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의사랑(만남) - 1부

이글은 과거의 실화를 기억하며 쓴글입니다.

제가 관리하던 카페에 경험글로 올렸던 글인데. 이곳에 올려 봅니다.

96년도 처음 화재보험 설계사를 만나서 8년동안 뜨겁게 사랑하며 전국을 여행 다니며 사랑놀이에 취햇던 기억들입니다..

지금 그녀는 딸하나 낳고 잘살고있습니다.

가끔 안부가 궁금하면 소식도 전하기도 합니다.아마도 이글을 본다면 과거를 떠올리며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합니다.

물론 과거의 추억을 소설로 옮겨본다고 말도 했었습니다.

한번 써 보라고 상당한 호기심도 갖고있었습니다.

글을 쓸수있는 시간이 될지 모르지만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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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거래처 백화점 계약담당자..(나랑은 15년간 회사다니면서 거래관리하면서 친구가 되었다)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고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되고 떠돌이가 되다가

개인사업을 시작하였다..

조그마한 회사를 운영하면서 모 백화점(그친구)과 거래를 시작하고

조금씩 돈도 들어오고 형편도 펴지고.... (생략)..



어느날 그친구 전화와서...

보험하나 들어주라... (왠 보험?)

나: 너 앤 이 보험하냐?. 몬 보험인데?.

친구: 아냐. 나도 아니고 앤도 아녀. 여동생인데.. 보험한다고 소개 좀 시켜 달라구 하는데.. 좀 해주라!

나: 사기치지마. 바른대로 말해. 너 앤이지. 너 동생없다고 햇자나 마..

친구: 친동생 아니고. 사촌 동생이다.xx화재 다니는데. 자동차 보험 좀 들어줘라. 니차랑 직원들 차.

나: 음! 그래!(호기심 발동..) 야! 그럼 니동생 내가 작업한다... 나중에 딴소리 하지마.(앤인지 아닌지 확인 차.)

친구: 그건 니 능력 껏. 알아서. 해..(조금 찔리는 느낌!)

나: 알서. 너 나중에 딴소리 하지마... 사무실로 보내... 만나봐야 들던지 말던지 하지...(속으론 넌 이제 걸렷다.ㅋㅋ)

친구: 알서 시간 내서 데리고 갈께..

나: 너도 올려구..???? (그럼 안되는데?.)

친구: 너 도둑놈 심뽀. 그걸 믿냐?. 마! 내가 입회를 해야지... (ㅋ.. 웃기는 놈이네..ㅎ)



며칠후...

친구: 오늘 퇴근하고 대리구 간다. 기다려...

나: 알서... 와라... (안 이쁘기만 해봐라... 켁..)

오후 5시... 전화가 온다...

그녀: 여보세요! 거기 xxx사장님 맞으시죠?.)

나: 음! (속은 감추고) 아! 누구시죠?(무게잡고 내숭 .ㅋ)

그녀: 저.... xxx과장 아시죠?..

나: 네. 그런데요?.

그녀: 오늘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햇다고 해서...xx화재 xxx입니다.

나: 아 만나기로 하였죠... 지금 어디세요?

그녀: 사무실 근처에 왓는데... 확인 좀 할려구요...

나: 네. 몇층 호로 오세요..

그녀: 네. 6시 10분 정도에 도착할거 같은데요...

나: 알았습니다( 직원들 다 퇴근 시킨다..음흉,,,,,ㅋㅋㅋ)



6시 15분 정도...

똑똑똑.....

나: 네 들어 오세요....(내방에서 나와서. 사무실 문을 열어주며....윽!!!!!!!!!!!!!!)

이게 왠일야... 클레오 파트라가 따로 없네?........ 뾰~~~~~~~~~~~~~~~~~~옹... 띠~~~~~~~~요~~~~용...

나: 아이구............. 어서오세요... 이리와서 않으세요.... (쇼파를 가르키며...)

그녀: 안녕하세요.... (살짝 미소 지으면서....ㅋㅋ 보조개 살짝 들어간다... 넘 이쁘다....ㅎㅎㅎ)

나: 정신이 없다... 커피타오고.. 안절부절...ㅋㅋㅋ



따르릉... 핸펀이 울린다.

친구: 야! 왓지?... 너. 내가 갈때까지. 까불지 마.ㅋㅋ

나: 알서 마. 빨리와... 언제 올건데...(에이구. 이쁜넘..ㅎ)

친구: 다왓어. 5분이면 돼...

그녀: 오빠예요?.... 대려다 준다길래. 처음 인사드리는 거라. 그냥 혼자 온다구 햇어요....(그러면서. 미소 짓는다..)

나: 애고. 요 깜찍한거...ㅎ

나: 몇살이에요?.

그녀: 32살인데요..

나: 결혼은?

그녀: 머뭇. 미소.. 그런건 묻지 마세요...

나: 알서요... 근데. xx랑은 어떤 사이?

그녀: 사촌 오빠예요

나: 진짜 오빠 맞아요.. 동생 있다는소리는 못들었는데..

그녀: 제가 보험 한지. 2달 정도 뿐이 안되었어요.. 그래서. 오빠한테... 부탁 좀 햇어요...

나: 음!... 그럼 설명 해봐요...(그러면서. 정장에 가슴단추 두개가 풀려진 브라우스 사이로 비추어진 가슴을 훔쳐본다..으~휴)

그녀: 저..이건. 이거구요. 저건 저거구요/ㅎㅎ 설명을 시작하나...귀에 안들어 온다..

나: 스커트 밑 다리 종아리를 훏어보고 음! 이쁜군 . 내 스타일이야..ㅎㅎㅎ침이 꿀꺽 넘어간다..



사무실 문이 열리면서. 친구넘 반가운척. 들어온다...

나: 어! 왓어... 야. 커피 거기 잇는니. 타갓고와...

나: 나 니동생 한테 설명 들어야 해. 조용히 커피나 마시고 잇어...(분위기 깨지 말라는 듯..ㅋㅋㅋ)

나: 자 빨리 설명 해요... 허지만 들어 준다는 보장은 없어요.. 이미. 관리하는가 잇고... 전 함부러 보험 안들어요...설명이 부족하거나.

내가 이해 못하면. .. (신경을 곧두세우게 한다..)

그녀 긴장을 한다... 갑자기. 난 이것저것 다 따진다... 원래 내 스타일은... 보험은 함부러 들지 않는다. 다 따져보고..

설계사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이 부족하면... 오히려 반감을 갖는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이다... 영업은 상대보다 더 많이 알아야.. 상대를 할수잇으니깐..ㅎ

좌우지간... 그렇게 시작된 설명은. 딴지를 엄청 걸어놓으니.. 앤 엄청 헤멘다.. 설명이 부족하다...



나: 안되겟어요... 이건 더 확실하게 알아보시고... 제가 충분히 이해 되엇을때.. 들겟습니다.

나: 친구 동생은 동생이고. 나한테 설계사입니다. 전 보험을 들어야 하고요... 인척관계라고 해서. 필요없는거. 무작정 들어줘봐야

친 인척 보험 다 빼 먹고는 한계가 오면. 설계사 그만 두는게 태반이고. 난 또 다른 관리자를 찾아야 하니. 그렇게는 못하겟네요.

나: 자신있으면 더 알아서 확실하게 알아가지고 오세요... 그땐 들겠습니다...(갑자기. 냉정해 진 설렁한 분위기...ㅋㅋ)

친구넘은 말을 못한다...(얌마! 이게 다 작업이야.. 넌 구경이나 해 임다..ㅋㅋ)



나: xx야.. 일단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

나: xx씨.... 오해 하지마세요.. 동생이라고 무작정 들고 싶은게 아니고.. 전 xx가 나에게 정말 권장해주고 관리 제대로 받기 위해서

하는것이니... 이해 하실거죠..

그녀: 네. 알아요...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따지고 드시는 분들이 없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실수 많이 한거 같아요...

사장님. 같은 분들은... 한번도 만나보지 못햇어요.. 오빠가 소개 시켜준 사람들은 다 그냥 한두개씩 들어 주었는데..

그녀: 사장님. 보기보단 . 정확 하신분이네요... 갑자기. 사장님. 다시 뵈네요.. 미소 짓는다.

나: 내 이미지 어때요...

그녀: 첨엔 이웃집 아저씨 같은 생각으로 보앗는데.. 대화하면서... 말함부러 꺼냇다간 본전도 못찾는 바보같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ㅋ

그녀: 첨엔 기분이 나빳는데... 모 이런 사람이 다있어... 오빠 친구 마자?.. 라고 생각햇는데.제가 더 많이 실수 하였네요.ㅎ

나: 우리 만났으니 밥먹으러 갑시다.. 내가 좋은 곳으로 안내 할께요... 워커힐 호텔 앞 한강에 가면 오리고기 맜있게 하는곳이 잇는데.

거기 갑시다.... 일단 배고프니 먹고 봅시다...

친구: 그래.x 야 가자.. 밥먹고. 풀자..

그녀: 좋아요... 가요...

친구: 니가 앞장서라... 자긴 뒤 쫓아 갈테니. 그리고. 내 동생을 니가 태우고 가라...

나: 그래 알서 따라와.. (왠일이래.. 동생을 내가 태우고 가라니.. 자슥이 안들어 줄까봐.ㅎㅎㅎㅎ)



그때 당시 난 갤로퍼를 끌고 다녓다...

그녀를 태우고 종로에서 워커힐로 강변도로를 타고 달린다...

이제 작업은 둘만 잇는 차안에서 시작 된다.... 게임은 시작 한것이다...

.... 차속 작업은... 다음편으로 넘깁니다...



아직 신인이라.. 두서 없이 써 내려 갓네요. 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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