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인 내가 왜 이런지 몰라


주부인 내가 왜 이런지 몰라. (1) 창작야설  
 
내 나이 38인 지금에서 돌아보니 지난날 젊은시절 파란만장 했던 인생 살이를 결혼이
라는 생활로 인하여 참으로 많은 인내심으로 13여년 동안 남매를 두면서 지극히 편안
한 생활에 안주하고 있음을 실감을 하면서도 딱 한번의 불가피한 사정이 이토록 내 생
활 핵심까지 파고들어 고민에 빠져있다. 
163cm의 신장에 52kg의 제법 통통하게 살이찐 아래뱃살이 보기 싫지않게 붙었지만 그
외는 불편은 거의 느끼지 못하는 지극히 평범한 주부로 살고있다.
오히려 낙천적인 성격때문에 생활의 오밀조밀한 맛까지 지니게 되어 때로는 지루하고 
따분한 식상한 분위기가 있을 즈음에도 우연히 약 4년전에 엄청난 경험을 하게된 여운
으로 지금도 자력으로는 해결을 못하는 갈등속에서 속앓이를 하고있다.
당시 사건이 있고난 뒤 거의 1년 이상까지 속 마음에 송글송글 피어올라 아련한 추억
으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백화점 지하 주자창에서 뒷 좌석에 짐을 싣고 돌아서는데 깜짝 놀랄 상황이 전
개되었다.
형색은 전혀 틀려졌지만 단번에 알 수 있는 사람!
강원도의 어느 아파트에서 벌어졌던 사건의 장본인을 여기에서 만나게 되었으니..사람
을 만나는거야 무슨 절대절명 적이기야 하겠나 만은 그 만남으로 인하여 밝혀선 안되
는 엄청난 비밀이 드러나게 되겠기에....
그곳에서 실갱이를 하기전에 놀랐고, 반가웠고, 두려웠음에 일단은 동승시켜 한강 고
수부지로 도망가듯 조용한 곳을 찾았다.
가는동안 여러 가지의 대화가 있었는데 거의 기억엔 없지만 2년전에 제대를 하였고 지
금은 복학을 하여 학업에 몰두하고 있단다.
근데 내가 그에게 첫 여자로 등장되고 그것으로 인하여 그리움과 보고싶은 애틋한 정
으로 그동안 너무 힘든 나날이였다는 고백을 할만큼 순진무구한 젊은이다.
한강을 바라보며 차안에서 많은 얘기가 있었다.
지금은 학교에서 사귀고있는 여인이 있는데도 도데체가 정이 가지 않는단다.
항상 나의 영상이 뇌리에 깊이 박혀 그녀에게 마음이 쏠리지 않는다고....
결국 내차의 번호를 적어둔 흔적을 더듬어 나의 집을 알았고 아마 반년 이상을 우리집
 주위에서 내 동태를 살피다 오늘 이렇게 까지 되었단다.
한번만이라도 만날 수만 있다면 학업에 전념을 하겠는데 밤낮을 안가리고 그리움으로 
속앓이를 하고있었다는 고백을 들었을 때는 나의 입장과 처지를 조목조목 조리있게 알
려주고 더 이상은 만남이나 연락은 안된다고 단호하게 짤라 말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 어느날 또다시 그를 만났는데 사람의 형색이 말이 아닐만큼 초췌
한 모습이다.
그는 나를 향한 상사병에서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니...
아무리 나의 평화를 위한 자기 방어적 행동였지만 그 모습을 보게된 속 마음은 표현못
할 아픔이 따르게 되었다.
갖은 당부와 협박 그리고 사정으로도 깊어가는 속앓이를 치유하지 못하였고 내 안위만
을 위하다간 앞날이 만리같은 젊은이 한 사람을 헤어나지 못할 나락으로 빠트리겠다는
 어줍짢은 동정심이 일게 되었고, 진정으로 나도 살고 그도 살아갈 방도가 무었인가를
 찾으려 질문을 했더니 그의 내심은 나의 육체였다.
어이없는 요구지만 그의 집착을 벗어나려면 달리 대안이 없었기에 다짐을 받았다. 
땅속으로 하늘높이 숨지도 못하여 그의 요청을 들어 주는 대신에 확실한 다짐이 절대 
필요 했었기에 그렇다면 한번의 기회를 줄테니 제발 이성을 찾아 주겠느냐는 
약속을 요구했더니 꼭 이라고 다짐은 할 수 없지만 자기도 지금 처한 상황을 알고있으
니 최대한 노력을 하겠단다.
그렇게 되어 결국 남의 눈을 의식한 나머지 어느 토요일날 오전에 그가 혼자서 쓰고있
는 3층의 하숙방을 찾게 되었다.
굳은 다짐으로 아주 어렵게 자리한 기회라며 그날 그방에서 오후까지 4번의 정사를 갖
었다.
그는 나를 아주 귀하게 여기며 그동안 마음 아파한 무게가 얼마나 깊었나를 그의것이 
몸 속깊이 들어온 만큼 내 마음속 깊이 심어주었다. 
나도 그동안 제대로 풀지못한 찌푸등한 마음과 몸을 그의 알몸위에서 여지없이 풀어헤
치며 그에게 다시 다짐을 받는것도 잊지않았다.
그런일이 있고부터 아마 1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와의 대면은 단절 되었지만 표현
못할 궁금은 수시로 나를 압도하였다.
학업은 ...? 
나에 대한 생각은...? 
건강은...? 등등.  
내가 한번 찾아볼까..?
그런데 여느날 처럼 시장을 다녀오는데 너무나도 씩씩한 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비군 훈련을 마쳤는데 시간이 있기에... "
나로 인하여 자기의 변화된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단다.
혹시하는 주위의 눈을 의식하여 다시 한강을 찾았고 역시 차안에서 많은 궁금점들을 
주고 받으며 짧은시간 많은 대화를 했었다.
그가 나를 향한 마음은 더욱 애틋했지만 나를 위한 진정한 그 바램이 무었인가를 알기
에 자기의 할일에 더욱 정진하였더니 아주 좋은 학점으로 졸업하게 되었고 대기업에 
취직까지 된 것을 나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단다.
그러더니 나에게 애절한 부탁을 해온다.
"누님, 누님의 은혜는 절대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하오나 잠재된 저의 진정한 마음은 
분명 누님만이 저의 애인입니다. 이건 하늘이 무너져도 불변입니다."
"동생,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나의 입장도 고려 해주는게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네, 그렇기에 저의 가슴을 도려내는 인내로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 사람이란 그렇게 성숙 해지는거야. 부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꾸
리면 나를 잊게되고 나에 대한 과거는 그냥 추억으로만 간직하게 될거야..."
그런데 나에게 요구하는 문제란게 사회생활을 내딛는 자기에게 채찍을 가하는 의미로 
다시 한번만 관계를 요구하였다.
도저히 지금의 상태라면 사회의 첫발이 불안하고 그러면 도태되는 불상사가 따르게 될
런지도 모른다. 그러니 충전을 해주는 의미에서 한번만 도와 달란다.
분명 죄악이지만 또 다시 마음이 약해졌고, 토요일 오전에 그가 먼저 자리잡고 연락해
준 호텔로 찾아가서 그가 원했던 것인데도 내가 더욱 열성적으로 가물거리는 열락에 
빠지고 말았다.
이젠 그도 어였한 사회인으로 몸담은 회사에서의 위치도 안정적으로 잡혔지만 단지 첫
 여자라는 (그는 그것이 첫 사랑이랜다) 내게 아주 열성적이다.
처음에는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지도 않았지만 아내인 나를 대하는 진정한 사랑에
 의문을 갖게되고 부터는 의무만이 남게 되었다.
그러다 남편에게도 오랫동안 깊은 관계가 있는 여인이 있음을 알게되고 부터는 미안함
이 없어졌는데 남편의 그 능력에 반해있다는 여인을 알아보니 원조교제였다.
그녀는 이혼녀인데 아들 하나와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몰래 찾아보니 조그만 속옷점을 하고 있는데 웃으면 볼우물이 생기는 것 외에는 그냥 
평범한 여인이였다.
남편은 그녀에게 상당한 도움을 주는 실정을 파악한 뒤로 나도 그와 2개월에 한번씩 
만나선 서로를 불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내게도 은밀한 사생활이 없었다면 그녀와 무슨 결단이 있었을 테지만 이해를 하
게 되었다.
남편은 내겐 멋이나 재미가 없지만 그녀에게는 내가 모르는 뭔가를 찾았나 싶다.
나는 철저하게 내 가정을 파괴 못한다는 방어막으로 그를 대하고, 그 역시 나의 마음
을 배려 해주는 차원에서 수태가 안전한 날을 택하는 일방적인 연락을 기다린다.
언제부터 인가는 정확하지 않지만 생리를 전후한 열흘간은 왕성한 성욕을 느끼는데 남
편은 한번도 내몸의 욕구를 충족 시켜준 날이 없다.
그렇게 축적된 몸의 불만은 그를 만남으로 거의 해소가 되지만 낮동안에 갖는 짧은 시
간만으로는 나역시 어딘지 모르게 부족함이 있기 마련이다.
그럴때는 정말 그와 밤을 함께 지냈으면 싶은 갈등과 투쟁한다.
그 역시 처음에 알게된 만큼 횟수에 대한 왕성하지 못함은 있지만 여자를 다루는 기교
도 제법 숙련이 되어있다.
엄격하게 표현하자면 그는 나의 노리개 감 역할이다.
거의 주도권은 내가 지녔고 그 유도에 따라서 그는 사정을 억제하고 나의 절정에 맞추
어 내 몸속에 분출한다.
주로 과격한 운동은 그가 하는데 그 완강한 힘에 나는 남편에게서 받는 나약했던 보상
을 받는다는 심적인 위안을 삼으며 열악에 푹 빠진다.
처음 알았을 때 그는 흥분을 제어하지 못해 나도 속수무책 였는데 지금은 내가 그를 
제법 조정을 잘하고 있고 그도 내 마음을 잘 따른다.
오전 10시 쯤 만나서 오후 4∼5시 까지는 먹는것도 거르며 오직 그짓만 하게된다.
그도 그렇지만 나도 상당히 강하고 쎈 편인가 보다. 
오랜만에 만나니 처음의 사정은 그도 제대로 제어를 못한다는 걸 체험으로 알고있어 
우리의 완숙한 시간을 갖기위해 우선 한번은 내몸속이 아닌 밖으로 배출시킨다.
그러기 위해선 나도 상당한 봉사를 해주게 되는데 그의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사정을 
보게 될 즈음엔 내몸도 불덩어리가 되어지는데 그 상태로 욕실로 가면 그가 맨손으로 
내몸 전체에 비누칠로 쓰다듬으면 거의 첫 오르가즘을 타게된다.
그렇게 정체된 생리적 현상을 일시적으로 처리한 다음에는 정상 코스를 밟는다.
우리는 그것을 정상코스라 칭한다.
침대에서 가벼운 터치로 시작하여 오랄로 진행하고 마지막엔 삽입으로 이어지는데 그
의 위에 걸터앉아 내게 다시 불이 지펴지면 내 힘으로는 감당키 어려워 그를 내몸위로
 올리는데 역시 젊고 강한 힘으로 밀어 부칠 때는 세상의 그 어떤 기쁨도 비교하지 못
하는 환희에 휩쌓인다.
한번의 완벽한 쾌락이 지난뒤에 서로에게 밀착한체 음료를 마시거나 캔맥주를 드리키
며 많은 대화를 하게되고, 그러다 그의 것이 발기가 되면 또 다시 짐승이 된다
한번은 다른 여자를 상대해 보았는데 도저히 나와 같질 않드랜다.
하지만 젊은 애인을 두고 관계를 해보면 분명 나같은 여자는 뒷전으로 밀릴것이라고도
 해보았다.
이런 쾌락을 담보로 부적절한 관계가 이어지고 보니 두려움 속에서 살고있다.
그를 다음에 만날 동안 내몸에서 먼져 강한 반응이 나타난다.
괜한 짜증과 어지럼증, 식욕도 떨어지고 안절부절 해지는 내 마음과 몸의 변화를 혼자
서 삭히며 앓다가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다." 라는 답답함을 해소했던 우화처럼 익
명이지만 이렇게라도 고백해 보고 싶은 반은 미쳐있는 주부가 되어 있다.
인기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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