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와 싸움에서 백전백승하는 비법

조루와 싸움에서 백전백승하는 비법


타오러브(성도인술)에서는 자신이 원하지 않을 때 사정하는 것을 모두 조루라고 본다.

이 기준에 따르면 대부분의 남성이 어느 정도 조루를 가지고 있다. 삽입한 후 1~2분 이내, 혹은 삽입하자마자 사정하거나 심지어 삽입을 하기도 전에 흥분하여 지레 사정하는 경우는 "조루니, 아니니"를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예나 지금이나 조루는 남성의 최대 고민거리임에 틀림없다. 성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소녀경에서도 황제가 조루 증세로 고민을 호소한다. 조루는 즐거운 섹스를 길게 연장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남성에게 여간 안타까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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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랑하는 여인을 황홀경으로 이끌지 못했다는 자책감으로 좌절·불안·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한다. 여성 처지에서도 역시 남성의 일방적 성행위가 반복되다 보면 즐거움보다는 치욕·분노·억울함·서러움 등의 감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조루는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

첫 번째, 청소년기에 행해지는 사정 위주의 자위 습관이 자연스럽게 조루로 이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다. 두 번째, 정신적 충격이나 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는데 정상적으로 섹스해 오다가 갑자기 조루가 발생한 경우다. 세 번째, 쇠약성 조루는 중년 이후에 많이 나타난다.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성 근육이 약화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사정을 한다 해도 힘없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전립선 질환이나 신경계통·내분비선의 장애 등 육체적 질환에서 비롯되는 조루가 있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그 어떤 경우든 조루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성욕에 대한 기본적 개념부터 바꿔야 한다.

사정을 재촉하는 것은 예민한 성기 감각이라기보다는 오르가슴을 일초라도 빨리 맛보려는 조급한 마음이나 페니스에 압도당하는 뇌의 감각 신경 때문이다. ‘성욕의 중심은 페니스가 아니라 뇌’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사정에 임박하여 성기 감각 대신 뇌의 감각에 집중하면 사정의 불길을 잠재울 수 있다.

그 다음 보다 실질적 조루 해결법은 앞서 말한 소녀경의 예에서 찾을 수 있다. 조루에 대한 황제의 고민에 경험과 지혜가 많은 소녀는 다음과 같이 충고했다. “(조루에 대한 해결책은) 많이 교합하되 쉽게 사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합할 때 여자를 돌이나 기왓장으로 보고, 자신은 금이나 옥으로 여기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몸이 거뜬해지고 모든 병이 없어지게 되지요.”

섹스를 하되 사정하지 않는 연습, 즉 흥분은 하되 사정하지 않는 훈련은 조루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이 훈련은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여성 파트너의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성으로 하여금 당신을 자극하게 한 뒤 페니스의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가 사정에 근접할 때 자극을 즉시 멈추도록 한다. 더불어 섹스하다가도 사정 직전에 행위를 멈추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남성이라면 누구나 사정 직전에 사정을 멈춘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운지 이해할 것이다.

하지만 방사의 절제는 쓰나 그 열매는 참으로 달고 달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사정을 억제하는 연습을 거듭 행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루에서 해방됨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사정할 수 있는 불굴의 사정 조절력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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