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상위만 잘해도 당신은 이미 완벽남

남녀가 성적 쾌감을 위해 합궁하는 섹스에는 체위(體位)가 존재한다. 신체조건, 기호, 장소, 시간, 분위기 등에 영향을 받으며 남녀별 포지션에 따라 결정되는 체위는 체위별로 느끼는 쾌감도 다를 정도로 다양하다. 보통 기본 체위는 남성상위, 여성상위, 좌위, 측위, 후배위,입위가 있는데 이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남성이 여성의 위에 올라 삽입을 하는 남성 상위다.

서로 얼굴을 보며 섹스를 하는 체위인 남성 상위는 남녀 모두에게 안정감을 주는 체위로 섹스 초보자도 즐기기 쉬운 기본이 되는 체위다. 남성 상위의 기본적인 틀은 여성이 위를 향해 누운 다음 남성이 여성의 다리 사이에 자신의 물건을 삽입하는 것. 남성 상위가 아무리 기본적인 체위이고 무난하다 할지라도 남녀의 위치와 삽입각을 조절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체위를 만들어낼 수 있다.


남성 상위는 작은 변화로도 다른 쾌감을 추구할 수 있다. 가장 쉽게 줄 수 있는 변화는 여성의 양다리의 벌린 각을 조절하는 것이다. 보통 여성이 다리를 벌리면 남성이 다리 사이에 누워 삽입하는데 이때 여성의 다리를 크게 벌리느냐 작게 벌리느냐에 따라 느끼는 감이 틀려진다는 것이다. 남성이 여성의 양 다리를 잡고 크게 벌리기도 하고 좁히기도 하며 각을 조절하기도 하지만 여성이 쾌감으로 인해 본능적으로 자신의 다리를 남성의 허리에 휘어 감기도 한다.

여성의 다리를 남성의 어깨에 걸치는 것도 남성 상위의 변형 체위다. 여성의 양 다리를 남성의 어깨에 걸치게 되면 깊은 삽입이 가능해지고 남녀 모두 좀 더 큰 쾌감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남성의 성기가 깊게 삽입되는 경우 자궁경구부분이 압박돼 고통을 느끼는 여성의 경우는 피해야할 체위다.


굳이 양다리가 아니어도 한쪽 다리를 번갈아 어깨에 걸치며 변형을 주는 것도 좋다. 왼쪽 다리를 올릴 때와 오른쪽 다리를 올릴 때의 삽입각도 등이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두다리를 모아 한쪽 어깨에 걸친 뒤 삽입하는 것도 남녀 모두에게 좋다. 다리를 모음으로써 여성의 질 입구가 모아지게 되고 남녀 모두 성기에 더욱 강한 자극을 받아 성감을 높일 수 있다.

여성이 반듯하게 눕고 두 무릎을 굽혀 유방 가까이까지 밀어올린 뒤 무릎을 가슴에 대고 삽입하는 남성 상위도 색다른 쾌감을 얻을 수 있는 체위다. 깊게 삽입하며 좌우운동, 회전운동을 곁들이면 다양한 자극이 가능하며 삽입각에 따라 G스팟 등 질 안쪽까지도 자극이 가능해진다. 클리토리스 역시 남성의 몸에 밀착되면서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화끈한 섹스가 가능해진다. 이때 여성의 유방 가까이까지 굽힌 무릎을 얼마나 벌리느냐에 따라서도 성감이 달라질 수 있어 변화를 주기에도 좋은 자세다.


남성이 위에 위치하는 정상위는 체위의 기본 중이 기본이다. 혹자는 남성 상위는 이제 시시하다며 아예 처음부터 응용체위(?)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때론 기초부터 밟는 것이 좋다. 기본이 되어야 응용도 가능한 법이다. 단지 깊게 삽입하고 특이한 체위로 결합이 이뤄져야만 쾌감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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