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살인마 - 3부

4. 늑대

문을향해 기어가는 혜지를 보자

살인마는 한참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가구속에서 몽둥이를 꺼내들었다.

--- ㅡ퍼어억 ----

문으로 기어가던 혜지에게 사정없는 몽둥이 세례가 이어졌다.

〔왜그래? 아가씨~ 이거 싱겁잖아~ 계속 기어가보라구~ 〕

이미 아까의 심한 실랑이로 힘이 모두 빠진 혜지로썬 이 정욕에 미친 짐승을

저항할 도리가 없었다.

결국 문을잡고 덜컥 엎어져 아픔의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후후후...〕

비웃는듯이 내려다보던 살인마는 그녀의 머리를 바닥에 박아버렸다.

〔흐으윽... 〕

엉클어진 머리를 잡고 고통스러워하는 혜지...

〔죽은년하고 하는것도 재미있으니까 다치기 싫으면 얌전히 있어 알겠지?!〕

말이 채 끝나기도 무섭게 그는 혜지를 바닥에서 일으켜 침대위로 던져버렸다.

전기충격기를 당한상태에서의 몽롱함과 몽둥이 세례의 아픔이 혜지를 지배했다.

단 몇분의 시간동안 반항은 무모하다는것을 혹독하게 깨달아버린것이다.

다시 상황이 해결됐다고 생각한 살인마는 또다시 혜지의 온몸에 키스를 퍼붇기시작

했다.

어찌나 초인적인 힘인지 이미 혜지의 목과 얼굴, 그리고 다리는 살인마의 침으로

흥건한 상태였다.

혜지의 옅은 입술속으로 살인마의 혀가 밀고 들어왔다.

허벅지를 주무르던 손으로 천천히 그녀의 깊은곳으로 다가갔다.

〔이제 본격적인 막을 열어볼까?!〕

〔안돼요 제발...〕

혜지는 자기 앞에 서있는 이남자가 하는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다시 비명을 질러대며 온몸으로 저항하기 시작했다.

〔꺄아악~!!〕

혜지의 치마속으로 손이 들어가는 찰나, 또다시 혜지의 손이 그의 손을 저지했다.

그러나, 이미 하체를 완전히 정복당한 혜지로써는 너무 무모한 발버둥일뿐이었다.

〔아니 그래도 이년이...!!〕

또다시 자신의 작업이 방해받자 살인마는 혜지의 허벅지를 번쩍들어 혜지를 침대밑

으로 던져버렸다.

--- 쿵 ---


혜지가 떨어질때의 고통으로 혼절하는 사이,

살인마는 또다시 혜지의 하체에 올라타 마침내 그의 성스런곳을 침범하려 하고

있었다.

섹스를 즐기며 사람을 죽인 살인마 본인으로썬 엄청난 제물이 아닐수 없었다.

남정네의 손길을 전혀 거치지 않은 처녀를 먹을 때의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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