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한번 - 1부

때는 오늘처럼 비가 하염없이 오는 날 자동차안이었다..



정희- 오빠 나 유학 가기로 결심했어..오빠한테 미안하지만..여러정황상 가는게 가장 좋은 길이거 같아..

유석- 야,,그런게 어딨니? 유학을 가는게 너한테 좋은일이지라도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간다는건 나보고 죽으라는 얘기잖아..



사실 나는 정희를 너무 사랑했다.첫 눈에 반해서 아깝다고 키스한번 조차 하지 않았었다.

솔직히 유학 간다는 말에 가장 아쉬운건 두고두고 맛보려 했던 정희의 육체가 가장 아쉬웠다.

이제와 키스조차 한번 안해본 사이에서 갑자기 섹스를 하려는건 웃긴짓이라 생각했다.그래서 너무 혼란스러웠다.



유석- 그래 얼마나 가는데? 나도 따라갈까? 어디로 가는데?



사실 내가 아껴주던 몸둥아리가 다른 놈 한테 갈수 있다는게 너무 억울해서 아무말이나 하고 있었다.



정희- 지금은 1년정도 생각하는데 더 길어질지 짧아질지 모르겠어...? 엄마가 조금 나아지셨지만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정말 힘든 결정이었어.. 오빠 나 잊고 잘살아줘...오빠는 꼭 나보다 더 좋은 여자만날꺼야...



유석- 언제가는데?

정희- 다음주 수요일 그러니깐 목요일 새벽이 되겠네..



씨발 졸라 빨리가네 그러니깐 일주일 안에 맛봐야 된다는거잖아..아~휴 힘들다..빨리 계획을 짜야겠다...



유석- 그래...얼마 안 남았네...그러면 가기전에 우리 같이 시간을 많이 가지자..그냥 이대로 너를 보내면 나 후회할것 같아..이런 저런 추억을 더 만들고 싶다.맛있는거도 많이 먹고 선물도 사주고 싶다..평생잊지 못할...선물말이야...



평생잊지못할 선물 줘야지...맨날 맨날 갈고 닦아오던 선물 줘야지...



정희- 잘됬네 오빠..내일 친구 은혜랑 술 마시기로 했는데 오빠 시간 괞찮아?

유석- 술? 너 술 안마시잖아..

정희 - 그러니깐 오빠 시간되는지 물었잖아?...ㅋㅋㅋ



은혜는 정희 친구들 중에 가장이쁜 친구인데 결혼을 좀 일찍했다..

근데 신혼여행가서 남편이 죽는바람에 25나이에 과부로 살고 있었다..



다음날(월요일) 저녁...

우리세명이서 소주 5병을 깠다...사실 정희가 술을 못하게에 은혜랑 나랑 술을 다 마셨다..취기가 도는데 난 정희를 보내지 않기 위해 안 취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은혜-우리 2차로 노래방가요,,,? 나 노래방가서 노래 너무 부르고 싶어...

정희-우리오빠 잘아는 노래방에 가자 여기서 가깝워..그치? 오빠...



씨발 둘이 있어야 뭘 좀해보지...술 한잔만 더먹으면 필름 끊어질것 같은데...

은혜보고 가라고 그러지도 못하겠고..은혜는 은혜나름대로 기분이 좋아잇는 상태인데...

참 난감한 상황이었다...



근데 그때 갑자기 정희에 전화벨이 울렸다...

정희- 어 집이네..조용히 좀 해줘... 어 엄마...어...친구들 하고,,있어,,,,어,,,좀 있다가 들어가면 안돼?

알았어 엄마...?



정희- 은혜야,...어떻하지...? 이모 오신다고 들어오래.,.



이건 또 무슨 소리야..또 오늘은 안되겠네...아~휴...

유석- 그러면 할 수없지...노래는 다음에 부르자....

정희- 아니야 오빠 나혼자 갈테니깐 은헤랑 노래부르고 있어...이모 얼굴만보고 다시 나올께...



은혜-빨리 와야된다..니 오빠가 너랑 같이 있고 싶지.? 나같은 유부녀랑 같이 있고 싶겠니..?

유석-아니야...괞찮아 ...정희야.,.따라가지 않아도 되겠니..?

정희-오빠...지금 내가 오빠 에스코트해야될것같은데...노래부르면서 술 좀깨고 있어,,알았쥐...?



은혜는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난 맥주를 마시며 정희가 오면 그다음 계획을 머리속으로 그리고 있었다...



은헤- 노래를 너무 많이 불렀나..? 더워 미치겠네...ㅋㅋ

유석- 혼자 춤추고 뛰고 다하네...혼자 무인도에 살아도 심심하지는 않겠다...ㅋㅋ



은혜-오빠도 좀 움직여요,,그래야 술도 깨고 그러지...오빠 내가 발라드 노래 예약할테니 같이 불러요,,,

유석- ㅋㅋㅋ 그래 그러자...



은혜와나는 발라드노래를 몇곡 같이 부르고 있었다...

은혜- 그냥 노래부르니 심심하다.오빠 우리..부르스 추면서 불러요...?



우리는 흐르는 음악에 맞춰서 부르스를 추고 있었다...

근데 상큼한 냄새가 나의 코를 자극시키면서 아무렇지도 않던 자지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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