 메구미는 날카로운 신음을 흘렸다.
그 모습을 듣고 있던 카즈히꼬는 이제 참을 수 없게 되어 바지와 팬티를 서둘러 내리고 자신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이미 단단하게 곤두서 있었다.

"하악, 흐으." 

어느새 요오이찌의 애무는 메구미의 가슴으로 옮겨가고 있었다.
이미 브래지어는 벗겨져 있었다.
아버지와 메구미와의 섹스는 이미 몇번이나 엿보았지만 그 때 마다 카즈히꼬는 메구미의 젖가슴 크기에 감동했다.
C컵, 아니 D컵은 될만한 그 거대한 유방은 병원에서는 남자 환자에게 있어서 선망의 대상이었다.
카즈히꼬의 눈 앞에서 그 거대한 유방이 아버지에게 격렬하게 애무되고 있었다.
거울 속에서 요오이찌는 혀를 움직여 메구미의 핑크색으로 발기한 젖꼭지를 정성껏 핥고 있었다.

"하악, 원장님... 좋아요, 하악." 

메구미는 날카롭게 외쳤다.
요오이찌는 천천히 몸을 회전시키고 이번에는 식스나인의 체위가 되어 메구미의 하복부에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것에 자극 받아 미인 간호사도 요오이찌의 팬티를 내리고 그곳에서 나타난 검은 빛이 도는 페니스를 물었다.
격렬하게 성기를 빠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엿보는 카즈히꼬에 있어서 더 없이 매혹적인 광경이었다.
카즈히꼬 자신도 대학에서 몇 명의 여자와 관계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렸을 때 부터 부친의 문란한 성생활을 엿보고 있던 카즈히꼬에게 있어서 그 여자들과의 섹스는 아버지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일 뿐이었다.
할짝 할짝, 질컥질컥 하는 음란한 소리가 도청기로부터 들려 왔다.
카즈히꼬는 자지를 움켜쥔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아악, 후우...."

요오이찌의 자지를 입에 문 메구미의 입에서 애절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남자의 혀의 애무에 의해 몸이 흥분해 오는 것이다.

"이제 됐지? 좋아, 그렇다면...."

그렇게 말하면서 요오이찌가 몸을 일으켜 메구미에게 덮치려고 했다.

(이제부터 또 아버지와 메구미상의 섹스가 시작되는 거야, 내가 보는 줄도 모르고...)

카즈히꼬는 페니스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잠깐만요." 

돌연 메구미가 요오이찌를 제지했다.

"뭐야, 갑자기?"

흥분된 기분이 중단되어 요오이찌가 조금 얼굴을 찌푸렸다.

"원장님, 아이들은 괜찮아요?"
"뭐?"
"...아까 원장님은 아내는 자고 있으니까 괜찮아. 라고 말하셨어요. 그렇다면 카즈히꼬상과 따님들은요?" 

듣고 있던 카즈히꼬는 깜짝 놀랐다.

(설마 알아차린 걸까?)

지금까지 메구미는 아버지와의 행위 중간에 이런 것을 말한 적이 없었다.
카즈히꼬는 마른 침을 삼키며 다음 말을 기다렸다.

"이봐, 오늘은 왠 트집이야? 괜찮다니까, 애들도 틀림없이 자고 있을거야."
"...그래요?"
"아아, 그렇다니까 그래. 그러니까...."

다시 삽입하려는 뜻을 보였다.
메구미는 뜻 깊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요오이찌의 목덜미에 감았다.
그리고 그 순간 확실하게 메구미는 이곳을 보았다.
매직 미러를 사이에 두고는 있지만 카즈히꼬과 메구미의 시선이 일직선으로 겹쳤다.

(역시 메구미상은 알고 있었어!)

그 사실에 카즈히꼬는 놀랐지만 그 메구미의 요염한 시선에 이끌려 자기의 분신을 쥔 손가락은 떼지 않았다.

"후우... 하아악." 

이윽고 요오이찌의 페니스가 자신의 몸 속에 밀려들어 오자 메구미의 입에서 아름다운 흐느낌이 새어 나왔다.
하얗게 빛나는 목을 젖히며 감동하는 메구미의 표정은 카즈히꼬에게 있어서는 엿보고 있다는 것을 들켰다고 하는 죄악감도 날아갈 정도의 아름다움이었다.

"후욱...."

요오이찌도 메구미의 질내에서 주어지는 기분 좋은 감각에 무심코 한숨을 쉬었다.
잠시 서로의 감촉을 확인하고 있었지만 이윽고 메구미의 유혹적인 눈동자에 재촉받은 듯이 속삭였다.

"그럼 간닷...."

그렇게 말하며 요오이찌는 허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아, 아아...."

밑에 깔린 메구미도 안타깝게 헐떡였다. 
카즈히꼬는 더욱 자위의 손길을 빨리 했다.
메구미에게 들켰다 라는 사실이 반대로 카즈히꼬의 흥분을 고조시켰다.

"원장님... 좋아요, 하아, 흐윽." 

카즈히꼬가 응시하는 작은 유리창 속에서 아버지 요오이찌와 오사카 메구미의 아름답고도 음란한 섹스가 행해지고 있었다.
요오이찌는 최근 어머니 루미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을 환희의 표정으로 움직였다.
메구미도 또 병원에서의 청초한 얼굴을 일그러 뜨리며 아래에서 허리를 밀어 올리고 있었다.

"아아아... 하아윽." 

음란하게 몸을 결합한 메구미와 아버지를 보고 카즈히꼬는 더없이 흥분하고 있었다.
움켜쥔 분신의 끄트머리에서는 투명한 액체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하, 하, 하악...!"
"으응, 윽... 하아." 

요오이찌의 허리의 움직임이 빨라져 갔다.
그 때 마다 메구미의 풍만한 젖가슴은 출렁출렁 격렬하게 흔들렸다.
요오이찌는 아래에서 감동하는 메구미에게 뭐라고 속삭이거나 뜨겁게 무르익은 입술에 입맞춤하거나 하고 있었다.

"흐아악, 아아악!"

메구미가 더욱 높은 소리를 질렀다.
요오이찌도 그 모습을 보며 메구미의 날씬한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올려 놓고 더욱 허리를 끌어당겼다.
서로 결합되어 있던 성기에서 흘러 나오는 음란한 소리가 도청기를 통해서 고막을 흔들고 있었다.
그것이 더욱 카즈히꼬의 전신에 힘을 주고 있었다.

"원장님... 이제, 이제 와요...!"
"그래...? 나도 싼다." 

두사람이 절정을 탐하며 허리를 무지막지하게 서로 부딪쳤다.
카즈히꼬도 맹렬한 기세로 자지를 훑어 대며 두사람의 클라이막스를 따라 잡으려고 했다.

"하아, 하아악, 와요... 온다구요!"
"으아악!"

(메구미상, 나도 싸요...!)

마지막으로 훑어대던 페니스로부터 뜨거운 정액이 흩뿌려졌다.
거울 너머의 두사람도 그 순간 오르가즘을 맞이한 것 같았다.
강렬한 감각 속에서 카즈히꼬는 천천히 뒤로 쓰러졌다.
심야의 격렬한 자위 행위가 카즈히꼬의 몸에 잠이 쏟아지게 했던 것이다.

카즈히꼬는 눈을 떴다.
하반신을 드러낸 채였고 물론 정액의 뒤처리도 하지 않았다.

"아, 그대로 잠을 잤구나..."

옆방을 창으로 엿보았지만 불빛은 사라져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나간 것 같았다.

"빨리 정리하지 않으면...."

카즈히꼬는 준비하고 있던 티슈를 끌어당기려고 했다.
순간 방 문이 열렸다.
거기에 서 있는 것은 오사카 메구미였다.

"아...."
"카즈히꼬상, 역시 당신이었군요." 

메구미는 웃으면서 말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눈은 왠지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아니, 그게...."
"어머? 여기에서 원장실이 보이네... 어땠어요, 나와 원장님의 섹스는?" 

메구미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면서 킥킥 짓궂게 웃고 있었다.

"어, 어땠느냐고요....?"

카즈히꼬가 더듬거리면서 되물었다.

"뭐, 이렇게 싼 것을 보니까 역시 흥분했었군요." 

메구미가 천천히 주저 앉아 마루에 흩뿌려진 정액을 손가락으로 찍어 보였다.
그것을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실처럼 꼬리를 만들면서 카즈히꼬의 눈앞에 내밀었다.

"...."
"그건 그렇고 카즈히꼬상, 이렇게 진하다니... 최근 섹스나 오나니 안했어요? 확실히 애인이 있을텐데?" 

그 질문에는 대답했다.

"있어요, 분명히... 하지만 언제나 섹스는 왠지 부족해요."
"흐음...."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문란한 생활을 보아왔기 때문에 어떤 여자와도 흥분되는 섹스를 할 수 없는 걸요...." 

주도권을 메구미에 빼앗긴 채로 카즈히꼬는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흐음, 그랬군요...."

메구미가 감동한 것 처럼 끄덕인다.

"그런데 나와 원장님의 섹스는 카즈히꼬상의 마음에 들었어요?"
"이렇게 몇번이나 엿보고 있었어요. 이런 일은... 특별히 오늘만이죠." 

카즈히꼬는 정색을 하듯 웃으며 말했다.
메구미도 그에 따라서 미소지었다.
두사람은 잠시 서로 웃고 있다가 돌연 메구미가 말했다.

"저, 카즈히꼬상...?"
"네...?"
"나와 해 보지 않을래요?"
"...엣?"
"그러니까 나와 섹스해 보지 않겠냐고 물었어요."
"에에?"

카즈히꼬는 놀랐다.
그러나 메구미는 상관하지 않고 계속했다.

"혹시, 카즈히꼬상이 바라고 있는 섹스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그게 아나라면 연상의 내가 싫어요?" 

그렇지 않아요, 라고 말하듯이 힘껏 고개를 흔들었다.

"그거 다행이군요. 그럼...." 

그렇게 말한 메구미는 느닷없이 카즈히꼬의 노출된 페니스를 잡았다.

"잠, 잠깐...."
"먼저 이것을 크게 만들어야 해요...." 

메구미는 천천히 훑어 내리면서 치켜뜬 눈길로 카즈히꼬를 보았다.
카즈히꼬는 돌연한 공격에 어쩔 바를 몰랐다.

"호호, 귀여워라...."

그렇게 말하며 메구미는 느닷없이 그 손에 쥔 자지를 입에 물고 팰라치오를 시작했다.

"으아악!"

메구미의 혀의 감촉에 순간 카즈히꼬의 온몸에 전류가 흘렀다.
팰라치오는 여자친구와 몇번이나 경험했었다.
그러나 왠지 지금 메구미가 하고 있는 팰라치오는 지금까지의 것과는 감각에서 너무 차이가 났다.
메구미의 혀놀림은 매우 교묘해서 휘어감거나 요도구를 찔러대거나 했다.
물론 그런 테크닉 탓도 있었지만 역시 이 이상한 상황이 지금의 팰라치오를 더없는 것으로 만들고 있는 것 같았다.
격렬하게 머리를 움직이면서 메구미는 물기를 띤 눈동자를 카즈히꼬에게 향했다.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백의의 단추를 풀고 브래지어의 프론트 후크를 풀러 그 동경하던 풍만한 유방을 꺼내놓았다.
메구미는 그 눈동자로 만져줘요 라고 간절히 원했다.
카즈히꼬는 천천히 그 젖가슴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그것에 닿은 순간 카즈히꼬는 그 감촉이 자신의 예상 보다 훌륭하다는 것을 알았다.

"대단해요, 멋진 젖가슴이에요...."

카즈히꼬는 솔직하게 감상을 말했다.
그 말이 상당히 기뻤는지 메구미의 빨아들임이 한층 격렬하게 되었다.
카즈히꼬도 그것에 자극 받아 젖가슴 애무를 계속했다.
잠시 후 메구미는 카즈히꼬의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들었다.
여자의 침으로 번질번질 빛나는 페니스는 카즈히꼬 자신이 바라봐도 음란했다.

"호호, 이렇게 크게 되다니...! 자 카즈히꼬상 이제 됐어요...." 

그렇게 말하고 메구미는 일어서 스커트와 팬티를 재빨리 벗어 던졌다.

"그럼 해요...!"

다가오는 메구미의 아름다운 알몸에 카즈히꼬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대로도 좋아요. 내가 위로 가면 되니까...."

메구미는 그렇게 말하며 팰라치오에 의해 잔뜩 성이 난 페니스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갖다대고 천천히 허리를 내려 갔다.

"하아아... 크으윽." 

몸 속에 미끄러져 들어오는 남자의 감촉에 메구미는 자기도 모르게 신음했다.
카즈히꼬도 또한 지금까지와 다른 여성기의 감각에 취해 있었다.
카즈히꼬의 페니스가 다 박혀들자 메구미는 카즈히꼬에게 속삭였다.

"...있잖아요 내가 움직이는 게 좋아요, 그게 아니면 카즈히꼬상이 움직이는 게 좋아요?" 

메구미의 도발적인 눈동자에 카즈히꼬는 대답했다.

"메구미상이 움직이는 편이...."
"호호, 개구장이... 좋아요, 내가 움직일게요...." 

메구미는 천천히 허리의 움직임을 개시했다.
교묘한 허리의 움직임은 카즈히꼬의 성적 흥분을 자꾸자꾸 고조시켜 갔다.
밑에서 올려다 보니 메구미의 모든 부분이 아름답게 빛나 보였다.
검고 긴 머리카락, 균형잡힌 얼굴, 커다랗게 흔들리는 큰 가슴, 가늘고 잘록한 허리, 그리고 자기의 자지를 물고 미묘하게 신축을 반복하는 질, 그것을 둘러싸싼 검게 빛나는 음모.
이 어두운 자료실 안에서 보고 있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카즈히꼬는 빨려들듯이 출렁출렁 격렬하게 흔들리는 젖가슴에 손을 뻗었다.

"하아악, 그게 좋아요... 좀 더, 좀 더 세게 주물러요!" 

말할 것 까지도 없이 카즈히꼬는 양손을 꼭 젖가슴에 대고 주물러 댔다.
때로는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비틀며 애무했다.
메구미는 높은 목소리로 느김을 표현했다.
그 때에도 허리는 음란하게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었다.

"하아아... 좋아, 좀 더!"

아름다운 눈섭을 찡그리며 메구미가 신음했다.
카즈히꼬도 이마에 땀을 흘리며 그것에 응했다.

"흐, 흐아악! 아, 하으윽...."

앞뒤로 크게 흔들리는 메구미의 허리에서 철퍽철퍽 하고 음란한 소리가 들려 왔다.

(메구미상, 꽤 느끼고 있구나...)

카즈히꼬는 더욱 기뻐하며 허리를 밑에서 밀어 올렸다.

"악, 카즈히꼬상... 좋아요, 좀 더 밀어 올려요!" 

메구미는 긴 머리카락을 어지러이 흔들며 외쳤다.
허리의 움직임도 카즈히꼬가 찔러대는 것에 맞추어 점점 격렬하게 되어 갔다.

"하아윽, 하아악, 흐악!"
"메구미상... 나 이제 쌀 것 같아요...." 

애절한 목소리로 카즈히꼬가 말했다.

"좋아요... 나도 올 것 같아요, 하아악!" 

메구미도 그렇게 말하며 허리를 최대한으로 크게 흔들었다.

"아아악! 싼다, 싸...!"
"나도 와요, 와요, 와...!" 

두사람의 흐느낌이 일치했을 때 메구미의 몸 속에 카즈히꼬의 뜨거운 용암이 뿜어져 나왔다.
메구미도 동시에 절정에 달하고 카즈히꼬의 자지에 환희의 엑기스를 쏟아 내었다.

"좋았어요... 메구미상, 좋았어요...." 

거친 숨결로 카즈히꼬가 속삭였다.

"나도... 좋았어요. 카즈히꼬상, 굉장했어요. 너무나...." 

메구미도 물기를 띤 눈동자로 보며 말했다.
그리고 카즈히꼬에게 키스를 했다.

"...있잖아요, 카즈히꼬상. 내일도 엿보러 올거죠?"
"응, 그럴 참이지만..."
"그렇다면 내일도 또 이 방에서... 네?" 

메구미가 말했다.

"...물론!"

카즈히꼬는 메구미의 심정을 이해하고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메구미는 그 대답에 진한 키스로 대답했다.

부엌문의 열쇠를 잠갔어도 카즈히꼬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메구미는 내일도 섹스하자고 말했다.
어쩌면 그 뒤에도 계속...
그토록 타올랐던 것은 처음이었던 카즈히꼬는 자기도 모르게 지금의 일을 생각하고 혼자 빙그레 웃었다.
그대로 천천히 계단을 올라 자신의 방문을 열려는 순간 카즈히꼬의 뒤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오빠?"

카즈히꼬는 깜짝 놀라 뒤돌아 섰다.
서 있는 것은 유리에였다.

"뭐야, 유리에잖아...."
"오빠, 이렇게 늦게 어디 갔다 와...?"
"별로...잠깐 밤바람 좀 쐬고..."
"... 아빠도 그렇게 말하며 아까 돌아오셨는데..."
"아버지도?"
"응. 오빠보다 삼십분 정도 일찍 돌아오셔서 오빠와 똑같이 말했어. 밤바람 좀 쐬고 왔다. 라고."
"그럼 그런거겠지... 너야말로 뭐야, 이렇게 늦게 그런 모습으로...." 

자세히 보니 유리에는 T셔츠와 검은 스팟트 차림이었다.
딱 몸에 들러붙는 얇은 천이라서 노브라의 젖가슴과 건강한 허벅지가 분명히 비쳐 보였다.
멀뚱멀뚱 보고 있는 오빠의 시선을 깨닫고 유리에가 외쳤다.

"싫어, 오빠. 응큼하게...!"
"잠깐만, 니가 그런 모습을 하고 있으니 그렇지!" 

카즈히꼬가 당황해 소리를 질렀다.

"호호, 호색한...!"

그렇게 말하며 유리에는 뛰어가 자신의 방으로 도망쳤다.

"그럼 잘 자, 응큼한 오빠." 

유리에는 그렇게 말하며 문을 꽝 닫았다.
카즈히꼬도 잠시 당황했지만 이윽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인기 야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