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mson Skies - 1부 5장

"Betty 이게 다 뭐야? 히스파노 기관포에 마우저 기관총, 1000 파운드 공대지 폭탄, 이 프롭은 드와탱 꺼고... 세계 각국의 무기를 어떻게 구해온 거지?"



"큰탕 하는 것인데 이 정도는 풀어야지 히히"



"그건 그렇고 어떻게 구한 거야?"



"뙤놈들한테 샀지 뭐"



"잉? 뙤놈들이 어떻게 이런 무기를 가질 수 있지?"



- 퍼억



"왜 때려"



"신문 좀 봐라 뙤놈나라에 일본애들이 쳐들어갔잖아. 근데 뙤놈나라엔 유럽애덜이 많아 투자도 많이 한 상태고 근데 그거이 고스란히 일본애덜한테 빼앗기게 생겼잖아 그러니 무기 원조 형태로 각국에서 지네 무기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보냈지. 사람은 못보내도 무기를 보내 뙤놈들 보고 죽을 동 살동 싸우라고 말이시... 근데 뙤놈들은 돈이 된다면 무엇이든 해. 지 동포가 일본놈들한테 개돼지처럼 맞아죽어도 싸우라고 보내준 무기는 죄 빼돌려서 팔아가지구서 지들 배를 채우거든."



"병신 아냐?"



"남이야 죽든 말든 지 주머니만 두둑하면 되는 거이 뙤놈들이야."



"그래서 그게 네손에 온건가?"



"웅 뙤놈들 배에 실려나온 것을 헐값에 샀지. 정식루트로는 구하지도 못하겠지만, 정가의 1/5 도 안줬어."



"이런 멍청이들..."



"그러니까 동양의 병자 소리 듣는 거 아냐 쥐좃만한 일본애덜한테 두들겨 맞는 것이고..."



"그 새끼들은 당해도 싸다 그지?"



"그러면서 허풍은 얼마나 쎈지... 그 새끼들은 뭐든지 지네가 원조래... 영국놈들이 하는 축구도 지네가 수천년 전에 했다고 하질 안나... 샌드위치 피자도 지네가 원조래.. 하하하"



"병신들..."



- 퍼억



"왜 때려?"



"그나저나 너 요녀석들 다뤄본 적 있어?"



"있을리가 있어?"



"남 욕하지 말고 메녈이나 읽어 바부팅아"



"우이씨~"



캡틴은 당연히 수락했다. 물론 사람을 두번 보냈고 정찰비행도 몇 차례 한 후에 내린 결정이였다. 영국놈들 걍 지 분수를 알고 있을 것이지 간이 배밖으로 나온 것이다. 캡틴은 Betty를 보내 용역(?)비를 세배로 올렸고, 영국놈들 정착비 명목으로 10만불을 별도로 챙겼다. 이 무장도 Betty가 구해온 것이지만 돈은 클라이언트가 낸 것이다. Betty년 중간에 농간을 쳤을텐데 내색도 없다.



...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습니다. 우리도 뭔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해요."



"Baker씨 당신은 돈 몇푼 잃었지만 우리는 아들과 딸을 잃었소이다. 아들 놈들은 비참하게 살해되거나 개돼지처럼 취급 받고 몸값을 내고 풀려났소. 딸년들은 더러운 흑인 놈들과 아일랜드, 이태리 놈들한테 유린당하다가 간신히 구출해 왔고... 우린 살아도 산 것이 아니외다."



"이봐 귀족 나으리... 나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을 다 태워먹었단 말야!!"



"그만들 하십시다. 나도 공장을 잃었고, 여기 체이서 씨는 금을 털린 것이 보통이 아니외다. 우리끼리 싸우려고 모인 것이 아니잖소"



"맞습니다. Baker씨, 럼즈펠트씨, 라이스씨 우리 모두 큰 손실을 입었소이다. 이제 그 빌어먹을 Red Skull Legion 을 어떻게 처단할 지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거 아닙니까 진정합시다."



"그 놈들은 하늘에 있고 매일 정처없이 둥둥 떠다닙니다. 기껏해야 땅바닥에 내려와도 멕시코 국경을 넘어가서 내려가니 도대체 방법이 있어야 말이죠. 부시씨는 무슨 대안이라도 있어서 우릴 불른 것이요?"



"맞소 우리도 뭔가 방책이 있을 것 같아 모인 겁니다. 바쁜시간 쪼개 왔으니 안을 내놓으시오"



"전파로 공중에 떠 있는 물체를 잡을 수 있는 기계가 독일에서 나왔습니다."



"오 그게 정말이오? 부시씨?"



"네 나오긴 했는데. 요 물건은 유효반경도 좁고 아직 신뢰할 정도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럼 어쩌란 말이요?"



"그래서 말인데.. 대안은 이렇습니다."



...



"Needlessman 아저씨 휴가인데 어디 가렵니까?"



"어디긴 어디야 홍등가에나 가서 몸이나 풀다 와야지"



"에혀 괜히 그 부시년 팔았어요"



"그러길래 내게 팔라 안했냐 그럼 내가 한번쯤 빌려줬을 거 아냐?"



"뭐 그래도 돈푼 생겨서 다행입니다. 이번에 의뢰를 수락해서 모처럼 퍼런 딸러 딱지 구경하는 거 아닙니까"



"그년 판돈은 어캤는데?"



"Betty 년한테 밀린 외상값 털고, 캡틴한테 꾼돈 갚고, 집에 부쳐주니까 쫑이더라구요. 게다가 Betty년이 소개비를 뜯어가는 터에 반토막 난데다. 이번 작전에 새무장을 적용한다고 해서 또 거덜났죠"



"븅신 그러길래 돈좀 아껴쓰지"



"그나저나 일본년들이 그렇게 죽인다면서요?"



"백보지도 많고 뒷보지도 많아서 재수는 없다고 하디만"



"원래 백보지엔 물이 많고 뒷보지는 쪼이는 법 아닙니까... 백보지야 핧아주고 뒷보지는 뒷치기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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