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 첫경험-1

일전에 이곳에 올린 글을 보고 상대자가 남편에게 연이어 편지를 보내왔다.
함축하여 옮기자면 그런 기회를 만들어준 남편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갖고있으며, 여인인 내게도 함께 전하고 싶다면서,
그리고 지난번 자기에게 나쁜
감정이 없다면 한번만 더 그런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없겠느냐는 애절한 갈망
이였다.
이틀간 계속 메일을 받았음에도 내게는 일언반구도 없는체 남편 혼자 갈등속
에서 어려운 결단과 투쟁을 했으리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3일째 전송된 내용을 나에게 보여주고 이전의 내용까지 읽으랜다.
의자에 앉아있는 남편의 무릅위에 걸터 앉아서 서술없는 간결한 내용을 읽는 동안
남편은 말없이 내 가슴을 애무하며 나의 반응을 기다린다.
남편에게 있어서는 일생일대의 도박이랄 수 있는 3-S 경험 이후의 애정에 대
해서는 글이나 말로는 모두 나타내지 못할만큼 특별스럽게 융합되었다고
하겠다.
둘중 누구랄 것도없이 동등토록 결과에 대한 만족이랄까 뭐 그런 부분에
서로에게 감사함을 지니고 있었다.
아마 우리의 사정을 십분 이해해준 상대자에게도 함께....
요즘의 우리부부는 날마다 신혼같은 기분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
무었보다예전과 틀린 방법으로는 남편에게서 정기적으로 방출시켰던 사정을
거의 한달동안 두 번밖에 치루지 않았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은 사실이다
날마다 발기되어 흥분된 남편을 만지노라면 안스러움이 없지도 않지만 반면
정신적으로 더욱 활달해진 남편을 대할 때는 의문이 일기도한다. 그것도 좋
은쪽으로.
3-S 경험에 의한 정신적 변화인지, 방출시키지 않은 축적된 정기의 힘인지...?
나역시 날마다 발기된 남편과의 잠자리에서는 강원도에서 다음날 오전
내내 거행됐던 당시를 연이어 얘기를 하면서 흥분됨을 서로가 만끽을 하고
있다.
그때 다음날 호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구경을 가기로 하여 룸에 들어 오더니
남편은 "그냥 창문을 통해 단풍구경을 하겠다"며 "김선생과 둘이
서 다녀오라"는 소리에 상대자가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자기도 가지않겠고
오히려 나에게 양해를 구하며, 차라리 일찍 귀가를 하자고 하였다.
남편은 "그럼 어차피 호텔에는 오전까지 있을 수 있으니 여기서 더 있다
가도 되지 않겠느냐?"며 밝은 대 낮에 우리들과의 관계를 부추기며
참관을 하겠단다.
젊음이란건 정말 대단 하더라구요.
밤새 몇번이나 축적된 정기를 뺏음에도 발기력은 여전했는데 반면 절정의 간격이
그만큼 길어졌음에 곁에서 바라보는 남편이나 끝없이 불이 붙는 내몸을 닥달하는
상대까지 지난밤의 열기가 연장되면서 두 번이나 사정을 하는동안 나에게는
몇번이나 왔다갔는지 모르겠다.
나중에는 욕실에서 까지 이어진 잔치 덕분에 몇일간 아릿한 통증으로
남편에게 놀림까지 당했지요.
"무슨 먹고 살것이라고 죽기살기로 그렇게 즐겼냐"며, 물론 웃으개 소리였지만.
그러곤 그쪽에서 고마웠다는 인사를 받고는 다음에 남편이 다시 연락을
하겠다는 회신을 주곤 거의 한달간을 잊고 있었는데, 위와 같은 사연으로 이
글을 쓰게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깨끗한 매너와 독심술을 익힌 듯 빠른 눈치 지칠줄 모르는 건강한 체력에
나보다 남편이 더 맘에 든다며 세 번째의 글까지 읽은 뒤 토론이 시작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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