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교 - 17부 2장

미란은 세사람앞에 의자를 가지고 가서 앞에 앉았다



"우선 순서대로 요리해주지..."

"이것 안 풀어?"

"입이 좀 거치네..."



미란은 악을 쓰는 사장앞으로 가서 보지털을 잡았다



"털이 참 많구나...보드랍구...."

"으...."

"칭찬을 해줘두 지랄이네...늙은것이..."

"좀 건방지죠 스승님"

"그래 너 이년밑에서 엄청 고생했겠다"

"네...얼마나 거들먹 거리는지...먹고사느것만 아니었으면..."

"음 그래 그동안 수고했구나...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게 해주지..."

"너희들 미쳤니? 보아하니 부녀지간인가본데...뭔 지랄이야"

"저년 입을 막아줘"

"네 스승님 저에게 맡겨주세요"



미란이 의자에 앉아 구경을 하였다

미란아빠는 신이나서 사장앞에 섰다



"사장님 꼴이 말이아니네...후후 이제 시작이야 너무 떨지말라구"

"전무 너 미쳤냐?"

"아니..."



미란아빠는 사장의 보지털을 잡았다

그리고 쥐어뜯기 시작했다



"아아아...."

"이년 털도 많네....허긴 나도 많이 빨았으니..."

"제발..."

"아직 멀었어 백보지를 만들어줄테니 기다리라고"

"아아아...."



인정사정 볼것없이 마구잡아 뜯자 사자은 비명조차 지르지를 못했다

바닥에 털이 수북히 쌓이고 미란아빠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라이타를 켰다



"뭐..뭐하는거야?"

"나머지 털들을 정리해주려고...움직이면 데이니까 맘대로 해"

"으으으..."



사장은 겁먹은듯 꼼짝하지 않았다

연기가 피어오르며 털들이 타올랐다

조금은 뜨거운지 움직였지만 이내 잠잠해졌다











내일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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