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서 자리잡고 올께 - 1부

옷 벗으면 시계 주마 !



그 사건이 끝나고 3월 말일날 아내 를 시골집 에 놔두고

난 서울로 떠나왔다.



"여보야 ~~

시골 에서 농사 지어선 살기 힘들어 ..

서울 가서 자리잡고 데리러 올께 ~~~"



서울에 올라와서 영등포 역을 헤메이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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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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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나오는 바로 그 동생 을 만났다.



아내는 시부모님 모시고 밭일 를 도와 드리면서 내가 오기 를 기다렸다.



때는 4월 .

화창한 봄 이엇다.



여자는 봄에 보지가 꼴려 진다고 한다.

여자는 봄에 바람이 분다고 한다.

여자는 봄에 물 올라서 봄보지 가 최고로 멋있고 맛 있다고 한다.



아내 도 여자 이다 .

누군가가 보지 를 쑤셔 주는이 없이 혼자서 버티며 하루하루 힘든 봄을 보내게 되엇다.



내가 서울로 떠난지 20 여일이 되자

아내 보지는 봄보지 가 물올라 가지고 불어털대로 불어트고

벌어지고 갈라지고 물 흘르고

매우 견디어 내기가 힘들엇다고 한다.



옷벗으면 시계주마 !

고 한 조조바 가 그리워 지기도 하고 오빠네가 보고 싶어 한번 다녀 오마 고 거짖말 하고

조조바 를 만나고 오고 싶기도 하드랜다.



그러나 남의 여자가 그렇타고 지조 없이 쉽게 그럴수도 없고

자우지간 견디어 볼때 까지는 견디어 보자고 이를 악 물고

하루하루 를 견디어 냈다고 한다.



내가 서울로 떠나온지 23일차 되는날



오후 2시쯤 해서 따뜿한 봄날 오후 에 ....



아내 는 시부모님 하고 밭에서 밭일 를 하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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