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친구들 - 수연 - 1부 2장

2. 수연과 전화하다 자위하기



집들이에서 느꼈던 수연의 섹시한 모습을 지훈은 한동안 잊을 수가 없었다. 아내와의 섹스에서도 마지막 순간에는 수연을 떠올리며 사정을 하기가 일쑤였다. 회사에 출근해서도 가끔 멍하니 그녀를 생각하며 야한 상상에 빠져들곤 했다. 그런 생활이 얼마나 흘렀을까? 그는 하루빨리 수연을 먹고 싶었지만 아내의 친구를 함부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내의 앨범에서 수연의 사진을 몰래 찾아내 야사와 합성한 다음 그것을 보면서 자위를 하는 것뿐 이었다. 지훈은 다양한 포즈의 사진을 합성해서 컴퓨터에 띄워놓고 시간 날 때마다 수연을 떠 올리며 자위를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었다. 아내가 일이 있어 외출하자 지훈은 컴퓨터를 켜서 인터넷을 하다가 야동을 보게 되었다. 남편의 친구인 외판원이 찾아와 물건을 팔다가 결국은 가정주부와 섹스를 하는 내용이었다. 여배우도 예쁜 편이어서 지훈은 적당히 흥분된 상태에서 바지를 벗은 채 자위를 시작하게 되었다. 야동에 정신 없이 몰입되어 가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거기 미현이네 집 아닌가요?”

아내를 찾는 전화였는데 수연의 목소리였다.

“아. 예, 안녕하세요? 수연씨죠?”

“예, 지훈씨, 안녕하시죠. 전지 어떻게 아셨어요?”

역시 수연이가 맞았다. 차분하면서도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전해지자 지훈은 더욱 흥분이 되는 것을 느꼈다.



한 손으로 자지를 잡은 채 빠르게 훑어 내리면서 통화를 계속했다.

“수연씨 목소리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금방 알죠. 하하..”

“그래요, 감사합니다.” 역시 칭찬에 기분 나쁠 사람은 없었다.

“어쩐 일로 전화를 하셨어요?” 지훈은 시간을 끌면서 수연과 통화를 계속했다.

“미현에게 할 말이 있어서 전화했는데 어디 갔나 봐요.”

“예, 볼 일이 있다고 나갔어요?”

“아, 그래요. 그럼 핸드폰으로 해 봐야겠네요.”

“근데 어쩌죠, 오늘 미현이가 핸드폰을 깜박하고 집에 놔 두고 갔어요.”

“그렇구나, 그럼 할 수 없죠. 다음에 또 전화해야죠.”



수연은 미현이와 통화를 할 수 없게 되자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 하지만 지훈은 이대로 수연의 전화를 끊게 놔 둘 수가 없었다. 모처럼 흥분된 상태에서 그토록 갈구하던 수연과 전화를 하게 된 상황이니 무조건 말을 이어 나가면서 자위를 계속하고 싶었던 것이다. 지훈은 모니터에 수연의 합성사진을 올려 그것을 보면서 말을 했다. 그것도 모른 채 수연은 전화를 끊으려고 한 것인데……



“잠시 만요. 수연씨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제가 메모라도 해 뒀다가 미현이 들어오면 알려 줄게요?”

“아, 아니에요. 그냥 미현이와 통화하면 돼요.”

조금 힘이 없는 듯한 수연의 목소리에서 지훈은 수연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아내에게서 수연의 남편이 하는 사업이 잘 안돼서 수연이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생각이 났다.



“예, 그러세요. 그나 저나 지난 번에 너무 잘 얻어 먹고 좋은 시간이어서 저희도 한 번 초대를 해야 되는데, 언제 시간 나면 꼭 오세요.”

“뭘요, 준비가 소홀해서 차린 것도 없었는데.”

“아니에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지훈은 수연의 팬티와 가슴을 떠 올리며 화장실에서 사정을 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말을 이었다.



“그러셨으면 다행이네요.”

수연은 지훈이 무슨 상상을 하고 있는 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그렇게 답했다.

“그나저나 남편 사업은 요즘 어떤가요? 미현이가 그러는데 조금 힘드시다고 하던데”

지훈은 대화를 길게 끌기 위해 남편이야기를 꺼냈다.

“그게 조금 어려워요.”



수연은 사실 남편 사업자금 때문에 미현에게 얼마 정도 돈을 융통하고자 전화를 한 것이었다. 자존심이 강한 그녀였기에 전화를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아 그래요.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미현이 몰래 조금은 도와드릴 수 있는데”

지훈은 이 번 기회에 수연을 따 먹기 위해 좋은 생각이 떠오른 것이었다. 잘만 하면 가까운 시일에 수연을 함락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에요.”



수연은 먼저 자신의 어려운 부분을 파고드는 지훈의 제의가 반가웠지만 바로 부탁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지훈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지훈은 여전히 한 손으로 자지를 만지면서 계속 말을 이었다.



“괜찮아요. 제가 미현이 모르게 1,000만원 정도 돈을 가지고 있는 데 우선 그것으로 급한 만큼 쓰도록 하세요. 친구 사이에 돈이 오가면 별로 안 좋잖아요.”

사실 미현에게 돈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고 친구로서 자존심도 구겨지는 일이었는데, 친구 남편이 비밀리에 빌려 준다는 말에 수연은 귀가 솔깃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정말 괜찮으세요.”



수연은 이미 지훈의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다.

“그럼요, 수연씨를 도와드리는 일이라면 무엇인들 못하겠어요.”

지훈은 신이 나서 빠르게 자지를 쓰다듬으며 수연에게 말을 했다. 화면에서는 정숙해 보이는 주부가 남편 친구인 외판원의 유혹에 넘어가 그의 자지를 입으로 빨고 있었다. 지훈은 자신도 수연의 조그마한 입에 자신의 우람한 자지를 꼭 빨리게 할 것이라 다짐했다. 지훈은 컴퓨터 화면에 띄워 놓은 수연의 합성사진을 넘기며 상상의 나래를 더욱 펴기 시작했다.



힘차게 솟은 지훈의 자지는 이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야동에서는 드디어 삽입의 순간, 그녀는 소파에 얼굴을 파 묻은 채 외판원에게 뒤치기를 허용하고 있었다. 지훈은 마치 자신의 수연을 공격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서 급하게 흥분을 이어 나갔다.



‘아..아…..아흑..아으’

야동에서 나오는 신음소리가 방 안에 퍼져 나갔다. 이와 함께 지훈의 손놀림도 더욱 빨라졌다.

‘딸 따다 다 딸 딸…’

“근데 이게 무슨 소리에요.”



수연은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묘한 소리가 뭔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작은 신음소리 같은 것이랑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합쳐져서 정확히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다. 단지 조금 소음이 있다는 정도였다.

지훈은 깜짝 놀라면서

“아마 전화기에 혼선이 되는 모양이에요.”

“아, 그래요. 근데 정말 괜찮으세요?”

뭐가 괜찮다는 것인지 지훈은 알 수가 없었다. 이상한 소리가 괜찮다는 것인지 아니면 돈을 빌려주는 것이 괜찮다는 것인지 말이다.



“예. 그럼 언제 시간되세요? 아무래도 직접 뵙고 전해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지훈은 어떻게든 수연과 약속을 잡아 그 날 사건을 일으킬 속셈이었다.

화면에서는 거칠게 펌프질을 하던 남자가 결국 사정을 하고, 지훈도 클라이맥스로 치달았다. 합성된 수연의 섹스사진을 보면서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달 딸딸 다다 딸 달 달 딸딸’

“아, 으 으으ㅡ으, 아 하,,,”

터져 나오는 신음과 거칠어진 호흡을 간신히 참으며 지훈은 힘차게 정액을 분출했다.

“으 흐 으 으…흐”



나른한 사정의 쾌감을 음미하면서, 지훈은 수연에게 말을 이었다.

“내일 오전 11시에 안산역에서 뵙는 것 어때요?”

“예, 괜찮아요.”

“그럼 2번 출구 쪽에서 뵙죠. 제 차 아시죠.”

“예.”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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