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기(어설픈 그녀 둘) - 4부

고래싸움에 낀 새우되다 ---------------------------------------------------



지은이의 촉촉한 혀가 무척 감미롭게 느껴졌다. 그의 혀를 거침없이 휘감는 그녀의 혀를 통해

달짝지근한 타액이 쉴새없이 흘러내려왔다. 태우는 그녀의 머리를 감싸며 좀 더 태우쪽으로

살포시 끌어당겼다. 부드러운 머릿결...은은한 비누향이 태우의 후각을 자극한다...

태우는 이전까지 지은이를 특별히 생각해본적도...또, 그럴만한 둘만의 추억을 가진적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태우는 마치 이전부터 지은이가 자신의 여자였던것처럼...

뜨거운 애정이 가슴속에 요동치는 것을 느꼈다. 세사람이 뿜어대는 뜨거운 열기로 방안의

공기가 후끈하고 달아오른다.

그 때였다. 현정이의 손 안에 잡혀 꿈틀꿈틀 애만 태우던 태우의 귀두에 무언가 낯설지않으면서

부드러운, 따뜻한 촉촉함이 훅 하고 느껴졌다.

지은이와의 감미로운 교감에 집중해있던 태우는 다시 온 신경이 자신의 기둥으로 몰려가는

것을 느꼈다. 현정이의 입술이 태우의 귀두를 감싼것이다.

이 은밀한 행위를 시작하기전에 아무것도 하지않겠다던, 그녀들의 약속이 스스로들에 의해

허물어져갔다. 현정이는 태우의 기둥을 자신이 모두 차지하려는 의도인것처럼 천천히 조금씩

더욱 깊숙이 그의 기둥을 입안에 삼켜갔다. 그때마다 태우의 굵은 기둥이 음란하게 꿈틀대며

현정이의 입술을 맞이한다. 태우와의 키스에 열중하던 지은이도 태우의 반응이 이상했던지

고개를 돌려 현정이쪽을 본다. 그제서야 지은이에게 가려 보이지않던 현정이의 모습이

태우의 시야에 들어온다. 지은이도 깜짝 놀라 태우의 기둥을 삼킨 현정이의 입술을 내려다본다.

태우의 기둥을 반쯤 입에 물고 조금이라도 더 삼키려고 애쓰고있는 현정이의 몸짓은 더없이

음란하게 느껴졌다. 현정이가 숨이차는지 그제서야 입을 뗐다.

"하아...선배!!! 어때? 기분좋아? 남자꺼 보는건 처음이지만, 나 그동안 들어서 알고있는건

많어. 힛...나 잘하지?"

사실 현정이의 오랄은 어설프기 그지없었지만, 남자의 자지를 처음 대하고서 자발적으로

이런 시도를 할수있었던건 지은이와의 끝없는 경쟁심리 때문 같았다.

"현정아. 내꺼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고 핥아먹는다는 느낌으로 해줄래?" 태우가 빙긋이

미소 지으며 말한다. "응. 선배!!! 그런 얘기는 친구들에게 들어서 이미 알구있어."

현정이가 손에 힘을주며 자랑스럽게 대답한다. 현정이의 손이 쥐어짜듯 단단한 태우의

기둥을 쥐자 귀두끝에서 맑은 애액이 또다시 솟아오른다. 현정이가 잠시 그 투명한 애액을

응시하는가 싶더니 혀를 내밀어 애액을 말아올린다. 현정이의 혀와 태우의 귀두가 길게

실처럼 연결되는가 싶더니 현정이의 힙술이 태우의 귀두끝에 다시 밀착되며 "쪽"하고

흡입되는 소리가 났다. 그 모습이 지은이에게도 선정적이었는지 지은이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

"선배!!! 친구들이 그러는데...남자꺼랑 남자꺼 에서 나오는 물...맛있게 먹는 모습 보여 주면

남자들이 감동한다더라...근데...거짓말 아니구...선배꺼 맛있다...진심이야."

태우는 현정이가 지은이보다 잘 보이려구 다소 과장되게 얘기한다는걸 알면서도 그렇게

말해주는 현정이가 기특하고 또 한편으론 이쁘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현정인 울퉁불통한 태우의 기둥을 혀를 내밀어 부드럽게 핥아갔다. 기둥의 하단에서 시작한

현정이의 혀가 천천이 횡으로...그리고 종으로 움직이며 귀두와 기둥이 맞닿는곳에선 더욱

정성스럽게 자신의 타액을 바르고 발랐다. 격렬한 흥분에 휩싸인 귀두에서 스르르 묽은

정액이 흘러나온다. 그럴때마다 현정인 거침없이 태우의 귀두를 머금은 채 목이 마른

사람처럼 정액을 흡 하고 삼켜버린다.

그런 현정의 모습을 지켜보던 지은이가 고개를 돌려 태우의 눈을 보며

"선배!!! 좋은거야? 기분말야...흥분돼?"

태우는 어색하게 고개만 끄덕였다. 차마 지은이의 눈과 마주치지 못하고 현정이의 음란한

몸짓을 응시했다. 지은인 다소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잠시였다.

지은이가 아직 벗지않은 태우의 면티하단을 한껏 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곤 태우의 작고

앙증맞은 젖꼭지에 입을 대는가 싶더니 촉촉한 혀를 내밀어 애무하기 시작했다.

밑에선 현정이가...위에선 지은이가...그렇게 태우의 성감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태우는 자신도 모르게 눈이 감겼다. "아흐...헛..."

태우의 입에서 헛바람이 절로 새어나왔다. 경쟁이라도 하듯 쪽쪽거리는 소리가 태우의

기둥에서...그리고 젖꼭지에서 흘러나왔다.

태우는 자신도 모르게 팔을 뻗어 지은이의 힢에 손을 가져갔다.



그 고래들을 갖고싶다 ---------------------------------------------------------



지은이의 둥근 힢의 곡선이 손아귀에 가득 채워졌다.

지은인 다행이 그런 태우의 손을 제지하지않았다. 태우는 그런 지은의 반응에 알수없는

자신감이 생겼다. 태우는 짧은 미니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었다.

보드랍고 얇은 그녀의 팬티는 입으나마나하게 맨살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었다.

연신, 태우는 신음소리를 내뱉았다. 지은이의 두개의 탐스러운 양쪽 엉덩이 사이의 계곡으로

태우의 손이 떨어져내렸다. 태우의 가운데 중지가 조심스레 지은의 항문이 있을만한

곳을 점해갔다. 지은이가 태우의 젖꼭지에서 입술을 떼며 쾌감에 젖은 신음을 토한다.

"아~~아~~ 선~~배.....으응...."

그러자 이때까지 열심히 태우의 귀두를 빨고 핥던 현정이의 몸이 슬금슬금 태우쪽으로

움직이더니 태우의 왼손을 현정이가 잡아 자신의 허벅지로 가져갔다.

태우의 귀두는 여전히 현정이의 젖은 입안에서 몸부림치고있다.

현정이의 마른 다리에 비해 허벅지안쪽의 살은 적당한듯 했다. 비록 두꺼운 청바지 위로

느끼는 부드러운 감촉이었지만 더 깊숙한 안쪽에서 뜨거운 열기가 태우의 손등으로

쏟아져내리는것 같았다.

하지만, 태우는 맨살의 감촉을 즐길 수 있는 지은이의 힢에 더 관심이 갔다.

태우의 손가락은 이제 지은이의 계곡을 타고 미끄러지듯 더욱 안쪽으로 전진해갔다.

그러자 촉촉하고 음습한...매끄러운 지은이의 애액과 함께...대음순쯤으로 생각되는

얇고 도톰한 음부가 만져졌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지은이의 음부 부근은 너무나 흥건히

젖어있었다. 지은인 태우의 젖꼭지를 더이상 애무하기 곤란했던지 태우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가쁜 숨만 내쉬고 있다.

태우의 손가락이 지은이의 갈라진 대음순을 미끄러지듯 문지른다.

지은이의 애액이 얼마나 많이 흘렀던지 이젠 얇은 팬티밖으로 배어나와 태우의 손가락을

촉촉하게 적신다.

"아...응....선~~배...오....옵~~빠...아...이상해요...기분...날아갈거 같아...아앙"

어느새 지은이게 태우는 선배에서 오빠였다.

현정인 입이 아픈지 아니면 지은이를 정신없게 만드는 행위의 정체를 알고싶었는지

태우의 기둥에서 입을 떼고 손으로만 움직이면서 지은이쪽을 살폈다.

태우가 지은이의 은밀한 부분을 애무하고있다는 것을 알아챈 현정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태우는 현정이가 화라도 난것으로 생각하고 공평하지 못한 자신의 행위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현정이가 아랫입술을 지긋이 문다고 여겨졌을 때였다.

서있는 현정을 누워서 응시하는 태우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현정인 옷을 벗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그녀의 상의가 벗겨지고 하얗고 예쁜...레이스로 수놓아진 그녀의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그 모습을 감상할 찰나의 시간도 없이 현정인 자신의 등뒤로 팔을 돌려 거침없이

브래지어를 풀어내렸다.

지은인 그런 현정이의 도발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태우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신음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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