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희와 지훈의 재회 - 단편

상희와 지훈의 재회


개학 후 첫 모의고사에서 지애는 지금까지의 시험에서 올렸던 것 보다 훨씬 우
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전교 1등을 하였다. 상희는 지애에게 1등을 놓쳤지만 성
적은 약간 올랐다며 지애의 기록적인 성적향상을 축하해 주었다.

[너 무슨 비결이 있니 ?]

마침 토요일이라 하교길에 지애집에 놀러 가는 길에 상희는 지애에게 은밀한 목
소리로 물었다.

[비결은 무슨, 그런데 그때 산장에서 그 일이 있은 후에 그냥 몸이 홀가분하고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자신감이 강하게 들었어, 그리고 삶과 인
생 전체에 대해서도 --, 물론 공부도 참 많이 하고...사실은 그전에는 우리끼리
그런 관계를 가진 후에도 남자와의 성교에 대해서 공상도 많이하고 했는데 이
젠 그런 막연한 감정같은 것이 말끔히 가셔진 것 같아. 너는 아직이지?]
[응, 유럽여행에서 그곳 애들하고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 어떻게 잘 안되더라,
에이즈 걱정도 되고 후후후]
[너 어때, 오늘 기회 한번 만들어 줄까?]
[정말? 그게 누군데? 나는 애숭이들은 싫어]
[염려마. 니가 오매불망 좋아하는 우리 오빠가 오늘 오기로 했어]
[그래애 -. 몇시 비행기로 오는데?]
[이따가 8시에 김포에 도착한다고 했는데]
[좋아. 너네 집에 놀러 갔다가 이따 같이 마중나가자]

지애의 엄마 은지연여사는 아들이 호주대학에서의 10월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방
학을 이용해서 잠깐 다니러 온다고 하자 오래 비워두었던 지훈의 방을 파출부
에게 소제시키며 지애에게 같이 마중나갈 준비를 서두르라고 한다. 그동안은 방
학 때도 한번도 오지 않았는데 대학 입학 후 지훈의 최초의 귀국이었다.

지애의 아빠는 외국에 아직 출장중이시라 안계셨고 지애의 동생 수아가 오빠를
만날 기쁨에 들떠 지애를 따라 놀러온 상희에게 같이 가자고 말한다.

[응. 그러지 않아도 같이 가려고 왔어]

수아가 상희에게 은밀한 목소리로 귓속말을 한다

[상희언니. 우리오빠 좋아하지?]
[그래. 어떻게 알았니 ?]

상희는 깜찍한 수아의 얼굴을 쳐다보며 웃는다.

[내 눈은 못 속여요- 아직도 내가 사춘기 소녀인줄 알아? 그런데 관한한 내가
얼마나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다고]

수아는 지애보다 두살 아래고 키도 별로 크지 않은데다 애띤 얼굴을 가지고 있
어 언니에 비해 상당히 어려보이지만 일찍부터 그런 방면에 눈을 뜬데다 성격도
저돌적이고 당찬데가 있어서 내면적으로 뜨거운 가슴을 지니고 있지만 외면적으
로는 성에 과감하지 못한 지애나 상희보다도 더 남자관계에 관해 해박하였다.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들도 상당히 많고 여러차례 경험도 있는 눈치였다.

이번에 동남아 여행도 그 친구들과 어울려 떠난 것 같았다. 특히 성(性)적인 문
제에 관해서는 지애네 부모가 상당히 개방적이어서 수아나 지애에게 일체 그
런 류의 간섭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더구나 지애나 수아가 학교공부에 있어서
도 늘 상위그룹에 있는 엘리트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의 다른
부모들과는 달리 모든 면에서 그녀들에게 최대한의 자율을 보장하려고 하는 자
세를 가지고 계셨다.

사실 성(性)에 관한 문제는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그것을 통해서 육체의 성숙과
정신의 성장을 자유롭게 도모해야 한다는 상당히 서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그들의 철학이 억압과 비밀에 붙여져서 성적인 불감증을 가져오게 하는 고
루한 사고에 비해 얼마나 창조적인 가 ? 어차피 여러경로를 통해 성에 관한
비디오, 책자등의 정보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는 현실
에서 좀더 적극적인 개방자세가 오히려 사춘기이후에 불필요한 성의 호기심때
문에 시간을 낭비하고 방황하기 쉬운 그들에게 바람직한 것일 수도 있는 일이
기 때문이다.

지훈의 얼굴은 전보다 더 어른스러워진 것 같았다. 상희는 지애와 알게되면서 지
훈도 알게되었으나 곧바로 그가 호주유학을 떠나버려서 한동안 그를 잊고 있었
다. 지훈 역시 지애와 단짝인 상희를 귀여워해주고 연정같은 감정을 갖게되었으
나 유학을 가게되어 더이상의 만남을 진전시키지 못한 터였다.

[훈 오빠. 안녕?]
[이야. 이게 누구야. 상희구나]

지훈이 그의 손을 들어 상희의 손을 감싸쥐며 반가와 한다. 엄마와 지애, 수아
와 포옹과 인사를 나누고 상희와 악수를 하며 지훈은 상희의 미모에 새삼 속으
로 감탄한다. 그전에는 유학준비에 바빠 미처 상희와 가까이 사귈 기회가 없었
던 지훈에게 상희의 모습은 새롭고 참신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서는 느낌이었다.

지애일행은 바로 집으로 돌아와 준비한 만찬과 다과를 들고 그동안 못다한 이
야기꽃을 피우며 시간가는지도 모르고 즐겁게 환담했다. 식구가 없어서 늘 조
용하기만 하던 지애네 아파트에 활기가 넘쳐흐르는 듯 했다.

시간이 늦어지자 상희는 아빠에게 연락하여 내일이 일요일이고 하니 지애집에서
자고 간다고 하였다. 아빠도 대학이 개강초라 요즘은 무척 바쁜 것 같았다.

지애의 엄마와 수아가 피곤한 눈을 부비며 새벽2시가 넘어 침실로 돌아간 뒤에도
지애와 상희, 지훈은 거실서 지훈의 방으로 자리를 옮겨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
느라 여념이 없었다. 지애의 제안으로 이야기하다가 졸리면 그대로 잠자자고 하
여 지훈과 지애가 길게 자리를 펴고 지훈을 가운데로 하여 양쪽에 지애와 상희
가 각자 침구에 누워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얼마나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지애가 먼저 피곤함에 졸다가 색색하며 잠이들었
다. 상희와 지훈은 지훈의 대학생활을 중심으로 계속 이야기를 하였는데 상희가
궁금한 듯이 물었다.

[훈 오빠. 오빠는 아직이야?]
[응. 아직이라니 뭐가 ?]

상희가 얼굴을 붉히며 손으로 그의 바지 부분을 가리키자 지훈이 웃으며 말한다.

[실은 동정이 아니야. 호주에서 거기 여학생들한테 당했어]
[당하다니? 남자가 여자한테 당하기도 해?]
[폭행의 뜻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유혹해 온다는 의미지]

그러면서 지훈이 호주에서 그곳 여대생들의 대담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첫경험
에 대해 조용하고 나직한 목소리로 말해 주었다.


지훈이 호주에 도착해서 1학년 첫학기가 끝난 여름방학 때 다른 학생들 보다 친
밀하게 지냈던 같은과 여학생 둘과 삼박사일 정도 일정으로 한적한 해변가로
놀러간 적이 있었다. 첫날은 피곤하기도 하고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만 나누고 바
로 텐트안에서 잠자리에 들었었는데,

다음날 오후 그녀들과 같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는데 한 여학생 - 티나라는 학
생이 가까이 헤엄쳐 오더니 물속에서 그의 심벌을 손으로 슬며시 쥐는 것이었
다. 그때 다른 여학생은 썬탠을 한다고 백사장에 누워 잠이들어 있는 모양이
었다. 게다가 마침 한적한 곳이어서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수영복 위로 그녀의 능숙한 손이 그의 성기를 더듬으며 바짝 몸을 붙여와 글래
머인 그녀의 커다란 유방과 힙이 그의 알몸이나 다름없는 몸에 부벼지고 있었
다. 더구나 물 속에서의 묘한 분위기와 촉감때문에 그의 몸도 곧 흥분을 하였
고 발기하여 솟구쳐 일어나 성내는 성기를 어떻게 다스릴 도리가 없었다. 티나
는 물속에서 그의 수영팬티를 벗겨내고 잠수하여 그의 것을 입으로 빨기 시작
하였다.

그도 그녀의 비키니에서 브래지어를 벗겨내고 간신히 그녀의 음부를 가리고 있
던 손바닥만한 헝겁쪼각을 밑으로 밀어 냈다. 청춘으로서의 생리적인 현상때문
에 그동안 일주일에 몇 번씩 자위를 하기는 했지만 실제 경험이 없는 지훈으로
서는 더이상 어떻게 할 줄 몰라했는데 그녀는 그의 것을 자기의 그 곳에 집어
넣어 주며 상냥하게 리드를 해주었다. 처음이라 지훈은 바로 사정을 하고 말았
는데 티나는 [처음?]하면서 의미심장한 웃음과 함께 그를 더욱 부드럽게 두번
째 성합으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백사장에서 결합을 하게 되었는데 그녀의 경험많은 리드 덕분에 서로
절정과 쾌감을 처음보다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와 그녀가 알몸을 내어놓고
누워있는데 언제 깨었는지 같이온 다른 여학생 - 그녀의 이름은쥬디였다- 이
그들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이었다. 티나와 쥬디는 그러한 것이 별로 이상하지
않은지 지훈이 동정이었고 자기가 최초로 총각을 먹었다며 그것이 귀엽게 생기
고 맛있다는 등하며 그와의 성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 말하는 것이었다.

쥬디는 티나보다 약간 키는 작으나 인형같이 반짝이는 큰 눈을 가지고 금발의
미인이었는데 티나처럼 글래머는 아니나 유방과 허리, 힙등이 상당히 매력적
으로 잘빠진 여자였다.

쥬디는 티나에게 양해를 구하고 곧 지훈에게 다가와 고혹적인 입술로 그의 입
술을 덮고 진한 키스를 하는 것이었다. 동양계 남성하고는 처음이라며 티나가
보고 있는데도 키스를 하는 도중에 그녀는 한손으로는 그녀의 짙은 키스로 인
해 다시 힘을 찾아 팽팽하게 발기하기 시작하는 그의 성기를 쥐고 가볍게 흔들
고 마찰하였다.

그녀는 지훈의 것을 가리키며 먹고 싶다고 하였고 지훈의 대답을 기다릴 것도
없이 바로 입속에 집어 넣어 빨며 혀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티나와는 달리 상큼
한 느낌이 전해 졌다. 지훈 역시 이제는 적극적으로 쥬디의 탄력있는 유방을
손으로 애무하는 한편 상체를 돌려 그녀의 황금빛 비모사이의 계곡 속에 그의
혀를 집어 넣어 열심히 그녀의 샘물을 퍼냈다.

그때 옆에서 구경하던 티나가 유방으로 지훈의 등을 감싸며 성애에 동참하였
다. 그녀의 혀는 그의 등을 간지럽히며 아래로 내려가 그의 항문을 부드럽게
핥고 있었다. 지훈의 앞뒤에서 쥬디와 티나가 그의 성기와 ,음낭 항문을 집중
적으로 애무하자 지훈은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자극적인 쾌감에 온몸이 붕
뜨는 격정에 빠지며 신음했다. 아마 이번이 세 번째의 성합이 아니면 그 강한
자극에 지훈은 벌써 사정을 하고 말았을 것이었다.

쥬디의 성애는 부드러우며 유연한 티나와는 또 달리 뜨겁고 격정적인데가 있었
다. 지훈이 티나를 앞으로 끌어 당기며 모래사장에 눕히고 쥬디를 애무하던
입을 들어 티나의 계곡에 혀를 집어 넣었다. 그러자 티나는 여전히 지훈의 성기
를 입에 넣고 빨고 있는 쥬디의 허벅지 사이에 그녀의 입술을 부비며 쥬디의 보
지를 또한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삼각형으로 얽혀 지훈은 티나를, 티나는
쥬디를, 쥬디는 지훈의 성기를 각각 입에 물고 빨며 진한 페팅을 하게 되었다.

다시 자세를 바꾸며 지훈이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티나와 쥬디가 지훈의 위로
올라와 앉게 되자 그의 자지는 쥬디의 보지 안에 깊숙히 들어갔고 지훈의 입은
티나의 계곡과 꽃잎을 빨게되는 모양이 되었으며 티나와 쥬디는 마주보는 자세
에서 서로의 유방을 애무하게 되었다.

지훈을 타고 앉아 그의 발기한 성기를 그녀의 질 속에 깊숙히 집어 넣은 자세로
쥬디가 그녀의 엉덩이를 위아래로 격렬하게 흔들며 올가즘에 오르는 순간 지훈
은 마지막 남은 정액을 더할 수 없는 쾌감과 신음하에 그녀의 질강 속으로 강
하게 분출하였고,

티나의 계곡을 더듬으며 이리저리 핥아 대던 지훈의 혀는 꼿꼿하게 굳어지며 그
녀의 질 속 깊이 파고들어가 티나를 또한 절정에 오르게 하였다. 지훈은 티나의
섹시하게 생긴 엉덩이를 끌어 안고 그녀의 계곡과 크리스토리스, 항문까지 혀로
애무하면서 동시에 쥬디의 VAGINA 깊숙한 곳에 그의 단단한 버섯기둥을 꽂
아 넣으며 두 여자를 절정으로 이끄는데 성공하였다.


그 다음 번은 지훈이 티나의 파티 초대를 받아 그녀의 집에 가서 였다. 그가 시
간에 맞춰 도착했을때 그녀의 집에는 그와 함께 그녀가 초대한 같은 과 남학생
둘과 여학생둘이 이미 와 있었다. 그들은 일찍부터 와있었는지 벌써 거나하게 취
한 것 같았다. 지훈 역시 그들과 어울려 즐거운 파티 분위기에 맞추어 갔다. 그
녀가 살고 있는 집은 대리석으로 조각된 크고 훌륭한 저택이었다. 그녀의 부모는
지금 유럽을 여행중이고 티나는 그녀의 여동생 한 명과 유모, 가정부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오랜만에 먹고 마시며 떠들썩하게 즐기는 동안에 지훈은 술이 과했는지 그들을
아래 층에 남겨 둔 채 티나의 안내를 받아 이층의 그녀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티나는 그녀의 동생에게 그에 대한 시중과 말상대를 부탁하며 아래층으로 내려
가 계속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그녀의 동생은 이름을 에이미라고 했다. 그녀는
시드니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라고 했으며 지훈에게 관심을 갖고 이것
저것 물어 왔다.

에이미는 언니 티나 보다도 균형잡힌 몸매를 하고 있었으며 소피마르소를 닮은
청순하며 발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녀는 학교얘기와 남
자친구와의 사귐에 대해서 말하고 지훈은 한국의 풍속에 대해서 이것저것 말했
다. 에이미는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첫경험을 중학교때 가졌었다는 이야기까지
그에게 들려 주었다.

그가 가만히 침대에 누워 그녀의 말을 듣고 있자 침대 맡에 앉아 그와 대화하
던 그녀가 그의 이마에 손을 얹어 보고는 약간 열이 있는 것 같다고 하며 두
통약을 갖다 주겠다고 했다. 그가 사양을 하며 속이 불편하니 소화제나 있으
면 좀 달라고 하자 그녀는 소화제를 가져다 주며 지압도 해 주겠다고 했다. 그
녀의 손은 거침없이 그의 배 위로 올라와 위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쓸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손길은 참으로 부드러웠으며 지훈은 고맙기 그지 없었다. 지
훈은 술기운과 그 편안함으로 얼핏 잠이 든 것 같았다.

아랫도리에 가해지는 부드러운 자극에 그가 잠에서 깨었을 때는 에이미가 그의
곁에 옆으로 누워 그의 성기를 손으로 더듬어 만지고 있는 중이었다. 그가 눈을
뜨자 그녀는 그를 돌아다 보며 그의 입술에 뜨거운 키스를 퍼붓는 것이었다.
이미 그의 바지는 벗겨져 있었으며 팬티 역시 벗겨져 무릎 밑에 걸려 있었다.
그는 에이미의 손 안에서 크게 부풀어 오르는 성기와 함께 그녀의 혀를 입으로
받아들이며 난감해 했다.

[티나가 알면 어쩌려고?]
[괜찮아요. 지훈. 나를 좀 어떻게 해 줘요. 나 지금 참을 수 없어. 아]

지훈은 그에게 무너져 내리는 그녀를 보듬어 안았다. 놀랍게도 그녀는 전라의
알몸이었다. 그가 엉덩이 부분을 손으로 어루만지자 에에미는 몸을 꼬며 그의
것을 쥔 손을 세차게 흔들어 댔다.

[아아. 아]

짧막한 신음과 함께 지훈은 욕망의 방향에 따라 자신을 맡기기로 한다. 지훈의
손이 그녀의 젖가슴을 더듬는다. 고등학생이면 이미 육체적으로 완전히 성숙하게
되는 서구인의 체형에 걸맞게 그녀의 육체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더구나
중학교때 이미 첫경험을 가질만큼 조숙하게 발달한 에이미의 젖가슴과 계곡사이
의 은밀한 보지는 언제라도 남자와의 성합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을 정도였다.

지훈은 에이미의 목에 키스를 해주며 한 손을 밑으로 내려 그녀의 계곡에 손을
넣었다. 지훈은 입술과 혀로 에이미의 목과 젖가슴을 서서히 내려가면서 계속
핥았다. 그리고는 마침내 그녀의 깊은 계곡에 그의 혀가 도달했을 때 에이미가
지훈의 팔을 잡고 강하게 이끌었다. 지훈의 머리는 에이미의 양 사타구니 사이
로 더욱 깊이 들어갔고 두 팔은 그녀의 허리를 끌어 안았다. 그의 턱에 에이미
의 음모가 닿았다. 지훈은 그녀의 엉덩이 안 까지 샅샅이 핥아주며 애무했다.

[아아 아아 - -]

지훈의 혀끝이 에이미의 질속으로 깊이 들어가서 결렬하게 율동한다. 지훈은 두
손으로 에이미의 그곳을 더욱 크게 벌리고는 혀의 움직임을 더욱 빨리한다.

그녀의 허리가 정신없이 요동친다. 지훈이 그녀의 몸 위로 오르며 그의 성기가
에이미의 질을 파고 든다. 에이미가 곧 헐떡이기 시작한다. 점차로 허리의 움직
임이 빨라져 간다. 그들의 호흡이 거칠어 진다. 지훈은 그의 성기가 따뜻한 꿀단
지 안에 들어 있는 느낌을 받으며 절정을 향해 계속 나아간다.

[아아 으으응. 좀더 깊이 --]

에이미가 신음을 길게 토하며 허리를 이리저리 돌린다. 지훈은 에이미와 동시에
절정을 맞으며 그녀의 몸 안에 그의 정액을 쏟아 내었다.


아래 층에서는 아직도 파티가 지속되고 있었다. 다만 여학생들만 피곤하다며 다
른 방에 가서 쉬고, 티나와 두남학생, 스티브와 맥이 춤을 추고 있었다. 티나
의 깊게 파인 파티복은 그녀의 가슴을 다 드러내 놓고 있었다.

맥이 지훈에게 담배를 권했다. 평소 담배를 별로 즐기지 않은 지훈이었지만 어
쩐지 담배가 피우고 싶어 졌다. 머리가 어찔하는 느낌이 왔다. 나중에 안 일이지
만 그것은 마리화나였다.

맥이 담배를 다시 받아들고 티나와 스티브에게도 권했다. 격렬한 춤을 추어대던
네사람은 어느덧 지쳐서 비어있는 옆방으로 옮겨 휴식을 취했다. 이상하게 정신
이 몽롱해지며 지훈의 눈에는 환각처럼 그들이 움직였다.

티나가 거침없이 옷을 벗어 던진다. 티나 역시 약간의 환각상태인것 같았다. 마
리화나를 나눠 핀 그들에게 현실은 흐물거리는 요술경 같았다. 스티브와 맥 역
시 옷을 벗어 던진다.

지훈도 알지 못하는 무의식 중에 그의 옷 역시 벗겨져 있었다. 한 명의 여자와
세명의 남자가 원시의 본능처럼 서로를 애무한다. 티나가 맥의 성기를 바나나
물듯이 입으로 먹고 있었다. 맥을 물고 있는 티나의 등뒤에서는 스티브가 그의
검붉은 버섯기둥을 잡은 채 그녀의 엉덩이를 까고 항문 속에 그것을 집어 넣고
있다. 드디어 스티브의 성기가 티나의 항문 속을 깊숙이 파고 들며 피스톤처럼
움직인다.

티나와 뒤로 결합된 채로 스티브가 반드시 누우며 이제는 티나의 엉덩이가 스
티브를 깔고 앉아 상하로 움직여 댄다. 여전히 맥은 티나의 머리를 껴안은채 그
의 성기를 그녀 목구멍 깊숙이 집어넣고 있었고 티나는 엉덩이를 움직여 스티브
와 마찰하는 동시에 머리를 앞뒤로 흔들며 혀와 목구멍, 입술로 맥을 핥고 있다.

[아. 으으음 ]
[응응 아아ㅇ 아ㅇ 우우우 억]
[아 좋아 그대로 좀더 아아. 더 . 으응 아아아]

그들에게서 새어 나오는 신음소리가 온방을 가득 메우고 있다.이제 성합을 위해
티나에게 남은 것은 그녀의 자궁으로 통하는 질강 뿐이었다.

지훈이 그의 우람한 성기를 솟구쳐 세우고 티나에게 다가간다. 티나가 맥과 스
티브와의 결합을 유지하며 뒤로 몸을 한껏 젖혀 지훈이 그의 몸위로 타고 올라
올 수 있도록 한다. 지훈의 이 이미 흥건하게 젖어있는 그녀의 계곡과 꽃잎을 가
르고 질 속에 깊이 깊이 들어 갔다. 그들은 함께 엉킨채로 쾌락의 몸짓을 하며
격렬하게 움직여 댔다. 한 여자와 세 남자가 동시에 울부짖으며 절정에 달한다.

티나가 맥의 정액을 목구멍 깊숙이 빨아들이는 순간 스티브의 액체는 티나의 항
문을 통해 그녀의 몸속으로 사정되었고, 곧바로 이어서 그녀의 질강이 최고의 올
가즘에 달하며 연속적으로 수축하는 가운데 지훈의 용암처럼 뜨거운 정액이 또한
그녀의 보지 속으로 깊이 분출되고 있었다.

지훈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는 동안 상희의 옷은 어느새 벗겨지고 있었다. 지
훈의 손은 마술사 같이 그녀의 브라와 팬티까지 상희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동
안에 완전히 그녀의 몸으로부터 분리해 내었다.

그녀의 가슴에 그의 입술이 부드럽게 와닿고 있었으며 그녀의 은밀한 계곡 속에
도 이미 지훈의 손가락이 들어가 꽃잎과 크리스토리스를부드럽게 마찰하고 있었
다. 이야기와 현실이 영상으로 겹쳐지듯이 상희의 의식이 꿈 속 처럼 몽롱해지며
거기서 상희는 티나와 쥬디, 또 에이미가 되었다. 상희의 입술이 열리며 어느결
엔가 발가벗고 있는 지훈의 성기를 입에 물고 혀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그를 애
무한다.

지훈의 혀가 그녀의 온 몸을 핥아 대고 있다. 손가락 끝부터 발가락 끝까지 그
의 혀가 상희의 나신 위를 샅샅이 여행하며 그녀의 성감을 온갖 곳에서 찾아내
고 있다. 새끼손가락과 약지 사이의 부드러운 곳, 귓볼 뒤의 속살과 목덜미 그리
고 겨드랑이 사이와 팔목, 종아리와 허벅지 사이, 엄지발가락 등등 ...

상희의 온몸이 악기처럼 일어나 연주하고 있다. 입술과 입술이 부딪치며 혀와
혀가 얽히고 타액이 흘러든다. 그의 손가락이 탄력있는 유방과 그위의 유두를
감싸듯 애무하더니 어느덧 그의 입속에서 젖꼭지가 이리저리 구르고 있다.
그의 혀가 다시 이동한다. 그녀의 비모, 치골과 허벅지로 그리고 양사타구니 사
이 가장 은밀한 꽃잎과 계곡을 부드럽게 터치하더니 질강에 와 깊게 박힌다.

[아아 아--으 으응 아 하 - 오빠 나 나 미치겠어-- 오빠 .. 아아ㅇ 아]

상희의 입이 벌어지며 연신 신음이 터져나온다. 그순간 상희는 이제까지와는 다
른 어떤 뜨거우며 팽만함을 질강에서 느낀다. 상희의 몸속에 드디어 지훈의 그
것이 활강하고 있다. 그러다 다시 오른다. 다시 내린다. 또 올랐다 다시 내려진
다. 처녀막이 터지며 그의 굵고 힘찬 방망이가 드디어 그녀의 질강 속 깊이
함몰하고 있다.

[푹 팍 푹- 푹.. 푹 팍 찔꺽 찔 꺽 - 퍽 푹, 지 꺽 찌컥]
[응응응 아아 아 -- 응으 - 아 ]
[아아 아 앗 ---- 으으 ]

뜨겁게 쏟아져 들어오는 그의 정액을 받아들이며 상희는 이제까지 결코 느낄 수
없었던 절정과 쾌감에 커다란 신음을 지르고 온몸을 활처럼 휘며 부르르 떨었다.
동시에 그녀의 질이 경련하듯 수축하며 애액을 분사하였다.

어둠 속 저쪽 편에서 지애의 가파른 숨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려오고 있는 가운
데 지훈과 상희의 재회는 황홀한 성합으로 성대하게 치루어 지고 있었다.


아튿날 아침 상희와 지애가 눈을 떳을 때 지훈은 이미 없었다.

[오빠는 산책 나갔나 봐]

지애가 상희를 바라보며 의미있게 웃으며 말한다.

[아음. 잘잤다. 몸이 나른하면서도 후련한데]

상희는 새벽의 지훈과의 성합이 꿈결 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아랫도리에 아직
도 약간 무지근한 기운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자기가 지훈과 뜨겁게 사랑을
나눈 것이 현실로 여겨졌다.

[너 새벽에 진짜 자고 있었어?]

상희가 지애의 젖꼭지를 옷위로 톡 치며 말한다.

[응 너무 피곤해서 자고 있었지. 처음에는]
[그럼 나중에는 ?]
[하두 요란들 하길래 안깰 도리가 없더라고. 덕분에 나는 혼자서 마스터베이션
으로 만족했지. 너 좋았니?]
[응. 그때 산장에서의 네 기분 이제 알 것 같아]
둘이 그런 은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수아가 문을 열고 들어 왔다.
[무슨 재미있는 얘기를 그렇게 나눠? 나도 끼워주라. 응]

수아가 응석을 부리듯이 말하며 지애와 상희사이로 파고들며 눕는다.
상희가 수아를 팔벼개 해주며 자리를 내준다.

[무슨 재미있는 얘기는? 그냥 이런 저런 얘기하는 거지]

상희의 말에 수아가 한눈을 찡긋하며 다안다는 듯이 쿡쿡 웃으며 상희의 가슴
에 얼굴을 묻으며 양손으로 상희를 부등켜 안는다.

[나 이러고 상희언니하고 한잠 더 잘래. 어제 늦게 잠들었더니 여전히 졸려]

수아가 짐짓 어린양을 하며 지애에게 동의를 구하고 상희의 품안에 안겨 온
다. 지애와 상희가 웃으며 승낙하고 만다. 사실 그녀들도 제대로 잠을 자지 못
해 피곤한 터였다.

[그래 우리 조금 더 자자. 일요일인데 오랜만에 늦잠이나 실컷 자게. 나는 내방
침대에서 잘테니까 두 사람은 여기서 자든지 아니면 내방에 같이 와서 자든지
알아서 해]

지애가 크게 기지개를 펴며 말하고 문을 열고 나가 그녀의 방으로 간다.

수아가 상희에게 자기방에 가서 자자고 조른다. 상희와 수아가 수아의 방으로
가서 수아의 침대위로 올라가 몸을 쿠션에 파묻는다. 상희는 나른한 기분이 되
어 곧바로 잠의 나락에 빠져든다. 수아도 상희의 팔을 베고 그녀의 품안에 파고
들며 웅크리고 있더니 바로 새근새근 잠이 들고 만다.

얼마나 잠을 잤을 까. 꿈결같이 지훈이 다가오며 상희의 입술 위에 키스를 한다.
그의 손이 그녀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매만진다. 상희가 눈을 떠 보니 어느틈에
팬티만 입은 채로 자신이 누워있음을 깨닫는다. 수아가 까맣고 커다란 눈망울을
귀엽게 뜨고 상희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언니. 내가 금방 언니한테 뽀뽀했는데 알아?]

아. 수아였구나. 그렇지 여기는 수아방이지. 상희가 고개를 끄덕인다.

[몇 시지?]
[아침 10시. 아직 지애언니는 꿈나라를 헤메고 있고, 엄마는 훈이 오빠와 쇼핑하
러 나가셨어. 같이 점심드시고 온대]

수아가 상희의 얼굴을 그녀의 해맑고 고운 눈으로 응시하며 나직하게 말한다.

[실은 오늘 새벽에 훈이 오빠방에 들렸다가 언니와 오빠가 사랑하는 것 봤어.
내가 문을 살짝 열고 들여다 보는데도 전혀 모르고 열중해 있던데 -]
[그랬구나.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
[언니는 처음이야?]
[응. 넌 조숙하니까 경험있지?]
[작년에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처음 경험했었어. 그때 나는
별로 느낌이 안오던데. 두 번째 부터는 몰라도 언니는 처음인데도 그렇게 절정
감을 느껴?]
[그래.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가 보다. 실은 지애도 나 처럼 그랬대]
[지애언니도 경험했어?]

수아가 눈을 반짝이며 묻는다.

[응. 이런 말 내가 너한테 한 것 지애에게는 비밀이다]

상희가 수아의 입을 막는 시늉을 하며 목소리를 낮추며 말한다. 수아가 상희의
가슴으로 다시 파고 들어 누우며 그녀의 헐렁한 티를 벗어 침대 밑에 내려 놓
는다.

티셔츠 아래 드러난 수아의 몸은 노브라에 조그만 삼각끈팬티가 전부인 알몸이었
다. 아직 완전하게 성숙하지 않은 소녀의 앳띤 모습인데도 어딘지 모르게 남자
를 아는듯한 성숙한 여성의 자태를 하고 있었다. 수아의 얼굴부근에 상희의 젖
가슴이 스친다. 수아가 입을 열어 상희의 유방을 한 입 베어 문다. 작고 섬세한
수아의 혀가 유두를 간지럽히며 묘하게 상희를 자극한다.

[아. - 너 . 아아-]

지훈과의 사랑의 행위와는 또 다른 어떤 참신하고 새로운 느낌이 전달되며 상희
의 입으로부터 짧은 신음이 터져 나온다. 수아의 피부는 유독 매낀 매낀하여 상
희의 나신에 미끄러지듯 부벼지는 그녀의 감촉 자체 하나 하나가 기교있는 애무
의 전달과도 같았다.

[나 전부터 언니와 하고 싶었어. 언니를 생각하며 혼자 자위도 하곤 했어.정말야]

대담하게 더듬어 오는 수아의 손 끝으로부터 상희의 하나 남은 팬티가 벗겨지며
아직 덜 성숙한 수아의 치모를 가리고 있는 삼각끈도 발목아래로 벗겨져 내리고
있다. 자그마하지만 공을 반쪽 쪼갠 것 같이 위로 솟고 탄력있는 유방을 가지고
있는 수아의 가슴이 상희의 입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그리고 수아의 입술, 혀
가 상희의 온몸을 부드럽게 핥아 온다.

수아의 방. 그녀의 침대 위는 일요일 오전의 여유있는 느긋함 속에서 몸과 몸이
부딪는 원초적 열락과 흐느끼는 듯한 그녀들의 작은 신음으로 채워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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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는 대단하군]

상희가 그녀와의 짙은 오랄섹스를 주고 받은 후 토해 내듯 말한다.

[언니도 아주 훌륭한 몸을 가지고 있는데 뭐. 너무 좋았어]

아직도 약간의 흥분이 남아있는 탓인지 발그레한 얼굴로 수아가 눈송이 처럼 희
고 투명한 그녀의 나신을 침대 위에 엎드리며 대답하고 상희에게 그녀의 섹스경
험에 대해 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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