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6부

나의 이야기 [누나로부터] 6







속초에 도착 했을 때 시간은 이미 오후 5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우리는 비교적 깨끗한 모텔 하나를 숙소로 잡고 여장을 풀었다. 7월초라 아직은 본격적인 피서철이 아니었기 때문에 방도 많았고 사람도 별로 많지 않았었다.

누나와 나는 짐을 풀자마자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 바닷가 근처에 있는 횟집으로 향했다. 광어회와 소주를 시켜놓고 허기진 배를 채웠다. 술이 몇 잔 들어가니 알딸딸한 것이 기분이 좋아졌다. 누나는 못 마시는 술을 두 잔이나 마시더니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얼굴이 붉게 물든 누나의 얼굴이 괜히 귀엽게 느껴졌다.

손님도 없었고 우리는 식당안의 작은 방에서 식사를 했었기 때문에 보는 이가 없었으므로 나는 누나 옆으로 가서 내 다리를 베고 눕게 했다.

누나는 내 다리를 베고 누운 채 두 눈을 감았다. 나는 누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누나를 내려다보았다. 누나는 그것이 좋았던지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동안 그렇게 앉아 있다가 손을 뻗어 누나의 원피스 단추를 두개 정도 풀었다. 그리고 그 속으로 손을 넣어 무방비 상태로 있던 누나의 탐스런 젖가슴을 만졌다.

누나가 눈을 뜨며 내 손을 잡았다.



“누가 들어오면 어쩔려고 그래? 손 빼. 방에 들어가서 만져. 응?”

“괜찮아. 안들어 올거야.”



누나는 술기운 때문인지 더 이상 나를 막지 않았다. 누나는 여행길의 피로와 술기운 때문인지 곧 잠들었다. 나는 누나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는 단추 하나를 더 풀었다. 그리고 앞섬을 들춰내 누나의 가슴이 모두 드러나도록 했다. 누나는 그 사실도 모른 채 새근새근 잠에 취해있었다. 한참을 드러난 누나의 가슴을 만지며 앉아 있다가 좀 더 자극적인 장난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방석 두개를 접어 누나의 머리 밑에 넣어준 뒤 누나의 옆으로 다가가 원피스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내려갔다.

단추를 모두 풀고 앞섬을 걷어내니 누나의 알몸이 그대로 드러났다. 누나의 몸도 몸이지만 환경적 요소가 나를 더 흥분하게 만들고 있었다. 고속도로 갓길에서도 그랬고, 그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둘만의 공간이 아닌 완전하게 공개된 바깥세상에서 누나의 알몸을 드러내놓고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자극적이었다.

누나의 한쪽 다리를 살짝 벌려놓고 건조하게 말라있는 누나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누나는 그새 깊이 잠들었는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무 때나 내가 원할 때 자유롭게 누나의 알몸을 만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행복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한참 누나의 몸을 만지고 있을 때 미닫이문이 열렸다. 나는 당황한 나머지 몸이 굳어버렸다. 문이 열린 쪽을 바라보니 주인아저씨가 쟁반을 들고 서 있었다.



“뭐 필요한거 없으세요? 너무 조용하셔서..”

“아.. 네. 다 먹었어요. 치워주세요.”



그렇게 말하면 안되었는데 나는 얼떨결에 그렇게 말하고 말았다. 아저씨는 슬리퍼를 벗고 방으로 들어섰다. 방으로 올라서면서 상 밑에 누워있던 누나를 발견했는지 아저씨도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누나의 알몸과 나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아저씨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이.. 이런.. 좋은 시간 보내시는데 죄송합니다.”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어떻게든 아저씨를 내보냈어야 했는데 나는 또 그렇게 말하고 말았다.



“애인이신가 본데. 몸매가 우리 집사람 젊을 때랑 똑같네. 너무 예쁘네요. 허허.”



아저씨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50줄을 충분히 넘겼을 아저씨가 그런 좋은 기회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었을까. 아저씨는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못한 채 계속 그렇게 어정쩡하게 서있었다.



“그쵸? 예쁘죠? 헤헤.”



나는 그때 잘못을 저지르다 들킨 아이의 입장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무척 당황해 있었고, 그 상황을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자꾸만 그 아저씨의 말에 동조하는 분위기로만 가고 있었다. 아저씨는 미닫이문을 살며시 닫았다. 그리고 몇 걸음인가를 내 쪽으로 다가왔다.



“야.. 보면 볼수록 예쁘네. 총각, 애인 하나 기똥차게 잘 물었수. 내 가슴이 다 뛰네. 그려.”

“네에....”



나는 머리를 긁적이기만 할 뿐 이었다. 주인아저씨는 상위에 쟁반을 내려놓고는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더니 누나의 다리 아래쪽에 쪼그려 앉더니 고개를 숙여 누나의 보지를 쳐다보았다. 아저씨의 얼굴은 무척이나 상기되어 있었다.



“아.. 정말 좋네요. 이렇게 보면 안 되는 줄 알지만.. ”



그 상황에서 나는 분명 화를 냈어야 마땅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누나의 한쪽 다리를 천천히 벌려주고 있었다. 누나의 다리가 벌려지면서 붙어 있던 대음순이 조금 입을 벌렸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 그것도 친누나인 것을 나 이외의 다른 남자가 누나의 알몸을 보고 있는 것에 화가 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흥분을 안겨주고 있었던 것이다. 누나를 사랑하는 만큼이나 그 자극은 컸던 것 같다.

주인아저씨의 콧바람이 누나의 다리를 잡고 있던 내 손에까지 느껴질 만큼 아저씨는 흥분하고 있었다. 나는 대담하게도 다른 한손을 가져가 누나의 붙어있던 대음순을 벌려주고 있었다. 핑크빛 보지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며 아저씨를 더 깊은 흥분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아.. 미치겠네.. 이거 어쩐데..”



누나의 보짓살을 벌리고 있던 나의 두 손가락은 오므렸다 벌렸다를 반복하며 주인아저씨를 더 자극하고 있었다. 그럴수록 내 자지는 터질 듯 팽창하며 요동치고 있었다.

어떻게 그런 흥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동안 누나를 통해 얻었던 그 어떤 자극에 견주지 못할 만큼이나 큰 것이었다.

주인아저씨는 한참이나 그렇게 누나의 보지를 감상했었다. 하지만 거기까지가 그 아저씨의 행복이었던지 문밖에서 아저씨를 부르는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 주인아저씨는 다급하게 일어나 쟁반위로 그릇들을 옮기기 시작했다.

나도 누나의 원피스 단추를 하나씩 잠궈 주었다. 주인아저씨는 무척이나 아쉬운 듯 한숨을 몰아쉬었지만 나 역시도 그 이상은 원치 않았다.

주인아저씨가 나간 후 누나를 흔들어 깨웠다. 누나는 아직 술기운이 남아있어서인지 눈을 뜨면서도 금방 일어나지 못했다.



“나 많이 잤어?”

“아니.. 겨우 이십분 정도 잔걸?”

“그랬구나.”

“누나, 이제 나가자. 나가서 바닷바람 좀 쐬자.”

“응”



나는 누나를 데리고 방에서 나왔다. 주인아저씨는 음흉한 시선으로 계속 누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누나가 계산을 하는 동안 주인아저씨와 마주보고 서있는 장면이 나를 자극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서있는 청순하기 그지없는 누나와 음흉한 미소를 짓고 서있는 주인아저씨의 모습을 번갈아 보는 동안에 바지 속에서 다시 자지가 팽창하기 시작했다.

계산을 마치고 우리는 그 횟집을 뒤로한 채 바닷가로 향했다. 가는 동안 나는 누나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식당에서의 행동으로 인한 죄책감도 느껴졌다. 아무것도 모른 채 앞을 보고 가는 누나의 옆모습에서 묘한 감정이 느껴졌다.

해수욕장의 입구에서부터 모래사장으로 가는 동안 누나는 신이 난 듯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모래사장 너머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초록빛 바다의 풍경은 가슴을 후련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누나는 모래사장에 들어서자마자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기 시작했다. 나도 신발을 벗었다. 둘이서 신발을 한손에 든 채로 손을 잡고 걷는 기분은 정말 좋았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런 모습을 누나와 함께 연출하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기만 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자 바닷가를 걷던 연인들도 하나, 둘 사라졌다. 누나와 나는 어두워지는 하늘에 연연하지 않고 파도를 밟으며 하염없이 걷고 있었다.

그러다가 바위로 가로막힌 곳에 다다랐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귓전을 울렸다.

나는 누나를 안고 바위위로 올라섰다. 넓은 바위위에 오르자 파도로 인해 바닷물이 튀기 시작했고 누나와 나의 옷을 적시고 있었다. 나는 바위위에서 둘러보다가 바위와 바위가 만나는 틈새를 발견하고는 누나의 손을 잡아 그쪽으로 향했다. 누나는 이유도 모른 채 나를 따라왔다. 그 바위 틈새에 서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바위틈에 누나와 나뿐이었다.

나는 무턱대고 누나를 바위벽으로 밀어붙인 뒤 키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누나는 고개를 돌리며 키스를 거부했다.



“안돼. 키스는”

“왜?”

“우리 남매잖아. 얼굴 보면서 키스는 못하겠어.”

“그럼 눈감아.”

“싫어. 욱아. 키스는 하지말자. 응?”

“보지는 대주면서 키스는 왜 안 되는데?”

“그런 음란한 말 쓰지 말랬잖아.”

“나 군대가잖아. 누나의 모든 걸 갖고 싶어. 그리고 나서 떠나고 싶어.”



누나는 내가 군대간다는 말을 꺼내자 마음이 아팠는지 말을 잇지 못했다. 군대간다는 말은 누나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말이기도 했다. 물론 내가 얻고자 하는 것 때문에 누나의 마음을 아프게 자극하는 것은 좋지 않은 짓이었지만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누나의 모든 것을 갖고 싶었다. 누나는 고개를 돌린 채 잠시 말이 없다가 다시 나를 바라보았다.



“알았어. 대신 뽀뽀만 해. 키스는 안돼.”



나는 대답도 하지 않고 입술을 들이밀었다. 누나는 잔뜩 긴장한 채 입술에 힘을 주고 있었다. 누나의 입술과 볼, 귀 아래쪽에 연신 키스를 퍼부으며 나의 두 손은 누나의 원피스 단추를 푸르고 있었다. 누나의 원피스 자락이 바람에 나부끼자 그대로 알몸이 드러났다.

나의 입술은 조금씩 아래로 내려갔다. 누나는 벽에 기대선 채 나의 애무를 받고 있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누나의 모습은 너무나 탐하고 싶은 자극적인 것이었다. 나의 입술과 혀는 그 탐스러운 가슴과 배를 거쳐 보지 둔덕에 이르렀다. 누나는 나를 위해 다리를 벌려주었다. 나는 누나의 발목을 잡아 바로 옆 바닥에 있던 작은 바위위로 올려놓게 했다.

누나의 보지가 완전하게 벌려지자 나는 무릎을 꿇은 채 누나의 보지를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누나는 두 손으로 나의 머리를 잡은 채 신음했다. 고속도로에서 이미 한번 젖었던 탓인지 누나의 보지는 금새 젖어들기 시작했다.

나는 누나의 보지를 잠시 자극하다가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손가락을 이용해 누나의 보지를 계속 자극하면서 누나의 목줄기를 핥아주었다. 그러는 동안 누나의 예쁜 신음소리가 귀를 자극했었다. 난 신음과 함께 벌어진 누나의 입술에 기습적으로 키스를 했다. 누나는 잠시 당황한 듯 했으나 나의 입술을 거부하지는 않고 있었다.

그 흥분된 시간 속에서 누나는 내게 키스를 허락한 셈이었다. 혀를 내밀어 누나의 입술사이를 파고들었다. 혀가 깊숙이 들어가자 누나의 혀가 닿았다. 물컹하고 진득거리던 그 느낌은 보지를 핥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누나는 나의 혀를 받아들이고는 부드럽게 나의 혀를 빨아주고 있었다. 나의 손가락 하나가 누나의 질구 속으로 밀려들어갔다. 위, 아래의 누나의 몸 중에 가장 자극적인 두개의 구멍이 모두 나에 의해 점령된 순간이었다. 누나도 이미 흥분상태였기에 나의 모든 행위에 자신을 맡기고 있었다. 나는 잠시 행위를 멈추고 누나의 원피스를 완전히 벗겨냈다. 그리고 나도 옷을 벗어 알몸이 되었다.

누나를 다시 끌어안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나의 발기된 자지가 누나의 배에 밀착되어 있었다. 부드러운 살에 닿아 움직이니 기분이 좋아졌다.



“넣고 싶어.”

“안돼.”

“누나.”



누나는 무척 고민하고 있었다. 나는 누나가 거부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누나는 그동안 나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었었다. 그렇게 나는 하나씩, 하나씩 누나의 몸을 점령해가고 있었다.



“욱아.. 정말 넣을거라면, 정말 하고 싶다면 방에 가서 하자.”

“여기서는 안돼?”

“처음이자나. 어차피 할 거라면 처음만큼은 이런 곳에서 하고 싶지 않아.”

“알았어. 그럼 어서 들어가자.”



나는 원피스를 짚어 누나에게 전해주고는 바닥에 있던 옷을 주워 입었다. 누나와 나는 손을 잡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로 향하는 동안 많은 생각이 스쳐갔다. 넣고 싶다고는 말했지만 실제로 여자의 몸속에 삽입을 해본 경험이 없었던 나로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누나를 이끌어야 할지 고민되었다. 그러나 그 반면에는 막연하고도 엄청난 설레임이 가슴을 메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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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품인데 재미 있나 모르겠네요.

읽으시는 분들 리플 많이 달아주시길...

아무래도 작가들에겐 많은 리플과 추천이 글쓰는데 힘이 됩니다.



그럼 즐독하시길~





**야설은 야설일 뿐 혼돈에 빠져들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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