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외출 - 단편

화려한 외출

난 직장생활을 한지 삼십년이 넘었다.



그 동안 아내와 애들을 먹어 살리려고 아등바등 살다보니 나 혼자 변변한 여행을 한 번도 해 본 기억이 없다.



아내는 아내 혼자만의 여행은 아니었지만 친구들이나 계원끼리 조를 맞추어 여행은 다닌 것으로 안다.



그러나 나는 그런 여행도 다닌 적이 단 한 번도 없이 일에만 매달려 살았다.



구매나 영업직에 근무를 하였다면 업무상이나마 여행을 할 기회가 있었겠으나 불행하게 생산직이기에



그런 기회도 단 한 번도 없이 죽으나 사나 생산 현장 관리에만 매달려 살았으니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았겠는가?



내 기억에 여행이라고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의 수학여행과 대학교 다니면서 졸업여행과



그리고 결혼을 하면서 다녀온 신혼여행이 나의 여행이라면 여행의 전부 일 정도로 난 여행을 못 하였고



더 더욱 나 혼자만의 단독 여행은 엄두도 못 내었을 정도로 여행에 대하여서는 문외한 중에 왕 문외한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 나에게 뜻밖의 여행 그도 단독 여행을 할 기회가 생긴 것이었다.



더 더구나 국내 여행이 아닌 외국여행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난 몇 날 몇 일을 밤잠을 설쳤다.



물론 업무의 연장이었지만.....



회사에서 베트남에 현지 공장을 건설하여 가동에 들어갔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국내에서는



그렇게 좋은 제품이 이십 사시 간 풀가동을 하여도 잔 고장 하나 없이 잘 나오던 기계가 걸핏하면 고장이 나



제대로 가동을 못 한다는 연락이 본사로 왔었던 모양이었는데 그 기계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된 내 밑에 있던 한 과장을 추천하여 보냈으나



한 과장이 가서도 조금 개선은 되었으나 그래도 현지 공장에서는 문제가 많다는 판단을 하였는지 더



그 기계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원한다며 한 과장이 상사인 나를 추천함으로서 생각도 못 한 해외여행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처음으로 하는 단독 여행이라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 든 것도 사실이었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행시간은 고작 얼마 안 걸렸으나 얼마나 길게 느껴지든지...



호치민 국제공항에서 내리고 입국수속을 밟고 나가자 <00상사 윤 두섭 차장님, 환영합니다>하는 팻말을 든 여인이 눈에 띄었다.



“00상사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나오셨나요?”서툰 영어로 말을 하였다.



“네, 편하게 한국말로 하세요”많이 들었어야 25~6세로 보이는 아가씨였다.



“아~한국말 잘 하시네요”하고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자



“조금해요, 차장님께서 여기에 머무시는 동안 뒷바라지를 담당하는 쏙림이라고 합니다”하며 내 손을 잡고 악수를 하였다.



“아~그래요 잘 부탁해요”하고 말하자



“그럼 오늘은 회사로 가셔서 인사만 하시고 쉬시면 됩니다”하고는 내 여행 가방을 실은 카트를 밀었다.



“여기서 멀어요?”같이 밀면서 묻자



“차로 한 시간 조금 넘게 가면 됩니다.”하더니



“잠시 기다리세요, 차 가지고 오겠습니다”하고는 가더니 빨간 승용차를 몰고 와 차에서 내려 트렁크를 열기에



난 여행 가방을 트렁크 안에 싣고 앞에 조수석으로 가 타려하자쏙림이란 이름을 가진 아가씨가 놀라며



“차장님 뒷좌석에 타세요”하기에



“왜요, 앞에 타면 안 되나요?”안전벨트를 매며 말하자



“상사님이신데.....”하며 말을 흐리기에



“하~하~하! 내 여기 머무는 동안 내 뒷바라지를 책임을 지는 사람과 친해야 제가 편하겠죠?”하고 말하자



“그래도....”천천히 앞으로 달리며 말하였다.



“참 한 과장은 잘 있죠?”상사로서 부하 직원의 안부를 물었다.



“모르셨어요? 한 과장님 뒷바라지 하던 림쏘우가 한 과장님 아침에 출국을 하셨다던데”앞으로 보고 달리며 말하기에



“아~그랬군요, 그 친구 나와 술 한 잔하고 가지 참 급하기는...”정말 본심이었다.



“차장님 술 좋아하시나 봐요?”날 힐끗 보고 웃으며 말하였다.



“네, 아주 좋아해요”나 역시 웃으며 말하자



“그럼 회사에 가서 인사나 드리고 차장님 숙소로 모시면 저 술 한 잔 주시겠어요?”볼우물을 드러내며 말하기에



“숙소에 술이 있나요?”하고 묻자



“호치민시에서 가장 좋은 호텔에 차장님 숙소를 잡아두었습니다”호텔은커녕 모텔에도 들어 가 본 적이 없었던 나로서는 심히 놀랍고 기대에 찬 일이었다.



“그래요, 그럼 만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한 잔 하죠”웃으며 말하자



“고맙습니다, 차장님”하고 깍듯하게 목례를 하였다.



밖의 날씨는 무척 더웠으나 에어컨을 튼 덕에 시원하게 회사에 도착을 하였다.



먼저 쏙림의 안내로 현지 법인 장에게 인사를 하고 공장장 등 평소에 안면이 있었던 사람들과 인사를 하였다.



더구나 공장장은 한국에서 내 직속 상사로서 그 가 베트남 현지공장의 공장장으로 간 덕에 내가 차장으로 승진을 하였기에



나에게는 무척 고마운 사람이었기에 더욱더 반가워서 많은 이야기들을 하였고 그 분이 좋아하던 소주도 선물을 하였다.



“윤 차장 저기 자네 안내 맡은 저 아가씨 어때?”한참을 기계에 대하여 이야기 하던 도중 느닷없이 쏙림에 대하여 턱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무슨 말씀?”의아스런 표정으로 묻자



“저 아가씨 물론 자네의 통역도 하고 뒷바라지도 하겠지만 자네 여독도 풀어 줄걸”나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다.



“그럼 종일 저 옆에 붙어 있나요?”놀라며 묻자



“그런 샘이지, 잘 하게”나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다 그렇게 하나요?”하고 묻자



“그래 그러다 자네가 가면 우리 회사에 정식으로 근무를 할 수가 있거든”놀라운 사실이었다.



“그럼 한 과장도....”하고 묻자



“하~하~하! 그래, 그 아가씨 지금 현장에서 신나게 일을 하고 있지”웃으며 말하였다.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깍듯하게 인사를 하자



“쑥림, 윤 차장 잘 모셔 알았지”공장장은 쑥림에게 의미심장한 윙크를 건네며 말하자



“네, 공장장님 차장님 불편 안 하도록 모시겠습니다”하고 인사를 하더니



“차징님, 이제 가시죠.”하더니 앞장을 서서 주차장으로 가 차를 몰고 오더니 날 태우고 호텔로 갔다.



방 두 개와 넓은 거실 그리고 욕실로 되어있는 호텔 방은 대충 잡아도 내가 사는 아파트의 크기보다도 더 커 보였다.



일개 중소기업의 대표도 아니요 겨우 차장인 주제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호사스러운 기분이 들 정도였다.



“차장님, 제가 음식 준비 시키는 동안 먼저 샤워나 하세요.”커다란 타월과 가운을 가져다주며 쑥림이 말하였다.



“그...그러지”난 가운과 타월을 들고 욕실로 향하였다.



“아~이 차장님 여기서 옷을 벗고 들어가셔야죠.”쑥림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하였다.



그러나 내 입장으로는 무척 난감한 생각이 들었다.



공산당을 물리쳐야 한다는 명목 하에 미군의 앞잡이로서 월남에 와서 군인은 물론 사업가 내지는



군속들이 베트남의 많은 여자들에게 사랑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스트레스의 찌꺼기를 보지에 쏟아 붙고 떠난 지가



그 언제인데 이번에는 취업이라는 미끼를 이용하여 어리고 어린 베트남의 여자에게 희롱을 한다는 것이



도덕적으로도 용납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막상 쑥림의 저돌적인 행동에는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차장님 제가 벗겨드려요?”생글생글 웃으며 나에게 다가오자



“아...아니”하고 얼버무리며 난 천천히 돌아서서 옷을 벗고 타월로 몸을 감고 욕실로 들어갔다.



“#@%^!~&*@#$”나로서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인 것을 보아 월남 어로 쑥림이 전화통을 잡고 말을 하는 소리가 욕실 안에서도 가냘프게 들렸다.



혼자서의 여행에 이국의 아름다운 여자가 나를 위하여 시중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니 절로 콧노래가 나왔다.



“차장님 저 들어갑니다.”쑥림이 나의 대답도 안 듣고 욕실로 들어왔다.



“어!”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등 밀어 드리겠어요. 위에 누우세요.”욕실 한쪽에 있는 비닐로 덮인 침대를 가리켰다.



“으....응 그러지”난 쑥림이 시키는 대로 침대 위에 들어 누웠다.



부끄러운 나머지 쑥림의 나신을 볼 수가 없었다.



“사랑이란 기쁘게 왔다가 슬프게 가는 것 훌라춤의 흥겹던 기쁨도 모래알에 새겨진 사연도 음



파도에 부서지는 이 순간”서툴렀지만 페티 김이 부른 하와이 연정이란 노래를 흥얼거리며 내 등을 닦아주고 있었다.



“쑥림, 그 노래 어떻게 배웠지?”난 내 자신의 어색함을 없애기 위하여 물었다.



“네, 우리 마더가 즐겨 불러요”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하고는



“아아 가버린 그 사람 그 사람 하와이안 기타에 목 놓아 나 여기 웁니다. 아~아”일절이 끝나자



“이절도 알아요.”자랑스럽게 말하고는



“사랑이란 살며시 왔다가 괴롭게 가는 것 야자수 그늘아래 단 꿈도 외이키키 해변의 맹서도 음~



파도에 부서지는 이 순간 아 아 가버린 그 사람 그 사람 하와이안 기타에 목 놓아 나 여기 웁니다 음”



가사 한 소절 음 하나 안 틀리고 정확하게 부르는 것이 신기하다 못 하여 경이롭기 까지 할 정도였다.



“그래 이렇게 해 주고 00상사에 취직을 하면 좋아?”난 그 동안 가장 궁금한 것을 노래를 마치자 바로 물었다.



“그럼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장이나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 공장에 다녀 봤자 먹고는 살지만



저금은 힘들어요, 하지만 한국 사람이나 외국 사람이 운영하는 공장에 다니면 월급도 많아 저 혼자 벌어서도



우리 식구들 다 먹고 살 수 있으며 제 동생 대학도 보낼 수가 있는걸요.”마치 우리 00상사의 베트남 현지 공장에 취직이라도 한 듯이 말하였다.



“이렇게 하고라도 외국인 회사에 일자리 구하려는 사람들 부지기수로 많아요.”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하기에



“불법이 아닌가?”하고 묻자



“몰론 불법이죠, 하지만 암암리에 이런 자리 잡으려고 발버둥 쳐요”얼핏 본 쑥림의 몸매가 궁금하였으나 차마 눈을 돌리지는 못하였다.



“그럼 건강검진도 받나?”동남아에 창궐하고 있는 에이즈가 두려워 물었다.



“그럼요, 숫처녀가 아니면 그도 힘들어요.”정말 놀라운 사실이었다.



“그럼 쑥림도 숫처녀?”놀라며 묻자



“네, 이제 돌아누우세요.”내 등을 가볍게 두드렸다.



“그....그래”당황스러웠으나 난 돌아 눕고야 말았다.



“차장님 제 몸 어때요?”돌아 눕자말자 나에게 물으며 조금 멀리 떨어졌다.



<좋다, 이것이 이들이 살아가는 방법이라면 방해는 안 할지언정 도와는 주자>하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였다.



“오~너무 완벽한 몸매야! 몸매!”사실이었다.



군살이라고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차장님 고마워요”하고는 가까이 오더니 내 좆을 잡으며



“이것도 미녀를 알아보는 모양이죠, 까르르르”웃었다.



“그...그래”내가 오히려 부끄러웠다.



“이런 방법으로 취직을 하기 위하여서도 이런 교육도 받아요.”하더니 입으로 좆을 덥석 물고는



내 얼굴을 향하여 윙크를 하더니 빨고 손으로는 흔들기 시작하자 내 욕망의 시앗은 그렇게 오래 가지를 못 하고 분출을 하였는데



쑥림은 처음에는 가벼운 구토를 하더니 그래도 그 것을 목구멍으로 삼키며 억지웃음을 지었다.



처음으로 하는 여행에서 분에 넘치는 서비스를 받고 보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차장님 섹스는 밤에 해요”다 삼키고는 내 몸을 씻으며 말하였다.



“그래 그러지”난 내 아내가 숫처녀였었는지 기억에도 없다.



물론 첫날밤에 시트에 약간의 핏자국은 묻어있었기에 아내가 숫처녀였다고 생각은 하였다.



나에게 아내와의 첫날밤이 나의 동정을 버린 날이었으니 성에 대한 상식은 초보였었다.



그런데 오십이 넘은 나이에 첫 혼자의 여행만으로도 흥분이 된 상태인데 나에게 순결을 주어야



자신의 직장이 마련된다는 일념으로 충직하게 서비스를 행하는 쑥림이 불쌍하게 생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차장님 먼저 나가세요”다 씻기고는 타월로 내 몸을 구석구석 물기를 다 닦고는 말하였다.



“응”하고는 그냥 나오기가 조금은 민망하여 쑥림의 탱글탱글한 젖가슴을 가볍게 주물러 주었다.



거실에는 이름도 모를 산해진미가 가득 차려져 있었고 술도 내 식성을 몰라서 그랬는지 맥주는 물론 이름도 모를 갖가지 술이 준비가 되어 있었다.



TV의 리모콘으로 이리 저리 돌리다보니 뜻밖에 한국어가 나왔다.



그 것은 바로 애로영화였다.



쑥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전원을 끄고 창가로 가서 밖을 보고 있었다.



그렇게 맑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비를 퍼 부었다.



그리고 잠시 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맑게 게인 하늘에서 태양이 작열하였다.



“차장님 술 마셔요”언제 나왔는지 쑥림이 가운을 입고 내 등 뒤에서 날 끌어안았다.



“나왔어?”난 그녀의 두 손을 잡았다.



“네, 차장님, 저 이상하게 취직을 떠나서 차장님이 마음에 들어요.”내 등에 얼굴을 묻고 말하기에



“왜?”하고 묻자



“앞에 이렇게 한 사람들 말로는 욕실에서 바로....”말을 흐렸다.



여자에 미친 인간들이 여자 그도 숫처녀를 제공하면 얼씨구나 하고 그 자리에서 덥석 잡아먹었었다는 증거인 모양이었다.



“하~하~하! 난 여자도 인격체라고 생각해, 우리 쑥림이 원한다면 그 짓 안 할 수도 있어”하고 돌아서자



쑥림은 마치 기다리기도 하였다는 듯이 두 팔로 내 목을 감고 매달리며 아주 능숙한 솜씨로 내 입술을 공략하였다.



참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나는 쑥림의 엉덩이를 끌어당기며 깊은 키스를 받아주었다.



그런 내 심정을 잘 알기라도 하는 듯이 나의 아랫도리에 자리 한 분신 역시 비록 가운과 가운 위이지만 쑥림의 보지 둔덕을 탐험하고 있었다.



“쑥림, 나도 쑥림이 좋아”긴 키스 끝에 내 속내를 들어내고 말았다.



“저도 차장님이 좋아요”쑥림은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말하였다.



호치민에도 어김없이 어둠이 천천히 몰려오고 있었다.



쑥림과 난 마치 십년지기라도 된 양 이야기꽃을 피우며 주거니 받거니 하였다.



“차장님, 부탁 하나 드려도 되요?”쑥림이 느닷없이 말하기에



“뭐?”하고 묻자



“이렇게 차장님처럼 오시는 사람이 많으면 뒤에 대기하고 있는 여자들 취업이 쉬운데 그리 많지를 않아요,



차장님에게 언제든지 자기의 처녀만 드리고 차장님의 사인만 있으면 취업이 가능한 아가씨가 여기



호치민시에만도 수 없이 많아요, 그 중에 제가 아주 친한 애가 하나 있는데 죄송하지만 차장님께서



걔를 받아들이시고 취업을 시켜 주세요.”정말이지 어이없는 제안이요 충격적인 제안이 틀림이 없었다.



“안 들은 것으로 하지”난 일어나 쑥림의 옆에 앉으며 허리를 끌어안았다.



“부탁 이예요, 차장님”간절한 눈빛을 외면하기가 어려웠다.



“난 쑥림이만으로도 만족 해”난 숙림을 가볍게 일으켜 세우며 침대로 향하였다.



“차장님”쑥림은 나의 리드에 따르면서도 간절한 하소연의 눈빛을 계속 보냈다.



“쑥림, 네가 안 원하면 나 널 그냥 이대로 두겠어.”진심이었다.



“아뇨, 차장님께 절 드리겠어요.”단호한 어조였다.



“후회 안 해?”다시 다짐을 받고 싶었다.



“네, 저의 전부를 차장님께 드리겠어요.”쑥림이 역시 단호하였다.



그 사이 이미 쑥림은 침대 위에 누워있었고 난 쑥림이 몸에 몸을 포개고 있었다.



난 천천히 쑥림의 가운을 묵고 있는 끈을 풀었고 쑥림 역시 내 가운의 끈을 당겨 가운으로부터 내 몸을 해방을 시켰다.



조금은 검은 피부지만 어디 하나 나물랄 곳이 없는 처녀의 나신이 내 눈 앞에 들어났고 나의 분신은



그 나신의 중요한 곳에 어서 박아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소리가 생생하게 내 두 귀에 들리는 듯하였다.



“숙림 참아”나직하게 말하자



“네”하고 간단하게 대답을 하고는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



“읍~!”비록 두 손으로 단단하게 입을 틀어막았으나 나의 분신이 쑥림의 그 중요한 살점 안으로 박히자



짧은 비명과 동시에 닭 똥 같은 눈물이 쑥림의 눈에서 흐르자 난 무척 불쌍한 마음이 생겼으나



내 마음과 달리 나의 작은 분신을 내 뜻과는 달리 쑥림의 빠듯한 보지 안에서 현란한 춤을 추기 시작을 하였다.



그러나 쑥림은 얼마나 아픈지 두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파도 참아, 빨리 끝낼게”내 작은 분신은 쑥림의 보지 안에서 미친 듯이 펌프질을 하였다.



“네, 참겠어요, 흑! 흑! 흑!”쑥림은 내 등허리를 부여안고 흐느끼고 있었다.



“미안해, 쑥림”난 더 힘을 주어 펌프질을 하였다.



“차장님만 즐겁다면 전 괜찮아요. 흑! 흑! 흑!”서러운 흐느낌은 눈물로 변하여 짭짤하게 내 혀로 빨려 들어왔다.



“참, 임신 안 위험하니?”불현듯이 그 옛날에 참전을 한 사람들이나 돈 벌러 온 사람들이 뿌린 씨가



아이로 잉태되어 베트남에 혼혈아로 남아 있다던 신문과 TV의 뉴스가 더 올라 난 펌프질을 멈추고 물었다.



“이렇게 대기를 하면서도 우리는 피임약을 먹어요”쑥림이 눈물을 닦으며 빙그레 웃으며 말하였다.



난 그 때서야 알 수 있었다.



외국계 공장이나 회사에 취업을 부탁하는 여성들을 관리하는 곳에서 철저하게 여자들의 임신이나



기타 발생을 할 수 있는 불상사를 대비하여 교육을 시키며 관리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혀를 내 두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날 밤은 그렇게 단 한 번의 만족으로도 충분하여 쑥림을 내 품에 안고 화려한 첫 단독 여행의 기쁨을 만끽하였다.



다음 날 아침 쑥림의 차로(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 현지 법인에서 빌려준 차였음) 현지 공장으로 출근을 하였다.



내가 관리하던 기계이기 때문에 기계의 상태부터 철저하게 파악을 하였다.



기계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렇게 내가 현장에서 기계를 꼼꼼히 체크를 하는 와중에도 쑥림은 내 곁에서 한시도 떠나지 않았다.



조금 돌리면 고장이 나서 서 있는 시간이 돌아가는 시간에 비하여 더 많았다.



문제는 야간에는 그런대로 돌아가다가 꼭 대낮이면 퍼지는 이유를 면밀하게 분석을 하기 시작을 하였다.



기계가 내려다보이는 이층 사무실 창 앞에 의자를 두고 면밀하게 관찰을 시작하고 고장이 나 서 있는 시간을 체크하였다.



하루, 이틀, 그리고 사흘



거의 비슷한 시간에 고장이 발생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난 대충 감을 잡았다.



기온의 탓이라는 것을.....



온도계를 기계 옆에 부착을 시키고 온도 측정을 시켰다.



십일은 쉽게 지나갔다.



물론 밤이면 쑥림과의 섹스는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공장장에게 부탁을 하여 핵심 기계인 그 기계의 주변에 이중으로 벽을 치고 지붕도 보온 재료로 튼튼하게 만들고 그 안에 대형 에어컨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하루 종일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하였다.



기계는 충직하였다.



24시간 풀가동을 시켜도 별다른 문제가 안 생겼다.



“역시 윤 차장이야!”공장장은 무거운 짐을 벗은 것을 감사해 하였다.



“그럼 내일 귀국을 하겠습니다.”기계가 정상화 되자 더 이상 베트남에 머물 필요가 없기에 말하였다.



“본사에 연락을 해 일주일 특별 휴가를 베트남에서 즐기게 하겠으니 내일부터 미스 쑥림과 함께 여행이나 즐기게”공장장이 함박웃음을 터트리며 말하자



“공장장님 제 아는 애도 같이 동행을 하면 안 되나요”쑥림이 눈물을 글썽이며 공장장에게 물었다.



“왜? 윤 차자 더 호강시키게?”공장장이 쑥림에게 의미심장한 어조로 묻자



“네, 차장님 너무 좋아요”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말하자



“좋아, 그렇게 해”공장장이 승낙을 하자



“걔 취직도 부탁드려요”하고 말하자



“그럼 당연하지, 가 보게”하며 나에게 손은 내 밀기에 난 악수를 하고 쑥림이와 내 숙소로 갔다.



“달링, 제 아는 애 불러요, 알았죠?”쑥림이는 회사가 아닌 숙소로 오면 호칭을 바꾸었다.



“싫은데”솔직히 쑥림 하나 만으로도 난 만족을 하고 있었다.



“달링 부탁해요”내 품에 안기며 말하기에



“좋아”하는 수없이 승낙을 하였다.



“고마워요 달링, 걘 숫처녀는 아니지만 성병은 없어요”웃으며 말하였다.



“그래 불러”하고 말이 체 끝이 나기도 전에 쑥림은 전화통을 잡고 전화를 하기 시작을 하였다.



그 사이 난 욕실로 들어가 간단하게 땀을 씻어내었다.



“달링, 나오세요, 걔 왔어요”한참을 욕탕에서 앉아 있자니 쑥림이 욕실 문을 열고 소리쳤다.



“오케이”난 욕탕에서 일어나 물기를 닦고 평소처럼 벌거숭이로 밖으로 나왔다.



“어!”놀랐다.



쑥림은 물론 그가 오라고 한 아가씨 역시 알몸이었다.



“얘, 인사 해, 차장님이시고 얜 쓰우낫이라고 해요”정말 쑥스러운 상견례였다.



“쓰우낫이라고 해요”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하였다.



“그래, 난....”얼버무리는데



“달링 됐어요, 어 쟤 안아 주세요”쑥림이 나에게 쓰우낫이라는 아가씨를 품에 안겨주었다.



“허~참”난 못 이기는 척하고 쓰우낫을 품에 안았다.



“한국 말 해?”탱글탱글한 젖가슴의 감촉을 만끽하며 물었다.



“네”하고 대답을 하면서 내 작은 분신을 손으로 잡았다.



“나이는?”분명히 쑥림이 보다 어리다는 판단에 물었다.



“쑥림이 언니보다 5살 작아요.”놀라웠다.



쑥림이 나이가 겨우 23살인데 그렇다면 18살인 샘인데 벌써 처녀가 아니라면 도대체 몇 살에 처녀 딱지를 땠단 말인가?



“숫처녀 아니라면서?”궁금증이 유발되어 물었다.



“쓰우낫 의붓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희롱을 당하다 도망 나왔어요”쑥림이가 해답을 말하였다.



“언제부터?”궁금증은 또 하나의 궁금증을 유발하였다.



“7살 때부터....”말을 흐리며 내 품에 안겨 있었다.



“죽일 놈이군. 쯔~쯔~쯔!”세계 어느 나라에도 근친상간은 존재하고 또 유아 강간도 성행을 한다는 것을 여실히 알 수 있었다.



“제 동생도 그렇게 당하고 있어요.”내 가슴으로 뜨거운 눈물이 흐름을 알 수 있었다.



“동생도 구해야지?”난 놀라며 물었다.



“걔는 엄마도 모르는 오지에 감금을 해 두었대요.”더 더욱 놀라운 사실이었다.



“대충도 모르니?”갑자기 정의감이 불타올랐다.



“우리 마을 뒷산이라는 것만 알아요”이미 쓰우낫은 동생에 대하여 포기를 한 듯하였다.



“좋아 내일 한번 찾아보자”난 다짐을 하였다.



“정말?”내 품에서 얼굴을 들었다.



“응, 쑥림이도 알듯이 나 내일부터 일주일 휴가거든”걔의 눈물에 젖은 두 볼을 잡고 말하였다.



“고마워요 아저씨, 제가 오늘 최고의 서비스 해 드리겠어요.”쓰우낫이 나를 침대로 천천히 밀었다.



“그래?”난 침대에 누우며 쑥림이를 봤다.



“차장님 최고”쑥림이가 엄지를 들어 보이며 웃고는 내 옆으로 왔다.



첫 단독 여행에서 쑥림이라는 숫처녀를 데리고 놀았는데 덤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미성년자로서



상대를 하였다가는 쇠고랑 차기에 딱 인 18세의 쓰우낫을 안게 되었으니 그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쓰우낫은 내 몸 위로 올라오더니 자신의 보지 구멍에 맞추어 좆을 힘주어 넣었다.



“헉!”쑥림의 여린 보지에 비하면 빡빡한 느낌은 덜 하였으나 아직 물이 안 나온 상태인지 좆이 아플 정도로 빡빡하였다.



“악!”쓰우낫은 그 것을 알고도 자신의 보지에 좆을 박았던 모양이었다.



“아프면 빼”난 쓰우낫의 엉덩이를 잡아들며 말하였다.



“아뇨, 쑥림이처럼 숫처녀가 아니라 덜 빡빡하지 싶어서 그랬어요”쓰우낫은 웃고 있었다.



“차장님 제 젖가슴 안 예뻐요?”쑥림이 젖가슴을 내 얼굴 앞에 대었다.



“예뻐”난 젖가슴 하나를 손으로 주무르며 나머지 젖가슴의 젖꼭지를 빨았다.



그 동안 쓰우낫은 내 몸 위에서 가볍게 펌프질을 하자 바로 물이 나왔는지 구멍이 큰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아저씨 저 누구에게도 안 드린 것 드리겠어요”쓰우낫이 말 하였으나 난 그 뜻도 모르고 그저 쑥림의 젖가슴을 빨고 주물렀다.



“악!”쓰우낫이 내 좆을 보지에서 빼는가 싶더니 아주 빡빡한 곳으로 쑤셔 넣으며 비명을 질렀다.



놀랍게도 쓰우낫은 자기의 후장에 내 좆을 박고 고통의 비명을 질렀었다.



“빼”난 쑥림의 젖가슴을 밀치며 밑을 봤다.



“아뇨, 참겠어요.”쓰우낫은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웃음을 주었다.



그리고 한참을 펌프질을 한 끝에 자신의 후장안에 좆물을 받더니 더 이상 안 들어오자 후장에서



좆을 빼고는 누런 똥이 묻은 좆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입으로 물고 빨면서 또 한 번의 좆물을 빼게 하였다.



그날 밤 난 말 그대로 주지육림 속에 파묻혀 쑥림과 쓰우낫의 정성스런 서비스를 받았다.



다음 날 현지 공장의 공장장에게 부탁을 하여 인명 구조견 한 마리를 빌린 후 쑥림의 능숙한 운전으로



난 쓰우낫의 고향까지 한 번도 쉬지를 않고 달려 무려 5시간의 질주 끝에 무사히 도착을 하였다.



산 하나만 넘으면 쓰우낫의 고향이라는 곳에 도착을 하자 인명 구조견을 앞장세워 산으로 올랐다.



미국과 베트콩 간의 치열한 전투 흔적은 아직도 남아 있었고 곳곳이 베트콩이 은신을 하였던 지하 벙커가 산제 해 있었다.



열대의 우림에도 여지없이 어둠이 오자 쑥림과 쓰우낫을 데리고 하산을 하였다.



다음 날 전날 찾았던 곳을 지나자 인명 구조견이 갑자기 시끄럽게 짖었다.



인명 구조견의 힘이 너무 세어 나 혼자는 감당을 못 하고 셋이서 함께 고삐를 잡고 따라갔다.



“썬반낫! 썬밧낫!”쓰우낫이 인명 구조견이 서서 지하 벙커 안을 보며 으르릉 거리자 소리쳤다.



“언니?”아주 희미한 소리였지만 어린 목소리가 들렸다.



“아저씨 있어요, 제 동생이 맞아요.”쓰우낫이 울먹였다.



“이 개 잡고 있어, 만약 무슨 일이 있으면 이 전화로 경찰 부르고”난 회중전등과 칼 그리고 도끼를 들고는 쓰우낫과 숙림 그리고 인명 구조견을 조금 떨어져 그 지하 벙커가 보이는 곳의 밀림에 숨기고 혼자 들어갔다.



“썬반낫! 쓰우낫!”베트남 언어를 모르기에 걔 이름과 걔의 언니 이름만 계속 불렀다.



“쓰우낫”안에서 점점 가깝게 들렸다.



“유, 썬반낫?”전라의 소녀를 발견을 하였다.



“예스, 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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