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정말 몰랐을까? - 2부



아이들 학원비도 학원비이지만 요즘 만 원짜리 한 장으로 시장을 보려면 아마 콩나물에 두부 몇 모 정도나 살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남편은 허구한 날 친구들 또는 직장동료들과 회식으로 술에 쩌들어서 들어온다. 그 돈만 모아도 아마 집 한 체는 넉근히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남편은 술에 취해서 횡설수설이다.



답답한 마음에 옆집언니를 만나서 이런 얘기를 했다. 그런대 뜻밖에도 언니는 오래전부터 밤에 식당일을 다닌다고 했다. 보수도 한달에 1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귀가 솔깃해서 언니에게 물어보았더니 월급은 60만원인데 손님들이 주는 팁이 간혹 있어서 1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집으로 오면서 속으로 ‘100만원, 100만원’ 하면서 머리를 굴렸다. 그 돈이면 아이들 학원도 좋은 곳으로 옮길 수 있고, 또 우리 생활비에도 보탬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더욱이 남편을 집으로 일찍 오게 할 수 있는 구실을 만들 수 있어서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 같았다.



옆집 언니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언니 나”



“왠일로, 방금 헤어졌잔아?”



“응 나도 저녁에 언니 다니는 식당에 갈 수 있을까?”



“할 수야 있지만, 너의 신랑이 허락하겠니? 그리고 보기보다 손님 중에는 짓궂은 손님도 많고......”



“그래도 자리나 한번 알아봐줘 응?”



“알았어! 그런데 후회는 하지 마! 그리고 다음에 힘든 일 시켰다고 원망하지 말고!”



“그건 걱정 마세요. 언니도 다니면서 뭘 그래”



옆집 언니하고 통화가 끝나고 얼마 있다가 웬일로 남편이 술도 안 먹고 일찍 들어 왔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 저녁을 먹으면서 억지를 부렸다. 남편은 원래 말싸움을 싫어한다. 그래서 결혼 한지 7년이 넘는 데도 싸움다운 싸움 한번 해본 적이 없다. 남편은 안 된다고 했지만 결국은 내가 하자고 한데로 따르기로 했다.



처음 며칠은 왜 내가 이런 고생을 하고 있나 후회가 들기도 했다. 그런데 일주일정도 일을 하다보니깐 요령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손님들이 주는 술은 절대로 먹지안고 서빙만을 했는데 점잔하고 또 한잔정도 먹으면 팁을 주는 손님에게는 한 두잔 받아먹기 시작했다.



한 2주쯤 지나고 나서 여기 식당은 다른 식당하고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한참 서빙을 하고 있으면 여자 직원이 10명이 넘는데 나하고 몇 명만이 서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만 죽어라 일하는 것 같고 그래서 손해 보는 것 같아 옆집언니에게 물어 보았더니 식당사장이 지하에 있는 노래방도 같이 하고 있는데 간혹 손님 중에 맘에 드는 아가씨가 있으면 노래방에 같이 가자고 해서 빠진다고 한다.



노래방에 가면 시간당 2만원이 추가 되고 또 힘들게 서빙을 하지 않아서 여기 종업원들은 오히려 노래방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옆집언니도 출근 할 때만 같이하고 퇴근 할 때는 어디에 갔는지 몰랐는데 아마도 노래방에 갔었나 보다.



그러고 며칠이 지났는데 사장이 잠깐 나를 보자고 한다.



“미스 김 오늘 시간 있어요? 시간 있으면 내 절친한 친구 녀석이 오늘 놀러왔는데 나랑 같이 노래방에 가서 잠깐만 있어주면 안될까?”



“사장님도 저는 아직 그런데 갈 맘이 없어요. 그리고 저는 노래도 잘 못 불러요”



“그러지 말고 한 30분만 시간 좀 줘라. 뭐 그렇게 딱딱하게 하나. 사장이 이렇게 부탁하는데 거절하면 내일부터 내 얼굴 어떻게 보려고 그래!”



사장은 항상 나를 미스 김이라고 부른다. 몸집은 황소만 하고, 손은 커다란 두꺼비 같이 생겨가지고 “미스 김! 미스 김!” 하면서 그날은 얼마나 못살게 굴던지 마지못해 혼자 가기는 그렇고 해서 옆집 언니하고 같이 가기로 했다.



노래방이라고는 처녀 때 친구들 하고 몇 번, 결혼해서 남편이랑 몇 번 가본 게 고작 이였는데 지하 노래방은 그 때 가보았던 분위기 하고는 사뭇 달랐다. 뭐랄까 아무튼 음침하고, 눅눅한 분위기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사장친구는 그냥 김 사장이라고 부르라고 했다. 벌써 어디에서 한잔을 했는지 거하게 취한 것이 남편을 보는 듯 했다.



사장은 그 친구 분 옆에 나를 앉히고 옆집언니를 자기 옆으로 앉혀다. 조금 있으니 양주가 나오고 모두들 만나서 반갑다고 한잔씩 하자고 한다. 나는 양주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냥 맥주를 먹으면 않되냐고 물었더니 한잔만 하고 다음에는 맥주를 먹으라고 한다.



양주를 한잔하는데 목에서 걸리는 그 이상하고 기분 나쁜 느낌은 말로 설명 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오만가지 인상을 쓰며 간신히 먹었다. 그런데 사장친구란 사람이 술에 취한 척 손을 허벅지에 올려놓는 것이 아닌가. ‘이런 개도 안 물어갈 인간하고는…….’



“저기 사장님 오늘은 사장님하고 파트너 하고 싶은데 안 될까요?”



사장은 얼른 눈치를 체고 옆집 언니하고 바꾸라고 한다. 다행이다 싶어 얼른 사장자리로 갔다. 사장 친구란 사람 표정이 굳든지 말든지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자리를 옮기니깐 사장친구는 사장에게 다른 사람으로 바꾸라고 한다. 이때 언니는 사장친구 옆구리에 팔짱을 끼며 다정스럽게 귓속말로 뭐라 한다. 그 순간 굳었던 사장친구란 사람 얼굴에 약간의 미소가 머문다.



여기 오기 전 사장이 1시간만 놀아주면 5만원씩 준다고 한 약속이 옆집언니를 저렇게 만들었나 싶어 씁쓸했다. 옆집언니가 뭘 하거나 말거나 나는 신경 안 쓰기로 하고 사장이 고마워 양주 한 잔을 가득 따라 주고 나도 한잔 받았다. 그리고 건배를 하고 단숨에 또 한잔을 마시게 되었다.



원래 술을 잘 못하는 나는 갑자기 들어온 두 잔의 양주에 약간 다리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내색 할 수 없어서 술이나 깨야지 하는 생각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발라드와 댄스곡이 주였는데 언제부터 인가 부르스곡으로 바뀌었다. 사장친구와 옆집언니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노래를 부르른 것은 이미 안중에도 없고 노래가 나오건 말건 한 치의 틈도 없이 달라붙어서 부르스만을 추고 있다. 보기에 민망해서 눈길을 어디다 둬야 둘지 몰라 양주잔만 바라보기를 몇 번 하다가 몇 잔을 더 먹었다.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낳는지 나는 멀거니 앉아 있는 사장에게 부르스나 추자고 했다. 사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났고 술에 취해서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나는 사장의 팔에 매달리듯 하면서 일어났다. 그래도 정신은 말짱했다.



사장이랑 내가 추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이 봤다면 이건 춤이 아니라 아빠가 돌 지난 아이를 발등에 올려놓고 걸음마를 가르치는 것을 연상했을 것이다. 사장의 키는 아마도 180은 족히 넘을 듯싶고 몸무게는 100Kg은 되어보였다. 평소 아담싸이즈에 귀여운 스타일을 트레이드마크로 삼고 있는 내가 술에 취해 다리가 풀린 상태에서 이런 거구와 부르스를 추고 있으니 아마도 그런 모습일 것이다.



한참을 추고 있는데 가슴아래 배꼽부분에 뭔가 딱딱한 게 느껴졌다. 남편과 부르스를 출 때는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었다. 궁금해서 살짝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런데 그것은 분명히 사장의 물건이 흥분해서 일어난 것 이였다. 남편 말고는 다른 사람하고 한번도 부르스 조차 춰 보니 못한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어떻게 하나 망설였다. 바로 자리로 들어갈까 아니면 계속 이렇게 있어야 하나하고.



사장이 귀에 대고 ‘조금만 있어요. 바로 들어가면 이상하게 볼 것 아니에요’ 라고 속삭이는 것 이였다. 평소 귀가 성감대인 나는 사장의 뜨거운 입김에 흠칫 놀랐으나 내색을 할 수 없었다. 사장 친구랑 옆집언니는 사장이랑 나에게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데도 나는 그렇게 계속 있었다.



사장은 이제 되었다 싶은지 더욱더 나와 밀착을 했고, 자신의 허벅지를 내 가랑이 사이로 넣어가며 비벼대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사장의 허벅지에 아랫도리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책상으로 내 그곳을 문지를 때 느껴 봤던 느낌이 살아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도 내 몸은 나의 통제를 이미 벗어나고 있었다. 아마도 술에 취해서 그럴 것이다.



눈을 감고 사장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렇게 한참을 있는데 엉덩이 사이로 뭔가 들어오고 있는 것 같았다. 마음속으로는 안 된다고 외쳤으나 나는 그대로 있었다. ‘설마 종업인데 또 남편이 있는 유부녀인데 이대로 조금 만지다가 말겠지’ 하면서 그대로 있었다.



별 반응이 없는 나를 보고 사장은 점점 더 은밀한 곳 깊숙이 손가락을 넣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아~하”하는 신음을 내 뱉었다. 그것은 나의 항복의 표시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남자에 무지한 나는 ‘설마 어떻게 하지는 않겠지?’하며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그런데 그것은 나만의 착각이었다.



사장은 점점 더 많은 것을 내게 요구하는 듯싶었다. 이제는 손가락 하나를 구멍 안으로 넣기 시작했다. 얼마나 손가락이 굵은지 손가락 하나가 흡사 남편의 물건 굵기 같이 느껴졌다.



식당일을 시작하고 지금 까지 남편과 한번도 잠자리를 하지 않은 몸이라 그런지 반응도 빨리 왔다. 찍꺽 거리는 소리가 노래방에서 나오는 노래연주 소리보다 더 크게 들렸다. 눈을 뜨고 주위를 보니 사장친구랑 언니는 보이지 않았다. 겁이 덜컹 났다.



“사장님 이제 그만 해요. 더 이상은 안돼요!” 하며 죽을힘을 다해 사장의 가슴을 밀쳤다. 다행이도 사장도 취했는지 나를 놔주었고 나는 힘겹게 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갑자기 사장은 온갖 인상을 다 쓰며 겁을 주기 시작했다.



“야 인년아 죽으면 문드러질 몸뚱아리 한번 안게 해준다고 보지에 풀 나냐? 여기까지 왔으면 너도 한번 주고 싶어서 온 년이 성 춘향이도 아니고 뭐 그렇게 비싸게 굴어?”



태어나 처음으로 들어보는 쌍스러운 말에 혼미했던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주위를 둘러봐도 이방에는 사장과 나뿐이고 옆집언니는 벌써 사장친구와 다른 데로 간 것 같고,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날지 깜깜했다. ‘처음부터 이곳에 오는 것이 아니었는데…….’ 하며 후회해도 소용이 없었다. ‘울어버릴까? 아님 고함을 칠까? 아님 경찰에 신고한다고 할까?’ 이 짧은 시간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그런데 사장이 갑자기 바지를 팬티와 함께 아래로 내리는 것이었다. 남편이 남자의 전부라 생각한 나에게는 너무도 충격적인 장면 이었다. 내 허리보다 굵은 장딴지 사이로 덩그러니 놓여있는 사장의 제 3의 장딴지는 헉 하는 소리와 함께 나를 주저앉게 만들었다.



언젠가 남편과 처음으로 보았던 포르노에서 흑인 주인공의 물건과 흡사 비슷했다. 크고 굵고 긴 흑인의 물건이 백인 여성의 음부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은 흥분보다는 더럽고 고통스러운 느낌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생긴 흉물스러운 물건이 내 앞에서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하는 두려움이 밀려오는 과정에 나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사장은 모든 것을 예견 하듯이 천천히 움직였다. 그는 프로라는 생각이 이제야 들기 시작 했다.



“야 인년아 너도 한번 나란 인간 겪어보면 알겼지만 나 무진장 순정파다.”



슬그머니 다가오는 사장을 보면서도 나는 가위눌림에 눌리듯 아무저항을 할 수가 없었다. 손가락 하나 까딱 할 수 없었다. 이것이 여자인가 하는 슬픔이 베어 나온다.



사장은 내 팬티를 아무렇게나 벗기고 그 커다란 말뚝 같은 물건을 슬슬 비벼가며 옥문을 조준하기 시작했다. 이 순간 나는 남편과 아이들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나는 이렇게 저 인간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죽나 하는 생각과 내가 죽으면 남편과 아이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나는 용기를 내어서 사장에게 “이러면 안돼요 제발, 사장님 이러면 안돼요!”하며 외쳤으나 그건 단지 내 입안에서 메아리 칠뿐 더 이상의 발악을 할 수가 없었다.



“야 스발련아! 잠깐만 기다려 너 홍콩 보내주는 것은 일도 아닌 게 너무 서둘지 마!”



“저기 사장님 저는 남편이 있는......”



“아따 이 개년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네! 확 주둥아리든 보지든 찢어 부릴까 보다”



“그게.........”



“둘 중 하나 찢어지기 싫거든 가만히 있어라 응. 나 승길질나면 니년 면상 빨래판 만들지도 모른 게”



몸을 주는 치욕스러움보다는 어떻게 하든 빨리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나 사장은 천천히 내 의중과는 별계로 움직였다.



사장의 좆이 뜻대로 들어가지 안고 입구만 자극하다가 덜렁거리는 물건을 내 앞으로 가져오더니



“야 천천히 빨아 봐라! 이빨로 상처 나지 않게”



나는 이제 까지 남편 말고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을 사장은 자연스럽게 시킨다. 남편이 보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사장의 그 거대한 물건에 입을 댈 수밖에 없었다. 천천히 입을 대는 순간 뒤통수가 팅~하고 울렸다.



“야 이 개년아! 그게 빠는 거냐. 니 신랑하고 할 때도 그렇게 하냐?”



나는 최선을 다해서 빨고 있는데 더 이상 어떻게 하라는지 모르겠다. 사장은 천천히 나를 길 드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귀두부터 혀로 핥고 그리고 물건 아래 부분과 불알부위를 빨고, 물건을 입에서 넣었다가 뺄 때는 입안을 진공상태로 만들라고 한다. 나는 그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했다. 혹시라도 사장을 싸게 만들면 이 치욕스러운 자리를 벗어나게 해줄 것만 같았다.



사장은 내 마음을 읽고 있는지 입으로 싸게 만들면 오늘은 여기 까지만 하고 보내준다고 한다. 정말이지 눈물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빨았다. 입이 얼얼하고 혀는 마비가 오는 듯 했다. 그렇게 그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했다. 심지어는 그의 항문까지 빨아 댔다. 내가 무슨 창녀가 된 기분이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빨고 있는 와중에도 사장은 손가락을 가만히 두지 않고 있었다. 입이 얼얼한 만큼 연약한 내 보지도 사장의 손가락에 유린을 당하고 있다. 한개, 두개 그리고........



손가락 한개만 들어 와도 남편이 들어 왔을 때만큼의 굵기를 느꼈는데 지금은 몇 개로 내 보지를 유린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내 보지는 항문까지 찢어졌는지도 모르겠다.



나란 인간은 참으로 이상했다. 처음에는 그렇게 고통스럽게 느꼈는데 사장이 어떻게 보지 속을 자극을 했는지 오줌이 찔끔 찔끔 나올 것 같은 기분에 몸이 공중으로 뜰 것 같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기에 감전된 듯 사장이 손가락을 움직일 때 마다 내 몸 또한 반응을 보여줬다.



“어 이년 봐라! 질질 싸고 있네? 진작 말을 들을 것이지! 얼마나 좋냐? 미스 김 잘하면 오늘 시간비하고 30만원 얹어서 줄게”



어차피 이 지경까지 왔는데 한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 사장이 30만원을 더 준다는 말에 간사하게도 그렇게 징그럽던 사장의 물건도 근사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저렇게 큰 것을 과연 내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



벌써 내 보지 주변은 오줌을 싼 것처럼 번들거리고 있고 허벅지 사이로 애액이 흐르고 있었다. 내 몸은 이미 사장을 받아들일 준비가 다 되어있었다.



“미스 김 이쪽으로 잠깐 누워 봐요”



부드럽게 부른다. 이제는 식당에서 보았던 사장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어떻게 저렇게 바뀔 수가 있을까? 아마도 천성적으로 사장이란 사람은 배우 기질이 있는 것 같았다.



사장을 받아들인다는 말은 안 했어도 이제는 허락한거나 진배없는 상황이라 그가 시키는 대로 긴 소파에 누웠다. 그래도 마지막 자존심인지 다리는 벌릴 수가 없었다.



어린 아이 팔뚝 같은 물건은 조명을 받아서인지 번들거리고 팔딱거리는 것이 장날 시장에서 보았던 가물치를 연상케 했다. 그 거대한 놈이 나를 노려보고 있다. 사장은 내 무릎을 잡고 가랑이를 최대한 벌리기 시작했다. 창피함 보다는 두려웠다. 저 놈이 나를 집어 삼킬 것 같았다.



천천히 굴을 파기 시작했다.



“미스 김 몸에 힘 좀 빼구려. 뭔 유부녀 보지가 이렇게 좁아?”



‘내 보지가 좁은 것이 아니라 당신 좆이 큰 거지?’하며 속으로 말을 했다.



너무나 아팠다. 남편과 처음 관계를 가질 때 보다 더 아팠다. 이러다 정말로 보지가 찢어지고 그러다가 죽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장님 천천히 아! 천천히 나 죽어요?”



“알았어. 조금만 들어가면 돼. 조금만 참아 요놈이 들어가서 자리 잡으면 미스 김 홍콩 몇 번은 왔다갔다 할거여”



너무 아파서 얼마나 들어갔나? 고개를 들고 밑을 쳐다봤다. 그런데 아직도 물건 대가리만 들어가 있었다. 사장은 안 되겠는지 물건 대가리에 잔뜩 침을 바르고 다시 넣기 시작했다.



침을 잔뜩 발라서 인지 아님 그만큼 내 보지가 늘어났는지 조금 전 보다는 수월하게 들어갔다. 그러나 아픈 것은 비슷했다.



“아~하 조금만 들어가면 된 게 참어 응”하면서 한꺼번에 쑥하고 돌진한다.



“악! 나 죽어! 엄마야!”



사장의 물건이 내 목구멍으로 나오는 듯 했다. 내 보지에서 마지막 방어막이 무너지는 순간 완전히 나는 무너졌다. 그리고 사장에게 항복의 뜻으로 사장의 목을 안고 그의 입술을 찾았다. 잠시나마 그의 아랫도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해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내 보지는 적응력이 대단했다. 그 짧은 시간에 그의 좆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의 좆의 길이, 굵기, 그리고 강도까지 내 보지는 입력을 했다.



사장은 천천히 움직였다. 나도 조금 전과는 다른 느낌들이 왔다. 처음처럼 그렇게 많이 아프지도 않고 이제는 뭔가 막혀 있던 것이 확 트이는 느낌이다. 숨통이 트였다고 하는 것이 이런 것 인가 보다.



사장의 물건이 내 동굴 안을 조심스럽게 탐험하고 있는 동안 동굴 안은 축축해지기 시작했고, 동굴 벽들은 부담스럽던 사장의 물건을 받아들일 준비가 끝났다.



질 벽은 사장의 물건이 들어 올 때는 못 들어오게 몇 겹의 방어 막을 만들고 그 방어 막을 뚫고 들어온 물건이 나갈 때는 못 나가게 잡아주었다.



“어! 뭔 이런 보지가 다있네! 보지에 손이 달렸나! 혀가 달렸나! 잡년 죽여주는구먼."



“사장님 나 죽어요! 보지에서 뭐가 나오려고 해요? 오줌 쌀 것 같아요? 어어어 엄마!”



머릿속이 허였게 된 것 같았다. 보지 속은 용광로가 따로 없었다. 어디서 그런 뜨거운 물줄기가 솟았는지 뜨거운 보지를 더욱더 달구고 있었다. 오줌은 아닌 것 같은데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사장은 삽입이 수월해 지자 온갖 기교를 부리기 시작한다. 남편과는 비교도 안 될 기교로 나를 정복하고 있었다.



사장의 물건은 내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독립된 생명체였다. 내안에서 잠자고 있는 성감대들을 하나씩 하나씩 깨우고 있었다. 이제 까지 느끼지 못한 아질한 느낌들이 한번씩 나를 찾을 때는 미칠 것만 같았다. 한꺼번에 찾아온 변화에 눈물이 나왔다. 사장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일 것이다. 남편에 대한 원망의 눈물일 것이다.



구석구석 가려운 곳을 긁어내리듯 자극을 줬다.



“사장님 나 또 나오려고 해요! 나 또 나오려고……. 엄마!”



“조금만 있어 나도 나오려고 하닌깐”



“으으응! 아아앙!”



“아! 시벌 이런 보지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겠네! 안에다 싼다."



“딱딱딱 질걱질걱 ”



“아~아 악! 나 죽네.



조금 전 하고는 비교도 안 될 뜨거운 사장의 좆물이 자궁을 때릴 때 내 보지도 뭔가 뜨거운 물줄기가 품어 나왔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오르가즘인 듯싶다. 7년을 넘게 한 남자와 관계를 가질 때 느끼지 못한 느낌이 강간당하다 싶이 당한 관계에서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지만 엉덩이 밑으로 느껴지는 차가운 느낌이 얼마나 심하게 싸는지 알게 해줬다.



“미스 김 이리와봐”



손가락 하나 까닥 할 수 없이 기진맥진 하고 있는데 사장이 부른다. 겨우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앉으니깐 축 늘어진 좆을 가리키며 빨라고 한다. 오르가즘을 알게 해준 것이 고마워 정성스럽게 빨아줬다. 비릿한 맛과 약간 신맛도 나지만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불알 밑 항문까지 정성스럽게 빨아줬다. 사장 또한 내 몸 구석구석 만져줬다. 마치 오래된 부부처럼 그렇게 정성을 다했다.



노래방에 들어 올 때가 10시정도였는데 지금 시계를 보니 새벽 1시가 넘어가고 있다. 이제야 남편이랑 아이들이 걱정이 되었다. 남편얼굴을 어떻게 볼 수 있을지........



사장은 즐거웠다며 50만원을 줬다. 사양을 할 까 하다가 모른 척 받아 지갑에 넣고 다음부터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다짐을 받고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는데 얼마나 밑에가 아프고 쓰라린지 다음날 병원부터 가봐야겠다.



현관문을 열쇠로 따고 들어갔더니 다행히 남편은 잠을 자고 있었다. 남편 얼굴을 보니 와락 눈물이 쏟아졌다. 괜히 남편이 원망스러웠다. 잘못은 내가 했는데 죄 없는 남편이 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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