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녹이는 섹스, 오일마사지

2018.11.20 12:49

평범하고 매번 같은 섹스로는 절대 오르가즘에 오를 수 없다. 섹스하는 많은 남녀들이 권태로운 섹스로 고민하는데 늘 고민만 하다 끝난다. 섹스의 변화는 어쩌면 너무나 간단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오늘밤 당장 시도할 수 있는 오일마사지를 추천한다.

"제가 추구하는 오일성감마사지의 목적은 2가지 입니다.
첫번째로 온 몸의 근육을 이완시켜 몸과 마음을 릴렉스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몸을 편안하게 하면서 약간의 성감으로 몸에서 느껴지는 성감을 서서히 달아오르게 합니다.

둘째는 성감마사지를 통해서 여성의 성감대를 찾는 것입니다. 그 부분의 자극을 통해서 오르가즘을 느끼도록 도와드리는 것인데, 사람마다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 오일성감마사지_1부(Intro) 중 ▶원문 보러가기

쓰는 글마다 족족 레드홀릭스 <명예의 전당>에 올라 오일마사지 전파에 여념없는 그(닉네임:오일마사지)의 글을 쭉 읽다보면 오일마사지가 얼마나 여자에게 "먹히는' 기술인지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여자만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여자가 남자에게, 그리고 함께. 얼마든지 오일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ㅣ왜 오일이냐고?

로션은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오일보다 훨씬 빨라 금방 마른다. 바르다 보면 로션보다 오일의 감촉이 훨씬 부드럽고 야릇하다. 또한 아로마가 첨가된 오일은 사람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섹스 시 움직임을 훨씬 자연스럽게 만든다.

Tip> 여성의 질에 손가락을 삽입하는 경우를 대비해 되도록 식용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용오일이라면 오럴섹스를 하기에도 문제가 없으니!

ㅣ오일바르는 법

- 두손으로 마찰 후 바르기
따뜻한 손과 오일은 상대방을 더 기분 좋게 만든다. 손에 오일을 듬뿍 짠 후 양손을 비벼 바르면 따뜻함을 줄 수 있다.

- 온몸으로 바르기
먼저 자신의 온몸에 오일을 듬뿍 바른 후 그 또는 그녀와 몸을 밀착시켜 오일을 바른다. 손으로 바를 때보다 훨씬 자극적일 것이다.

Tip> 오일은 침구류를 얼룩지게 만든다. 수건 여러 장을 미리 깔아놓고 마사지를 한다면 나중에 치우기 좋다.

ㅣ오일마사지 순서

- 뭉친 근육 위주로 시작
목뒤, 어깨나 등, 종아리와 같이 평소 근육이 잘 뭉치는 곳부터 부드럽게 풀어준다. 몸의 피로가 풀려 머리가 맑아질 것이다. 이때 마사지 강도는 강!

- 뼈가 돌출된 부위로 넘어간다
곧바로 남자의 페니스 혹은 여성의 클리토리스나 유두로 직행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어깨 뼈나 무릎, 골반 등 뼈가 돌출되어 있는 부위는 상대방을 찌릿찌릿하게 만들 것이다. 이 부위는 지방이 적고 피부가 얇아 약하게 만져도 자극을 많이 받는다. 손가락 끝으로 닿을듯 말듯 살짝 건드리는 것도 효과 만점.

- 성기는 최대한 나중에
성기는 맨 마지막에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는 상대방의 긴장을 풀어 서서히 달아오르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성기로 가기 전까지 몸 어떤 부위도 빼놓지 않고 모두 당신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한다. 손의 힘은 강약을 조절해 변화를 주면 좋다. 평소에 몰랐던 성감대를 찾을 수도 있다.

- 손이 전부가 아니다
오일을 바를 때와 같이 몸과 몸으로 마사지가 가능하다. 여성이 자신의 가슴 사이에 페니스를 끼워 (파이즈리) 마사지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팔꿈치나 다리 사이 등 손이 아닌 다른 부위로도 상대방을 마사지해보자.

Tip> 오일을 사용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오일의 미끈거림이 오래가지 않는다. 틈틈이 오일을 보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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