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수첩/창가에 맺히는 이슬 ... - 2부

사건수첩/창가에 맺히는 이슬 - 2 (2005년 수정)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제 2화 *** 군대가는 후배 송별식에서 ***





21세기 대학생들의 성문화에 대한 조사에 따른 결과 우리나라 여대생의 15.5%가 "NO 처녀"이며, 남학생의 45%가 "NO 총각"

인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남학생의 경우 대부분 성에대해 솔직한 편이어서 조사 오차는 크지 않을것으로 생각되나, 여대생의 경우 아직 솔직하게 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지 않을것이라는 것과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다수의 여대생을 생각할때 조사 수치에서나온

15.5%의 수치보다 훨씬 높은 20%정도의 여대생이 "NO 처녀"가 아닐까 생각된다.

20%면 여대생 5명중 1명은 "NO 처녀"라는 말이 되는데 이것은 상당히 높은 수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남학생들이 성에대해 눈을 뜨는 것과 여대생이 성에 대해 눈을 뜨는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남학생은 호기심에 부담없이 사창가등에서 여성을 살 수 있는 반면 여대생의 경우 호기심이 있다고는 하나, 실행에 옮기는 일은

극히 희박하다.

그리고 여대생들은 임신의 부담으로 호기심이 발동한다고는 하지만 부담없이 관계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 인것이다.



여대생들의 성경험은 상당수 자신의 의지에 의한것 보다는 타인의 의지에 의해 강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을것이다.

2명중 1명꼴로 성경험이 있는 남학생들과, 5명중 1명꼴로 성경험이 있는 여대생들..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재 대학생들의 성풍속이다.



선영이는 올해 대학 3학년이다.

선영이의 일상생활도 대부분의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교에 등교해서 강의듣고 동아리활동 열심히하고..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머 그런 평범한 여대생인것이다.



음악동아리..선영이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가입한 동아리이다.

대학생활에서 학과생활도 중요하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대인관계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쌓는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선영이가 가입한 동아리이다.



선영이는 가끔씩 나가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그 활동의 대부분은 선후배간의 단합을 위한 술자리등에 참석하는등의

소극적인 동아리 활동이었다.



대학생활에서 동아리 활동을 안하자니 섭섭하고, 하자니 시간을 많이 뺐기고..그래서 선영이는 가끔씩 동아리에 들려서 그간의

이야기를 듣고, 동아리의 근간의 사정을 아는것으로 만족했고 선영이에게는 동아리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단순한 모임

이외의 것은 아니었다.



오늘도 선영이는 그동안 학과생활을 하느라, 동아리에 오랫동안 출석하지 않아 간만에 동아리방에 들렀다..

동아리방에 들어서자 남자 후배한녀석만 앉아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있다가 선영이가 들어서자 벌떡일어나며 인사를 한다.

1학년의 상민이었다.



[이상민] 어..선배 오랜만이네요.

[김선영] 으응..근데..너혼자 있니?



오후시간인데..동아리방엔 상민이 혼자만 앉아있었던 것이었다.

간만에 동아리에 들러 수다나 떨고, 근간의 동아리 사정을 들어려고 했는데..말이었다.

그런 선영이의 표정을 읽은건지..상민이가 재빨리 이야기를 이었다.



[이상민] 네..제가 먼저 왔나 보네요..

[김선영] 그래?

[이상민] 앉아요..선배 제가 커피 뽑아올께요.

[김선영] 그럴래? 동전은 있니?

[이상민] 네...있어요...잠깐..기다리세요..



그로곤 후다닥..상민이가 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 나갔다.

선영이는 상민이가 나가고 나서 들고 있던 책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의자에 앉았다.

동아리방이라고는 하지만, 누추하고 낡은 건물안에 들어 안은 꽤재재 했다.

금새 쥐라도 나올듯한 그곳에서 스무명 남짓한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었다.

좋은 동아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총학생회에서 하는 일에는 우선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단서가 있기는 하지만,

선영이가 가입한 동아리는 그런 총학생회의 일에 적극적이지 않은지..구석에 허름한 공간을 동아리방으로 가지고

있었다.

많은 동아리들이 룸이 모자라..동아리방을 가지지 못하고, 야외에서, 혹은 비어있는 강의실에서 모임을 하는 것을

본다면 그런대로 선영이가 가입한 동아리는 위태위태하게 현실을 유지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동아리방을 둘러보고 선영이가 앉아있는데..잠시후 상민이가 커피 두잔을 뽑아들고 돌아왔다.



[이상민] 자아..드세요..

[김선영] 고마워..



선영이는 상민이가 건네주는 커피를 받아들었다.

선영이의 동아리방이 구석에 위치해서 커피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오려면 몇층을 내려가야 하는데..상민이는 그런

수고스러움을 선배를 위해 기꺼이 했던 것이었다.

서로 자리에 앉아..커피를 마시고 있는데..상민이가 먼저 말을 했다..



[이상민] 저어..근데요..선배..

[김선영] 으응?

[이상민] 저...이번주 군에 입대해요..

[김선영] 응? 그래? 얼마남지 않았네..

[이상민] 네..그래서 말인데요..선배..저.오늘 술 한잔 사주시면 안돼요?

[김선영] 술?



뜬끔없이..무슨..술이람..

선영이의 눈이커지고 의외라는 표정을 하자..



[이상민] 네..선배가 사주는 술을 마시고 싶어요..

[김선영] ...



선영이가 말을 하지 않고..상민이의 얼굴을 보고 가만히 있자..

상민이가..다시금 재촉을 한다..



[이상민] 네에? 선배에..



거듭되는 상민이의 부탁에..선영이는 생각했다.



"어떻하지?

아직 다른 사람들은 오지 않았는데..

나 혼자 상민이와 술을 마시기엔 부담스러운데..

조금만 기다렸다가 사람들이 오면 그때..같이 나갈까?"



그렇게 생각하던 선영이는 다시 생각을 바꾸었다.



"그래..뭐 그동안 내가 아이들에게도 소홀하게 대했으니 오늘은 한잔정도 사주는 것두 괜찮겠지..?



[김선영] 음...좋아..나가자..술사줄께..

[이상민] 네..고맙습니다.



좋아라하며 상민이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두사람은 비어있는 동아리방의 문을 잠그고서 길을 나섰다.



상민이가 앞장서고 선영이는 그뒤를 따랐다.

학교앞까지 나온 상민이는 호프집으로 들어갔다.

학교앞에는 많은 술집과 음식집 그리고 미용실들이 있었는데..

그 모든것을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호프집 안으로 들어간 선영이는 놀랬다.

아직 대낮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낮술에 취하면 아비 어미도 못알아본다는데..

대낮부터 술을 마시는 그들은 뭐하는 사람들인가?

알고보면..모두 학생들이었다..



두사람은 약간 구석진 자리에 앉자 상민이는 술과 안주를 주문했다.



평소 선영이는 동아리에 자주 들리지는 않았지만 동아리 활동에 열성적인 학우는 대부분 알고 있었다.

상민이는 동아리 활동이 왕성한 후배중의 하나였다.

특히 선영이가 자주 동아리에 나타나지 않아 선배와 후배등의 눈총을 사지 않도록 도움을 준 몇몇 후배와 선배들 중의

하나였다.

상민이는 선영이가 동아리에 나오지 않아도 동아리의 소식을 알 수 있게 이메일이나 다른 연락망을 통해 자주 소식을

알려주었던 것이었다.

그런 후배가 군대에 입대한다니 선영이로써는 술을 사주는것은 일종의 상민이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생각

했다.



주문한지 얼마되지 않아 맥주와 안주가 테이블에 도착했고, 상민이는 먼저 선영이의 잔을 채워주었다.

선영이의 잔이 채워지고 상민이의 잔도 가득 채워졌다.

그리고 둘은 잔을 들어올렸다.



[김선영] 군대..잘다녀와..

[이상민] 네..



첫잔..

시원했다..

오늘은 술이 받는지..술이 맛이있었다..

첫잔을 깨끗이 비운 선영이는 다음 두번째 잔을 채웠다..



[이상민] 어..?? 선배..무리하는거..아네요?

[김선영] 뭐? 이깟 맥주는 끄덕 없어..괜찮아..

[이상민] 그래요?



그러면서 선영이는 자신의 컵에 맥주를 부었다..



[김선영] 참..너..무슨과 였지?

[이상민] 저요? 디자인학과 인데요?

[김선영] 디자인? 그랬구나..그동안 네가 무슨과였는지..몰랐어..

[이상민] 선배..섭섭한데요? 저는 선배가 영문학과 인걸..아는데..

[김선영] 그러니? 미안하다 얘...

[이상민] 괜찮아요..지금이래두 아셨으니까..

[김선영] 그러니?



선영이와 상민이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맥주를 여러잔 들이켰다.

피처로 벌써 3개 주문을 했었다.

선영이도 꽤나 술을 많이 마셨다.

선영이는 약간 취기가 느껴지는것 같았다.

하지만 오늘따라 술이 자꾸 입에 맞아서 맥주잔이 연신 비워졌다.

두사람모두 그런대로 취가가 어느정도 올라있었다.



[이상민] 선배..제가 제대하고 복학하면..선배는 이미 졸업하고 없겠네요..



상민이의 갑작스런 질문에..선영이는 생각했다.



[김선영] 으응? 그렇게 되나?

[이상민] 네..선배가 지금 3학년이니까..제가 복학 할때면.이미 졸업을 하신 뒤죠..

[김선영] 그렇네..

[이상민] 선배..많이 보고싶을 꺼예요..

[김선영] 얘는..무슨 말을..



상민이가 술김에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하는 모양이었다.

선영이는 다시 잔에 술을 부어서 마셨다.

제법 취기가 오른다..



[이상민] 아녜요.. 그동안 선배..정말 좋아했어요..

[김선영] ...

[이상민] 제가 동아리에 처음 들어가던날..선배가 계셨죠.. 그때..전 선배에게 반했었어요..정말이예요..

[김선영] ...

[이상민] 선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는지는 몰라도..저는 선배를 짝사랑 했었어요..선배가 정말 좋아요..

[김선영] ...



선영이는 묵묵히 상민이의 말을 듣고 있었다..

그리고..상민이가 이야기 주제를 바꾸었다.



[이상민] 선배..

[김선영] 응?

[이상민] 선배..알고 싶은것이 있는데요..

[김선영] 응..말해봐..

[이상민] 선배는 솔직하게 말을 해주는 화끈한 성격이기에..이 질문에도 화끈하게 말해줄거라 생각해요..

[김선영] 짜식..무슨 이야기인데..뜸을 들여?

[이상민] 선배..우리 동아리에 있는 여자애들 있잖아요..

[김선영] 응..

[이상민] 그들중..선배..후배를 통틀어서..처녀는 몇명이예요?

[김선영] 응? 무슨말이야?

[이상민] 에이..선배..솔직하게 이야기해줘요..비밀은 지킬께요..

[김선영] 얘는..내가 그걸 어떻게 아니? 난..몰라..

[이상민] 에이..그래두 여자들끼리는 그런이야기 하잖아요..여자들 끼리 있음..남자들보다 더 야한 농담을 한다면서요?

[김선영] 누가그래?

[이상민] 헤헤..우리과 여자애들이요..

[김선영] ...



선영이는 상민이의 뜻밖의 질문에 당황했다.

상민이의 질문에 선영이의 대답은..."없어"..라는 것인데..

그말을 선영이가 했다간..상민이가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선영이의 동아리엔 모두 스무명 남짓한 회원이 있었다.

그중 남자 회원이 대부분이고, 여학생은 선영이를 비롯하여 3학년이 두명, 그리고 2학년이 두명, 1학년이 세명이었는데..

선영이와 동기인 여학생은 이미 학교안에서 잘나가는 퀸카였고..그녀의 남자이력은 선영이가 굳이 상민이에게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여학생이었다.

선영이가 아는것만 해도 네차례 이상의 남자경험이 있었는데..아마도 그 이상일것이었다.

그리고..2학년 여학생중 하나는 같은과 선배와 정기적으로 섹스를 한다고 말을 들은적이 있었다.

또다른 2학년 여학생은 남자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다리를 벌려주는 헤픈 여자애였고..1학년중 하나는 같은과 선배에게

엠티를 갔다가 성폭행을 당한뒤..선영이에게..상담을 했던적이있었다..

그리고..1학년 여학생 한명은 이미 고등학교때 첫경험을 했었고..가끔 나이트에 가서는 헌팅을 하여 남자들과 잠자리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들리는 소문엔 나머지 1학년 여학생은 밤에 술집에 나가는데..남자랑 2차를 나가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선영이의 동아리방에는 처녀가 한명도 없었던 것이었다.

물론..선영이도 남자 경험이 있었다.



[김선영] 그게..뭐가 궁금해?

[이상민] 헤헤..남자애들은 그게..궁금하거든요..정말..처녀란 동물이 희귀한것인지..말예요..

[김선영] ..할일두 없다..



그러나 상민이느 집요했다.



[이상민] 그럼..선배는..연애 경험이 있어세요?

[김선영] 응?

[이상민] 동아리에 있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 모른다면 선배 자신은 말할 수 있잖아요..

[김선영] 그래서?

[이상민] 헤헤..그래서는 뭐가 그래서예요? 혹시..선배는..희귀동물은 아니겠죠?

[김선영] ...



선영이는 말을 하지 않았다.

이녀석이 무슨 말을 하는거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선영이도 상민이가 말하는 처녀는 아니었다.

선영이는 같은과 동기인 남자친구와 이미 여러번 섹스를 했던 경험이 있었다.

선영이는 한번 술을 마시면 조금 과하게 마시는 편이었다.

때문에 술기운에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남학생 동기에게 의지하여 술집을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럴때면 몸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고, 인사불성인 선영이를 남자동기들이 가만히 둘리 만무했다.

모두들 혈기왕성할 때이고, 젊고 풋풋한 여학생과의 잠자리는 그들에게 신선한 자극제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선영이는 같이 술을 마신 남학생 동기와 같이 잠자리를 했던 경험이 여러번 있었다.



선영이와 관계한 남자 동기들은 지금까지 모두 3명..

그들은 그 이후로도 여러번 선영이와 술을 마셨고, 그때마다 선영이에게 섹스를 요구했었다.

그러면 선영이는 그들 동기들과 잠자리를 했었고..그 횟수는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상민] 선배..

[김선영] 응?

[이상민] 선배..저..

[김선영] 응? 뭔데? 말해...



선영이는 이미 많이 취해 있었다.

이미 선영이는 자신의 주량을 훨씬 넘겨서 술을 마신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앞에 앉아있는 상민이의 얼굴이 두개가 되었다가..다시 세개로 늘어났다..



상민이는 매우 진지했다.



[김선영] 뭔데? 말해봐..내가 들어줄 수 있는거라면..들어준다..까짓거..

[이상민] 저어..오늘..저랑 같이 있어주면..안될까요?

[김선영] 뭐? 뭐라고?

[이상민] 오늘..하루 저와 같이 있어 주시면.안되나요?

[김선영] 오늘..하루?

[이상민] 네...제발..선배 부탁해요..



상민이는 오늘 선영이와 같이 있기를 원하는 것이었다.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인 선영이는 그런 상민이의 부탁에는 건성으로 대답을 했다..



[김선영] 음...좋아..까짓거..오늘 하루 내가 상민이 애인이 되어주지..

[이상민] 선배..고마워요..

[김선영] 마셔..자아..건배..

[이상민] 건배..



오늘하루 상민이의 애인이 되어 주겠다..

선영이는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말해버렸다.

가끔 자신과 성관계를 했던 남자동기들과 술자리를 하게되고, 그들이 노골적으로 섹스를 요구할때면 선영이는

그들에게 "그래..오늘 내가 애인해줄께.."라고 이야기를 했던것이었다.



애인이라..

그말은 섹스까지도 가능하다는 말이었다..



선영이와 상민이는 그뒤로 피쳐를 2개나 더 주문해서 마셨다.

인사불성이 되어버린 선영이를 상민이는 겨우 부축해서 호프집을 나왔다.

휘청거리며 상민이는 근처 여관으로 선영이를 데리고 들어갔다.



휘청거리며 상민이를 따라들어간 선영이는 여관방에 들어서자 마자 침대에 쓰러졌다. 그리고..



[김선영] 얘..

[이상민] 네..선배..



침대에 누워있던 선영이가 상민이를 불렀다.



[김선영] 나..답답해..

[이상민] 알았어요..선배 제가 옷을 벗겨드릴께요..



침대에 누워있는 선영이의 옷을 상민은 하나둘씩 벗겼다.

옷이 한겹씩 벗겨지고..마지막 선영이의 팬티가 벗겨질때 선영이가 엉덩이를 들어 상민이를 도왔다.



알몸의 선영이를 바라보던 상민은 요염하게 누워있는 선영이의 모습을 보자 더이상 참지 못하고 달려들었다..



[김선영] 허억...



상민이의 돌기물이 아무런 예고없이..선영이의 몸속으로 진입했다.

건조한 질벽이 갈라지면서 선영이는 고통스러운지 신음소리를 흘렸다.



[김선영] 아..아파아..



서서히..조심스럽게 상민은 선영이의 몸속을 파고들었다..

이윽고 완벽한 결합이 이루어지자 상민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선영이가 고주망태가 되어 누워있었지만 상민이도 상당한 양의 술을 마셨었다.

지금 상민은 무아지경에 본능적으로 선영이와 섹스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남자의 그것은 여성의 은밀한 부분을 보면 그속에 넣고 싶어하고 가지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

그러기에 상민이도 본능적으로 선영이의 몸속을 탐하고 있는 것이엇다.



쑤걱..쑤걱..상민이의 돌기물이 선영이의 몸속을 들락거렸다..

시간이 지남에따라 선영이의 질에서 흘러나온 윤활액이 상민이의 허리운동을 도왔다.

스무스하게 상민이의 돌기물은 선영이의 몸속을 쑤시고 있었다.



상민이도 선영이가 처음 경험하는 여자가 아니었다.

상민이는 노래방에서 아줌마와 섹스를 여러번 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나이 많은 여자들과 했던 섹스였기에 이렇다할 흥분을 느끼지 못했고, 섹스에 대해 경험이 그다지

없었던 상민이는 노래방 아줌마위에서 몇번을 움직이다가..행동을 멈추었기 때문이었다.



오늘처럼 선영이와 같이 20대의 젊은 여자와의 관계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상민이는 흥분이 되어 사정을 하려는 기운때문에 되도록이면 참고..행위를 하고 있었다.



상민이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채로 선영이의 몸위에서 행위를 계속하고 있었다.

선영이의 질속에서 상당양의 분비물이 흘러나왔다.

많은 양의 분비물로 인하여 상민이의 돌기물이 미끈거리며 자꾸 선영이의 몸에서 빠지려했다.

하지만 상민이는 끝까지 선영이와 밀착하여 최고의 정점을 치달리고 있었다..



[이상민] 끄윽...



상민은 아랫도리에서 뭔가..굉장한 폭발이 일어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기분좋은 느낌..공중에 붕..떠 있는듯한 느낌이 아래에서 부터 척추를 타고 뒷골로 올라온다..

한번..두번..몸속의 것을 선영이의 몸속으로 뿜어낼때마다 느끼는 희열..아니..쾌감..

상민이는 그러한 기분이 계속되었으면..했다..

그러나..짧은 순간이 지나고..이내 찝찝한 기운이 아랫도리에서 전해져온다..



선영이의 질퍽거리는 질에서 상민이는 돌기물을 빼내었다..

정액과 선영이의 분비물이 묻어 지저분해진 돌기물을 상민은 선영이의 입에다 가져다 대었다..

선영이는 고개를돌리며 상민이의 돌기물을 거부했으나, 상민은 선영이의 입안으로 돌기물을 거칠게 밀어넣었다..

따뜻한 기운이 상민이의 돌기물을 감싼다..

상민은 돌기물을 선영이의 입안에 넣은채로 허리운동을 했다..

선영이가 괴로워했다...

한참을 그러던 상민은 선영이의 입에서 돌기물을 빼내었다..



그리고 널부러진 선영이의 옆에 쓰러졌다.

갑자기 피로가 쏟아지는듯 했다.



다음날..



선영이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감싸며..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주위를 둘러보았다..

눈에 익은 모습..

그곳은 학교앞의 여관방안이었다..



선영이는 고개를 돌려..옆을 보았다..

선영이의 옆에는..상민이가 누워 있었다..



"어젯밤 무슨일이 있었던 것이지?"



선영이는 기억이 나질 않았다.

자신의 옷이 벗겨지고 상민이도 알몸인것으로 보아서 둘이서 섹스를 한것이 분명한데..도데체 어떻게 된일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었다.



선영이는 술을 마시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기억이 없는것이 후회스러웠다.

다만 상민이와 술을 마시게된 이유는 알고 있었다.

상민이가 군대에 간다고해서 술을 사준것 까지는 기억을 한것이었다.



그리고 선영이는 상민이와 술을 과하게 먹고서는 상민이와 잠자리를 같이 하게 된것이라고 생각했다.

선영이는 후배와의 섹스가 껄끄러웠지만, 상민이가 군대에 간다는 생각에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

상민이가 제대를 해서 학교에 복학을 할때면 이미 자신은 졸업을 하고 학교에 없을것이기 때문이었다.



선영이는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픈것 같았다.

아마 숙취인듯 했다..



선영이는 옷을 입으려 자리에서 일어나려했으나 아랫배에 묵직하게 이물질이 들어있는 느낌이 들어 눈쌀을 찌푸렸다.

최근 남자와 관계가 있었던 것이 벌써 두달전의 일이었다.

방학때 학교에 나와서 같은과 남학생을 만나 술을 마시고 여관에 갔던뒤로 오랜만에 섹스를 한것이었다.

그때문에 선영이는 아랫도리에 불쾌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었다.

선영이는 옷을 추스려 입고는 누워있는 상민이를 두고 혼자 여관을 나왔다.

여관밖은 아직 이른 새벽 이었다.

거리는 조용했다.



선영이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모두를 회사에 출근하고 학교에 등교하느라 바빴다.

그러나 선영이의 마음은 무거웠다.

후배와 관계를 했다는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버스 창밖에 지나가는 풍경이 오늘따라 낯설게만 느껴졌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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