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여성들의 성생활

맞벌이 기혼 여성들 가운데 남편과의 성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부모에게 겉으로만 복종하는 척하는 여성은 무려 7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여성개발원이 서울지역 맞벌이 주부 6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한 ‘취업주부의 역할분담과 갈등요인에 관한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편과의 성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별로 그렇지 않다’ 50.5%,‘전혀 그렇지 않다’ 11.2%로 적극적으로 불만족을 표시한 사람이 무려 61.7%나 됐다.
또 ‘그저 그렇다’로 소극적인 불만족을 표시한 비율 27.9%까지 포함하면 사실상의 불만족 여성은 무려 89.6%에 달했다. 반면 ‘매우 그렇다’는 2.9%,‘대체로 그렇다’7.4%로 만족을 표시한 여성은 10.3%에 그쳤다.

이와 함께 ‘전반적으로 남편과 함께 하는 일이 즐거운가’라는 문항에는‘전혀 그렇지 않다’ 15.9%, ‘별로 그렇지 않다’ 41.0%,‘그저 그렇다’28.1%,‘대체로 그렇다’ 11.6%, ‘매우 그렇다’ 3.4% 등으로 나왔다.
결혼생활에 고민이 많은지에 대해 ‘매우 그렇다’ 18.2%,‘대체로 그렇다’ 43.2% 등으로 고민있다는 반응이 61.4%에 이르렀다.갈등을 참을 수 있거나 이겨낼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편의 수입이 많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여성은 27.9%였다.

시부모와 따로 사는 맞벌이 기혼여성에게 ‘시부모에게 겉으로만 복종하는 척하는 경우가 많은가’라고 물은 결과,‘매우 그렇다’ 38.0%,‘대체로 그렇다’ 34.6% 등으로 무려 72.6%에 달했다. 또 시부모와 함께 사는 여성들의 56.6%도 같은 답변을 내놨다. 이와 함께 시부모와 따로 사는 여성의 84.8%, 함께 사는 여성의 79.0%가 각각 ‘시부모는 주변 사람들에게 내 흉을 자주 본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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