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1) - 상편 1장

배고픔..추위



나같은 한심한 인생들은 오늘도 길거리에서 인간이 가져야할 기본적인것도 해결하지못하는 장애자이다.



IMF는 조그만 구멍가게를하던 나를 길거리로 내몰았고 어머니 아버지 동생과 인연을 끊을수밖에 없는 비참한 처지로 만들었다.



그렇지만..나는 자유롭다.이렇다할 처자도 없는 노총각인 나는 거리로 나와서 거지꼴이되어도 아무 부담이 없다.



우리같이 일명 노숙자라고 부르는사람들은 가장 무서운것이 겨울이다.



용산역에 가면 배고픈것은 해결되지만 오늘따라 점심한끼를 때우고 어떻게 걸어가다보니까 이곳이 어디인줄...길을 잃어버렸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강남쪽이었는데 그날따라 긴다리를 건너 가고싶어서 간곳이었다.



이런 생활을 몇년하니까 방향감각도 없고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사회인으로서 가져야할것을 잃어버린지 오래인 나....



새벽에 용산역에서 자고 따뜻한 햇볓을 찾아서 무작정 걸었다.가다가보니 용산역이 보였고 거기서 밥먹고 또 걸어다니고..



오후 몇시 정도될까?



어딘지 몰라도 으리으리한 집들이 많은 일명 부자촌에서 헤메게되었다.



아하..부자들은 쓰레기들도 고급이다.



쓰레기봉투를보니까 반정도도 않먹은 음식들이 쌓여있었다.



거기다가 옷가지들도 보이고



나에게는 천국같은곳이다.



이렇게 쓰레기들을 뒤지고있는데.....



"뭐야 이거?" 등뒤에서 들리는 차가운 목소리..



"어머 웬 거지새끼야?"



"언니 우리동네에 이런사람들이 돌아다녀야하나?"



뒤로돌아 고개를숙이고



"죄송합니다...하도 배가고파서요...."



"꺼져 새끼야 냄새나~!"



"야휴 냄새..."



"야 경희야 신고해"



얼굴을 들고 그여자들에게 사정을 할려고 하는데...



"어머 이새끼 그래도 잘생겼는데 호호호"



술집마담들인지..화장이 진하고 요염한 모습이었다.짧은치마에 모피코트....그리고 검은색 가죽부츠..



"와 이자식 그래도 찟어진 청바지 입고 다니고...새로운 거지스탈인데? 호호호"



"호호호 선화언니 요즘은 거지들도 스탈 괜찮다..."



"언니 이자식 데리고 놀까?"



"그래 심심한데 그러자 예....호호호호"



"야 너~! 경찰에 신고해서 쫓겨날래 아니면 우리하고 놀래? 둘중에 하나 정해~!"



"예..아가씨들하고 같이 있을수만있다면 저야 아주 좋죠.."



"야 그러면 따라들어와~! 어휴 어떻게 손도 못대겠네..냄새..."



그여자들을 쫓아 집에 들어간 순간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아주 넓은, 잔디로 깔려있는 정원에 자그마한 수영장까지있었다.



네가 잘못 생각한듯하다.술집여자들치고는 너무 잘사는것같았다.



과연 이여자들이 나하고 무엇을 할까?



나같은거지하고 섹스라도? 도무지 감이 않잡히는 여자들같았다.이여자들이 나한테 무슨짓을 해도 나는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수도 없는 상황...



그런데 갑자기....



"야 이새끼야 들어가~!"하면서 나를 수영장으로 밀어버렸다.



"으악"



너무 물이 차가왔다.



"예~!수영장에다 빠뜨리면 어떻게 해~!"



"휴우...언니 너무 냄새가 나서 그랬어..하하하"



"야이자식아 수영장에서 조금만있어....목욕 좀 해 호호호호"



얼굴만 물밖으로 내밀고..



"저 아가씨들 저 좀 살려주세요...너무 추워요..."



둘다 키가 아주 컸지만..조금 더 큰 여자가 "애 이겨울에 이게 무슨짓이니.."



"야 빨리 기어나와~!"



"예...아가씨들 감사합니다."



오들오들 떨면서 집에 들어갔는데 너무나 따뜻하고 휘황찬란했다.어떻해서든지 여기 조금이라도 오래있고 싶었다.



"야휴 집안에 어떻게 들여놓을수가 없네....냄새.."하면서 코를 막는 두여자들...그러다가..



"야 웃도리라도 벗어.."



"예.."하면서 낡은파카와 속에 셔츠를 벗었다.



"어머~!언니 이자식 잘빠졌어...호호호"



갑자기 키가 약간 작은 여자가 내앞에서 쪼그리고 앉더니만...



"언니..이 찟어진 청바지 더 찟고 싶당..호호" 하며 허벅지근처에 찟어진구멍언저리를 잡더니 아래로 부욱 잡아띁었다.



한쪽은 반바지가 되어버렸는데,그만 약간 발기된 나의 귀두가 노출되었다.나는 팬티를 않입었다.



"어머어머...어떻게해.."



하면서 두여자가 배꼽을 잡고 웃는다...



쪼그리고 앉은여자가..귀두를 건드리며



"안녕 거지꼬추~!"



"야 이자식 꽤 큰데? 호호호"



그러더니 두여자가 내 바지를 찟어진데를 잡더니만 마구 잡아띁기 시작했다.



졸지에 반바지가 될지경...



"저어 아가씨들...저한테는 바지라고는 이거 한벌밖에 없어요...."하고 사정을했는데....



듣는지 않듣는지..두여자들은 결국 내바지를 핫팬츠처럼 만들고 말았다.



"언이언니..그래도 이자식 자지도 크고 얼굴도 잘생겼고...몸도 잘빠졌어..ㅋㅋㅋㅋ"



"그래그래..거지킹카다 애...호호호"



"이자식 씻겨서 광 좀 내보자 하하하"



하면서 내 바지 단추를풀어서 내리자..내 자지가 노출되고 말았다.



"자지는 큰데....털이 너무 많아서 지저분하다 애..."



결국 나를 발가벗기고 말았다.두여자앞에 발가벗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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